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월 3주 좋은시
봄비 - 박목월 조용히 젖어드는 초(草)지붕 아래서왼종일 생각나는 사람이 있었다 월곡령(月谷嶺) 삼십리(三十里) 피는 살구꽃그대 사는 강마을의 봄비 시름을 장독뒤에 더덕순담밑에 모란움 한나절 젖어드는 흙담안에서호박순 새넌출이 사르르 펴난다
출처: 남낙현 문학 마을 원문보기 글쓴이: 그리움의 향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