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제 토요일 하루만에 우리들에서 일어난 놀라운 공동체의 순기능을 다시 한번 상기시켜 드리겠습니다. 누가 시킨 것도 아닌데 서명을 위해 자원해서 발로 뛰어 다니시는 분, 밤 늦은 시간까지 그 서명지를 정리하고 계신 분, 서명지의 내용을 좀 더 알차게 하도록 조언해 주신 분, 서명지를 디자인해 주신 분, 자비로 칼라 전단지를 인쇄해서 제공해 주신 분, 자비로 칼라 서명지를 인쇄해서 제공해 주신 분, 공동주택관리법령을 공부해서 문외한인 저에게 필요한 자료라며 보내 주시고 국민신문고 제도에 대해 친절히 설명해 주신 분, 자비로 도색된 코드번호의 삼화페인트와 비싼 조색표를 구입하셨고 그것으로 색차를 테스트하시려는 분, 온라인 설문지의 아이디어를 내신 분, 그 말이 나오자 말자 온라인 설문지를 만들어 제공해 주신 분, 또 그것을 아는 지인들에게 보내시고 투표를 독려해 주신 분, 발코니 현수막을 디자인하고 제공 하시겠다고 하신 분 등등... 이런 분들이 현재 우리와 함께 하고 있다는 것만으로도 저는 너무 감사합니다. 서로 부족하지만 이해하면서 서로 감사하면서 서로 격려하면서 가는 이 길의 끝이 어떠할지는 지금은 모르지만, 그 길을 함께 했다는 것만으로도 나중에 가치 있는 일이 되었으면 참 좋겠습니다. 그러기 위해서는 저희들이 더 많이 조심하고 더 많이 낮은 자세로 서로가 서로를 아껴줘야 합니다. 제가 제일 부족하지만 노력하겠습니다. 감사합니다.
첫댓글 고생이 많습니다. 좋은 결과사 있어야할텐데..적극 협조하겠습니다
다들감사합니다 ^^
맞아요..혼자면 아니될 일 일 수 있으나 함께하면 될일이 되는거지요..
어쨌든 선두에 서 주셔서 제일로 감사합니다..
힘내세요 방금 가입했습니다
이사올때 여기 아파트분들 아주 양반이셔서 점잖다고 살기좋은 아파트라 해서 마음에 확 꽂혔습니다.
실제 살아보니 별 문제 없었구요.
다만
대표들이 삐~~~~ 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