리즈 위더스푼의 아들이 호화로운 뉴욕 자택을 자랑했다가 '금수저'라는 비난을 받고 있다.
16일(한국시간) 미국 연예매체 페이지 식스 드 외신에 따르면 할리우드 배우 리즈 위더스푼의 아들 디콘 필립(20)은 자신의 SNS 계정을 통해 미국 뉴욕 자택을 공개한 동영상을 게재했다. 그는 현재 미국 뉴욕대학교에 재학 중이다.
그의 공개된 자택은 말 그대로 으리으리하다. 넓은 방은 물론 높은 천장과 나선형 계단이 포함된 독특한 구조가 눈길을 끈다. 디콘 필립은 "이 아파트의 가격이 비싼 것이 맞다. 웨스트 빌리지에 준하는 가격을 지불한다"라고 말하기도. 실제로 이 자택의 한 달 임대료는 2만 달러(한화 약 2,600만원) 이상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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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를 본 네티즌들은 디콘 필립이 이른바 '네포 베이비'라며 돈자랑을 비난했다. 네포 베이비'는 네포티즘 베이비의 줄임말로, 부모와 비슷한 직업을 가진 유명인의 자녀를 일컫는 말이다.
네티즌은 "네포 베이비는 매우 부유한 자신의 부모를 언급하는 것을 싫어한다"라며 꼬집었고, 다른 네티즌은 디콘의 부모인 배우 라이언 필립과 리즈 위더스푼을 언급하며 "그는 원한다면 집 전체를 살 수 있었을 것이다"라고 조롱했다.
다른 네티즌들도 "한달 임대료가 얼마일까? 그의 부모에게 물어보세요", "엄마 아빠가 당연히 집세를 내겠지"라고 비난했다.
필립 디콘은 지난해 4월 자신의 데뷔 앨범인 '어 뉴 어스'를 공개하며 부모의 길을 따라 연예계에 데뷔한 바 있다.
한편 리즈 위더스푼은 지난 1999년 영화 '사랑보다 아름다운 유혹'에 같이 출연한 배우 라이언 필립과 결혼했으며, 2007년 이혼했다. 이후 2011년 할리우드 에이전트 짐 토스와 결혼식을 올렸으나 올해 재차 이혼한 바 있다.
리즈 위더스푼은 라이언 필립과의 사이에서 디콘 필립을 포함, 1남 1녀를 두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