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쥬얼리/패션악세사리 스크랩 전설적인 주얼리 디자이너와 그들의 작품 세계를 만나다
kim ik hwan 추천 0 조회 277 08.08.14 15:05 댓글 0
게시글 본문내용

전설적인 주얼리 디자이너와 그들의 작품 세계를 만나다

 

19세기 후반부터 오늘날에 이르기까지 당대의 스타일을 창조하고 완성한 주얼리 디자이너들. 이들이 있었기에 보석은 단순히 값비싼 사치품이라는 오명에서 벗어나 시대를 표현하는 예술 공예품이 되었다. 장식 미술의 근·현대사를 화려하게 장식한 전설적인 아티스트들.

 



1 자연과 하나 된 여성의 모습을 그린 ‘곤충 여인들과 흑조’ 목걸이.
2 ‘잠자리 여인’ 브로치는 반투명 에나멜 기법으로 처리한 날개가 특징이다.
3 1890~1912년에 르네 라리끄가 제작한 주얼리를 선보인 전시회.
4 아르누보 시대가 되어서야 여성의 나체가 주얼리 디자인에 등장할 수 있었다. 르네 라리끄의 주얼리에서 여성은 잠자리, 백조의 모습으로 태어났다.


Rene Lalique
아르누보 시대의 독창적인 예술가 프랑스 출신의 세계적인 공예가 르네 라리끄는 조르주 푸케와 함께 19세기 후반을 풍미한 아르누보art-nouveau 주얼리의 대가로 꼽힌다. 신고전주의의 영향을 받은 ‘갈런드garland’ 스타일(일명 ‘화환’ 양식)이 유행하던 1890년대, 르네 라리끄는 이국적인 꽃과 곤충?새?백조 등 자연물에서 영감을 받은 독창적인 제품을 선보이며 근대 주얼리의 새로운 길을 제시한다. 또 당시 주얼리 소재로 사용하지 않던 유리와 에나멜, 상아 등의 신소재와 오팔, 문스톤, 토파즈 등의 준보석을 적극적으로 활용하며 장식적이고 곡선적인 아르누보 스타일을 완성한다. 1900년 파리 만국 박람회에서 그랑프리를 수상하며 국제적인 명성을 얻은 르네 라리끄는 1912년 마지막 보석전을 연 뒤 유리 공예에 전념한다. 오늘날 라리끄는 프랑스를 대표하는 크리스털 브랜드로 자리 잡고 있다.



1 이슬람 문화권에서 발견되는 ‘행운의 눈’에서 영감을 받은 브로치 펜던트.
2 동심원, 직선 등 아르데코풍의 기하학 형태가 돋보이는 주얼리 스케치.
3 샤를 자코가 1926년경 선보인 인도 스타일의 화려한 머리 장식. 
4 이집트 문화의 특징적인 요소를 활용한 이국적인 화장품 케이스. 


Charles Jacqueau
아르데코, 모던 스타일의 선구자 초기 까르띠에의 수석 디자이너였던 샤를 자코는 20세기 초 새로운 스타일로 떠오른 아르데코art-deco 주얼리의 창시자로 통한다. 1909년부터 20여 년 동안 루이 까르띠에와 함께 대담한 색채와 동양풍 디자인을 결합한 혁신적인 주얼리를 선보인 그를 일컬어 ‘주얼리 디자인의 피카소’라고도 한다. 이집트?이슬람?인도?중국?일본의 이국적인 문화에서 영감을 받은 실험적인 색채 조합, 세르게이 디아길레프가 이끄는 전위적인 러시아 발레단(일명 ‘발레뤼스Ballet Russes’라 불리는)의 공연 <세헤라자데>에서 영향을 받은 기하학 패턴은 샤를 자코가 디자인한 주얼리의 대표적인 특징으로 꼽힌다. 상상력이 풍부한 샤를 자코는 이슬람 건축의 우아한 아치를 아르데코 스타일의 빗으로, 이집트 조각의 저부조 양식을 휴대용 화장품 케이스로, 페르시아 양탄자를 기하학적인 펜던트로 형상화했다.


1, 4 잔 투생의 감각적인 예술 세계의 열렬한 애호가였던 윈저 공작 부인을 위해 특별 제작한 ‘팬더’ 모티브의 오페라 글라스와 브로치. 
2 나치 정권하의 프랑스를 위한 저항의 상징으로 제작한 ‘갇힌 새’ 브로치.
3 훗날 ‘팬더’라는 애칭으로 불린 잔 투생의 1960년대 모습.


Jeanne Toussaint
20세기 여성의 스타일 리더 1933년부터 까르띠에 고급 주얼리의 총책임자로 일한 잔 투생. 제2차 세계대전과 대공황의 암흑기 동안 그녀는 풍부한 상상력과 해박한 지식으로 까르띠에를 진두지휘해나갔다. 사람들이 흔히 ‘투생의 취향’이라 부르던 그녀의 독창적인 감각은 동물과 꽃을 경이로운 상상의 세계로 표현한 것이 특징. 팬더, 키메라, 용 등 그녀가 창조한 대범한 동물 모티브의 주얼리는 데이지 펠로스, 윈저 공작 부인 그리고 당대 세계 최고의 부를 물려받은 상속녀 바버라 허턴 등 시대를 대표하는 여성들에게 각별한 사랑을 받았다.


1 정교한 맞춤 주문 주얼리로 파리 사교계를 사로잡은 반클리프 아펠의 디자이너 르네 생 라카즈.
2 1937년에 선보인 브로치와 귀고리 드로잉. 미스터리 세팅을 도입해 완성했다.
3 윈저 공작 부인이 특별 주문한 루비와 바게트 컷 다이아몬드의 ‘타이’ 네크리스.


rene Sim Lacaze
천재적인 영감의 소유자
1920~1930년대 파리 사교계 여성들에게 반클리프 아펠의 수석 디자이너 르네 생 라카즈가 제작한 스페셜 오더 주얼리를 소유하는 것은 굉장한 특권이자 자부심이었다. 영국의 윈저 공작 부인 등 당대 스타일을 주도한 여성들에게 각별한 사랑을 받은 르네 생 라카즈의 주얼리는 당시 유행하던 그래픽적인 아르데코 스타일에서 벗어나 자연에서 영감을 받은 독창적이고 섬세한 디자인을 선보인 것이 특징. 르네 생 라카즈는 당시 아트 디렉터로 일하던 르네 퓌상과 환상적인 파트너십을 이루며 ‘미스터리 세팅’ 이라는 혁신적인 보석 세팅 테크닉을 개발하기도 했다.


1 반클리프 아펠의 스타일을 정립하는 데 결정적인 역할을 한 르네 퓌상.
2 지퍼처럼 열고 닫을 수 있는 ‘지퍼’ 네크리스. 윈저 공작 부인의 요청으로 만든 제품이다.


RenEE Puissant
미스터리 세팅의 창시자 르네 퓌상은 반클리프 아펠의 창시자인 알프레드 반클리프와 에스텔 아펠 사이에 태어난 외동딸로 1926년부터 1942년까지 브랜드의 아트 디렉터로 활동했다. 당시 파리 사교계의 유명 인사로 군림한 그녀는 보석 디자인에도 재능을 보이며 하우스의 역사와 정통성을 대표하는 작품을 탄생시켰다. 특히 1933년에 선보인 ‘미스터리 세팅(보석의 이음매가 안 보인다고 해서 ‘인비저블 세팅’이라고도 함)’은 브랜드의 독창성을 상징하는 심벌로 꼽힌다.


1, 3 코코 샤넬이 행운의 상징이라 믿은 ‘꼬메뜨’ 모티브 브로치.
2 칼 라거펠트가 2003년 컬렉션에서 선보인 ‘꼬메뜨’ 모티브 스웨터.


Coco Chanel
주얼리를 패션에 접목한 디자이너
1920~1930년대 패션 디자이너들은 보석 공예가에 대한 의존에서 점차 벗어나 자신들이 직접 주얼리 컬렉션을 선보이기 시작했다. 주얼리가 여성의 패션을 완성시키는 키 아이템이자 자기표현의 수단이라고 생각했기 때문이다. 1932년 마드모아젤 샤넬이 최초의 파인 주얼리 컬렉션 ‘비주 드 디아망Bijoux de Diamant’을 선보인 것도 바로 이러한 까닭. ‘다이아몬드에 대한 우아한 찬가’라 불리는 이 컬렉션은 마드모아젤 샤넬이 사랑한 두 개의 심벌 즉, 혜성 모티브의 ‘꼬메뜨comete’와 다이아몬드를 주제로 완성되었다. 샤넬은 ‘꼬메뜨’를 가리켜 “시간을 뛰어넘은, 영원히 현대적인 모티브”라 말하며 주얼리와 패션의 주요 테마로 삼았다. 또 다이아몬드를 가리켜 “최소한의 크기로 최상의 가치를 표현하는 원석”이라 하며 각별한 애정을 표시했다. ‘꼬메뜨’ 컬렉션은 오늘날 샤넬의 주얼리와 패션에 꾸준히 등장하고 있다.

 

 

 

 

 

 

 


1, 3 자연에서 영감을 받은 플라워 모티브 반지와 해파리 모양 브로치.
2 128.54캐럿의 옐로 다이아몬드로 만든 ‘바위 위에 앉은 새’ 브로치. 
4 20세기 주얼리 디자인의 마지막 거장으로 꼽히는 잔 슐럼버제.


Jean Schlumberger
자연을 주얼리로 표현한 조각가 20세기 모던 장신구 분야에서 가장 영향력 있는 디자이너로 손꼽히는 잔 슐럼버제. 1955년부터 그가 타계한 해인 1987년까지 티파니의 특별 디자인 스튜디오를 맡은 잔 슐럼버제는 조각처럼 정교한 디자인과 상상을 뛰어넘는 색상 배합이 돋보이는 주얼리를 선보였다. 그의 주얼리는 재클린 케네디, 영화배우 오드리 헵번과 엘리자베스 테일러 등 당대 가장 패셔너블한 사교계 인사들에게 각별한 사랑을 받았다. 자연, 특히 꽃과 바다 생물에서 디자인의 영감을 얻은 그는 “나는 각각의 작품이 마치 성장하고 변화하며, 자유롭게 살아 숨 쉬고 움직이는 것처럼 보이도록 노력한다”고 말하며 주얼리에 역동적이고 유기적인 디자인을 도입했다. 1958년 잔 슐럼버제는 주얼리 디자이너 최초로 코티 어워드Coty Award를 수상했고, 1976년 프랑스 정부는 장식 미술 분야에서 그의 공로를 인정해 기사 작위를 주었다.


1 반짝이는 표면을 위해 래커를 입힌 둥근 달 모양의 펜던트.
2 몸의 곡선을 따라 감기는 골드 메시 소재의 목걸이.
3 부드러운 선과 감각적인 형태의 주얼리를 선보이는 엘사 퍼레티.
4 엘사 퍼레티의 대표작으로 꼽히는 ‘오픈 하트’ 펜던트.
5 단단하고 부드러운 뼈 형태에서 영감을 받아 작업한 ‘커프’ 팔찌. 


Elsa Peretti
선과 형태를 강조한 미니멀리스트 바르셀로나와 뉴욕에서 패션모델로 일한 독특한 이력의 소유자 엘사 퍼레티. 그녀는 1969년 실버 주얼리를 디자인하면서 본격적으로 주얼리 아티스트의 길을 걷기 시작했다. 1974년 티파니의 디자이너로 합류한 그녀는 순수 미술을 떠올리는 조각 형태의 추상적인 작품을 선보이며 당대 주얼리에 새로운 접근 방식을 제시했다. 뼈, 콩, 하트, 사과, 뱀, 불가사리 같은 자연 속에 존재하는 사물을 독창적으로 재해석한 엘사 퍼레티의 주얼리는 물 흐르는 듯한 부드러운 선과 살아 숨 쉬는 듯한 감각적인 형태가 특징. 엘사 퍼레티는 1971년 코티 어워드 외에 1981년 아일랜드 디자인 스쿨 프레지던트 펠로 어워드, 1996년 미국 패션 디자이너 위원회에서 뽑은 올해의 액세서리 디자이너로 선정되었다.


1 시트린, 페리도트, 아콰마린 등 다양한 유색 보석을 세팅한 ‘슈가 스택’ 링.
2 큰 사이즈의 유색 보석을 즐겨 사용하는 팔로마 피카소.


Paloma Picasso
대담한 색채의 마술사
“색은 자연스러운 열중, 나의 첫 번째 우선순위, 나를 살아 움직이게 만드는 것이다.” 1980년부터 티파니의 디자이너로 활동하고 있는 팔로마 피카소가 남긴 말이다. 화가 파블로 피카소의 딸인 그녀는 어린 시절부터 예술가에게 둘러싸여 성장하면서 자연스럽게 컬러의 매력에 빠져들었다. 그녀의 작품은 강렬한 색상, 대담하고 이국적인 원석, 모던하고 세련된 세팅이 특징이다.


1, 2 빅투아르 드 카스텔란 특유의 동심이 가득 묻어난 디자인이 돋보이는 ‘디올레트’ 반지.

Victoire de Castellane
동화적 상상력의 소유자
“누가 보석은 따분해야만 한다고 했나요?” 디올 파인 주얼리 디렉터 빅투아르 드 카스텔란의 도발적인 질문이다. 칼 라거펠트와 함께 샤넬의 패션 및 코스튬 주얼리 디자이너로 14년 동안 일한 그녀는 1998년부터 지금까지 디올의 파인 주얼리를 총책임지고 있다. 만화 속에서나 볼 법한 귀여운 용, 활짝 핀 꽃과 사랑스러운 무당벌레, 곤충을 잡아먹는 신비로운 꽃 등 매 시즌 기발하면서도 유쾌한 상상력이 돋보이는 주얼리를 선보이는 그녀는 경직된 하이 주얼리 세계에 ‘즐거움’이라는 새로운 비전을 제시하고 있다.



1, 3 록 뮤직에서 영감을 얻는 디자이너 스티븐 웹스터가 선보이는 드비어스의 ‘버닝 락’ 컬렉션.
2 터키석 위에 록 크리스털을 덮어 만든 ‘크리스털 헤이즈’ 컬렉션의 반지.


Stephen Webster
보석 분야의 록 스타 마돈나의 결혼반지를 디자인하며 일약 세계적인 스타덤에 오른 영국 출신의 디자이너, 스티븐 웹스터. 중세 시대 무기, 로큰롤 음악 등에서 영감을 받은 그의 제품은 우아한 레드 카펫용 주얼리와는 사뭇 다른, 거칠면서도 시크한 매력을 풍긴다. 스티븐 웹스터는 러프 다이아몬드, 록 크리스털 등 연마하지 않은 상태의 원석 그 자체의 아름다움을 살린 주얼리로도 유명하다. 자신의 시그너처 브랜드 외에 드비어스의 남성 주얼리 라인도 디자인했다.



1 무려 27.42캐럿에 달하는 옐로 다이아몬드를 세팅한 ‘델핀’ 링.
2 프레드 창립 70주년을 기념해 만든 ‘코랄’ 컬렉션.
3 드라마틱한 사연이 담긴 오더 메이드 제품을 선보이는 얀 시카드.


Yan Cicard
21세기의 오트 쿠튀르 주얼리 디자이너 1996년부터 프레드의 파인 주얼리 디렉터로 활동하는 얀 시카드. 반클리프 아펠, 까르띠에, 쇼메, 부쉐론 등 유서 깊은 브랜드에서 경력을 쌓은 그는 러브 스토리가 담긴, 세상에 단 하나뿐인 오더 메이드 제품을 제작하는 것으로 유명하다. 대표작으로는 판타지 세계에서 영감을 받아 만든 ‘미녀와 야수’, 영화 <귀여운 여인>을 모티브로 한 ‘프리티 우먼’ 컬렉션 등이 있다.

KOREAN DESIGNERS
우리나라를 대표하는 주얼리 아티스트 5인. 이들이 있기에 대한민국의 공예와 보석 장신구 역사는 한층 더 발전하고 성숙해간다.



1 Choi Woo Hyun
동양인의 정서를 반영한 공예가 국내 주얼리 디자이너 1세대로 꼽히는 최우현은 해와 달, 산, 강 등 자연 모티브의 회화적인 작품을 선보인다. 일본과 유럽에 이어중동 두바이까지 진출하며 왕성한 활동을 하고 있는 그녀는 홍익대학교 금속장신구디자인학과 교수로 재직 중이다.

2 Hong Sung Min & Jang Hyun Sook
뉴요커의 마음을 사로잡은 디자이너
다이아몬드 투데이 그랑프리, 다이아몬드 국제대상 등을 석권하며 이름을 알린 홍성민?장현숙 부부. 2004년 뉴욕 보석 박람회에 참가해 골든 애플 어워드를 받은 이들은 작년 9월, 뉴욕 맨해튼에 부티크를 오픈했다. 국내에서는 ‘쥬얼버튼?애족’이라는 이름으로 활동하고 있다.

3 Kwak Jun Hee
예술성과 상업성을 두루 갖춘 크리에이터 신사동 가로수길에 오픈한 주얼리 갤러리 ‘더 브릿지The Bridge’의 크리에이티브 디렉터 곽준희. 그녀는 이곳에서 예술적인 공예품과 상업적인 주얼리의 만남을 꾀하고 있다. 그녀의 작품은 유기적인 선과 면, 다양한 원석을 조화롭게 사용한 것이 특징.

4 Allyson Jeong
스타들이 사랑하는 주얼리 디자이너 로체스터 공대에서 주얼리 디자인을 전공한 앨리슨 정(한국명 정지현)은 ‘코베트’, ‘더 브릿지’ 등 패션과 주얼리 멀티숍에서 최고의 주가를 올리고 있는 디자이너. 망치질을 이용해 거친 손맛을 살린 그녀의 주얼리는 이효리, 송혜교 등의 스타들이 즐겨 착용한다.

Velocity of Love - Suzanne Ciani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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