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도가 가고 싶어 에어부산어플로 들어가보면 수능 이후 준성수기라 그런지 뱅기값이 예산초과!! 가끔 앱으로 검색하던 중 코로나 확산으로 인해 많은 사람들이 여행 취소!! 갑자기 뱅기값이 예산에 들어와서 지난 일요일 밤 10시에 예약 실시. 일정은 월요일 오전 출발 목요일 저녁 도착!! 널널한 3박4일간의 혼여계획을 마나님께 허락받고 고고싱!!
뱅기 탄 모습 찍었는데 뒤에 승무원께서 째려보는듯 ...
재주 도착하자 마자 600번리무진 타고 서귀포로... 숙소에 가방 놔두고 시장에 나왔는데 한가득 줄 서 있는 고기국수집 발견!! 이건 먹어야지
천지국수 대표 메뉴 멸고국수 (맑은멸치육수에 돔베고기가 가득)
식사를 마치고 체크인 시간이 되서 일단 숙소로 들어옴 여긴 제주오면 자쥬 이용하는데 한라산뷰가 제일이다. 숙박료는 3.5만 흐흐흐
숙소에서 번 한라산뷰!! 하늘이 좋아서 그냥 찍어도 이쁘다
백록담까지 올라가려면 예약필수!! 카카오톡으로 로그린 하니 예약자명이 울산화니 ㅡ.ㅡ ( 보통 한달전에는 예약해야하는데 취소가 있어서 혼자일때는 전날 예약도 가끔 가능)
새벽 7시 서귀포에서 버스 타고 성판악으로.. 이제 한라산 정상까지 가기 위해서는 진달래휴게소까지 12시 이전에 올라가야 한다
앞으로 이런길을 2시간 이상 가야하다니...
중간에 속밭휴게소.. 나무들로 이뤄진 숲으로 비치는 햇빛이 좋다.
진달래 휴게소 도착 보통 3시간정도 걸리는데 좀 빠르게 오르니 2시간 20분만에 올라욌다. 코로나 이전에는 라면도 팔았는데 이제는 들고와서 먹어야 한다. 여기서 먹는 컵라면과 김밥은 국룰!!!
이제 정상까지 올라가면 된다. 이길은 쉬울 줄 알았는데
드디어 구름이 발 아래 깔린다. 이 모습을 보고 싶었다.
핸드폰 나무에 세워두고 한컷!!
구름이 이쁘다.. 근데 저 구름이 지진 전조였나? (제주에 4.8 지진이...) 전 못 느꼈다는거..
눈을 감았네.. 사람들 없을때 얼른 마스크도 벗고 찍었건만
이제 한라산 정상 백록담이 보이기 시작한다
날씨가 따뜻해서 눈들도 좀 녹아 있다
이 계단만 오르면...
표지석에서 사진 찍으려고 많은 사람들이 서 있다. 보통 1시간정도 서 있어야 가능.. 난 찍어줄 샤람도 없고 그냥 근처 가서 줌으로 찰칵!!
저 뒤에 보이는 사람들이 다 표지석에서 사진 찍으려 서 있는 사람들이다.
난 표지석 사진 대신 구름에 거리지 않은 백록담을 제대로 담았다.
셀카로도 찍었는데 짦은 팔 때문에 백록담이 다가려졌다
위 샤진과 다른 점 바람에 내 모자가 날라가버렸다 ㅜ.ㅜ
본래 계획은 성판악에서 성판악 오는건데 급 계획 변경 관음사 코스로 하산 고고
관음산쪽은 거의 절벽이고 계단이라 올라갈때는 피했는데 역시나 엄청 가파르네요
내려가면서 정상쪽도 한번씩 찍어주고 성판악쪽이랑 느낌이 다르다.
으!!! 계단봐라 이런곳을 어떻게 올라오나..
갑자기 무릎이 아프다 아직 내려가야 할길이 태산인데.. 걱정이다.
예전에는 내리막길이 더욱 쉬웠는데 무릎 때문에 거의 3시간정도 걸려서 경우 관음사로 하산 완료
남은 2일 동안은 올레길 걸으려 했는데 계획변경 모닝 너 이놈!! 이틀동안 나의 발이 되어주라!!
숙소에 도착해서 서귀포 올레시장으로.. 핫하다는 제주맥주 한잔 먹으려고..
오늘 저녁은 만원짜리 회 한접시랑 흑돼지고르케 왕뚜껑김치라면 그리고 제주 올레기맥주로...
숙소에서 보는 서귀포시 야간에 취한다.
3일차 표선에 지인이 운영하는 게스트 하우스에 들려 도시먹거리인 파리바케트 케잌 하나 던져주고..
@울산화니(74) 아플만한 산이자나여 ㅎㅎ
전 천왕봉 찍고 일주일 고생 ㅠㅜ
제주사진 완전 이쁘네요~~
@windyboy2048(77) 날씨가 좋아서 다행이었지
안녕하세요 혹시 묵으셨던 호텔 이름 알려주실수 있으실까요?
신신호텔 천지점입니다. 전 항상 이곳만 이용합니다 올레시장 가까운 쪽은 서귀포점인데 살짝 비싸고요
@울산화니(74) 답변 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