봄, 탄생, 새생명.....봄이오는 길목~~

[이창웅]

 

봄 오것 제

봄은 오것 제

파릇 파릇 돋아난

비단자락 같은

보리밭 꼬랑 타고...

올랑가 말랑가

오는 지 마는 지

개구장이 심부름 가듯

한~참 훼찰 부리며...

봄이 오면 나들이 갈

울 누나  애간장 녹이며...

http://blog.daum.net/jun64314/6542345

지난 겨울은 유난히도 추웠다.

70년 만의 폭설과 35년 만의 3월의 꽃샘추위...

혹독한 동장군  덕에 늘푸르른 대나무 잎들이 온통 노랗게 변했다.

추위속에서 봄은 언제쯤 오려나 야외로 나가보니,

대자연의 수많은 새생명들은 조용히 봄을 준비하고 있었다.

맹추위를 견디고 산너머 강촌 파릇파릇 자란 보리밭 길따라

봄은 오고 있겠제...

추위속에도 파릇하게 자라난 보리싹의 생동하는 모습

파릇 파릇 자라나는 보리...

산자락 강자락을 따라 이어지는 보리밭이 한없이 정겹게 보인다

봄은 저산너머 오는걸까?

맹추위를 견디며 무우밭, 무우들은 봄을 기다리고 있다.

텃밭에 뿌려놓은 상치도 움달아 자라나고...

완두콩도 화려한 날을 준비하는가?

봄동 배추

보기만해도 입안에 파~~하고 향기가 돈다

싱그러운 배추꽃망울...

혹!!! 저속을 파불면 봄이 나오련

배추꽃망울을 보면 볼수록 삼라만상의 오묘한 조화와 흐트러진 마음이 정화되는 듯...

레드치커리도 추위를 견디며 자라나고...

올록볼록 이것은 무슨 채소? 뉴그린인가?

양지바른 언덕밑에 원없이 자란 갓

이걸로 김치를 담그면 그 국물은 뻘겋고 그 맛은 아리하고 매콤하것제

겨울에 피는 동백은 진정한 봄의 전령?

봄은 오고 있것제?  저 섬 너머  바다 건너서...

[문량]

현대문명 이 좋긴좋다 얼굴은전혀기억안나지만 정성이 대단하시네요 잘보고갑니당

[김수연]

야1 진짜 봄은 봄이다 보리밭길 을 걷는 것 같다 봄이 만져지는 것 같다

[나복희]

새싹 하나하나 보니 너무 이쁘네!~ 파릇파릇한게 이젠 봄인가 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