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꽃 세상] 순백의 풍만한 꽃이 반만 피는 산작약,
백작약은 5~6월에 줄기 끝에 한 송이의 희고 풍만한 꽃이 피는데
항상 반 정도만 벌어지며 완전히 벌어지는 일이 없다
귀하디 귀한, 쉽게 대하기가 어려운 우리꽃 가운데 하나가 백작약이다.
전국 산에 분포하지만 시중에서는 극히 제한적으로 대할 수 있기 때문이다.
일반적으로 산작약이라 하면 흰 꽃이 피는 것으로 백작약이라 하고
붉은 꽃이 피는 것을 적산작약(어느 문헌에는 민산작약이라고 부름)이라 한다.
백작약(白芍藥)은 미나리아제비과의 숙근성 풀로 뿌리는 굵은 육질이며 여러 개로 갈라진다.
줄기는 곧게 서고 높이는 40㎝ 정도다. 잎은 두 세 갈래로 갈라지는 겹잎으로
작은 잎은 도란형 또는 타원형이다. 잎 가장자리는 밋밋하다.
꽃잎은 5~7장으로 수술은 많고 암술은 3~4개이다.
가을에 열매가 붉게 물들어 갈라지며 속에는 6~7㎜ 정도의 굵기를 가진 둥근 남빛 씨가 들어 있다.
◇ 자생지와 분포
백작약은 제주도를 비롯한 전국에 분포한다.
깊은 산의 반음 반양지의 습하면서도 배수가 잘되는 곳에서 난다.
러시아, 일본, 중국에도 분포하는 것으로 알려졌다.
1998년 환경부 보호야생식물로 지정됐고 그 후 멸종위기야생식물 2급으로 지정됐다.
적산작약은 남한에서는 자생지가1~2곳 밖에 알려지지 않은 북방계 식물로
뿌리가 약용으로 쓰이고 꽃이 아름답기 때문에 훼손될 가능성이 있는 식물이다.
◇ 재배와 번식
땅에서 가꿀 때에는 반그늘의 나무 밑을 골라 부엽토를 섞어 심는다.
분 가꾸기의 경우에는 깊고 큰 분을 골라 산모래(마사토)에40% 안팎의 부엽토를 섞어서 심는다.
거름이 많아야 꽃이 잘 피므로 달마다 분토 위에 시중에서 판매하는
덩이거름을 놓아주는 한편 월 2~3회 물거름을 주면 좋다. 가능하면 골분도 놓아주는 것이 좋다.
꽃이 필 때까지는 양지바른 자리에서 가꾸고 꽃 피고 난 뒤부터는 반그늘로 옮겨야 하는데
공중습도가 높은 곳이면 이상적이다. 포기나누기를 하면 꽃이 피기 어려우므로 가급적 피하는 것이 좋다.
땅에 심어 세력이 좋을 때 포기나누기로 번식한다.
◇ 이 용
약간의 유독식물이다. 그러나 민간에서는 뿌리를 복통, 두통, 진정, 부인병에 쓴다.
생약명은 백작약(白灼藥) 백작(白灼)이라 한다.
봄에 어린잎을 나물로 해 먹는다. 쓰고 신맛이 나므로 데쳐서 잘 우려야만 먹을 수 있다.
그러나 나물로 먹을 만큼 채취하기란 쉽지 않다.
자생작약인 산작약을 재배하는 것을 가작약(家芍藥)이라 하는데
정원의 나무아래 심어 감상하는 것도 괜찮다. 뿌리가 보이도록 돌붙임 해도 크게 운치가 있다.
백작약의 효능
성질은 쓰고 시며 야간 차다.
간 혈이 부족하여 얼굴이 희고 광택이 없으며 어지럽고 귀에서 소리가 나고
손톱과 발톱의 색이 퇴색되어 가는 증상에 보혈 및 화혈작용을 보인다.
여자의 간 혈 부족으로 인한 생리불순 및 자궁 출혈을 다스리고 산전 산후의 여러 증상에 통용된다.
신체가 허약해서 땀이 많거나 도한이 있을 때에 유효하다.
열병이나 만성 질환에 잘못 치료해서 땀을 내거나 설사를 시켜 나타나는
수족떨림증 및 피부가 떨리고 심하면 반신불수가 되는 증상에 양혈 유간 식풍의 효과가 있다.
간양상항으로 인해 나타나는 어지럼증, 이명, 홍적색 얼굴, 안구충혈, -
조급증, 화를 잘내면서 머리가 무거운 증상에 쓴다.
간은 근육의 운동을 주관하므로 복통 및 사지가 땡기면서 아픈 증상을 다스린다.
중추 신경억제 작용이 있어서 진정 진통작용을 나타내고 위장과 형활근의 억제 작용과
위산 분비 억제 작용을 나타낸다. 혈소판의 혈전 형성 억제 효과가 있고,
간 기능보호 효과와 혈관확장 작용이 있어서 가벼운혈압강하 작용을 나타낸다.
한방에서는 뿌리를 백작약이라고 한다.
통증을 없애고, 열을 내리며, 경기를 가라앉히고, 소변이 발 나오게 하며,
피를 보충해주는 효능이 있다고 한다.생리불순, 생리통, 소화가 안 되어 배가 아플 때,
두통, 몸이 허하고 식은땀이 날 때, 빈혈, 저혈압, 당뇨에 처방한다.
뿌리는 그늘에 말려 사용한다.
사용법
1. 여성 질환 : 말린 뿌리5g에 말린 쑥5g을 물 700ml를 넣고 달여 마신다.
2. 배가 아프거나 소화가 안될 때 : 말린 뿌리 10g에 감초 5g을 물 700ml를 넣고 달여 마신다.
3. 어지럽고 머리가 아플 때 : 말린 뿌리 10g을 물 700ml를 넣고 달여 마신다.
말린 뿌리를 가루 내어 환을 지어 먹는다.
4. 감기 : 그늘에 말린 꽃잎을 차로 끓여 마신다.
5. 베인 상처 : 말린 뿌리를 가루로 내어 뿌린다.
이 외에도 봄에 연한 잎을 살짝 데쳐서 나물로 먹으며, 맛은 좀 쌉쌀하고 신맛이 돈다고 한다...
다만 지금은 희귀하여 만나기 힘든 약초중의 하나이다..
백작약(白芍藥)
산중 함박꽃 뿌리를 지칭하는 약재명으로, 산작약(강작약), 가작약, 적작약으로 나누어 사용하며,
본시 본초학에서 나오는 氣味는 산작약을 -근거함이 마땅하며, 가작약은 재배되는 것으로
시중에서 유통되는 작약이라 함은 가작약을 통칭 작약이라 한다.
흔히 꽃이 희고 뿌리가 굵으며 살진 것을 백작약(금작약)이라고 하며,
붉은색 또는 가지색 꽃이 피고 뿌리가 가늘며 힘줄이 많은 것을 적작약(목작약)이라고 한다.
또는 집에서 기르는 함박꽃과 산작약뿌리를 백작약이라하고, 메함박꽃뿌리를 적작약이라고 한다.
꽃 색에 따르지 않고 뿌리 모양에 따라 메함박꽃뿌리는 가늘고 힘줄이 있으며
함박꽃과 산작약 뿌리는 살찌고 굵다.
중국에서는 산에서 저절로 나는 메함박꽃과 산작약뿌리를 적작약이라하고 재배하는
함박꽃 뿌리를 백작약으로 사용한다.
생약명은 백작, 백작약, 산함박꽃, 메함박꽃 이라고도 부른다. 집에서 기르는
작약보다 산작약이 효과가 훨씬 우수하다. 가을에 뿌리를 채취하여 물에 씻어 햇볕에 말린다.
잘게 썰거나 썬 것을 불에 볶아 쓰기도 한다. 황도연이 쓴 <방약합편>에서는 백작약, 적작약에 관해서
이렇게 기록하고 있다. "백작약은 시고 찬데, 배 아픔을 멎게 하고, 이질 또한 낫게 하네, 허한 것을 보하지만,
한증이면 쓰지 말라. 약간 독이 있다. 수태음경, 족태음경의 행경약이며 간경, 비경이 혈분에 들어간다.
꽃이 벌겋고 잎이 하나이면서 산속에 있는 것이 좋다.
백작약은 보하고
적작약(메함박꽃뿌리)은 사하는 작용이 있다. 참 대칼로 껍질을 벗겨서 꿀을 발라 쪄서 쓴다.
찬 성질을 없애려면 술에 추겨 볶아서 쓴다.
적작약(메함박꽃뿌리)은 맛이시고, 성질 또한 차다더라, 몰킨것은 헤쳐주고, 실한 것은 사한다네,
월경을 통케 하고, 어혈을 삭이지만,
----산후에는 삼가 쓰라.“ -
작약주 담그는 법
작약은 함박꽃 뿌리를 말한다. 붉은 꽃이 피는 것은 적작약, 흰꽃이 피는 것은 백작약으로 나눈다.
한의학에서는 적작약과 백작약의 효과가 약간 다르다고 한다.
민간에서 술에 담가 먹을 때는 적작약, 백작약을 같은 양으로 담기도 하고 또한 적 백을 따로 담기도 하며
다른 생약을 가미하여 담기도 한다.
백작약과 계지를 같은 양으로 하여 술을 담가 먹게 되면 생리통, 하복통에 효과가 대단히 크다고 한다.
또한 소화가 잘 안될 때 속이 더부룩할 때는 작약에다 지실(枳實)을 같은 양을 넣고
술에 담가 먹게 되면 소화가 잘 된다고 전해진다.
다른 생약과 합해서 담글 때는 언제나 같은 양으로 배합하여 담그면 된다.
담는 방법은 가을에 채집한 작약뿌리를 물에 깨끗이 씻어 썰지 말고 그대로 담거나 돌절구나
나무절구에(쇠붙이가 닿지 않게) 짓찧어 담는 것이 제일 좋다고 한다.
독이나 항아리에 담고 재료량의 2--3배 정도,
소주를 붓고 밀봉하여 냉암소나 지하실에서 4--5개월 보관한 후에 먹는다.
오래될수록 더욱 좋음.
꽃으로 담글 때는 만개 전에 봉우리째 따다가 물에 씻어 물기가 빠지면
독이나 항아리에 담고 재료량의 2--3배 정도 독한 술을 붓고 밀봉하여
냉암소나 지하실에서 2--3개월 보관한 후에 마신다.
작약술은 여성에게 좋은 술이며 피로회복에 뛰어나다.
수렴작용이 뛰어난 보혈약초 백작약
우리나라 산 어디에서나 볼 수 있고 들에서 재배되기도 하는 봄꽃이다.
작약은 그 뿌리를 약재로 사용하는데 백작약(白芍藥)과 적작약(赤芍藥) 두 종류가 있다.
백작약과 적작약을 구분하는 기준으로 꽃의 색깔, 뿌리의 굵기, 뿌리껍질을 벗겼는지의 여부 등
여러 가지 설이 구구하나 이 글에선 논외로 하고,
그 효능에 따라 적작약은 사(瀉)하는 약, 백작약은 보(補)하는 약으로 보자.
같은 작약이지만 성질이 너무 다른 백작약과 적작약.
오늘의 주인공은 보혈약인 사물탕에 들어가는 백작약이다.
백작약은 금작약, 개삼 등 재밌는 이름으로도 불린다. 금작약은 이름 그대로 황금처럼 귀한 약재라는 뜻이다.
우리나라 약초꾼들은 산삼을 발견했을 때, 그리고 골짜기에 가득 자생하는 산작약(산에서 나는 백작약)을
보았을 때 심봤다’를 외친다고 한다.
한 골짜기에서 캔 산작약으로 옛날에는 논 한 마지기를 살 수 있었기 때문이란다.
그럼 개삼은 또 뭐지? 옛날 집집마다 개를 많이 키우던 시절, 개가 갑자기 설사를 할 때
산에서 자라는 작약을 캐다 먹였더니 즉효가 있었던 것. 이때부터 사람에게 인삼이 보약이듯,
개에게 작약이 보약이란 뜻의 ‘개삼’이란 말이 생겼단다. 듣고 보니 그럴싸하다!
그런데 백작약이 약초로 탄생하기까지의 사연이 좀 괴기스럽다.
씨앗은 붉게 변한후 검게 여문다.- 이때도 산삼으로 착각을 많이 한다
중국 삼국시대에 화타라는 유명한 의사가 있었다. 그의 집 주위에는 온통 약초나무로 둘러싸여 있었다.
그는 모든 약초를 자신이 맛보고 시험해서 그 효능과 부작용을 판별한 후에 썼다.
어떤 사람이 그에게 백작약 한 그루를 보내와서 그것을 심고, 잎과 꽃, 줄기를 맛보고
살펴보아도 맛이 평범하여 도저히 약의 성질을 찾아볼 수 없어 별 관심을 갖지 않았다.
화타가 밤늦게까지 책을 읽던 어느 날, 창밖에서 웬 여인의 울음소리가 들려 왔다.
그는 황급히 나가봤는데 여인은 간 데 없고 백작약만이 서있었다.
이상하다 생각하면서도 다시 방으로 들어가 독서를 계속 하였는데 다시 아까의 흐느낌이 들려 왔다.
나가보니 역시 아무도 없고 백작약만 서있는 것이었다. 그는 옆에 자는 부인을 깨워 자초지종을 말하자
부인 왈 “여기 풀과 나무는 모두 당신의 수중에서 좋은 약이 되지 않습니까?
꽃과 잎, 줄기는 밖에서 자라지만 땅속에는 뿌리가 있지 않아요? 뿌리도 한번 실험해 보셔요.
백작약이 오죽 안타까웠으면…….”
화타는 귀찮다는 듯 대꾸하지 않고 그냥 잠이 들었으나
부인은 백작약 뿌리의 효능을 시험해볼 묘안을 생각해냈다.
이튿날 아침 부인은 자신의 허벅지에 심한 상처를 내었고 그 허벅지에서 나온 피가 바닥에 낭자했다.
놀란 화타가 각종 약초를 가져다 상처에 붙였지만 피는 멈출 줄을 몰랐다.
그때 부인 왈 “백작약의 뿌리를 캐서 한번 시험하여 봅시다.
” 위급한 상황이라 화타가 부인의 말대로 백작약의 뿌리를 상처에 붙이자마자
즉시 피가 멎고 통증도 가셨다. 며칠이 지나지 않아 상처가 아물었다.
화타는 여태껏 이렇게 효과 있는 약초를 보지 못했다.
하마터면 명의인 화타도 백작약의 숨은 가치를 놓칠 뻔했다.
지혜로운 부인 덕에 귀중한 약재로 쓰이게 되었으니 천만다행이다!
백작약, 신맛으로 비脾 보호
화타의 일화, 설사하는 개 이야기에서 살펴보았듯 백작약은 지혈, 지사 및 통증 완화작용 등을 한다.
도대체 백작약은 어떤 약성을 가지고 있기에 개삼이 되고, 줄줄 흐르던 피를 금방 멎게 하며
통증도 가라 앉혔을까? 개의 설사를 멎게 했으니 사람에게도 비슷하게 작용하리라는 추측이 가능하다.
『동의보감』에선 어떻게 설명하고 있을까?
성질은 평하면서 약간 차고, 맛은 쓰면서 시고, 독이 조금 있다.
피가 막혀서 저리는 것을 없애주고 혈맥을 잘 통하게 하며, 속을 완화시키고 나쁜 피를 흩어주며,
옹종(癰腫)을 삭게 하고, 복통을 멎게 하며, 어혈을 삭게 하고, 고름을 없어지게 한다.
재배작약(가작약)의 잎모습 - 가늘고 길다.
재배하는 작약(함박꽃)보다 꽃이작고 소박하게 생겼을뿐 아니라
약성도 좋아 남획되어 자생지에 드물게 관측되며(산림청 지정 희기및 멸종위기 식물)보호 되고있다.
다년초로서 뿌리는 육질이 굵다.
잎은 어긋나며 긴 잎자루가 있고 3개 또는 9개의 작은 잎으로 이루어진 우상복엽이다.
꽃은 5~6월에 피며 붉고 꽃잎은 5cm 정도로 5~7개이다. 열매는 골돌이고 속에 씨가 들어 있다.
증식은 뿌리를 갈라서 심는다. 백작약과 비슷하지만 잎 뒷면에 털이 있고 암술대가 길게 자라서
뒤로 말리며 꽃이 적색인 것이 다르다
가을에 뿌리를 채취하여 물에 씻어 햇볕에 말린다. 잘게 썰거나 썬 것을 불에 볶아 쓰기도 한다.
성분은 안식향산과 아스파라긴 등을 함유한다. 봄에 어린잎을 나물로 해서 먹기도 한다.
쓰고 신맛이 있으므로 데쳐서 잘 우려내서 먹는다.
약효- 진통, 해열, 진경, 이뇨, 조혈, 지한 등의 효능을 가지고있다.
복통, 위통, 두통, 설사복통, 류머티즘성관절염, 월경불순, 월경이 멈추지 않는 증세, 대하증,
식은땀을 흘리는 증세, 신체허약증에 쓴다.
말린 약재를 6~12그램을 물로 달이거나 -가루내어 복용한다.
북한에서 펴낸 <동의학 사전> 에서는 백작약을 이렇게 기록하고 있다.
“맛은 쓰고 시며 성질은 약간 차다. 간경, 비경, 폐경에 작용한다. 혈을 보하고 통증과 땀,
출혈을 멈추며 간화를 내리고 소변이 잘 나오게 한다.
혈허증, 혈허로 배가 아픈 데, 위장경련으로 배가 아픈 데, 팔다리가 오그라들며 아픈 데,
신경통, 류머티즘성관절염, 월경통, 흉통, 간화로 머리가 아프고 어지러운 데, 신경쇠약,
월경과다, 부정자궁출혈, 자한, 식은땀, 이질, 대하, 뾰두라지 등에 쓴다.
하루 6~12그램 달이거나 환으로 또는 가루내어 먹는다.
백작약의 전초도 지사약으로 쓴다.
허한증에는 백작약은 쓰지 않으며, 여로와는 배합금기이다.”
작약은 미나리아재비과의 여러해살이풀이다. 작약의 뿌리를 약으로 쓴다.
꽃 중의 꽃 작약화의 뿌리는 한약 중에서 중요한 약인 ‘피를 보한다’는 사물탕에 들어가는 약재다.
우리나라의 산에는 어디든지 산작약이 있다.
또한 작약은 정원이나 농토에 재배도 한다. 재배한 작약을 식작약이라고 하는데,
절대로 농약을 써서는 안 된다.
산작약은 보혈, 정혈을 하고 부인들의 뼈를 튼튼하게 하면서 생리를 정화시키는 데 명약이다.
50대의 부인이 내원하여 호소하기를 몸 전체가 아프지 않은 데가 없단다.
머리가 아프고, 목덜미·어깨가 쑤시고, 허리·다리근육이 당기고, 허리가 아프고,
가슴이 두근거리고 불안하며, 밤에 잠을 설치고 소화도 안 되고, 화기가 위로 올라오면
식은땀이 흐르고 만사가 귀찮고,짜증만 나며 한시도 편할 날이 없단다.진찰을 해보니 골반염이었다.
▲ 흰 꽃을 활짝 피운 산작약.
골반염은 아이를 낳으면서 틀어진 골반이 회복이 안되어 생긴다.
오랫동안 원상태로 회복이 안 되어서 골반내의 장기들이 원활히 기능을 발휘하지 못하여
이 모든 증상들이 복합적으로 생기는 것이다.
여러 가지 증상이 복합되어 있어도 치료는 간단하다.
동의보감의 가미사물탕을 먹으면서 등산을 2개월만 하면 아무리 오래된 골반염도 낳는다.
이 부인의 경우는 작약이 주재료인 가미사물탕 1개월분을 먹고 그
많은 증상들이 씻은 듯이 다 없어지고 살맛이 나게 되었다.부인과질환에 작약의 효과는 아주 탁월하다.
한 부인이 생리 때만 되면 눈이 충혈되고 부어올라서 고생을 했다.
동의보감의 세안탕을 썼는데 작약을 좀 많이 넣어 달여서 2회를 쓰고 완전히 나았다.
이 약은 먹는 약이 아니고 눈을 씻어내는 약이므로 약을 달여서 가라앉은 다음에 맑은 부분만 따라서
눈을 씻는 것이다. 어떤 안약보다도 신기한 효력이 있는 약이다.
산작약은 전국에 분포하며 깊은 산속의 수림 밑에서 자람모란속은 북반구에 약 30종이 자라고 있으며 우리나라에는 산작약(개삼, 산백작약), 적작약, 호작약(적작약), 작약(메함박꽃), 참작약(함박꽃, 가백작약, 집함박꽃, 백작약, 작약), 모란(목단)이 자라고 있다.
흔히 꽃이 희고 뿌리가 굵으며 살진 것을 백작약(금작약)이라고 하며, 붉은색 또는 가지색 꽃이 피고 뿌리가 가늘며 힘줄이 많은 것을 적작약(목작약)이라고 한다.
또는 집에서 기르는 함박꽃과 산작약뿌리를 백작약이라하고, 메함박꽃뿌리를 적작약이라고 한다.
꽃색에 따르지 않고 뿌리 모양에 따라 메함박꽃뿌리는 가늘고 힘줄이 있으며
함박꽃과 산작약 뿌리는 살찌고 굵다.
중국에서는 산에서 저절로 나는 메함박꽃과 산작약뿌리를 적작약이라하고 재배하는
함박꽃 뿌리를 백작약으로 사용한다. 생약명은 백작, 백작약, 산함박꽃, 메함박꽃 이라고도 부른다.
집에서 기르는 작약보다 산작약이 효과가 훨씬 우수하다.
북한에서 펴낸 <약초의 성분과 이용>에서는 이렇게 기록하고 있다.
[산작약(Paeonia obovata Maxim.)
다른 이름: 개삼, 산백작약
식물: 높이 약 60cm 되는 여러해살이풀이다. 넓은 달걀 모양의 쪽잎이 3개씩 모였고,
잎의 아랫면은 잿빛을 띤 흰색이고 털이 있다. 가지 끝에 분홍색의 큰 꽃이 한 개씩 핀다.
전국 각지의 높은 산 나무 밑의 그늘지고 비옥한 곳에서 자란다.잎의 아랫면에 털이 없는 것을
민산작약(var. glabra Makino), 꽃이 희고 잎의 아랫면에 털이 없는 것을
흰민산작약(var. japonica Makino=P. japonica Mijabeet Takeda), 털이 있는 것을
흰산작약(P. japonica var. Pilosa Nakai)이라고 한다.
뿌리(백작약):
가을에 캐어 물에 씻어서 햇볕에 말린다.
민간에서는 개의 설사증에 달여 먹이면 멎는다고 하여 개의 보약 또는 개삼이라고 한다.
성분: 전초에 플라보노이드와 흔적의 알칼로이드, 뿌리에 페오니플로린, 알비폴로린이 있다.
작용: 뿌리는 아미도피린과 비슷한 소염작용이 있다.
응용: 동의치료에서 백작약(함박꽃 참고)과 같은 목적에 쓴다. 다른 나라에서는 적작약으로 쓴다
민간에서는 뿌리를 달여 밥맛을 돋우는 데, 위와 간의 질병, 전간, 기침, 천식 등에 쓴다.
가미쌍보환: 산작약 뿌리 가루 120g, 당귀 뿌리 가루, 궁궁이 뿌리 줄기 가루,
단너삼(황기) 가루 각각 48g, 찐 지황 뿌리 마른 엑스 96g,
계수나무껍질가루, 감초뿌리가루, 오미자가루 각각 34g, 마른 생강가루 9g, 대추 마른엑스 48g,
삼지구엽초가루 24g, 꿀 적당량, 전량 1,000g, 한 알의 무게 0.5~1.0g이다.보혈 강장약으로
지나친 피로, 원기부족,
일반허약 때 한번에 2~2.5g씩 하루 3번 먹는다.
어린이는 나이에 따라 한번에 10~15세는 1.5~2g, 5~10세는 1~1.5g씩 먹는다.
부인보약:
산작약뿌리, 찐지황뿌리, 당귀뿌리, 궁궁이뿌리줄기 각각 148.4g, 10% 알코올과 맛내기약,
방부약과 물 적당량, 전량 1,000ml, 당귀뿌리와 궁궁이 뿌리 줄기는 물에 적신 다음
10% 알코올로 24시간 우려 팅크를 만든다. 그 찌꺼기는 엑스를 만든다.
산작약뿌리와 찐 지황으로는 탕약을 만든다. 위에서 만든 팅크와 엑스 탕약을 합쳐 놓아두었다가
거른 다음 방부약, 맛내기약을 섞어 전량 1,000ml로 한다.
월경이 고르지 못한 데, 산후허약, 입맛 적은 데, 냉증, 자궁질병, 신경쇠약 때 한번에 10~15ml씩
하루 3번 먹는다.쌍화환: 산작약뿌리, 찐 지황, 단너삼(황기)뿌리, 당귀뿌리, 궁궁이뿌리줄기,
육계나무껍질, 감초뿌리, 마른생강 각각 62.5g, 꿀과 방부약 적당량, 전량 1,000g,
보혈강장약으로 원기부족, 일반허약, 피로회복 때 한번에 5~10g씩 하루 3번 먹는다.]
북한에서 펴낸 <동의학 사전> 에서는 백작약을 이렇게 기록하고 있다.
[백작약(白芍藥) //집함박꽃뿌리// [본초]
바구지과에속하는다년생 풀인 집함박꽃(Paeonia albiflora Pallasvar.trichocarpaBunge),
산함박꽃(Paeonia obovata Maxim.)의 뿌리를 말린 것이다.
집함박꽃(가백작약)은 각지에서 심고, 산함박꽃은 각지의 깊은 산 그늘진 곳에서 자란다.
가을에 뿌리를 캐서 물에 씻어 햇볕에 말린다. 맛은 쓰고 시며 성질은 약간 차다.
간경, 비경, 폐경에 작용한다. 혈을 보하고 통증과 땀, 출혈을 멈추며 간화를 내리고 소변이 잘 나오게 한다.
약리실험에서 페오니플로린성분은 진정작용, 진통작용, 진경작용, 해열작용, 소염작용, 항궤양작용, 강압작용, 관상혈관확장작용을 나타내고, 페오놀성분은 진정작용, 해열작용, 진통작용, 진경작용, 소염작용, 지혈작용을 나타낸다. 백작약은억균작용도나타낸다.
혈허증(血虛證), 혈허로 배가 아픈 데, 위장경련으로 배가 아픈 데, 팔다리가 오그라들며 아픈 데, 신경통, 류마티즘성관절염, 월경통, 흉통, 간화로 머리가 아프고 어지러운 데, 신경쇠약, 월경과다, 부정자궁출혈, 자한, 식은땀, 이질, 대하, 뾰두라지 등에 쓴다.
하루 6~12그램을 달이거나 환으로 또는 가루내어 먹는다. 백작약의 전초도 지사약(止瀉藥)으로 쓴다.
허한증(虛寒證)에는 백작약은 쓰지 않으며, 여로와는 배합금기이다.]
안덕균씨가 쓴 <한국본초도감>에서는 백작약에 관해서 이렇게 기록하고 있다.
[백작약(白芍藥)
미나리아재비과의 여러해살이풀 작약(Paeonia lactiflora Pall. var. hortensis Makino)의 뿌리이다.
적작약(赤芍藥)은 뿌리의 겉껍질을 벗기지 않은 것이다.
성미: 맛은 쓰고 시며 성질은 약간 차다.
효능: 양혈렴음(養血斂陰), 평억간양(平抑肝陽), 유간지통(柔肝止痛)
해설:
① 간혈이 부족하여 얼굴이 희고 광택이 없으며 어지럽고 귀에서 소리가 나고 손톱과 발톱의 색이 퇴색되어 가는 증상에 보혈(補血) 및 화혈(和血) 작용을 보인다.
② 여자의 간혈 부족으로 인한 생리불순 및 자궁 출혈을 다스리고, 산전, 산후의 여러 증상에 통용된다.
③ 신체가 허약해서 땀이 많거나 도한이 있을 때에 유효하다.
④ 열병이나 만성 질환에 잘못 치료해서 땀을 내거나 설사를 시켜 나타나는 수족 떨림증 및 피부가 떨리고 심하면 반신불수가 되는 증상에 양혈(養血), 유간(柔肝), 식풍(息風)의 치료 효과가 있다.
⑤ 간양상항(肝陽上亢)으로 인해 나타나는 어지럼증, 이명, 홍적색 얼굴, 안구충혈,
조급증, 화를 잘 내면서 머리가 무거운 증상에 쓴다. ⑥ 간(肝)은 근육의 운동을 주관하므로
복통 및 사지가 땡기면서 아픈 증상을 다스린다.
성분: paeonifolrin, paeonin, paeonol, 정유, 탄닌(tannin) 등이 알려졌다.
약리:
① 중추 신경 억제 작용이 있어서 진정, 진통 작용을 나타내고,
② 위장과 평활근의 억제 작용과 위산 분비 억제 작용을 나타낸다.
③ 혈소판의 혈전 형성 억제 효과가 있고,
④ 간 기능 보호 효과와
⑤ 혈관 확장 작용이 있어서 가벼운 혈압 강하 작용을 보인다.
임상보고:
① 습관성 변비, ② 위. 십이지장 궤양에 유효하였고,
③ 비장근 경련을 완화시켰다.
④ 약침 제제로는 진통 효과가 입증되었다.
⑤ 백일해에도 임상 효과가 밝혀졌고,
⑥ 기관지천식에 유효 시간을 단축시켰다.
⑦ 선천성 위축성 근육강직 증상에 체질에 따른 배합 처방으로 유효성을 보였고,
⑧ 당뇨병에도 혈당 강하 반응을 나타냈다.
황도연이 쓴 <방약합편>에서는 백작약, 적작약에 관해서 이렇게 기록하고 있다.
백작약
白芍酸寒腹痛痢 能收能補虛寒忌
백작산한복통리 능수능보허한기
백작약은 시고 찬데
배아픔을 멎게 하고
이질 또한 낫게 하네
허한것 보하지만
한증이면 쓰지 말라
○ 약간 독이 있다.
○ 수태음경, 족태음경의 행경약이며 간경, 비경이 혈분에 들어 간다.
○ 꽃이 벌겋고 잎이 하나이면서 산속에 있는 것이 좋다.
백작약은 보하고 적작약(메함박꽃뿌리)은 사하는 작용이 있다.
참대칼로 껍질을 벗겨서 꿀을 발라 쪄서 쓴다. 찬성질을 없애려면 술에 추겨 볶아서 쓴다.[본초]
적작약
赤芍酸寒能散瀉 破血通經産後怕
적작산한능산사 파혈통경산후파
적작약(메함박꽃뿌리)은 맛이 시고
성질 또한 차다더라
몰킨것은 헤쳐주고
실한것은 사한다네
월경을 통케 하고
어혈을 삭이지만
산후에는 삼가 쓰라.]
모란속의 비슷한 식물 4가지를 나열하면 다음과 같다.
1, 메함박꽃[Paeonia albiflora Pallas(Paeonia
첫댓글 예쁜 작약에 대해 많이 알게 되었습니다 감사합니다
감사합니다 산에다니다 먼발치에서
보이면 꽃의 풍만합은 눈이번쩍 뜨입니다
산에 딱 한번 봤어요.
아예 저히도 요즘은 점점 보기가 힘들어요 예전에는 많이 띠였는대
날이 갈수록 보기가 힘듭니다
즐거운. 휴일되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