샌들과 슬리퍼를 자주 신게 되는데요.
제 2의 심장이라고 부르는 발은 보기보다 예민해요
잘 맞지 않은 신발을 신고 걸어다니다가
온 몸이 피로해지는 경험 한 번쯤 있으시죠?
그럴 땐 발을 꾹꾹 주물러주세요
무거운 몸을 끌고 다니느라 고생하는데
맨 아래에 있어서 혈액순환도 잘 안되니
얼마나 서럽겠어요
틈틈이 혈액순환이 되도록 주무르는 습관을 들여보세요
서론은 여기까지 하구요
그럼 본격적으로
여름철 발 미인이 되는 노하우를 소개해드릴게요
우선 발을 촉촉하게 만들어볼까요?
각질이 일어나서 거칠고 딱딱한 뒤꿈치를
만천하에 공개할 필요는 없잖아요
샌들패션의 완성은 얼굴...이 아니라 발?...
발! 이잖아요
촉촉한 발의 기본은
자주 씻고, 잘 말려주는 거에요
난 발에 땀이 안 나서 안 씻어도 돼..
라고 생각하는 건 아니죠?
건조한 발은 각질과 굳은살이 생기지만
습한 발에는 무좀이 생길 수 있다는 사실!
씻고 말리기 등 청결에 항상 유의해주세요
얼굴은 하루에 두 번씩 세안하면서
발은 자기 전 대충 물 한 번 뿌리는 게 전부면
엄연한 차별대우잖아요
깨끗하게 씻은 발을 다 건조시켰다면
버퍼를 문질러서 각질제거를 해주세요
물기가 있을 때 하면, 멀쩡했던 주변 살까지 잘려나가니까
꼭 마른 상태에서 해주세요
각질과 굳은살이 어느 정도 떨어져나가면
풋크림을 듬뿍 발라서 마사지 해주세요
바셀린을 발라도 좋아요
적어도 일주일에 한 번씩 해주세요
보송보송한 아기발(!)을 유지할 수 있을 거에요
주말에 얼굴에 팩 하는 시간에
덤으로 발 관리까지 해주면 타이밍이 딱 맞을 것 같네요
발톱은 너무 짧게 깎지 말고
발톱을 갈 수 있는 기구를 이용해서 다듬어주세요
너무 짧게 자르면
발톱과 피부가 접촉하는 면이 많아져서
발톱이 살 속을 파고들어서 아파요
가끔씩 족욕을 해주면 금상첨화에요
이건 발을 예쁘게 보이기 위해서 보다는
발을 건강하게 가꾸기 위해 하는 건데요
레몬껍질, 쌀뜨물, 식초를 40도의 따뜻한 물과 섞어서
발을 20분만 담가주면
발에 있던 세균이 소독되고
각질 불리는데도 탁월한 효과가 있어요
습하고 더운 여름 날씨에는
발을 자주 닦아도 냄새가 날 수밖에 없잖아요
특히 발바닥에 굳은 살이 배긴 분들은
굳은살 쪽에서만 냄새가 나는 경험도 있으실 텐데요
굳은살은 두꺼워서 땀이 배기면 냄새가 심하게 난다고 해요
냄새 때문에 고민이다 하신다면
족욕을 한 번 해보는 게 어떨까요?
따뜻한 물에 발을 담그면, 온 몸에 피로도 풀어지고
발에 혈액순환도 잘 돼서 일석이조에요!
발 관리를 끝냈다면
예쁘게 가꾼 발을 더욱 예쁘게 노출해야죠
올 여름, 발을 더욱 더 돋보이도록 하는
추천 아이템은 누오보 샌들이에요
첫 번째 누오보는 블링블링 개성있게!
두 번째 옐로우톤 누오보는 화사하게!
누오보 샌들 착용샷이에요
세련된 하늘색 패티큐어 조합
쿨내가 진동하네요
다음 추천 아이템은 호킨스 생들이에요
첫 번째 호킨스는 가볍고 편하게!
두 번째 베이직 호킨스는 단정하고 시원하게!
호킨스 샌들 착용샷이에요
가발, 치마 등 스타일링을 보니까 블랙 & 화이트와 매칭을 시켰네요
깔끔하고 단정한 스타일에 호킨스를 신으면
어떤 소품이 유별나게 튀지 않게, 두루두루 어울릴 듯 하네요.
빨간색이나 핑크색 패티큐어로
화사하게 화룡점정만 찍어주면 훨씬 더 좋겠네요.
*
발 생김새는 타고나는 거겠지만
그 발을 가꾸지 않는다면
각질과 굳은살, 티눈에 배겨서
절대로 발 미인은 될 수 없답니다.
첫댓글 신발도 이쁘구 좋은 정보도 있구..조으다^^♥
발관리해야겟어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