날도 더워지고해서 참외들 물좀 주려고 참외 줄기 아래 깔린
헌 호스 들어내고 새것으로 바꾸기 위해서 아들넴이랑~
![](https://t1.daumcdn.net/cfile/blog/153DB9334FCA248031)
![](https://t1.daumcdn.net/cfile/blog/12224B484FCA1F4E23)
처음서부터 끝까지 당기는 것이 힘들기에 꾀를 냈지요.
하우스 중간 지점에서 헌 호스 자른 다음 서로 동며맨 다음 한쪽에서
당겨나가면 새 호스가 나오고 그러면 반대쪽에서 또 그렇게~
근데 불청객 오지랖이가 등장해서 한결 쉬워졌지요~
![](https://t1.daumcdn.net/cfile/blog/122738484FCA1F5218)
원순에서 3줄기만 남기고 적심하는데 그런 후 아들 줄기 첫마디에서 3마디까지 잘라줘야 3줄기에서
열리는 과가 충실하게해진다는 훈수 들은척도 않고 그냥 냅뒀더니 이렇게 뿌리 바로 앞에 자리잡은 눈치없는 ,,,
구멍난 호스 새것으로 바꾸기위해서 당겨내는 중이랍니다.
붙들어맨 헌 호스가 따라 나오게되지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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농심을 잃고 갑자기 공부하고 독서하는 아들넴 배신으로 고독한 농사꾼으로 ,,,
오늘도 밭으로가는 차안에서 책읽기를 ,,,전에 없던 짓을 합니다.
얼마전 담임 선생님 문자 말씀으로 쉬는 시간에 책읽는 애는 울 아들 뿐이라하시더군요~
내일 생일을 맞이하는 아들을 격려하시는 선생님 축하 카드~
얼마전까지만해도 공부에 등한했었고 그래서 미웠지만 울 아들 착한 심성을 지녔지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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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https://t1.daumcdn.net/cfile/blog/14307A484FCA1F640E)
물을 주기시작하자 마구마구 열리는 어린 참외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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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나치게 물을 아끼다가 맘 먹고 물을 줬더니 십수여 개 포기에 생긴 흰가루이도 세를 잃더니 새끼 참외들이 막 생겨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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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머지 과를 불량하게 만든다해서 잘라버리라는 마디에 맺힌 참외들,,,
과연 그럴까요? 하지만 나도 지금은 잘 모른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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상식적으로 잘려나갔을 줄기 첫마디쯤에 자리잡은 참외, 같이 붙어있던 것을 오지랖이가 잘라버린 참외가 보이는데,,,
에구~ 오지랖이,,, 내눈에 뵈지 않는 곳에 버리진 않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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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리잡지 않을 곳에 자리잡은 참외가 있지만 새로 생긴 튼실한 새끼 참외가 보입니다.
한갖 부질없는 걱정이었다고 보란듯이 자연재배의 가능성을 보여줄런지,,,
잘 알려진 길 마다하고 여러길을 가는 중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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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가 발아된 참외들은 모종 참외들과는 달리 위로 키크게 자라는 특이한 생육 모습을 보여줍니다.
호박 원종묘에 접붙이는 모종 참외에 비해서 맛이 월등하다고 자연 재배가 박상용님이 말하는데 그렇게 기대해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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익산 박상용님에게서 선물받은 토마토 4종류,,,
물을 주지않았더니 생장점이 말라죽는 등 곡절 끝에 제 각각의 생육 상태를 보여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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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https://t1.daumcdn.net/cfile/blog/194AFC434FCA39C53D)
이틀 비웠건만 곁순이 엄청 자랐네요.
![](https://t1.daumcdn.net/cfile/blog/115CD7434FCA39D02B)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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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한 급수를 제대로 지키지 못한 토마토 댓 종류,,,
참외와 마찬가지로 농약 사용치않았지만 그런대로 자라는데 이는 유기물 피복과 제한 급수에의한 성과로 생각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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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둠 속에서 폰 조명으로 익었는지를 확인하면서 고된 일과를 한 잔 술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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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씨 형님과 오지랖,,,
아들은 분위기에 맞지않게 클래식 음악에 지긋지긋한 죠시 그로반인지 먼지 하는 이의 음악으로 분위기 띄우고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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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분 부족 현상을 드러내는 채소를 위해서 분수호스 후시공으로 개체하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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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리브님 토마토 기대 접어셔야할 듯 싶네요~
고구마, 글쎄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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순지르기 하지 않고 내버려두는데 최씨 형님과 오지랖이 두분이 허락없이 몰래 자르기도,,,
절반에도 미치지 못하지만 죽어라고 말릴 수가 없었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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뿌리 앞에 맺힌 새끼 참외,,,,
사정없이 적과해야하지만 불쌍해서,,,,,
참외와 덤불, 적과의 공존,,,, ?
재배지 포장이 깨끗해야한다지만 비닐 멀칭이 흰가루이 원인이라는 영의님 말씀을 듣고
비닐 멀칭 아래에서 생존,번성하는 특정 병해충에 유리하다는 뜻이구나 깨달았지요.
여러 생물체 군상들이 상호견제하는 균형적 환경을 조성하면 참외 재배에는 피할 수 없는
숙명이라는 농약 방제를 하지 않아도 이렇게 병충해없이 참외들 생육을 가능케 하나봅니다.
하지만 엽채류 포장에는 이러한 환경을 유지하면 생산과 균등된 품질 생산에 문제가 발생되겠지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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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래기님아~
앞으로 물만 자주 좀 주먼 겁나게 크것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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피골이 상접한 참외밭을 지키는 고집통을 위해서 참외 고수들 모셔오고 그렇게
도움 아끼지않는 오지랖에게 미만함 당연하지만 과투입을 따라하지 않은 이유는
두 가지 충의 방제는 필연이라하기에 고집 그대로 유지하기로~
유기농 무농약 인증을 위해서가 아니라 본능적으로 약해를 싫어하지요.
농약을 사용할거면 아예 시작도 아니했겠지만 최씨 형님 형수님도 참외는 유기농이 될 수 없다고,,,
하지만 이제껏 어떠한 농약 방제없이도 그럭저럭 ,,,
야간에 환기창 많이 열어두다보니 수분 증발도 문제지만 하우스 저온으로 많이 늦답니다.
과 생산 기간이 늦다는 문제는 있지만 참외 재배를 계속한다면 이 문제 해결할 자신이 있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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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교군으로 순지르기하자며 반 강제로 잘려진 동의 참외들,,,,
4가지 품종의 참외들,,, 생육세에서 뚜렸한 차이를 보이는 품종이 있는데
나는 참외 품종보담 호박 원목 품종에서 생육 차이가 클것으로 짐작한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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풀바다님 말하기를 외자 달린 작물엔 물을 펑펑 줘야한다고 어설픔을 지적했지만
고집통은 여전히 물에 인색합니다. 그렇지만 고집통은 물(酒) 엄청 소비하지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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순지르기하지 않고 지 멋대로 매달린 참외들,,,
순지르기하면 참외들이 스트레스로 좋지않다기에 그렇게 가고 있지요~
비닐 멀칭을 하지않고 풀더미 위로 참외를 재배하는 곳은 오직 이곳 뿐이지요.
흰가루이,,, 방제하지 않고 냅뒀지만 저절로 기가 수그러지고있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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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여일이나 무비닐 멀칭 상태에서 물을 주지 않다가 제한 급수를 시작했더니
불과 3일만에 줄기가 번지면서 곳곳에서 착과가 발생하고 있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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물을 너무 아꼈더니 쪼그라진채로 흰가루이도 생겼지만 급수 개시 후 이렇게 생육세를 보입니다.
ㅎ~ 물론 마요네즈 희석수나 난황유로 방제해야하지만 십여 포기 정도에 확산되지
않을 것으,로 확신하기에 다른 일에 바쁜척한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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풀밭이다보니 개구리와 배암에 토끼들까지 무단침입해서 토끼는 실례한 흔적도 남겨두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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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월달 불어닥친 회오리 돌풍으로 유기물 피복이 얇아지면서 매일 풀뽑기에 매달렸지만 한계상황에 도달,,,
그런데 오지랖이가 이렇게 보온덮개와 검정 비닐 멀칭으로 멋지게 엉터리 농군을 구원해줬지요.
오늘 아들이랑 분수호스 교체하는데 슬그머니 다가와선 또 힘 보태주고~ //
첫댓글 5리에 하나 10리에 하나.. 참외 비스므리한 것이 매달리긴 했군요, 얼매나 열리고 싶었겠냐고요......
임자 잘만나 억수로 고생하는 참외가 불쌍함. ㅎㅎ
무경운 원시재배 휴참외의 한숨소리.. 휴.......................... 파이팅!
각시님은 시방 진귀한 참외밭 보신 거랍니다~
노란 참외가 하나도 보이지 않는군요! 그리고 먹음직 스런 불판위의 삼겹살이 너무 익어서 타기 일보 직전 달려가서 먹는 것 도와 드리고 싶습니다. ㅎㅎ
어두워서 제대로 볼 수가 없었답니다.
기회가 되면 서리태님께 꼭 한잔 올리겠습니다~
참외 밭이 어디인줄 알면 한번 방문 하고 싶습니다.
서리태님 계신 곳에서 많이 멀지 싶답니다.
경북 왜관 쪽이랍니다.
앗~~~~참외다~~~~,~~~!!
내거~~~~~!~(침 발라놈) ㅎㅎㅎ
ㅎ ~ 올리브님 결과를 자신하지 못한답니다
시장에는 벌써 참외가 한창인데 이레서 어쩐다지요
별종 참외,,,들이랍니다~
일찍 나온것은 노란불이 들어가네요 ...언제쯤 맛볼수 있을까 저 줄 섰습니다 ..............
아마도 노란 때깔로 영원히 물들지 않을 푸르른 청춘의 참외로 끝날 것 같답니다~
이뻐요~~~ㅎㅎㅎ
무조건.
고생이 많으십니다.
ㅎㅎ 순 남들이 질러 주지요.
뱀도 잡아주지요.
풀도 이불로 덮어서 해결해주지요...
약 안치지요.
영양제라곤 두어번 황매실 효소에 소금푼 물에 유산균 조금 등...
농약 비료 수정 등 암것도 않고 이렇듯 쉽게 사는데 고생이라시니 몸둘바를 모르겠사옵니다~
휴맨님의 실험실 잘 봤어요 ㅎㅎㅎ
역시나~
저도 엄청,,,
아니 제일 빨리 만들줄도 알고 있답니다~
증명해보까요?
하지만 오월님은 충분히 믿으실테지요~
10일 정도만 있으면 맛들겠는디요..물 너무 안줘도 과일 껍질이 질기고 야채도 질기지요
익으면 연락 주이소
ㅎㅎㅎㅎㅎㅎㅎㅎㅎㅎㅎㅎㅎㅎ~~~~~~~~~~~~
아이고 , 저 참외 얼마나 달겠노? 묵고 잡다. 하지만 그림의 떡 ...
ㅎㅎㅎ 어찌될지 아직은 자신없답니다.
참외는 유기농이 될 수없다고 다들 말하지만 비닐 멀칭을 피하고 물을
제한하면서 영양 과잉을 조심하니 이렇게 별다른 병해충 흔적없이 살아있답니다.
언젠가 토마토 재배 지도를 바라면서 마음으로 건강 염려하고있답니다.
언제쯤이면 한상자 살 수 있을까요? 기대하고 있겟습니다. 고구마도...
아직도 제대로 되려는지 자신할 수가 없답니다.
무농약 무화학 농법의 가능성을 시도하고있지만 참외를 자연재배로
성공했다는 자료를 찾지 못하다보니 어떤 결과가 될지 알수가 없답니다~
좀 많이 달리면 참외써리 하러 갈렷드니 수량이 얼마 안보이네요,..저도 시골서 키워 봣는데 세마디 순치기는 꼭 해줘야 된답니다,,..좋은작황 보시길 기원 합니다,..
ㅎㅎ 순지르기를 하지않고 내버려뒀더니 이웃분들이 보다못해서 잘라주는데 저는 망설인답니다.
행님아, 진짜로 누구 말마따나 여기 하나, 저기 하나...
참외 구경하기 어렵네.
저 넓은 땅에 이래 열리믄 어디 맛이나 제대로 볼 수 있겄나?
그래도 머 남들 노란 참외 다 팔고 나거든 그때 팔믄 되겄다.
근데 얼릉 수확해야 또 그 자리에 김장 배추를 심든가 할 거 아잉가베....
암튼간에 욕 마이 보니더~~~
물을 주기 시작하면서 지금 마이 달리는 중~
소주 달린다고했지만 참외가 달리네~
수고 많으십니다.
참외농사 자식농사 다 잘 하시는 휴맨님을 존경 합니다.
자세한 설명까지 올려주신 마음과 참외들이 댕글 댕글 너무 이뻐 모셔 갑니다.
음악까지 듣고 자라는 감성 참외, 토마토들... 암만 몬 생기도 좋아예 봄봄은 주문 합니더 과일사랑 넘쳐 3박스예
휴맨님의 사랑과 정성에 감탄 !!
봄봄의 응원소리 들리시지예...." 주인님의 정성을 봐서라도 잘 자라렴 봄봄도 댕글 댕글 열린 너희들 엄청 사랑해!!!!! ^^
ㅎ 봄봄님 좋게 이해하시니 감사합니다~
참외가 몇개라도 달리긴 달렸어도 목이 말라서 억지로 생명만 유지하고 있는것 아닌가요
술도 실컷 먹어야 기분좋게 취하듯이 참외도 물 실컷 줘보세요 금방 굵어 질란가 모르겠네요
ㅎㅎ 상옥님 그러네요~
내 배만 채우지 말고 같이 살도록하지요~
휴맨님예 참외 토마토 봄봄 주문 이자삐지마이소 ^^
ㅎㅎㅎ 자신없답니다~
그래도 맨날 엄살 떠시던거에 비하면 무지 많이 달리신것 같아요~ ㅎㅎ
책읽는 착한 아들넴,참외 아들들,토마토 딸들~~
행복하시겠습니다 ㅎㅎ
행복?
ㅎㅎ
글쎄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