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가 무신년 축월 경자일주인데 축월에 희신 갑목은 없지만 다행인지 뭔지 천간에 을목과 병화가 있어,
지난 30년이 넘는 세월의 직장생활을 누구나 알만한 대기업에 들어와 지금껏 잘 다니고 있는 듯 합니다.
그러다 수년전 우연한 계기로 명리에 관심을 가지게 되었고 유튜브를 통해 천인지 카페도 알게 되고
이곳에서 선생님과 창광선생님 강의 자료를 정신없이 보고 읽으면서 주체할 수 없는 중독에 빠지게 되었던 것 같습니다.
하지만 예년과 다르게 올해 갑진년은 계수로 흠뻑 젖어 있던 제 축토를 갑목이 와서 제대로 소토를 하고 있다는 느낌이 드는 것이,
카페의 선생님의 강의 동영상과 많은 자료와 게시글들로도 벅찬 저에게 년초부터 전혀 상상도 하지 못했었던 귀인의 도움도 있었습니다.
아무튼 지나간 상반기를 돌아보건데 참으로 사주와 운명은 오묘하다는 것을 다시 한번 느끼면서
천인지 카페가 가끔은 덜컹거리기도 하겠지만 누구보다도 큰 애정을 가지고 이 카페를 가꾸고 지켜가시는 분들께 다시 한번 큰 감사의 말씀을 드립니다.
글을 마치려고 다시 읽어 보니 조금은 쑥스럽기는 한데 그냥 올리렵니다.
조금 센치해진 것 같기는 한데 마침 제가 오늘 저녁 소주 한 잔 살짝 한 것과는 큰 상관이 없답니다. ^^
이 글을 쓰고 있는 동안 흐르고 있던 음악들을 함께 링크로 올려 봅니다. 즐감해 주세요. ^^
https://youtu.be/O-sVpVIovKk?si=XHFSl_myq6G8tVCf
https://youtu.be/u1V8YRJnr4Q?si=P5jJPOCZ5yUxxB12
첫댓글 사주란, 나를 우선 이해하고, 상대방을 이해하는데 탁월한 수단이라고 생각해요. 여기서 남을 원망하거나 탓하게 된다면 사주도 운명이라는 것도 정말 가치가 없는 그 무엇이 되는 것 같다는 저의 생각입니다. (요즘 들어 부쩍 이런 저런 생각을 많이 하고 있거든요~)
천인지 카페의 강의들을 들어보고, 강의록도 보고, 다시금 강의를 또 들어보도 생각을 하다보면 유레카를 외치는 순간이?! 온다고 할까요? 무튼~
닉스님 선곡 너무 좋아요!!! ㅎㅎ 자기 전에 들으니까 더 감성 돋고 좋으네요. 닉스님~ 편안하고 즐거운 한 주 되셔요.
항상 예쁜 꽃을 감상하게 해주시는 길동님. 늘 감사합니다.
닉스님 선곡이 너무 좋은데요. 딱 제 취향^^
좋은 음악 감사합니다.
소토의 기쁨 오래도록 지속되시길.
저도 이번 주말엔 한국의 더위속에서 친구와 소맥과 닭발을 뜯을까 합니다. cheers^^
항상 카페를 위해 노력하시는 리자님. 늘 감사합니다.
둘 다 제가 좋아하는 노래! 아침부터 또 눈물이 쑉 나네요. 마음이 찡하고만요. 닉스님, 다른 말 필요없이... "감사합니다."
늘 엄청난 통변으로 저를 기죽게 만드시는 클티님. ^^ 늘 감사합니다.
사무실에 BGM으로 틀었어요. 음악 선곡 감사해요^^
소소한듯 하지만 편안함을 주는 글을 자주 올려주시는 작은나무님. 늘 감사합니다.
잔잔한 노래가 아침을 조용히 깨워주니 너무 좋네요
라떼가 생각나는 음악 ~~닉스님 감사합니다
잊을만 하면 도움되는 명리지식을 나누어 주시는 송주님. ^^ 늘 감사합니다.
축월이란 한글자로 엄청 친근감이 드는 축월 경자님
저도 복이 많아서 천인지카페를 만났네요.
날마다 배워가지만 아직도 무지렁이 같구먼요.ㅎㅎ
노래도 잘 들었습니다.
소소한 일상을 돌아보게 하는 글을 나누어 주시는 동백꽃님. 늘 감사합니다.
닉스님의 선곡 덕분에
옛기억에 벅찹니다..
라디오에서 흘러나오는 노래가사를 한글음으로 적어내려가던 학창시절을 떠올리며
온종일 밥딜런과 함께 하렵니다..
누군가의 이어짐이 나에게로 왔네요..
도반님들께 늘 감사합니다^^
가끔 보이시는 시연님. 자주 뵈요. 늘 감사합니다.
늦게 글을 봅니다
최근 오행정기(五行精記)란 남송때
간행된 고법명리 해설서를
알게됐는데
신법명리는 전부 고법명리의 확고한
토대위에 세워진 것이더군요
팔품도 이미 남송때 나왔습니다
현 명리학은 청대에 확립된 것입니다
음양오행의 생극제화로만 간명합니다
이 차이란게 일간위주인가, 연간위주인가
지금같이 진오행 월령중시인가 대비
납음오행인가, 신살을 주로 적용하는가
정도일거 같습니다
맞을땐 잘맞는데 술수는 한계가 있습니다
동양사상은 의학이든 철학이든 거의 다
음양오행의 지대한 영향을 받았습니다
그 토대위에서 천간지지 여덟글자로
인간의 운명을 간명하면 명리학이고
우주론과 심성론에 적용하면 철학이 되는것이
아닐까 싶습니다
곡을 오랜만에 듣습니다
젊은 시절 옛기억이 납니다
젊은 날엔 젊음을 모르고란 이상은의
언젠가는 이란 곡이
떠오르네요 ㅎㅎ
https://youtu.be/3bEW-ak4ctE?si=kykAM88L8Fc0hx-_
PLAY
항상 고전의 향기를 느끼게 해주시는 찬우님. 늘 감사합니다.
이길위에 만난인연 에 그저 감사할따름입니다.
그렇죠. 세상살이의 70~80%는 인연이라는 것을 50중반을 넘기면서 알게 되는 것 같습니다. 늘 감사합니다. 우아한갑인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