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질문사항 작성시 아래 기본항목을 작성 해주시면 좀 더 명확한 답변에 참조가 됩니다.
1). 새 종류 : 골든체리
2). 나이 :6살
3). 애완조/번식조 : 애완조에서 번식조
4). 성별 : 여
5). 질문할 내용 :
아기 때부터 키워서 6살된 모란앵무를 키우고 있는데요 원래는 애완조였어요 그런데 같이 데려온 모란과 사이가 좋을때는 굉장히 좋
지만 둘다 여아라서 나이를 먹을수록 심하게 싸우더라구요 그래서 결국 더 공격적인 아이를 분양보내게 되었어요 그런데 그때부터 남아있는 아이가 입질이 생기더니 손을 심하게 싫어하더라고요 또 윙컷을 할때가 되어 시도했지만 너무 강하게 반항하길래 그냥 내버려두었더니 집구석구석에 날아가 숨어있기 일쑤였어요 그럼 집안에서 제가 없을때 어떤 위험을 당할지 몰라 항상 불안했습니다 또 숨어 있는걸 발견하고 집에 넣으려하면 물고,,그냥 통제불능상태였어요 그래서 현재에는 새장에서만 키우고 있습니다 때문에 손을 안탄지도 꽤 오래되었구요 그럼에도 불구하고 아직도 저는 모란이와 예전처럼 돌아가고 싶다는 생각을 합니다 그래서 앵무새 훈련을 담당하는 곳에 문의도 해봤습니다 그러나 돌아온 대답은 모란앵무 한마리의 가격보다 훈련비용이 훨씬 많이들고 소형앵무는 훈련하기 어려우니 그냥 한 마리를 새로 분양하라고 했습니다 그치만 이 아이를 두고 다시 새로운 아이를 분양하는 것은 새를 생명으로 대하는 것이아니라 물질적인 것으로 여기는 것이라 느꼈습니다 그후로 또 시간이 지나 6살이 되었네요 사실 어릴때 친구였던 그 아이를 제외하면 이 아이는 지금까지 단 한마리의 새도 보지 못했습니다 무정란도 많이 낳아 걱정이 되어 수컷을 입양할까 생각도 해보았지만 혹시라도 새끼들을 낳으면 그 생명들은 또 어떻게 키워나가야할지 막막하여 포기하였습니다 그래서 비록 나이가 많지만 조금이라도 입질을 고치고 손에 대한 두려움을 없애는 것을 도와주실 분이 있을까하여 이렇게 글을 씁니다 아니면 훈련기관을 아시는 분이 계시다면 알려주세요
첫댓글 질문내용을 읽고 한아이를 6년씩이나 무사고로...
또 진심으로 아이들을 사랑하시는 것이 느껴져 감동... 존경합니다.
모란이 둘을 11개월째 키우는 저로서 드릴 수 있는 답변은,
1. 번식을 원하지 않으시면 그 애 하나만 기르시는 것이 좋을 것 같아요.
저도 번식을 원하지 않기 때문에 알을 빼주었는데 그렇게 괴로울 수가 없었어요.
2. 윙컽은 아이를 위해서 꼭 해 주셔야 합니다.
감염 방지를 위해 가위를 알콜이나 끓는 물에 소독을 하신후 해 주세요.
3. 입질은 아이들의 타고난 속성이라 어쩔 수 없는 것 같아요.
저도 매일! 잠시 방심한 사이 손, 목, 팔을...
입질에 대해선 아마도 다른 분이 또 조언을 해 주실거라 믿어요.
모란이가 혼자서 새장에 오래 있었다는 것이 마음 아파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