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연합뉴스) 김경윤 기자 = 프로배구 여자부 페퍼저축은행과 GS칼텍스가 국가대표 출신 리베로 오지영(35)의 트레이드 과정에서 '전소속팀 상대 경기 출전 불가' 조항을 넣은 사실이 알려지면서 논란이 일고 있다.
두 구단이 트레이드를 단행한 건 지난달 26일이다.GS칼텍스는 논의 과정에서 균형이 맞지 않는다며 '오지영을 올 시즌 남은 GS칼텍스전에 투입하지 않는다'라는 출전 불가 조항 삽입을 요청했고, 페퍼저축은행은 이에 응했다.공개되지 않았던 세부 조항은 트레이드 후 첫 맞대결이 열린 23일 알려졌다.오지영은 양 팀 합의에 따라 자의와 관계없이 23일 GS칼텍스전을 뛰지 못했다. 올 시즌 남은 두 차례 GS칼텍스전에도 나서지 못한다.양 구단은 문제 될 것이 없다는 입장이다.페퍼저축은행 관계자는 "한국배구연맹(KOVO) 규정에 위배되는 내용은 아니다"라고 밝혔다. GS칼텍스 관계자 역시 "트레이드의 균형적인 측면에서 해당 조건을 요청한 것"이라고 설명했다.관련 내용이 알려지자 배구 팬들은 비판의 목소리를 내고 있다.한국배구연맹(KOVO) 홈페이지 자유게시판과 각종 커뮤니티엔 KOVO 사무국과 두 구단을 비판하는 글이 올라오고 있다.한 팬은 KOVO 자유게시판에 "트레이드 조항으로 선수의 출전을 제한하는 건 공정성을 위배하는 것"이라고 꼬집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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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로배구 오지영, 친정팀 경기 출전 불가 논란…"공정성 위배"
페퍼-GS칼텍스, 트레이드 과정서 '전 소속팀 상대 경기 출전 불가' 조항 삽입 오지영, 23일 맞대결서 출전 명단 제외…비판 목소리 확산 프로배구 여자부 페퍼저축은행과 GS칼텍스가 국가대표 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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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처: 도탁스 (DOTAX) 원문보기 글쓴이: HeIze