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7년 제10차 산행] #고창화시산 #화시산 #고창읍성
○ 일 시 : 2017. 3. 18(토요일)
○ 산 행 지 : 고창 화시산-고창읍성
○ 도상거리 : 6.60km / 2.63km
○ 소요시간 : 2시간19분(08:56-11:16) / 54분(14:24-15:18) [휴식시간 없음] *2017년 개인 총 산행거리 및 시간 : 107.15km, 43시간21분
○ 누 구 랑 : 북구청산악회
○ 산행코스 : 운양리-백운재/정자쉼터-한국전쟁방어진지-된재-무재등-화시산-(무재등)-촛대봉-투구바위(시루봉)-소굴치-복분자테마공원
○ 직장산악회 시산제를 겸한 산행이라 가벼운 산행을 하였다.
화시산은 잘 알려지지 않은 낮은 산이지만 100대명산에 결코 뒤지지 않는 멋진 조망과 함께 잠깐이지만 암릉타는 재미도 느낄수 있는 곳이었다.
다만 맑은 날씨였는데도 미세먼지때문에 멀리까지 조망할수 없어서 아쉬운 마음이 가득한 산행이었다. 대체로 길을 잘 닦여 있었으나 관리부실로 각종 표지석이 퇴색되고 떨어져 나뒹굴고 있어서
지자체에서 관리에 신경을 써줬으면 하는 바램이다. 산행을 마치고 복분자테마공원에서 시산제를 지내고 고창읍성을 탐방하였다.
성곽길, 하늘 높이 솟아 있는 송림숲길, 대나무숲길을 번갈아 걷는 내내 기분좋은 상쾌함이 온몸을 감싸는 듯 하다. 사는 곳에서 가까운 곳이라 예전에 와 봤는데도 미쳐 못 느꼈던 기분...
내일은 오늘의 짧은 산행도 채울 겸 지역산악회를 따라 대둔산으로 갈 예정이다.
○ 화시산(火矢山·403.2m)소개
전라북도 고창군의 아산면 용계리 · 운곡리와 부안면 사창리 · 상등리 등에 걸쳐 있는 산으로 높이는 403m이다. 『신증동국여지승람』(고창)에 "화시산은 현의 서쪽 15리에 있다."라는 기록이 있다.
'화시'라는 지명과 관련해 『여지도서』(흥덕)에 "화시산은 현 서쪽 10리에 있는데, 반등산(현 방장산)으로부터 시작해 북쪽으로 소요산에 이른다.
전해지는 이야기로 산꼭대기에 큰 바위가 하나 있었는데, 홀연히 저절로 쪼개져 불화살처럼 날아갔다."고 하는 기록이 있다.
『대동여지도』 (18첩 5면)에 고창현과 흥덕현 경계에 있는 사슬치(沙瑟峙)에서 북서쪽으로 산줄기가 이어지다 화시산을 이루는 것으로 묘사되어 있다.
그 밖에도 『해동지도』,『광여도』 등의 지도에 두 현의 경계부에 '화시산'이 기재되어 있다. 화시산은 지금까지 선운산과 방장산의 명성에 가려 명함도 못 내밀었지만,
세계문화유산 고인돌과 오베이골 탐방로, 생태계의 보고 늪지와 운곡댐, 암릉과 송림이 어우러진 등산로 등이 갖춰져 비로소 그 진가를 발휘하게 됐다.
소굴치 방향에서 오르면 투구바위, 촛대바위, 상여바위, 왕자굴 등의 스릴 넘치는 암릉이 있고, 부안면 삼태 마을에서 오르면 벼락바위, 갓바위, 주먹바위, 시계바위 등 자연경관이 백미다.
북쪽의 소굴치와 최고봉인 화시봉(화실봉) 사이에는 흥미로운 이야기가 전해지는 여러 암굴들이 줄지어 있는데, 신라의 어느 왕자가 난을 피해 백제 땅인 고창으로 와서
가마를 타고 산을 오르며 투구를 벗어 놓았다는 투구바위(시루봉), 가마가 무거워 내려놓았다는 가마바위(상여바위), 촛불을 켜놓은 촛대바위, 수행한 장수가 호랑이를 몰아내고
왕자를 모셨다고 하는 왕자굴 등이 그것이다. 산의 남쪽 줄기 성틀봉 주변의 죽림리와 상갑리 일대에는 수백 기의 고인돌이 밀집해 있다.
▣ 산행전 참고하였던 지도
▣ 산행지도는 오늘 산행하면서 [산길샘앱]으로 기록한 GPX화일을 가지고 구글어스를 이용하여 그렸다.
▣ [산길샘앱]으로 기록한 통계자료를 캡쳐하였다.
[산길샘앱]은 구글플레이에서 다운로드하여 스마트폰으로 사용할수 있으며 사용법 등 자세한 내용은 네이버 [산길샘동호회]에서 확인할수 있다
▣ [08:56] 운양리 마을앞 도로에서 산행을 시작한다. 마을길을 따라...
▣ 힘차게 걸어가고 있는 일행들...
▣ 오르막 포장도로를 올라간다.
▣ 방금 지나온 길을 뒤돌아 본다.
▣ [09:15] 정자쉼터가 있는 백운재. 잠시 쉬었다가 오른쪽으로 진행한다.
▣ 본격적인 산길이다.
▣ [09:19] 한국전쟁방어진지를 지나간다.
▣ 산행을 시작하였던 운양리쪽 조망
▣ 멧돼지들이 파헤친 흔적이 꽤 길게 이어져 있다.
▣ 금경사 오르막을 올라간다.
▣ 거의 수직에 가까운 암봉을 로프를 타고 오른다.
▣ 부처손으로 가득 덮여 있는 암봉을 지나고
▣ 산허리를 길게 감고 도는 도로를 보니 마치 내몸에 생채기가 난듯 아프다.
▣ [09:58] 무재등에 올랐다. 왼쪽으로 화시산에 올랐다가 다시 이곳으로 와서 시루봉쪽으로 진행할 예정이다.
▣ 화시봉가는길에 왼쪽부터 바위가 포개진 모습이 시루떡을 닮은 투구바위(시루봉)와 가운데 촛대봉, 오른쪽으로 거북바위가 보인다.
▣ [10:04] 헬기장이 있는 화시봉이다. 산행시작한지 1시간 소요...
▣ 시루봉을 당겨본다.
▣ 인증샷 남기고...
▣ 동료들도 담아본다.
▣ 아스라이 방장산의 능선이 보이고 들판 중간점도에 서해안고속도로가 지나고 있는데 미세먼지 때문에 사진으로는 식별이 안되는 것 같다.
▣ 설치안된 이정목을 지나
▣ 정상에서 5분여 내려오니 투구바위, 촛대바위, 가마바위, 왕자굴의 전설 안내표지판이 퇘색된채 나뒹굴고 있다. 원래 정상에 있던 안내판이다. 바람에 날렸는지 관리부실...
▣ 타원형 형태로 서있는 바위옆을 지나간다
▣ 좌측 아래로 선운레이크 골프장이 보이기 시작하고
▣ 왼쪽부터 가야할 시루봉, 촛대봉, 거북바위가 줄서서 기다리고 있다.
▣ 촛대바위 상단
▣ 시루봉 능선을 배경으로 일행들을 담아본다.
▣ 왼쪽부터 지나온 무재등과 화시산을 돌아보고
▣ 멋진 암봉과
▣ 골프장을 다시 보고
▣ 일행들을 다시 담고...사진찍는 시간이 쉬는 시간이다.
▣ 투구봉뒤로 소요산자락도 보인다.
▣ 무재등과 화시산배경...
▣ 시루봉과 촛대봉
▣ 촛대바위
▣ [10:32] 철계단을 타고 내려간다.
▣ 시루봉
▣ 오른쪽으로 보이는 부드러운 능선
▣ 골프장을 당겨보니 퍼팅직전이다. 들어갈까?말까? 막거리로 풍류를 즐기는 팀, 멋진 장면 담느라 분주한 일행들의 걸음이 더디다. 이후부터는 나홀로 산행이다.
▣ 경사진 산길을 내려간다.
▣ 멀리 복분자테마공원이 보이기 시작한다.
▣ 당겨본다. 넓디넓은 공원안에 인적이 없어 황량하기 그지없다.
▣ [11:02] 하산지점. 소굴치다. 도로를 만나 오른쪽으로 진행한다.
▣ 멀리 산아래 버스가 보인다.(화살표)
▣ 당겨보니 오늘 산행도 포기하고 시간에 맞춰 시산제준비하느라 바쁘게 움직이는 일행의 모습이 보인다.
▣ 돌아본 화시산 방향
▣ 왼쪽으로 선운사방향으로 꺾으면 바로 복분자테마공원이다.
▣ 복분자테마단지 구상도. 엄청 광할하게 조성되어 있는데 주말인데도 인적은 없어 너무 과도한 투자를 한것은 아닌지 잠시 생각해 본다.
▣ [11:16] 점심 준비에 분주하다.
▣ 다른 일행을 기다리는 동안 주변을 돌아 본다. 고창의 특산물인 복분자와 관련된 조형물들
▣ 혼자서 용을 쓰는것이 안쓰러운지 일행들도 힘을 보태본다.
▣ 한가로이 풀을 뜯고 있는 당나귀가 보여 신기해서 다가갔더니 경계하듯이 쬐려보길래 조금 떨어져서 당겨봤다.
▣ 도착하는 족족 한잔씩 목을 축이고...
▣ 본격적으로 시산제를 시작한다.
▣ 시산제 후 즐거운 점심시간
▣ 시산제 동영상
▣ 시산제 후 약 15km거리에 있는 고창읍성으로 향한다.
▣ [14:25] 고창읍성 주차장
▣ 길목에 있는 한옥 주변으로 구많은 항아리들,,,
▣ 읍성가는 길
▣ 고창읍성
▣ 입구를 통과한다.
▣ 입구를 통과하자마자 감옥이 나오고...
▣ 성곽위에서 읍내를 조망하고...
▣ 성곽길을 걷기 시작한다.
▣ 뒤돌아보고
▣ 멀리 올망조망 모여 있는 월곡뉴타운단지를 당겨보고...
▣ 하늘은 나는 패러글라이딩도 당겨본다.
▣ 계속 성곽을 걸어간다.
▣ 뒤돌아보고
▣ 멀리 일행들의 모습을 당겨보고...스마트폰 보고 등짐지고 서 있는 폼새가 매우 여유롭게 보인다.
▣ 지나온 성곽을 배경으로
▣ 거대한 소나무의 무늬가 거북등처럼도 보이고 비얌의 비늘같이도 보인다.
▣ 성곽길을 벗어나 송림숲으로 빠져 들어간다.
▣ [14:50] 정상인 장대봉에는 성황당인 성황사가 있다.
▣ 거대한 소나무 아래를 걷고 있노라니 누군가의 말처럼 온몽이 우주의 기운을 받은듯 힐링힐링하다.
▣ 처음나오는 대나무숲을 지나 한 구비 꺾어도니
▣ 중국이 원산지라는 맹종죽림이 나온다.
▣ 어안렌즈로 담아본다.
▣ 일행들
▣ 어두운 숲속이라 느린셔터로 찍었더니 팔다리의 움직이는 괘적까지 잡혔다.
▣ 대숲사이로 파고드는 햇살을 담아본다.
▣ 하늘을 뚫고 올라갈듯 위로 길게 솟아 있는 소나무숲을 지나간다.
▣ 고창읍성을 돌아보고 집으로 고고!!!
내일은 대둔산으로 고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