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대 출신 친구중에 몇명이 이런 유형이긴 합니다. 공대인데 언어나 암기과목은 다 1등급인데 수리가 3등급. 그래서 많이 힘들어 하더군요. 오히려 수리 탐구 1등급 받고 성대 공대 간 친구들이 더 똑똑하고 잘나가네요. 물론 다른 서울대 친구들중에 수학 잘하는 애들 지금 돈 쓸어 담는중. 확실히 다르긴 다르더라구요. ‘이과 수학’ 잘하는 서울대생에 한해서
문과였는데, 공통수학, 수1로 끝이었죠 고3때는 매 수학시간마다 진도 더 나갈게 없으니까 선생님이 "너, 그뒤에, 그뒤에, 그뒤에, 그뒤에" 이렇게 5~6명씩 나와서 수학 문제집 1번부터 각각 풀고 해설까지 칠판에 다 쓰고, 설명하게 했는데.. 칠판앞에서 나간 상태에서 답지 보고 쓰면 무조건 쥐어 터지지만, 문제집 해당 페이지에 답 미리 써놓고, 그거 그대로 옮겨 쓰고 발표도 안 버벅거리고 넘어가면 안 때리셨죠, 전 맞기 싫어서, 모든 문제에 전부 답을 다 베껴 쓰기시작했고, 그게 문제집 한권, 두권 쌓이다보니 나중에 한 6~7권째때는 문제 보자마자 풀이과정이 저절로 써지더군요
비록 재수는 했지만(2년간 그렇게 수학외우다보니까), 그 해 수능에서 3점짜리 3개 틀리고 71점 맞았습니다. 그 틀린 세 문제는 그 해에 처음 만들어진 문제들..
첫댓글 이거 좋은방법임 특히 문제은행식 자격증 시험 그리고 공시도 어느정도 통함
대학때 생각나네 나름 컨닝하겠다고 페이퍼 만들다가 다 외워지고
희한하게 외워져서 이미 아는게 되버리니 쫄려서 고민고민하다가 시험직전에 페이퍼 버리고 걍 시험침
성적 잘나옴
그런데 어느 정도 도움은 됩니다. 능력이라면 능력이죠. ㅎㅎ
암기력이엄청난듯
그걸 보통 공부라고 하지 않나?
자격증이나 전문직 시험에선 저게 제일 중요함
외국어 공부할때도 번역 먼저 보고 공부하는 방법이 있음요
암기왕 잔머리 최고봉
모든 공부가 암기가 아니고 이해라고 하지만 일단 암기가 되지 않으면 이해고 응용이고 나발이고 아무 필요가 없는것 같습니다...이해안되면 일단 천번 만번봐서 외워야 함...
정시가 문제있는 이유 외우면 된다는 거다. 그래서 서울대 출신들이 암기력은 최고인데. 창의력과 응용력이 꽝인 이유 잔머리가 좋으면 응용력이 좋아야 하는데.. 사회적인 잔머리라 기본을 응용하는 능력은 없고 임기응변만 잘함
서울대 출신 친구중에 몇명이 이런 유형이긴 합니다. 공대인데 언어나 암기과목은 다 1등급인데 수리가 3등급. 그래서 많이 힘들어 하더군요. 오히려 수리 탐구 1등급 받고 성대 공대 간 친구들이 더 똑똑하고 잘나가네요. 물론 다른 서울대 친구들중에 수학 잘하는 애들 지금 돈 쓸어 담는중. 확실히 다르긴 다르더라구요. ‘이과 수학’ 잘하는 서울대생에 한해서
@이영은♥ 혹시 서울대 수학잘하는 친구분들 뭘로 돈 쓸어담는지 여쭤봐도 될까요?? 저도 중딩땐 과외해서 수학100맞곤했는데 고딩때 수포자된 이후로 수학안한게 너무 후회스럽네요~ ㅜ ㅠ 내 한계를 시험못해본게 아쉬워서 궁금하네요
@뚜라답 돈 쓸어담는 애들은 대부분 강사 하더라구요.
사실 학문을 할 게 아니라 시험통과가 목적이라면 저렇게 공부해야 해요.
서울대가 도대체 왜 서울에 있는건지
뭐 이래나 저래나 설대 자체가 대단하기때문에.. 설대를 가기위해했던 엄청난 노력은 존중받을만하죠
우리는 저걸 공부라고 정했어요
이해를 했으니 외운 거 아닌가 ㅋㅋ그것도 능력ㅎ
국민학교때 과외선생님이 문제집 숙제 내주면 답안보고 70-80%만 마추고 20-30%는 일부러 틀림. 친구놈은 그냥 다배껴서 100점맞았는데 선생님한테 배낀거 걸리고 매맞음. 전 안맞고 칭찬들었는데 선생님..죄송합니다. 저도 배꼈어요..
문과였는데, 공통수학, 수1로 끝이었죠
고3때는 매 수학시간마다 진도 더 나갈게 없으니까
선생님이 "너, 그뒤에, 그뒤에, 그뒤에, 그뒤에" 이렇게 5~6명씩 나와서
수학 문제집 1번부터 각각 풀고 해설까지 칠판에 다 쓰고, 설명하게 했는데..
칠판앞에서 나간 상태에서 답지 보고 쓰면 무조건 쥐어 터지지만,
문제집 해당 페이지에 답 미리 써놓고, 그거 그대로 옮겨 쓰고 발표도 안 버벅거리고 넘어가면 안 때리셨죠,
전 맞기 싫어서, 모든 문제에 전부 답을 다 베껴 쓰기시작했고,
그게 문제집 한권, 두권 쌓이다보니 나중에 한 6~7권째때는 문제 보자마자 풀이과정이 저절로 써지더군요
비록 재수는 했지만(2년간 그렇게 수학외우다보니까), 그 해 수능에서 3점짜리 3개 틀리고 71점 맞았습니다.
그 틀린 세 문제는 그 해에 처음 만들어진 문제들..
아니 그게 공부라고 !!!
문제 원리를 외우고 그걸 풀어내는게 공부라고 !!!
친구중에 수학 풀기전에 답지를 다 적어놓고 그걸 외우는 친구있었는데. 연대 법대 갔네요. 서울대도 갈 수 있었는데 본인은 연대 법대 가고 싶다고 연대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