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충휴게소 위 0m 시작점에서 출발하는 남산 달리기 코스 중
최고라 불리는 코스이다('러너스코리아'의 "코스 집중 분석"에서 옮김)
○ 코스 특징
북측 순환로 코스는 남산 달리기의 베스트코스로 추천할만하다.
국립극장 위 장충휴게소 위 도로를 출발하는 이 코스는
서울의 고수 러너들에게는 오랜 훈련장소이기도 하다.
편도 3km, 왕복 6km로 장충휴게소(장충체육회) 위 도로를 출발→
국립극장 위→궁도장(석호정)앞을 지나→1호 터널 북측 환풍구→
와룡묘→록색약수터에 이르기까지 편도 3km이다.
이를 반환하는 코스가 현재 남산 달리기코스의 백미라고 할 수 있다.
평소 새벽에 또는 저녁시간에 이미 많은 동호회 회원들이
정기적으로 달리기를 즐기고 있는 코스이다.
주말에는 가족과 함께 가서 가족들은 산책을 즐기게 하고
러너들은 훈련을 하면 이보다 더 좋은 코스는 없으리라.
구간별로 특징을 살펴보면 6개구간으로 나뉠 수 있다.
이 코스의 평균 경사도는 15도로 오르막 내리막이 적절하게 연결되어
훈련코스로는 최고라 할 수 있다.
도로 간격표시도 500m마다 잘 되어있다.
○ 0-500m 구간
장충체육회를 출발해서 200m 직선 평탄구간으로
주변 주요 수종은 벚나무, 수수꽃다리, 소나무림이 주종을 이루며
국립극장 뒤를 돌아 뛰는 코스이다.
이 코스는 러너들에게는 운동시작을 알리는 워밍업코스이며,
마무리 시 최대의 가속도를 내서 인터벌 훈련하는 최적의 장소이다.
출발지점에 휴게소 및 매점, 화장실이 있다.
새벽에는 항상 인절미를 팔고있어 운동 후 아침식사를 대신할 수도 있다.
○ 500-1000m 구간
국립극장 뒤를 따라 궁도장을 지나 필동 진입로 주변 코스를 말하며
오르막 내리막이 함께 있는 코스이다.
이 코스의 특징은 수목들이 우거져 터널을 이루고있다는 점이다.
주요 수종은 단풍과 벚나무로 봄꽃들이 터널을 이루고
여름에는 실록이 터널을 이뤄 비가와도 많이 젖지 않는 코스이다.
가을에는 단풍나무의 형형색색의 아름다움이 눈이 부시게 하는 코스이다.
궁도장(석호정)에 화장실이 있다.
○ 1000-1500m 구간
필동 약수터 진입로를 따라 필동 약수터입구까지 구간으로 수목터널을 이루며
단풍과 벚나무가 주종을 이뤄 500-1000m구간과 비슷한 구간이다.
필동 약수터 진입로 입구를 지나면 쉼터가 있고 조금 더 가면
환풍구 관리시설 건물 내에 화장실이 있다.
○ 1500-2000m 구간
필동 약수터입구에서 도시철도공사 연수원까지의 코스로
휴게소에 정자 및 운동기구가 주변에 있으며,
100m의 직선평탄구간이 있어 중간 인터벌 스피드훈련을 하기에 적합한 구간이다.
또한 수목터널을 이루며 주요 수종은 단풍과 벚나무를 들 수 있다.
○ 2000m-2500m 구간
도시철도공사 연수원에서 리라 공고 진입로까지의 구간으로
수목들이 터널을 이루며 주요수종은 버즘, 아카시아, 벚나무들이 있다.
○ 2500-3000m 구간
리라공고 진입로에서 조지훈 시비를 지나 와룡묘를 지나
시범화장실이 있는 록색 약수터까지의 구간이다.
이 구간은 구불구불한 구간으로 중간에 조지훈님의 시비도 있어
러너들에게는 시심(詩心)을 불러일으키기에 충분한 구간이다.
록색 약수터에는 휴게소도 마련되어 있고 매점도 있어
필동이나 퇴계로 방향에서 올라와 달리기를 하는 러너들에게
물품보관장소의 역할을 잘해 주고 있다.
또한 휴지 등 최신식의 안락한 시범화장실이 마련되어있어 편리하다.
이곳에서 계속 회현지구 쪽으로 달려나갈 수도 있고
유턴을 할 수도 있는 코스이다.
첫댓글 자세히도 적어놨구만 ㅎㅎㅎㅎ
내가 젤 좋아하는 서울의 산책코스~특히 벗꽃 필때는 번잡한 여의도 보다 훨 낳음~~
좋을 듯 하다만 우리집에서는 너무 멀다.
벚꽃이 한창일 때 걸으면 절대 후회는 없다. 일산까지 꽁차 태워주지뭐..지하철루 ..ㅎㅎ
작년 벚꽃비가 한참 내릴때 갔다 왔구먼~ ~좋더라 넘 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