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존 레넌/영국, 1940.10.9~1980.12.8
존 레넌의 이매진을 들으면서...
난 존 레넌과 비틀스의 음악은 묻지도 않고, 따지지도 않고 무조건 다 좋아한다. 그 이유는 많은 사람들이 그랬듯이, 그들의 자유분방한 모습 속에는 철학이 있었기 때문이다. 그래서 한때 마음에 맞는 친구들과 보컬그룹을 조직하여 그들의 음악을 즐겨 부르기도 했다.
나는 좋아하는 음악을 처음 접할 때는 꼭 그 노래의 가사를 이해하려고 노력한다. 먼저 가사를 이해하고 곡을 듣게 되면 곡의 참맛이 자연스럽게 가슴에 다가오니까. 그런데 난 영어 실력이 워낙 형편없다 보니, 그 가사를 이해하는 데까지는 고생을 무척 많이 한다. 하지만, 요즘 세상은 참 마음에 든다. 모르는 것이 있으면 인터넷으로 검색만 하면 모든 것이 금시 시원스럽게 답이 나오니 말이다.
내가 즐겨듣는, 거의 매일 듣다시피 한 존 레넌의 imagine, 가사의 내용은 범상치 않다. 그 내용 속에는 그의 반전주의 사상과 탈이념-세계 평화사랑의 메시지가 강하게 드러나 있다. 음악의 멜로디는 어찌 보면 매우 역설적이다. 대부분의 반전운동 노래들이 강하고 거친 헤비메탈 的이라면, 이에 이매진은 아주 잔잔한 물결처럼 부드러운 선율이 특징이다.
John Lennon - Imagine
Imagine there's no heaven
천국이 없다고 상상해보세요
It's easy if you try
해보려고 하면 어려운 일도 아니죠
No hell below us
우리 아래 지옥도 없고
Above us only sky
오직 위에 하늘만 있다고 생각해봐요
Imagine all the people
모든 사람이
Living for today
오늘 하루에 충실하며 살아간다고 상상해보세요
Imagine there's no countries
국가라는 것이 없다고 상상해보세요
It isn't hard to do
그건 어려운 일도 아니죠
Nothing to kill or die for
죽이는 일도 없고 목숨을 바쳐야 할 일도 없고
And no religion too
종교도 없다고 생각해봐요
Imagine all the people
모든 사람이 함께
Living life in peace...
평화롭게 살아가는 것을 상상해보세요
You may say I'm a dreamer
당신은 날 몽상가라 부를지도 모르겠네요
But I'm not the only one
하지만 나만 그런 것은 아니랍니다
I hope someday you'll join us
언젠가 당신도 동참하길 바래요
And the world will live as one
그러면 세상은 하나가 되어 살아가겠죠
Imagine no possessions
소유물이 없다고 상상해보세요
I wonder if you can
당신이 그럴 수 있을지 모르겠군요
No need for greed or hunger
탐욕을 부리거나 굶주릴 필요도 없고
A brotherhood of man
형제애가 형성되겠죠
Imagine all the people
모든 사람이
Sharing all the world...
세상을 함께 공유하는 것을 상상해보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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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우라, 헤이리 예술마을에서 평화를 그리며
존 레넌, 비틀스의 모든 노래에는 깊은 철학이 담겨 있다. 이 이매진에서는 “천국도 없고, 지옥도 없고, 국가도 없고, 종교도 없는 모든 사람이 평화롭게 세상을 함께 공유하는 것을 상상해 보아요."라는 의미심장한 말을 던졌다. 그 말 속에는 태초의 에덴을 꿈꾸는 ‘진정한 유토피아’가 담겨있다. 그런데 인간의 지나친 욕심은 항상 이런 원대한 꿈을 상상의 세계처럼 미련 없이 저버린다. 또한, 자기 사상과 이념이 다른 반대 세력은 모두가 적이 된다. 결국, 존 레넌은 그런 세력에 의해서 비참이 갔다. 하지만, 그의 아름다운 음악 사상은 큰 빛으로 남아 영원히 우리 곁에 있을 것이다.
난 젊은 시절, 위에서도 말했듯이 비틀스 음악이 마냥 좋아 그들을 닮은 보컬그룹이 되려고도 했었다. 그런데 지금은 가는 길이 전혀 다르다. 그러나 추구하는 세계는 결코 다를 바 없다. 난 그림으로 세계 평화와 환경을 노래할 것이다. 설령 그것이 가시밭길처럼 힘든 고난의 길일지라도 꿋꿋하게...
2009년 10월 18일 주일 오후에,
존 레넌의 이매진을 들으면서 이 글을 쓰다.
P. S.
위의 노래가사는 인터넷 지식in에서 발췌하였다. 그리고 이 음악을 공감해준 분께도 감사한다.^^
존 레넌, 그대여!
나는 당신의 참된 음악 그리고 철학을 진정으로 사랑한다.
왜냐고 묻는다면, 나는 당신이 꿈꾸었던 평화를 갈구하기 때문이다.
-아우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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첫댓글 이매진![~](https://t1.daumcdn.net/cafe_image/pie2/texticon/ttc/texticon28.gif)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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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름](https://t1.daumcdn.net/cafe_image/pie2/texticon/ttc/texticon2_2.gif)
걷히우고 나면 ![~](https://t1.daumcdn.net/cafe_image/pie2/texticon/ttc/texticon28.gif)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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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땡Q
흐린 날
파란하늘이 열리듯
......
잔잔한 행복들이 작은 햇살처럼 번져
가슴 따스한 사람들이 미소지으며 살수있으면 하는 소망을 담으며
감사히 듣습니다
.......
아우라님
저도 땡큐입니다. 그리고 중국 아트여행 멋진 추억 많이 만들고 오시길 기원합니다.^^
이매진..노래에 상상의 날개를 아우라에 붙여봤다..거역할수 없는 어울림.
거역할수 없는 어울림... 역쉬 마녀님다운 거룩한 댓글입니다. 베리베리 댕큐입니다.^^
오래적 이 노래를 음악방에서 사서 아우라님에게 선물 하려고 했던 기억이 나네요.....아우라님의 예술인으로서의 가시밭 길이 빨간 융단을 깔아 놓은 행복의 길이 되는 날이 빨리 오길 빌어 봅니다....*^^*
짧은 댓글 한마디가 한 사람의 인생을 바꿀 수 있다는데... 제 인생이 오늘 하루는 완죤히 그런 기분입니다. 칭찬에 약한 아우라, 이 기분을 오래오래 간직하고 싶습니다. 끝으로 여린님 가족 또한 실크로드처럼 확 뻗어 나가시길 간절히 기도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