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증시, 실적 경계 속에 혼조, 다우 0.23%↓
기업실적 보고서와 5월 금리인상 결정 우려에 혼조세 마감.
기업 실적에 대한 경계심 증가.
연준 5월 이후 행보 불확실성 부담.
연준 베이지북, 신용축소로 경제 정체.
연준, 25bp 인상은 선반영, 오히려 경기 침체 염려.
달러 상승, 유가 하락.
다우지수는 전장보다 79.62포인트(0.23%) 하락한 33,897.01.
S&P500지수는 전장보다 0.35포인트(0.01%) 떨어진 4,154.52.
나스닥지수는 전장보다 3.81포인트(0.03%) 오른 12,157.23.
투자자들은 엇갈리는 기업 실적과 연준의 베이지북, 추가 금리 인상 가능성 등을 주시하며 방향성을 모색.
뉴욕증시가 기업실적 보고서와 5월 금리인상 결정을 우려하면서 혼조세를 보임. 1분기 실적이 대체로 좋게 나오고 있지만 이러다가 2분기 이후에 급격한 침체가 오지 않겠냐는 의심이 시장을 주춤. 실적보다 주가가 더 올라있다는 비판.
특히 베이지북이 발표되면서 대출이 줄었다는 소식에 긴축 우려가 다소 완화된 점은 개장 초 약세 분위기를 일부 되돌림.
전날 장 마감 후 실적을 발표한 넷플릭스는 1분기 신규 가입자와 매출이 예상치를 밑돌았다는 소식에 주가는 3% 이상 하락. 넷플릭스는 계정 공유 유료화 조치는 2분기로 미루기로 함.
모건스탠리는 예상치를 웃도는 실적 발표했으나 투자은행과 자산관리 사업부 이익률이 예상치를 밑돌았다는 지적에 주가는 0.7% 오르는 데 그침.
유나이티드항공의 주가는 분기 손실이 예상보다 적었다는 소식에 7% 이상 상승.
지역 은행 웨스턴 얼라이언스 뱅크의 주가는 실적 부진에도 4월 들어 예금이 크게 늘었다는 소식에 24% 폭등.
지역 은행주들도 동반 급등. 퍼스트 리퍼블릭 은행과 팩웨스트 은행의 주가가 각각 12%, 10% 이상 상승.
보험사 트래블러스의 주가는 분기 실적이 예상치를 웃돌았다는 소식에 6% 이상 상승.
이날은 장 마감 후 테슬라와 IBM이 실적을 발표. 테슬라는 매출과 순이익은 대체로 예상에 부합했음에도 주가는 장 마감 후 시간외 거래에서 3% 이상 하락 중. 공격적인 가격 인하로 매출총이익률이 예상을 밑돈 것이 투자자들의 실망.
니콜라도 6.95%, 루시드 2.68% 하락.
IBM의 주가는 실적이 예상치를 웃돌면서 시간외에서 3% 이상 상승 중.
팩트셋에 따르면 1분기 S&P500지수에 상장된 기업들은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순이익이 6.5% 감소했을 것으로 예상. 이는 2020년 2분기 이후 가장 크게 줄어드는 것.
지금까지 S&P500지수에 상장된 9%가량의 기업이 실적을 발표한 가운데 이 중 84%가 예상치를 웃도는 순이익을 발표.
이번 주 발표되는 기업들의 실적도 대체로 예상치를 웃돌지만, S&P500지수는 지난 5개월간 유지된 박스권 3,800~4,200에서 좀처럼 벗어나지 못하고 있음.
이날 변동성지수(VIX)는 16포인트 수준에서 추가 하락해 2022년 1월 이후 최저치를 또다시 경신. 향후 한 달간 시장 움직임도 크지 않을 것에 투자자들이 베팅하고 있는 셈.
연준의 5월 이후 행보에 대한 시장의 불확실성이 커지는 점도 주가 반등을 제한.
시장은 연준이 5월에 기준금리를 0.25%포인트 인상할 것으로 예상하고 있으나 이후 연준의 금리 인하 가능성에 대해서는 전보다 덜 확신하고 있음.
영국의 3월 소비자물가지수(CPI)가 전년 동월 대비 10.1% 오르며 예상치를 크게 웃돈 점도 중앙은행들의 긴축에 대한 우려를 높임.
영국의 인플레이션 급등 소식에 영국 길트 2년물 금리가 10bp 이상 올랐고, 이는 미국 국채금리를 끌어올리는 데 일조.
연준은 이날 발표한 경기 평가보고서인 베이지북에서 "지난달 실리콘밸리은행(SVB) 붕괴 사태 후 은행 대출과 소비자, 기업 대출 수요가 전반적으로 감소했다. 신용축소로 미국 경제가 정체하고 있다. 소비가 늘지 않아 고용과 인플레이션도 둔화하고 있다. 보고기간에 물가가 완만하게 올랐지만 상승률은 둔화하고 있다. 올 하반기에 대한 의구심이 커지지만 경제는 회복력을 유지하고 있다. 소비지출에 대해선 보합이나 소폭 감소하고 있다. 임금 상승세가 여전하지만 어느 정도 둔화됐고 노동시장은 완화할 것"
또한 샌프란시스코 지역은 "주거용 및 상업용 부동산 활동이 감소했고, 대출 활동이 크게 감소했다. 다만 전반적인 경제 활동은 최근 몇 주 동안 거의 변화가 없었다"고 진단.
S&P500지수 내 통신, 자재, 에너지, 기술 관련주가 하락하고, 유틸리티, 부동산, 헬스, 금융 관련주가 상승.
기술주 기술주가 혼조세. 애플은 0.70% 상승했으나 메타 1.01%, 알파벳 0.31% 하락.
전날 장 마감 후 실적을 발표한 넷플릭스는 1분기 신규 가입자와 매출이 예상치를 밑돌았다는 소식에 3.17% 하락.
파산 우려가 계속되고 있는 베드배스앤드비욘드의 주가는 별다른 이유 없이 30% 이상 급등. 회사의 주가는 올해 들어 80% 이상 폭락.
유나이티드항공 유나이티드항공은 분기 손실이 예상보다 적었다는 소식에 7.5% 상승.
트래블러스 보험사 트래블러스는 분기 실적이 예상치를 웃돌았다는 소식에 6.15% 상승.
뉴욕에 상장된 중국 전기차 관련주도 약세. 가격 인하 경쟁이 더욱 격화될 수 있다는 우려.
니오와 샤오펑의 주가가 각각 7%, 12% 이상 하락.
CME 연방기금(FF) 금리 선물 시장에서 마감 시점 연준이 5월 회의에서 금리를 0.25%포인트 인상할 가능성은 86.7%. 금리 동결 가능성은 13.3%.
변동성 지수(VIX)는 전장보다 0.37포인트(2.20%) 하락한 16.46
달러 상승, 연준 25bp 인상은 선반영. FOMC가 2주일 앞으로 다가오면서 연준 고위 관계자들의 발언은 극명하게 엇갈림.
달러 인덱스는 전장 102.072보다 0.11% 하락한 101.960.
달러화는 134.796엔을 기록, 전장 뉴욕 후장 가격인 134.427엔보다 0.369엔(0.27%) 상승.
유로화는 유로당 1.09550달러에 움직여,전장 가격인 1.09305달러보다 0.00245달러(0.22%) 상승.
"달러화는 여전히 중장기적으로 계속해서 상당한 압력을 받게 될 것"
국제 유가 하락, 전체 원유 재고 감소 소식에도 불구하고 휘발유 재고가 늘었다는 소식에 배럴당 80달러를 하회.
5월 인도 WTI 가격은 전날보다 1.70달러(2.10%) 하락한 배럴당 79.16달러.
브렌트유도 1.92달러 하락한 82.85달러.
국제 금값 하락, 달러 상승에 하락. 달러 절상 속 달러의 단기대체재인 금값은 하락.
6월 인도분 금은 전 거래일보다 온스당 12.40달러(0.6%) 내린 2007.30달러.
미 국채 금리 상승, 연준의 기준금리 추가 인상에 대한 우려를 반영. 10%대 英 CPI에 인플레 경계.
10년물 국채수익률은 전거래일 3시 기준보다 3.10bp 상승한 3.601%.
2년물 수익률은 전일 3시보다 5.60bp 오른 4.267%.
국채 30년물 수익률은 전장 3시보다 0.40bp 상승한 3.789%.
10년물과 2년물 격차는 전거래일 -64.1bp에서 -66.6bp로 마이너스폭이 약간 확대.
유럽증시, 물가 지표 확인 후 혼조
물가 지표 확인 후 혼조 마감.
3월 유로존 CPI는 전년대비 6.9% 상승.
영국 3월 CPI는 전년 동월 대비 10.1% 상승, 해 예상치 상회.
BOE의 금리 인상 경계감 자극.
범유럽지수인 STOXX 600 지수는 전 거래일 대비 0.49포인트(0.10%) 하락한 468.13.
독일 프랑크푸르트 증시의 DAX지수는 12.53포인트(0.08%) 뛴 1만5895.20.
프랑스 파리 증시의 CAC40지수는 15.81포인트(0.21%) 상승한 7549.44.
영국 런던 증시의 FTSE100지수는 10.67포인트(0.13%) 하락한 7898.77.
이날 시장은 유럽 주요국들의 지표에 촉각.
유로존 소비자물가지수(CPI) 상승세는 3월에 크게 완화.
유로스타트(Eurostat)에 따르면 3월 유로존 CPI는 전년대비 6.9% 상승. 이는 예비치인 6.9%에 부합한 것이며 지난 2월 8.5% 상승한 데서 큰 폭으로 완화된 수준.
또 3월 수치는 지난 2022년 2월 5.9% 상승 이후 가장 낮음.
다만 에너지와 식료품 등 변동성이 큰 품목을 제외한 근원 인플레이션은 여전히 높음.
3월 근원 CPI는 5.7% 올라 직전월의 5.6%보다 상승.
영국의 3월 CPI는 전년 동월 대비 10.1% 상승해 예상치를 상회해 영국 잉글랜드 은행(BOE)의 금리 인상 경계감을 자극.
유로화는 한때 1.09840을 기록하는 등 상승세를 보이며 달러화에 대해 회복세.
파운드화는 급등하면서 고공행진을 거듭한 인플레이션에 대한 우려를 반영.
중국증시, 연준 불확실성·실적 경계로 하락
연준 불확실성과 실적 경계로 하락.
미국과 중국 간 긴장이 이어진 가운데 실적 발표를 앞둔 경계감.
차익실현 매물도 출회.
상하이종합지수는 23.20포인트(0.68%) 하락한 3,370.13.
선전종합지수는 12.28포인트(0.57%) 하락한 2,126.51.
창업판은 15.34포인트(0.63%) 내린 2415.76.
미국과 중국 간 긴장이 이어진 가운데 미국 연준 당국자들의 정책 관련 발언도 엇갈림.
1분기 실적 발표를 앞두고 아시아 증시에서 주요 지수는 대체로 약세 마감.
중국 국내총생산(GDP) 성장률이 1분기에 4.5%를 나타내며 견조한 경제 성장세를 보였으나 주가에는 큰 영향을 미치지 않음.
미국 재무부는 옐런 장관이 미·중 경제 관계에 대한 연설에 나서 중국에 대한 의존도를 낮출 것을 언급할 예정이라고 밝히기도 함.
최근 상하이종합지수가 3400선에 근접하며 9개월래 최고치를 기록하는 등 중국증시가 한동안 상승세를 이어온 이후 조정 압력이 높아진 상황. 이 와중에 전날 발표된 중국 1분기 GDP가 호조를 보임과 함께 향후 중국 경기 전망에 불확실성도 제기되면서 차익실현 흐름이 빨라짐.
상하이 지수에선 가정용품과 기술 하드웨어 등 섹터가 가장 큰 폭 강세를 나타냈고 무선 전기통신 서비스가 가장 큰 폭으로 약세.
대부분 업종과 시총 상위주들이 대거 하락. 특히 최근 급등세를 보였던 통신주들이 낙폭을 늘렸고, 이 와중에 전날 대장주 자리를 차지했던 차이나모바일은 4% 가까이 급락하면서 하루만에 귀주모태주에 대장주 자리를 내줌. 반면 중국 3월 반도체 생산이 15개월래 최대치를 기록했다는 소식에 중국 반도체 대장주 SMIC는 2% 이상 상승했고, 이달 말부터 시작되는 노동절 황금 연휴를 앞두고 여행·소비주들도 상승세.
거래대금은 상하이 4765억, 선전 6061억 위안으로 총 1조826억 위안을 기록해 전 거래일 대비 2% 가량 증가. 12거래일 연속 1조 위안을 상회.
외인 거래는 4거래일 만에 매도 전환. 후구퉁 거래는 5.80억 위안 순매수로 매수세를 이어갔으나 선구퉁 거래가 14.96억 위안 순매도를 기록하는 바람에 총 9.16억 위안 순매도.
이날 인민은행은 7일물 역환매조건부채권(역RP)을 320억 위안 규모로 매입.
인민은행은 이날 오전 달러-위안 거래 기준환율을 전장대비 0.0083위안(0.12%) 내린 6.8731위안에 고시.
일본증시, 차익실현·엔화 강세에 증시 약세
차익실현과 엔화 강세로 약세.
닛케이225 지수는 전 영업일보다 52.07포인트(0.18%) 내린 28,606.76.
토픽스 지수는 0.51포인트(0.02%) 하락한 2,040.38.
주요 지수는 개장 초반 보합권에서 출발한 뒤에 장중 하락. 시장이 최근 계속해서 강세 흐름을 보인 데 따라 차익실현 압력이 나타남. 닛케이 지수는 전일까지 최근 8거래일 연속 상승.
간밤 뉴욕 시장에서 달러-엔 환율이 하락한 것도 수출업체 중심으로 증시 매도 요인.
달러-엔이 하락하면 일본의 수출업체는 본국 송환 수익이 줄어들고 가격 경쟁력도 약화.
업종별로는 펄프와 종이, 정밀 기기 등이 약세 분위기를 주도했다. 주요 자동차 제조업체들의 주가도 부진.
외환 시장에서 달러 지수는 전장대비 0.12% 오른 101.857.
마감 기준 달러-엔 환율은 전장 대비 0.37% 오른 134.60엔.
뉴욕증시 전문가들은 실적이 예상치를 웃돌고 있음에도 연준이 초래하는 침체 가능성에 투자자들이 경계를 늦추지 않고 있다고 진단.
"이러한 위험회피 기조는 고조된 침체 위험과 일치하는 것으로 보이며, 잠재적으로 중앙은행이 침체를 유도할 수 있다"
"베이지북은 미국 경제가 연준의 긴축으로 성장이 둔화하고 있다는 사실과 일치한다"
"이번 실적 시즌은 다소 소란스러운데 일부 기업의 매출이나 이익 감소가 나타나지만 시장 반응은 크지 않다"
"이번 시즌 월가는 고객수요 약화의 징후와 2023년 후반기에 수익성을 저해할 수 있는 조건을 찾고 있다. 전반적으로 1분기 실적은 크게 변화가 없는데 비해 주식은 랠리를 거쳤기 때문에 하락가능성이 높다"
"시장은 5월 연준 정례회의에서 25bp 인상을 기정사실로 받아들이고 있다. 올해 기준금리 인하에 대한 기대가 썰물이 됐고 이게 미국채 시장의 변동성을 촉발하고 있다"
실적 희비와 연준 행보 우려감이 시장 우울하게 만드는 중.
미국 인플레이션은 완화 조짐을 보이고 있지만 영국 인플레이션과 유로존의 근원 인플레이션은 여전히 높은 양상을 보이면서 인플레이션 경계심이 지속되는 상황의 우려 지속.
수급들 눈치보기 지속될 것으로 보는...
차익물과 공매도 지속되는 가운데 어닝시즌 잘 버티는 중.
어닝시즌이 시장 기대를 못 채우는 것이 문제.
원화 약세 진정되어야 외인 수급 도움 받을 듯... 추가 약세 우려되는 상황... 당국 개입 여부가 관건이다.
기관은 퐁당거리고, 외인은 원화 약세에 발 묶이는 가운데 개인 장세 지속은 종목장세를 만드는 요인.
우상향 지속되는 상황에 대한 확신도 지워지는 중.
대외적 우려(연준과 테슬라)가 환율 요건 충족에도 약세 마감.
양시장 고점 찍고 되돌리는 모양새. 코스닥 하락폭이 깊었다. 2.58% 급락~
외인과 금융투자는 장 출발은 매도였지만 장 중 매수 전환하며 코스피를 잡아두었지만 약세.
개인만 고군분투한 코스닥은 4거래일 연속 매도하는 외인 차익물을 견디기 버거웠음.
코스피에서 외인 가장 많은 매수는 운수장비... 최근 지속 매수 중...
외인 전기전자와 금융도 매수. 삼성전자 오늘도 사들이는... 하이닉스 3일째 매도... 하락세는 둘 다 비슷...
프로그램은 양시장 극단적 분위기도 지속...
수급장세에서 종목별 다양한 흐름을 연출하는 중.
2차전지도 외인들 매수가 들어오긴 했지만 테슬라 실적 영향으로 하락 분위기.
고점 돌파 이어가기가 이렇게 쉽지 않은...
어닝시즌 실적 발표가 나오면서 불안감이 들어오는... 아직 호실적 발표는 안 보이는...
원화는 고점에서 되돌림 주는 그림이지만 아직 배당금 송출은 아직 많이 남음. 4월말까지 압박할 가능성... 유럽발 지표 우려가 작동하는 모습이기도 하지만 위안화 엔화 모두 압박 요인.
장중 1230원 돌파 후 13원 급락한 것은 독일 물가 지표 예상 하회와 더불어 당국 조치가 나온 듯...
금융안정 모드로 흐르던 시장이 다시 물가로 주목하는 모습에서 연준 금리인상 기조를 염려하게되는 상황으로 이동중.
하지만 우려가 쏠림을 만들고 수급은 언제나 반대 급부의 행동을 만들어 낼 듯....
- 개인·기관 동반 ‘팔자’…시총상위주 대체로 하락
- 삼성SDI·포스코퓨처엠 1%대↓ LG화학 1%대↑
- 비금속광물 1%대 하락…의료정밀 4%대 상승
[이데일리 이은정 기자] 20일 코스피 지수가 하락 마감했다. 미국 경기 둔화 우려와 연방준비제도(Fed)의 매파적(통화 긴축 선호) 기조 등에 투자심리가 위축됐다. 테슬라 실적 실망감 등에 2차전지주 등이 약세를 보였다.
마켓포인트에 따르면 이날 코스피 지수는 전거래일보다 11.97포인트(0.46%) 하락한 2563.11에거래를 마쳤다. 2거래일 만에 하락 전환했다.
김석환 미래에셋증권 연구원은 “국내 증시는 미국 경기 둔화 우려와 매파적 발언에 투자 심리가 위축됐다”며 “테슬라 실적 실망감에 최근 급등했던 2차전지 매물 출회와 외국인 매도세가 확대됐다”고 말했다.
이날 외국인은 1542억원 사들였다. 개인은 864억원, 기관은 760억원 팔아치웠다. 프로그램매매는 차익과 비차익을 합쳐 1156억원 매수 우위를 보였다.
업종별로는 하락 우위였다. 섬유의복, 비금속광물은 1%대, 철강및금속, 의약품, 유통업, 전기전자, 화학, 제조업, 증권, 건설업, 기계, 서비스업, 종이목재, 운수장비가 1% 미만 하락했다. 의료정밀은 4%대, 보험은 1%대, 음식료품, 전기가스업, 금융업, 운수창고는 1% 미만 상승했다.
시가총액 상위주들은 하락 우위를 보였다. 간밤 ASML 실적 부진 등에 따른 필라델피아 반도체 하락과 테슬라 시간외 거래 급락이 이어진 가운데 반도체, 2차전지 약세가 나타났다. 테슬라의 1분기 순이익은 전년 동기 대비 24% 감소했고 매출총이익률도 저조한 수준을 기록했다.
삼성SDI(006400), 삼성전자우(005935), 기아(000270), 포스코퓨처엠(003670), 셀트리온(068270)은 1%대 하락했다. 삼성전자(005930), LG에너지솔루션(373220), SK하이닉스(000660), 삼성바이오로직스(207940), 현대차(005380), POSCO홀딩스(005490)는 1% 미만 하락했다. LG화학(051910)은 1%대, NAVER(035420)은 1% 미만 상승했다.
이날 코스피 거래량은 9억3899만주, 거래대금은 12조2073억원이었다. 상한가 종목 2개 포함 233개 종목이 올랐고, 하한가 종목 없이 650개 종목이 하락했다. 49개 종목은 보합권에 머물렀다.
- 전 거래일보다 2.58% 내린 885.71에 마감
- 외국인 3005억원 팔며 4거래일 연속 '팔자'
- 英 CPI 악재에 尹 대통령 발언도 불확실성 가중
- 'EB 발행' 엘앤에프 8% ↓…거래량은 2년래 최대
[이데일리 김인경 기자] 코스닥 지수가 외국인과 기관의 매도 공세에 900선을 내줬다. 코스닥지수는 닷새만에 800선으로 미끄러졌다.
마켓포인트에 따르면 20일 코스닥 지수는 전 거래일보다 23.49포인트(2.58%) 내린 885.71에 거래를 마쳤다.
905.81로 출발한 지수는 외국인과 기관의 매도세 속에 장 내내 약세를 이어갔다.
외국인은 이날 3005억원을 팔았다. 4거래일 연속 매도로 지난 달 27일(3021억원 순매도) 이후 가장 큰 매도세다. 기관도 2424억원을 팔며 4거래일 연속 순매도를 이어갔다. 반면 개인은 5416억원을 담았다.
간밤 뉴욕증권거래소에서 블루칩을 모아놓은 다우존스30 산업평균지수는 전거래일 대비 0.23% 하락한 3만3897.01에 마감했다. 대형주 중심의 스탠더드앤드푸어스(S&P) 500 지수는 0.01% 떨어진 4154.52를 기록했다. 반면 기술주 위주의 나스닥 지수는 0.03% 상승한 1만2157.23에 거래를 마쳤다. 이외에 중소형주 위주의 러셀 2000 지수는 0.22% 오른 1799.44를 기록했다.
영국의 인플레이션이 예상 밖 폭등한 게 투심에 영향을 미쳤다. 지난달 영국의 소비자물가지수(CPI)는 전년 동월 대비 10.1% 상승했다. 올해 2월(10.4%)보다 상승률은 소폭 둔화했지만, 시장 예상치(9.8%)는 큰 폭 웃돌았다. 전월 대비 상승률 역시 0.8%로 예상치(0.5%)를 상회했다. 이에 긴축에 대한 우려는 더 확대됐다.
게다가 윤석열 대통령의 발언도 증시 불확실성에 불을 붙였다. 전날 윤석열 대통령은 로이터통신과의 인터뷰에서 “대규모 민간인 공격이나 학살 등의 상황이 발생한다면 인도적·재정적 지원만 고집하기는 어려울 것”이라며 “불법 침략당한 나라를 수호·복구하기 위한 제한이 국내외법적으로 존재하기는 어렵다”고 밝혔다. 로이터통신은 이를 두고 “한국 정부가 우크라이나에 대한 무기 제공 의사를 표한 것은 1년여 만에 처음”이라고 의미를 부여했고 러시아는 반발했다.
시가총액 상위종목에서는 에코프로비엠(247540)이 보합(0%)으로 장을 마쳤다. 에코프로(086520)는 1.14%, 천보(278280)는 4.24% 하락했다. 테슬라의 순이익 감소가 영향을 준 것으로 풀이된다. 간밤 테슬라는 1분기 25억1000만달러의 순이익을 기록했다. 전년 동기 대비 24% 급감한 수준이다. 이는 잇단 가격 인하 여파로 해석된다.
특히 엘앤에프(066970)는 8.01% 하락했다. 엘앤에프는 이날 싱가포르 증권거래소에 발행키로 한 교환사채(EB) 규모를 4억달러에서 5억달러(6628억원)로 정정했다. 이와 함께 엘앤에프는 자기주식을 교환대상으로 하는 해외교환사채 발행에 따라 자기주식 151만3010주(6628억5000만원)으로 변경됐다. 앞서 엘앤에프는 전날 시설자금 및 운영자금 조달을 위해 싱가포르 증권거래소에 4억 달러 규모 교환사채권 발행을 결정했다고 공시한 바 있다.
골드퍼시픽(038530)이 상한가를 기록했다. 한국거래소 코스닥시장본부는 골드퍼시픽을 검토한 결과 상장적격성 실질심사 대상에서 제외하기로 결정했다고 전날 장 마감 이후 공시했다.
셀바이오휴먼텍(318160)도 스팩 합병 첫날 상한가를 기록했다. 셀바이오휴먼텍은 마스크팩 시트 소재 전문기업이다. 지난해 12월 상장 심사 승인을 받은 후 대신밸런스제12호스팩과 합병해 이날 코스닥시장에 상장됐다.
상한가 6개 종목을 비롯해 230개 종목이 올랐다. 하한가는 1개였고 1302개 종목이 내렸다. 36개 종목은 보합에 머물렀다. 이날 거래량은 22억8541만주, 거래대금은 13조5555억원을 기록했다. 거래량은 2021년 4월 28일(32억4438만주) 이후 약 2년만에 최대치를 기록했다.
첫댓글 양시장 하락 출발하는...
오늘도 개인만 사는 흐름...
외인 현선물 모두 매도세...
고점 접히는 모습... 이대로 끝난다면....
외인과 개인 매수에도 기관 매도세에 밀려나는 코스피...
코스닥은 개인만 매수
원/달러 3.6원 상승 출발... 1.4원 하락
5.6원 상승
1.7원 상승....
0.6원 하락 전환...
2.9원하락, 1322.8원 마감
시총상위 혼조 약세
코스닥 도 흔들리는 혼조... 강했던 놈은 강해...
일본 0.52% 약세..0.32% 약세로...
일본 0.27% 상승
중국 0.69% 하락
일본 0.18% 상승 마감
중국 0.50% 하락
중국 0.09% 하락 마감
낙폭은 코스피만 줄여오는 흐름.... 코스닥으론 외인 1천 2백억 이상 매도세...
외인 코스피 매수 전환...
개인화 장세에서 변동성을 보며는 방향성 잡기 어려워
손댈 수 없는 부담을 주는 시장 분위기....코스닥.
코스피는 외인이 치고 올리지만 기관이 반대 방향으로 테클 중
손대는 족족 망하는 분위기....ㅋㅋ
전기전자와 운수장비와 어제 매수하던 업종 다수 그대로 매수...
금융투자는 전 업종 매도
외인과 기관 합작 매도세... 외인 IT부품 대거 매도.... 물 비우는 행동
동시호가
외인 4천억 매도 펼치는 코스닥...
오후장 1시 이후 양시장 추락.... 우리만....ㅋ
TSMC 1Q 순이익, 2% 증가해 예상 상회…4년래 최소 성장
미국, 이달 말 對中 투자 제한 조치 발표 예고...옐런 재무장관 등의 방중 논의가 이뤄지고 있는 가운데 미·중 갈등이 다시 격화할 가능성, 반도체·AI 등 대상.
미국 기업이 중국에서 규제 대상 산업에 투자할 때 투자 세부사항 정부에 신고, 투자 금지도 포함
재무·상무부 우려에도 대중 강경론 손들어 줘
양시장 개인 매물 나오면서 외인 기관 고개 드는... 지수도 추락에서 반전 시도...
코스피 금융투자도 매수 전환.,... +124
동시호가
동시호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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