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증시, 연준 추가 긴축 우려에 하락, 다우 0.4%↓
연준의 추가 금리 인상 가능성에 힘이 실리면서 하락.
은행들 실적 호조에도 소매판매 감소에 경기 침체 우려.
옵션만기일 차익물로 인한 매물 출회.
4월 미시간대 소비자심리지수 시장의 예상치 상회.
연준 당국자들 추가 금리 1회 인상 우세.
달러 상승, 유가 상승.
다우지수는 전장보다 143.22포인트(0.42%) 하락한 33,886.47.
S&P500지수는 전장보다 8.58포인트(0.21%) 떨어진 4,137.64.
나스닥지수는 전장보다 42.81포인트(0.35%) 밀린 12,123.47.
3대 지수는 전일 강력한 상승에 힘입어 주간으로는 오름세 기록.
은행들의 실적 호조에도 미국의 소비를 가늠하는 소매판매가 감소하고, 연준의 추가 금리 인상 가능성에 힘이 실리면서 하락.
투자자들은 3월 소매판매와 은행들의 1분기 실적, 연준 당국자들의 금리 인상 발언 등을 주목.
3월 미국의 소매판매는 계절 조정 기준 전월보다 1% 줄어든 6천917억 달러. 이는 시장 예상치인 0.5% 감소보다 더 많이 줄어든 것.
미국의 소비는 2월에 0.2% 줄어든 데 이어 3월에 더 큰 폭으로 감소.
소비는 미국 국내총생산(GDP)의 3분의 2를 차지한다는 점에서 소비의 감소는 경기 둔화 우려를 부추길 수 있음.
하지만 산업 생산은 증가하고, 은행 실적은 탄탄. 단기 인플레이션 기대도 상승해 연준이 추가 금리 인상에 나설 가능성은 커짐.
미국의 3월 수입물가지수는 전월보다 0.6% 하락하며 작년 11월 이후 가장 큰 폭으로 하락. 3월 수입물가지수는 WSJ 예상보다 큰 폭으로 하락.
미국의 3월 산업생산은 계절조정 기준 전월대비 0.4% 늘어나며 월가의 예상치를 상회. 설비가동률도 79.8%로 시장 예상 상회.
4월 미시간대 소비자심리지수도 시장의 예상치 상회. 특히 1년 후 인플레이션 예상치를 보여주는 단기 기대 인플레이션이 급등.
이달 미시간대 소비자심리지수(예비치)는 63.5으로 시장의 예상치이자 전월 수치인 62.0을 상회. 1년 후 인플레이션 예상치를 보여주는 단기 기대 인플레이션은 다시 급등.
향후 경기에 대한 전망을 나타내는 3월 소비자기대지수는 60.3으로 전월의 59.2보다 상승. 단기 인플레이션 기대를 보여주는 1년 기대 인플레이션 중간값은 4.6%를 기록해 전월의 3.6%에서 1%포인트 상승. 이는 지난해 11월 이후 최고치.
최근 인플레이션 둔화에도 불구하고 소비자들이 빠르게 물가가 내려가지는 않을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는 의미로 풀이.
장기 기대 인플레이션인 5년 기대 인플레는 2.9%로 5개월 연속 같은 수준을 유지.
이날부터 1분기 어닝시즌이 본격 시작된 가운데, 실적을 발표한 JP모건과 씨티그룹, 웰스파고는 모두 시장의 예상을 웃도는 실적을 발표. 고금리와 은행권 스트레스 후퇴 속 월가 기대를 웃도는 호실적을 발표.
투자자들은 실리콘밸리은행(SVB)과 시그니처은행의 파산 이후 은행들의 실적을 주목. 특히 경기 침체 우려가 커지면서 은행들의 대손충당금 규모에도 주목.
하지만 은행들은 연준의 공격적인 금리 인상으로 순이자소득이 크게 증가하면서 모두 예상을 뛰어넘는 실적을 발표.
JP모건체이스의 주가가 7% 이상 올랐고, 씨티그룹의 주가는 4% 이상 상승. 웰스파고는의 주가는 실적 호조에도 약보합. JP모건의 주가 급등에 뱅크오브아메리카(BOA)의 주가도 3% 이상 상승.
"예상대로 대형은행은 중소형 은행 혼란에 따른 피해는 거의 없었으며, 오히려 수혜를 입었을 가능성이 있다. 대부분 강력하고 건전한 대차대조표를 보유하고 있었고, 이는 이번 혼란이 시스템상 위기는 아니라는 걸 보여준다"
은행 불안에도 은행들의 실적이 예상보다 좋은 데다 연준 위원들이 추가 금리 인상 필요성을 역설하면서 다음 달 추가 금리 인상에 힘이 실림.
미 금리 선물 시장에서는 연준이 오는 5월 초 회의에서 금리를 0.25%포인트 인상할 가능성을 70% 이상으로 반영. 전날에는 67% 수준.
미 국채금리도 이에 반응해 오름세. 2년물 국채금리가 12bp 이상 뛴 4.10%를, 10년물 국채금리는 6bp 이상 오른 3.51% 근방에서 움직임.
월러 연준 이사는 이날 "재정 여건이 크게 긴축되지 않았기 때문에 고용시장은 여전히 강하고 타이트한 상태를 유지하고 있고, 인플레이션도 목표치를 훌쩍 웃돌고 있어 통화정책을 더 긴축해야 한다. 3월 소비자물가지수(CPI)는 혼재된 뉴스다. 연준은 인플레이션 목표에서 많은 진전을 이루지 못했다. 변동성이 큰 식품과 에너지 가격을 제외한 근원 소비자 물가가 4개월 연속 0.4% 이상 올랐다 "
보스틱 애틀랜타 연은 총재도 이날 "최근의 인플레이션 지표는 한 번 더 (금리를) 올려야 하는 상황과 일치한다. 한 번 더 금리를 올리고 경제가 어떻게 진행되는지를 살필 필요가 있다."
한편 침체 가능성을 언급한 연준 당국자 발언도 나옴.
굴스비 시카고 연은 총재는 "미국의 현재 상황을 지켜보면 약간의 완만한 경기 침체가 가능하다고 생각한다."
이는 앞서 발표된 FOMC 의사록의 완만한 경기침체 언급을 상기시키는 발언.
미시간 대학이 발표한 단기 기대 인플레이션이 다시 급등한 점도 긴축 우려를 부추김. 1년 기대 인플레이션 중간값은 4.6%를 기록해 전월의 3.6%에서 1%포인트 상승. 이날 수치는 지난해 11월 이후 최고치.
최근의 인플레이션 둔화에도 소비자들은 여전히 인플레이션에 대해 우려하고 있음을 시사.
S&P500지수 내 부동산, 유틸리티, 헬스, 자재, 필수소비재, 기술 관련주가 하락하고, 금융, 통신, 에너지 관련주는 상승.
유나이티드헬스도 예상치를 웃도는 실적을 내놨으나 주가는 2% 이상 하락.
지역 은행인 PNC 파이낸셜의 주가는 분기 순이익은 예상치를 웃돌았다는 소식에 강보합.
블랙록은 예상치를 웃도는 실적을 발표해 주가는 3% 이상 상승.
보잉의 주가는 부품 공급 문제로 737 맥스 여객기 일부의 인도가 지연될 수 있다고 경고하면서 5.5% 하락.
전기차 루시드(LCID)는 실망스러운 1분기 생산 및 인도대수 발표에 주가가 6.3% 하락.
CME 연방기금(FF) 금리 선물 시장에서 마감 시점 연준이 5월 회의에서 금리를 0.25%포인트 인상할 가능성은 77.5%. 금리 동결 가능성은 22.5%.
변동성 지수(VIX)는 전장보다 0.73포인트(4.10%) 하락한 17.07
달러 상승, 추가 긴축 기대가 강화한 여파에 1년 만의 저점에서 반등. 소비·인플레 둔화에도 강세.
달러인덱스는 101.062보다 0.50% 상승한 101.566을 기록. 다만 주간으로는 0.51% 하락하며 5주 연속 하락세.
달러화는 133.764엔을 기록, 전장 뉴욕 후장 가격인 132.750엔보다 1.014엔(0.76%) 상승.
유로화는 유로당 1.09969달러에 움직여, 전장 가격인 1.10462달러보다 0.00493달러(0.45%) 하락.
국제 유가 상승, 중국에서의 수요 회복에 올해 글로벌 원유 수요가 사상 최대로 늘어날 수 있다는 국제에너지기구(IEA)의 경고에 상승.
5월 인도분 서부텍사스산원유(WTI) 가격은 전장보다 0.4% 오른 배럴당 82.52달러.
WTI 가격은 이번 주에만 2.26% 올라 4주 연속 상승.
브렌트유 6월물은 전장보다 0.41%(35센트) 상승한 배럴당 86.44달러.
IEA는 지난달 올해 3분기에 원유 시장이 공급 부족에 빠질 것으로 예상했으나 이번 보고서에서는 올해 2분기에 원유시장이 40만배럴가량 공급 부족에 이를 것으로 예상.
또한 3분기와 4분기에 공급 부족분은 하루 200만배럴까지 확대될 것으로 예상. 연간 전체로는 평균 하루 80만배럴 부족할 것으로 예상해 OPEC+의 감산 이전에 예상했던 하루 40만배럴의 두배 수준으로 올림.
골드만삭스는 이번 IEA의 보고서는 대체로 유가에는 중립적이라고 평가. 미국의 공급 제약과 OPEC의 상업용 원유 재고 급감이 수요의 소폭 하향 조정과 비OPEC 산유국의 공급 소폭 상향 조정을 대체로 상쇄한다고 판단하기 때문.
국제 금값 하락, 전일 약 1년 만에 최고치로 올라섰던 금 가격은 미 달러화 반등 속 2% 가까이 하락.
6월 인도분 금은 전 거래일보다 1.9% 내린 온스당 2015.80.달러.
미 국채 상승, 지표 부진과 매파 연준 우려에 상승.
10년물 국채수익률은 전 거래일 3시 기준보다 6.5bp 상승한 3.518%.
2년물 수익률은 전일 3시보다 11.8bp 급등한 4.109%. 2년물 채권은 이날 다시 4%대로 올라섬.
국채 30년물 수익률은 전장 3시보다 5.4bp 오른 3.740%.
10년물과 2년물 격차는 전 거래일 -53.8bp에서 -59.1bp로 마이너스 폭이 약간 확대.
유럽증시, 美은행 실적 호조에 일제 상승
美은행 실적 호조에 일제 상승.
미 3월 소매 판매가 전월 대비 1.0% 내리며 예상보다 크게 하락.
연준의 긴축 막바지 기대 여전.
범유럽지수인 STOXX 600지수는 전 거래일 대비 2.48포인트(0.53%) 상승한 466.69. 나흘째 상승. 범유럽 지수는 주간으로는 1.15% 상승.
독일 프랑크푸르트 증시의 DAX지수는 78.04포인트(0.5%) 오른 1만5807.5.
프랑스 파리 증시의 CAC40지수는 38.78포인트(0.52%) 뛴 7519.61.
영국 런던 증시의 FTSE100지수는 28.53포인트(0.36%) 전진한 7871.91.
예상을 웃도는 미국 대형 은행들의 실적 발표에 은행주의 주가가 강세를 보이며 일제히 상승 마감.
JP모간, 씨티그룹, 웰스파고 등 미국 대형 은행들의 실적 호조에 힘입어 유럽 은행 섹터의 주가는 3% 상승. 반면 유틸리티 부문은 1.5% 하락.
이날 뉴욕증시 개장 전 JP모간, 씨티그룹 등은 월가 예상을 웃도는 호실적을 발표했고, 주가가 일제히 상승.
최근 발표된 미국의 인플레이션 지표가 둔화 신호를 보낸 데 이어, 이날 나온 미국의 3월 소매 판매가 전월 대비 1.0% 내리며 예상보다 크게 하락했다는 발표에 미 연준의 긴축이 막바지에 이르렀다는 기대도 여전.
유로, 파운드 하락, 연준 긴축 우려, 달러가치 급등 영향. 최근 유로화 강세 되돌림 현상이기도.
유로화 가치는 1.0997달러로 0.44% 하락했고 영국 파운드화 가치는 1.2417달러로 0.85% 하락.
중국증시, 美 금리 인상 종료 기대에 상승
美 금리 인상 종료 기대와 성장에 대한 자신감으로 상승.
이강 인민은행 총재, 올해 경제 정부 목표치 5% 내외 성장률 전망.
당국의 완화정책으로 거시경제 회복세 지속.
반도체와 원자재 주를 중심으로 상승세.
상하이종합지수는 19.79포인트(0.60%) 상승한 3,338.15.
선전종합지수는 9.37포인트(0.44%) 오른 2,137.06.
창업판지수는 0.93% 오른 2428.09.
이날 중국 증시는 상승세로 출발. 상하이지수 9개월만에 최고치 기록, 반도체 1분기 실적발표에 급등. 반도체와 리튬배터리 부문이 상승을 주도.
당국의 완화정책으로 거시경제 회복세 지속된 가운데 당국이 올해 성장에 자신감을 나타내면서 반도체와 원자재 주를 중심으로 상승세.
싱가포르 중앙은행인 싱가포르통화청(MAS)이 시장의 예상과 달리 통화정책을 동결하면서 아시아 증시는 대체로 강세.
이날 MAS는 "싱가포르 달러의 명목실효환율(NEER)의 정책 밴드 기울기와 범위를 유지한다. 현재 환율의 평가절상 경로가 중기 물가 안정을 달성하기에 충분히 긴축적이고 적절하다"
한편, 이강 인민은행 총재가 올해 경제가 정부 연간 목표치인 5% 내외의 성장률을 보일 것이라고 말한 점도 투자심리를 지지.
분야별로는 건설 및 기술, 자동차 및 에너지 관련 주식이 상승세.
상승률이 높은 상위 5개 테마는 에너지금속(4.35%), 전자화학(4.28%), 반도체(4.23%), 귀금속(3.8%), 자동차(2.28%).
하락 상위 5개는 여행·숙박(-3.21%), 교육(-2.02%), 문화미디어(-1.94%), 상업(-1.21%), 주류주(-1.2%).
반도체 관련주는 상한가를 가장 많이 기록하며 강세.
1분기 매출이 전년 동기 대비 60% 상승했다고 발표한 반도체 제조 장비 업체 베이팡화창이 상한가까지 오르면서 다른 반도체 종목에도 영향.
롄둥테크, 나이커장비등 반도체 관련 10개 종목이 20% 올라 일일 최대 상승.
신위안마이크로는 18.55%, 푸러더테크는 15.63%, 중국마이크로일렉트로닉스도 13.65% 급등.
리튬배터리, 태양광 등 신재생에너지 관련주도 상승세. 징처전자는 15.84% 상승. 융싱소재와 펑신자원은 10% 급등해 상한가.
금값 상승에 따라 금과 비철금속 관련주가 상승. 쓰촨황금과 종룬자원은 상한가.
증시 상승을 주도했던 게임과 미디어 관련주도 하락세로 전환. 5거래일 연속 상한가를 달성했던 알파엔터는 하한가. 즈원미디어도 하한가, 중원톈디출판미디어은 9.10% 폭락.
외인자금인 북향자금은 약 88억 위안이 순유입. 북향자금 순매수액은 64억2000만 위안.
최근 미국 인플레이션 둔화로 달러화가 1년 만에 최저치로 떨어지면서 역외 달러-위안(CNH)은 장 중 한때 6.83위안대를 하회.
이날 인민은행은 7일물 역환매조건부채권(역RP)을 150억 위안 규모로 매입.
역내 위안화는 절상 고시. 인민은행은 이날 오전 달러-위안 거래 기준환율을 전장 대비 0.0052위안(0.08%) 내린 6.8606위안에 고시.
일본증시, 美 금리 인상 종료 기대에 강세
美 금리 인상 종료 기대에 강세.
미국 생산자물가 상승률 예상 하회, 인플레이션 둔화.
닛케이225 지수는 전 영업일보다 336.50포인트(1.20%) 오른 28,493.47.
토픽스 지수는 10.79포인트(0.54%) 상승한 2,018.72.
지수는 개장 초반부터 상승세로 출발.
지난밤 미국 생산자물가 상승률이 예상보다 낮은 것으로 발표되면서 인플레이션 둔화 기조가 확인.
3월 미국의 생산자물가지수(PPI)는 계절 조정 기준 전달보다 0.5% 하락. 이날 수치는 시장 예상치인 보합(0%)에 비해 더 크게 떨어진 것.
인플레이션 둔화에 연준의 금리 인상이 끝나가고 있다는 관측이 커졌고, 이는 증시 투자 심리를 자극.
업종별로는 도매 무역, 소매, 광업 등이 강세 분위기를 주도.
외환 시장에서 달러 지수는 0.17% 내린 100.834.
마감 기준 달러-엔 환율은 전장 대비 0.10% 하락한 132.434엔.
뉴욕증시 전문가들은 연준이 추가 금리 인상에 나설 가능성을 시장이 가격에 반영하고 있다고 진단.
"미국의 수입물가 하락은 인플레이션을 끌어내리는 힘이 더욱 강해지고 있다는 점을 보여준다. 이번 주 발표된 소비자물가지수(CPI), 생산자물가지수(PPI)와 함께 인플레이션 둔화에 대해 긍정적인 신호를 준다. 그러나 여전히 연준이 5월에 금리를 인상할 것으로 예상한다."
"미국의 3월 소매판매 감소는 놀랄 만한 요인이 아니다. 금리 인상과 인플레이션, 신용 경색 등 여러 요인의 누적적인 효과를 반영한 것이며, 소매판매는 향후 계속 둔화할 것"
"전날 주가가 많이 올라 이날 하락은 일부 차익실현이라 본다. 여기에 더해 3개의 매파적 헤드라인이 심리를 짓눌렀다. 매파적 헤드라인으로 보스틱 총재의 발언과 미시간대학 단기 인플레이션 기대치, 매파 홀츠만 ECB 위원의 7월 양적긴축(QT) 가능성 발언 등을 꼽았다."
"연준 월러 이사의 발언도 꽤 매파적이었다. 연준이 5월에 금리를 0.25%포인트 인상할 것으로 보이며, 적어도 현재는 6월에 추가 인상 가능성도 일부 있다."
"월러의 발언은 지난 한주간 있었던 것들보다 더 매파적이었다. 많은 연준 인사들이 '한번 인상하고 끝내는(one and done)' 쪽으로 기울었다"
"미 경제의 침체 우려에도 불구하고 굴스비 총재와 메리 데일리 메리 데일리 샌프란시스코 연은 총재를 제외하고는 최근 발언에 나선 대부분의 연준 당국자들은 침체 위험 보다는 물가 안정 필요성을 더 강조하고 있다."
"전일 주가가 급등한 데 이어 시장은 잠시 숨고르기에 들어간 것으로 보인다"
"전날 종가를 기준으로 시장이 믿었던 모든 것이 오늘은 뒤집어졌다. 연준은 조만간 기준금리 인상을 중단할 것이라는 전제의 트레이딩은 모든 게 오류가 됐다. 다만 은행 관련 스트레스에 따른 향후 파장은 통화 정책 입안자의 금리 인상주기를 단축시킬 가능성이 있다."
연준 행보와 경기 침체 사이 공방전이 펼쳐지는 장세.
지표 하락으로 인한 침체 우려와 은행 호실적이 만드는 금리 인상 필요성 사이의 고민.
달러와 유가 상승은 다시 시장 압박 요인으로 시그널을 줄 가능성.
그러나 5월 1회 인상 후 금리 인상 종료는 시장이 선 반영 중.
전기차 급락으로 2차전지에 충격파 가해질 듯...
반면 은행주 급등은 관련주에 긍정적 신호를 줄 것으로 보는...
어차피 종목 장세 속 순환 현상은 빠르게 진행되겠지만 강한 놈 위주로 공방전 지속 가능성에 무게를 두는...
어닝시즌 기대는 매우 낮다. 실적 기대가 낮은 것이 오히려 약이 될 수도 있다는 생각.
기술적으로 의미 있는 구간에 진입한 가운데 저항 돌파 가능성을 기대하지만 하방 압력이 될 재료들 주의.
원화 약세가 과도했던 시즌이 지나가고 있는 가운데 향후 강세 흐름 속도에 달린 문제란 점에서 기대감 올라오는..
중국 지표 호조에 우리 시장 영향을 받을 것이란 기대도....
지난주 증시가 연일 상승세를 이어간 가운데 기술적 저항선을 돌파할 수 있을지 주목.
코스피지수 예상밴드 2490~2590.
전주 대비 3.3% 상승. 코스피는 약 8개월 만에 종가 기준으로 2500선을 회복하는 등 5거래일 연속 상승세.
코스닥지수는 전주보다 2.7% 상승. 종가 기준으로 900선을 넘은 건 11개월여 만.
이번주엔 넷플릭스(18일), 테슬라·IBM(19일) 등 기술주의 실적 발표가 예정.
이번주 경제지표 발표는 주식시장에 다소 하방 압력으로 작용할 가능성.
무거운 눌림 속에서도 양시장 모두 개인 매수 힘으로 상승 만들어냄. 코스피 7거래일 연속 상승...
코스닥이 더 강한 흐름 지속... 양시장 모두 박스권 상단 열고 가는 중...
외인과 기관은 매도에 열중했지만 외인만 다소 돌아오는 모습.
원화 약세가 심하게 수급들을 압박하는 흐름.
아시아 시장은 극과 극... 중국 1.42% 강세였지만 일본은 코스피처럼 강보합...
초반 강승 출발 후 바로 눌림을 보인 후 오후장에서 다시 일어서길 반복하는 흐름...
강세 업종보다는 강세 종목만 두드러지는....
원숭이 두창 관련 환자 3명 증가로 관련주 강한 분출....
- 외인·기관 동반 ‘팔자’…시총상위주 혼조세
- 업종별 상승 우위…비금속광물 9%대·기계 3%대↑
- 2차전지 종목별 차별화…포스코퓨처엠 12%대↑
[이데일리 이은정 기자] 17일 코스피 지수가 상승 마감했다. 외국인과 기관의 ‘팔자’에도 개인 매수세가 유입되면서 장중 상승 전환했다. 7거래일 연속 상승세다.
마켓포인트에 따르면 이날 코스피 지수는 전거래일보다 4.42포인트(0.17%) 하락한 2575.91에 거래를 마쳤다. 7거래일째 상승세를 이어갔다.
김석환 미래에셋증권 연구원은 “미 증시가 기대 인플레이션 급등했고 연방준비제도(Fed)의 매파적 발언에 하락 출발했지만 달러 강세와 외국인 매물 출회에도 개인 매수세가 유입되면서 상승 전환했다”고 말했다.
이날 외국인은 80억원, 기관은 3701억원 팔아치웠고 개인은 3853억원 사들였다.
프로그램매매는 차익과 비차익을 합쳐 675억원 매도 우위를 보였다.
김 연구원은 “테슬라 실적 발표와 개인 매수세에 2차전지 소재주 강세가 지속됐지만 수급 쏠림과 과도한 밸류에이션 평가에 따라 종목 차별화가 뚜렷했고, 2분기 실적 개선 기대감에 엔터주도 강세를 보였다”고 말했다.
업종별로는 상승 우위를 보였다. 비금속광물은 9%대, 기계는 3%대, 철강및금속, 종이목재는 1%대, 건설업, 섬유의복, 전기가스업, 제조업, 화학, 운수장비, 보험은 1% 미만 상승했다. 의료정밀은 1%대 하락했고 의약품, 금융업, 서비스업, 전기전자, 증권, 음식료품은 1% 미만 내렸다.
시가총액 상위주들은 혼조세를 보였다. 포스코퓨처엠(003670)은 12%대 급등했다.
POSCO홀딩스(005490)는 1%대, 삼성전자(005930), LG화학(051910)은 1% 미만 상승했다. NAVER(035420)은 1%대 하락했고 LG에너지솔루션(373220), SK하이닉스(000660), 삼성바이오로직스(207940), 삼성SDI(006400), 현대차(005380), 기아(000270)는 1% 미만 하락했다.
이날 코스피 거래량은 7억6564만주, 거래대금은 12조5798억원이었다. 상한가 종목 2개 포함 491개 종목이 올랐고, 하한가 종목 없이 391개 종목이 하락했다. 49개 종목은 보합권에 머물렀다.
- 개인 ‘사자’ vs 기관·외국인 ‘팔자’
- 장중 890선 하락했다 상승 전환
- 일반전기전자 4%, 금속 2%대 강세
- 2차전지 소재주 강세 지속…포스코株↑
[이데일리 이용성 기자] 코스닥 지수가 개인의 순매수 속에 900선 지키며 장을 마쳤다.
17일 마켓포인트에 따르면 코스닥 지수는 전 거래일보다 5.66포인트(0.63%) 오른 909.50에 거래를 마쳤다. 이날 코스닥 지수는 전 거래일보다 1.51포인트 오른 905.35에서 출발했다. 이후 하락 폭을 키우며 장중 890선 밑으로 떨어졌다가 개인 순매수세에 힘입어 반등에 성공, 900선을 지켰다.
이경민 대신증권 연구원은 “지난주 확인된 미국 소매 판매 위축이 경기 불안 심리를 자극했다”며 “이에 더해 1년 기대 인플레이션 상향조정에 따른 물가 상방 압력 장기화 우려가 채권, 외환시장 변동성 확대로 이어지면서 위험 선호 심리가 후퇴했다”고 설명했다. 이어 “코스닥은 개인 순매수세에 900선에서 보합권을 유지했다”고 덧붙였다.
수급별로는 개인이 홀로 2463억원을 순매수했고, 외국인과 기관이 각각 492억원과 1827억원을 팔아치웠다. 프로그램별로는 차익과 비차익을 합쳐 513억원 매수 우위를 기록했다.
업종별로는 일반전기전자가 4.60% 상승률을 기록하며 가장 많이 뛰었다. 금속과 건설이 각각 2.14%, 1.68%로 뒤를 이었다. 화학과 금융, 제조 등은 1% 미만 대 강보합세를 나타냈다. 반면, 제약과 기타 제조, 방송서비스는 각 1%대 하락 마감했다. 인터넷과 반도체, 통신서비스 등은 1% 미만 대 하락세를 보였다.
시가총액 상위 종목들은 혼조세였다. 에코프로비엠(247540)과 JYP Ent.(035900)는 각 5.95%, 3.88% 상승률을 보였다. 에코프로(086520)와 엘앤에프(066970)는 각 1% 미만대로 강보합세를 나타냈다. 반면, HLB(028300)은 2.30% 빠지고, 셀트리온제약(068760)과 카카오게임즈(293490) 펄어비스(263750)는 각 1%대 하락했다.
종목별로는 2차전지 관련 주들이 주목을 받았다. 포스코DX(022100)는 2차전지 기대주로 조명받으며 상한가를 기록했고, 이와 더불어 포스코엠텍(009520)도 15.49% 상승률을 보였다. 2차전지 소재주인 이브이첨단소재(131400)도 29.94% 상승했다.
알에프세미(096610)도 리튬인산철 배터리 판권 및 공급 계약에 관한 판권을 이양받아 2차전지 사업을 시작한다는 소식에 상한가를 찍었다.
이날 거래량은 15억1736만주, 거래대금은 13조2002억원으로 집계됐다. 상한가를 기록한 종목 6개를 포함, 764개 종목이 상승했다. 하한가 종목 없이 715개 종목이 하락했다. 85개 종목은 보합권에 머물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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