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부(중소기업청)와 전국상인연합회는 전통시장의 매출 증대를 위해 전국에서 통용될 수 있는 전통 시장 상품권인 온누리 상품권을 발행하여 8월부터 판매에 나선 바 있습니다.
그런데, 최근 일부 시장상인 또는 상인회에서 지역에서 발행한 상품권과 온누리 상품권의 이원적 판매가 소비자의 혼선을 초래 하고 상품권에 대한 신뢰성 문제까지 제기될 우려가 있다고 걱정하고 있습니다. 또한 자치단체와 지방중소기업청의 기관간 이는 온누리 상품권에 대한 이해 부족에서 나타난 현상이 아닌가 생각됩니다. 해서 온누리상품권에 대해 한번 짚어 보기로 합니다.
먼저 온누리 상품권의 발행 취지에 대하여...
정부는 그동안 전통시장 살리기에 많은 재정을 투입해 왔고, 이제 어느정도 전통시장의 환경은 좋아졌습니다. 문제는 매출을 늘려야 하기에 전통시장에서만 통용될 수 있는 상품권을 판매하여 대형마트로 몰리는 소비자를 전통시장으로
그런데, 문제는 지역상품권이 해당 지역내에서만 통용이 되다 보니, 정부기관이나 공공기관, 대기업 등에서 구매하여 직원들
특히, 금번 발행된 100억원의 상품권은 서울, 경기의 공공부문과 대기업에서 60% 이상 구매를 하였고, 이를 어떠한 형태이든 이럴 경우, 수도권이나 대도시의 자본이 소도시로 이전되는 효과가 매우 큽니다. 이는 앞으로도 지속적으로 이뤄질 것입니다. 다시 말씀드리면, 소도시에서 구매해서 대도시 시장에 가서 사용하는 빈도보다는 대도시에서 구매하여 소도시에서 사용하는 서울에서 판매된 상품권을 가지고 전주 남부시장에서 장을 보는데, 이를 마다할 이유가 없는 것 아니겠습니까? 다음, 소비자의 혼선 초래 문제를 짚어 봅니다.
위에서 본 바와 같이 온누리 상품권의 주요 구매자는 일반 소비자 보다는 정부기관, 공기업, 대기업들입니다. 일반 소비자는 물론, 차후 온누리 상품권이 정착이 되면, 일반 소비자들도 전통시장 살리기에 동참하는 차원에서 서로간에 작은 선물로 활용할 수 있도록 여건을 조성하고 홍보를 지속적으로 할 것입니다. 그러나, 여하한 경우에도 소비자에게 혼란이나 불편이 가중되지 않도록 추진될 것입니다.
물론, 시장상인분들은 그냥 현금을 받는 것처럼 받아만 주면 아무런 문제가 없습니다. 다만, 교환에 조금 번거로울 뿐이지요.
다음으로, 상품권에 대한 신뢰성 문제인데.......
온누리 상품권은 정부가 보증하는 상품권입니다. 그리고, 한국조폐공사에서 지폐와 같이 위조방지 숨은그림까지 포함하여 발행하고 있습니다. 이러한 상품권에 신뢰성 문제가 왜 발생하는지 알 수가 없군요. 신뢰성 문제는 발생할 여지가 전혀 없습니다.
다음은 자치단체와 지방중소기업청 등 기관간의 불편한 분위기가 조성된다고 했는데, 어느 자치단체에서 그런 문제를 제기하였는지는 모르겠습니다.
전북지방중소기업청과 전북도, 전주시 등 자치단체와 전혀 불편한 분위기가 조성되거나 거론된 일이 전혀 없었습니다.
그리고, 지역의 공공부문이나 기업, 단체들에게 직원들 고향이 전북이 아닌 경우에도 명절에 고향에서 사용할 수 있는 전통시장 상품권이 필요할 경우에 구매해 달라, 현금 상여금도 일부 상품권을 지급한다면, 대형마트로 몰리는 명절 수요를 전통시장으로
또한, 도에서 발행하는 상품권은 일반 소비자도 구매해서 사용할 수 있도록 5% 할인해서 판매하고 있습니다. 할인 판매에 따른 몇가지 부작용 방지를 위한 보완사항이 있는데, 구매자 신분확인, 다량구매 방지, 현금전환시 수일간의 지연 등 소비자나 상인 아무리 좋은 제도나 정책도 시행초기에는 이런저런 문제가 발생될 수도 있습니다. 전통시장과 상품권에 대한 높은 관심과 함께 혹시 발생할 지 모를 문제점까지 짚어 주시는 점은 감사드립니다. 앞으로도 우리 전통시장 살리기에 더욱 많은 관심과 협조를 당부드립니다. |
출처: 중-소-氣-UP 원문보기 글쓴이: 이정