많이들 다녀오셨겠지요. 많이들 아시구요.
저도 개인적으로 가깝고 볼거리 놀거리 많아서 좋아하는 곳이랍니다.
아이들 방학 전 12살 아들과 7살 딸, 그리고 남편과 .......이렇게 넷이서 다녀왔습니다.
주말여행이었구요, 토요일 아침~ 일요일 아침( 교회에 가야해서 일찍 돌아왔지요.)의 일정이었습니다.
짧은 일정을 잘 활용해야해서, 코스까지 미리미리 지도표시까지 해가며 준비해 두었습니다.
아침 일찍, 감자 고구마 삶고, 얼려둔 페트병의 물과 여벌 옷 한 벌 씩 챙겨서 출발~
강화대교 건너기 직전, 그라스빌이라는 유리공장이 있죠.(성진유리라고 하는 회사죠) 강화도 가는 길에 있는 터라, 아들 어릴 때 가본 곳이지만 또 한 번 들렀죠. 공장을 돌아보는데 돈내라고 하지는 않지만 아이들 유리공예(?) 간단 체험에 일인당 만 원 씩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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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이들이 만든 유리화병은 가마에 굽는답니다. 몇 시간 후에 찾으러 갈 수 있으니, 우리식구는 다음날 돌아오는 길에 찾아왔습니다..
이젠 본격적으로 강화대교를 넘어 강화도로 들어섰습니다~~
처음 목적지는 곤충농원! 개인이 하는 곳이지만 입장료가 천 원~이천 원으로 저렴하고 볼거리도 많구요. 원하는 아이들은 곤충을 구입해서 키워볼 수도 있습니다. 울 아덜은 이미 집에 십여 마리의 곤충과 수십 마리의 애벌레를 키우는 관계로.....구입은 안했구요. 실컷 둘러보았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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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 다음은 고인돌, 옛 사람들 움막집이 있는 곳이에요.....강화도엔 이 고인돌, 지석묘가 참 많아요.
세계 문화유산으로 지정된 곳이기도 하죠...돌을 어떻게 올렸을까~라는 문제를 내었지요..아이에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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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번 주말 여행은 호텔도 펜션도 아닌 민박이에요. 하루 3만원이었구요..
밥을 해먹을 것도 아니고 하룻밤 잠만 살짝 자고 나올 거라서, 저렴한 곳으로 골랐습니다.
펜션이니 콘도니 하는 것은 아이들이 많이 가봤는데 이런 곳은 처음이라...쬐끔?? 놀랬죠..흐흐흐
그런데 민박집 어른들께서 오이하우스, 감자밭을 갖고 계셔서 아이들 오이도 따고, 감자도 캐고, 또 듬뿍 얻어오기까지 했어요. 공짜로.....마당엔 앵두나무가 있어서 엄청 따먹었어요. 앵두 먹으면서 씨날리기 대회도 했지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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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화에 왔으니 갯벌에도 한 번 가봐야죠? 미리 얻은 정보에 의하며 갯벌에서 조개같은 것은 못캔다구요, 모래사장에서 놀고, 수영 하고 그러면 된다구요...아이들 몇 시간 동안.....정말 신나게 놀았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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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녁 무렵, 가져온 낚싯대를 부자가 드리웠어요. 민박집 마당에서 불을 피우고
암 것도 못잡았어요.망둥어가 있다던가? 낮에 캔 감자를 호일에 싸서
그랬는데...잠시 드리웠다가 거두고 민박집으로~~ 구워 먹으니...진짜 꿀맛!!
자고 일어나서.......다음 날 아침이에요.
교회에 가야 해서요, 후딱후딱 짐 챙겨서 오이랑 감자랑 선물 받고 출발~!!
오는 길, 해안도로에 鎭 (진) 들이 많아요...가는 곳마다 **진, **진, 이라는 곳이 많죠. 사진은 용진진이라는 곳이에요. 조선 효종 때의 진이라고 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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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화를 빠져나오다 보면 강화대교를 건너기 전에 더리미 마을이라는 곳이 유명하다고 들었죠.
장어마을이에요....장어구이집만 엄청 많은데....아침 겸 점심을 먹으러 들러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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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
이젠 1박2일 초간단 강화여행이 끝납니다.
집에 가는 길에 아이들 만들었던 유리공예품만 찾아가면 되지요....일요일 아침 서울 오는 길이 막히지 않아서 좋구요, 가족 모두가 색다른 경험도 많았던 여행이랍니다.
또 가려구 계획 중이에요. 민박이 불편하신 분들은, 펜션도 엄청 많더라구요.
아이들 데리고 한 번 다녀오셔요.
너무 좋았던 여행이라 권해드립니다~~~~~!!!
첫댓글 정말 좋은 추억하나 장만하신것 같네요. 부러워요..^^
정말 알차게 다녀오신 듯 해요..저도 즐거운 태안갯벌 여행을 했는데 시간날때 후기 올릴께요..^^
와~ 잘 다녀오셨네요. 정말 같은 곳이어도 정보를 좀 알고 가야 알차게 보내고 오는거 같아요.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