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지난주 초에 설치했는데, 이제서야 글 올리네요.
저와 함께 구매하신 분들도 몇 분 계신데 좋은 제품 받으셨길 바랍니다. ㅎㅎ
기존에 pn63c7000yf를 사용 중이었기에 pn64d8000ff 와 간단히 비교해드리겠습니다.
- 위의 사진이 c7000이고 아래것이 d8000입니다.
2011년도 삼성의 pdp라인업은 전부 베젤 두께를 줄여 화면의 인치수를 1인치씩 키웠습니다.
즉, 전체 tv의 크기는 같지만 화면이 일인치 커진거죠.
pdp는 진열을 잘 안하다보니, 실물을 못보고 구매했으나 아주 만족스럽네요.
베젤 1인치 줄여봤자 얼마나 차이나겠어 싶었는데, 위 사진에서 보시는 것과 마찬가지로 꽤 차이납니다.
그리고 디자인 덕분인지는 몰라도 63c7000 쓸 때는 그닥 크다는 느낌이 없었는데 d8000은 계속해서 크다는 생각이 드네요.
그 외의 전체적인 디자인은 작년도 led 상위모델인 c8000xf와 동일합니다.
x자형의 스탠드는 너무 맘에 안들었으나 막상 받고 설치해보니 괜찮더라구요.
- 작년도 모델의 경우 리얼블랙필터로 인해서 난반사가 있을 경우 검은 화면에서 화면에 줄이 죽죽 가있었습니다.
하지만 d8000은 이게 해결되었네요. 해외에서 ar코팅인가 뭔가가 되었다 하는 이야기를 본 적이 있었는데, 그로 인해 개선된 것이 아닐까 싶네요.
반사문제도 역시 압도적으로 좋아졌습니다. 저희집이 커튼도 없고 빛도 너무 강하게 들어와서 낮에는 시청이 다소 힘들었는데, 지금 제품은 최대절전으로 놔도 약간 어둡다는 감은 있지만 충분히 볼만하네요. 반사되어 비추는 모습도 c7000은 글로시한 느낌이 있었던 반면 d8000은 매트한 느낌이네요. 기존 pdp의 한계를 꽤 많이 극복한 듯 싶습니다.
화질이야 머 c7000도 d8000도 우수하다고 생각합니다만... d8000은 아직 제대로 된 캘리값이 나오지를 않아서 다소 아쉬운 감이 있네요. 현재는 제가 조금만 손보고 사용 중입니다.
그리고 밝기가 c7000대비 많이 개선되었습니다. c7000 사용할 때에는 절전모드 : 중간, 에코절전 : 패널밝기 0으로 설정해서 주변이 어두워지면 패널밝기를 최대한 낮춰지게끔 설정해서 사용했었습니다. 하지만 시력이 매우 안좋은 관계로 일본tv판 애니메이션을 볼 경우 자막이 잘 안보였었으나,
d8000은 절전모드 : 최대, 에코절전 : 패널밝기 0 으로 설정해도 충분히 밝습니다.
덕분에 3d모드에서도 c7000대비 더 좋아졌네요. 3d화질도 역시 확실히 개선되었구요.
안경도 더 밝아졌다고는 합니다만, 정확히 체감하기는 어렵네요. ㅎㅎ 일단 tv가 밝아졌으니까요.
해외에서 본 이야기로는 안경도 역시 작년도 모델과 대비 3배 가량 밝아졌다 하네요.
그리고 2010년형 모델은 ir신호의 간섭으로 인하여, 이미터와 안경간의 싱크가 끊김이 발생하는 경우가 있어 3d영화 감상 시 몰입에 방해가 되었었는데요. 2011년형 모델은 블루투스 신호로 변경하며, 이를 완전히 해결하였습니다. 신호 끊김 전혀 없네요.
게다가 다들 아시겠지만 엘지에서 광고하는 누워서 보기 좋은 led라는건 사실 좀 과장된 면이 있지요. 삼성 역시도 lcd패널들은 누워서 보기 좋지 않구요. 다만 삼성과 엘지의 차이점은 삼성은 액티브 방식이다 보니 안경이 어느 정도 각도까지 꺾이게 되면 안경이 아예 꺼져버렸지만, 엘지는 편광이다 보니 꺼지고 말고 할께 없다는게 다른점이겠지요.
그러나 lcd 특성상 상하시야각이 그리 좋은 편이라고 하긴 그런데, 그러다보니 티비보다 시야각이 어느 정도 내려갈 경우 색변화가 발생하여 엘지던 삼성이던 시청에 방해가 된다는건 동일합니다. 실례로 어떤 분께서 LG의 lw5700을 벽에 걸었는데 누워서 보니 색이 변한다고 질문글 올라온걸 본 적이 있었는데, 이런 경우 벽걸이 높이를 우리가 보는 높이와 일치하도록 낮춰야 하지요.
하지만 pdp의 경우는 시청각에 따르는 제약은 없다고 보셔도 되겠습니다. 작년도 모델이건 올해 모델이건 안경을 90도로 기울여도 신호가 꺼지지 않구요. 그리고 신호방식의 개선으로 인하여 시청각도가 더욱 넓어지게 되었네요.
고주파음 문제는 pdp특성상 다 어느 정도는 가지고 있지만 작년도 모델의 경우 세계적으로 말이 많았던 부분입니다. 다행스럽게 올해 모델은 개선이 많이 되었네요. 제 주변엔 저로 인해서 pdp를 구매하신 분들이 좀 계신데 작년도 50인치 엘지 모델과 비슷한 양호한 수준의 고주파를 가지고 있습니다.
리모컨은 다운그레이드 되었다고 보는게 맞겠네요.
작년도 하위모델에 사용되던 리모컨이 적용되었지만, 조작감은 작년도 7000에 있던 이쁜 리모컨보다는 좋습니다.
사실 작년 모델은 디자인은 이뻤지만, 조작감이 너무 안좋았거든요.
하지만 리모컨 키 설정 문제는 여전히 맘에 안드네요.
이런 면은 엘지가 더 나았던 것 같습니다.
그리고 항상 삼성이 취약했던 인터페이스 부분도 역시 여전히 좋다고는 말씀 드릴 수 없겠네요.
예전 모델들은 더 문제 많았다는 이야기도 봤었는데, 많이 개선은 되었다지만 여전히 부족합니다.
자주 손을 볼 수 밖에 없는 기능들을 손쉽게 접근 가능하거나 리모컨으로 원터치로 조작 가능하게 만들었어야 했고, 제가 작년에 펌웨어 개선해달라고 문의도 했던 부분인데 전혀 안고쳐졌네요.
작년모델에 있던 기능 중 추가된 것은..
모션라이팅이라고 절전과 관련된 기능이네요.
어차피 저는 주변이 어두워질 경우 패널밝기를 0으로 낮추도록 설정해놨기에 쓸모없는 기능이겠구요.
제거된 기능은..
MJC(모션 저더 캔슬러)가 사라졌습니다.
한국은 pdp유저가 별로 없다보니 거의 대체적으로 이슈화된게 하나도 없었는데, 해외에서는 많은 이야기들이 있었죠.
그 중 하나가 바로 MJC였습니다.
이를 킬 경우 24프레임 영상 재생 시 원래 발생할 수 밖에 없는 저더를 많이 완화 시켜주게 되는데, 이로 인한 부작용으로 소프오페라 이펙트가 발생하게 됩니다.
그로인해 잘 모르시는 분들은 동작도 훨씬 부드럽고, 화질도 훨씬 선명하고 좋다라고 하시지만, 사실은 캠코더나 tv드라마 같은 질감의 굉장히 부자연스럽고 디지털스러운 느낌의 좋지 않은 영상을 뿌려주게 됩니다.
그래서 MJC는 무조건 끄고 보는걸 권장했었으나...
저같은 경우 그래도 유용하게 사용했던 이유 중 하나가 3d모드에서 적용했을 시, 소프오페라 이펙트로 인하여 입체감이 더욱 살아나보이는 경향이 있었습니다. ㅎㅎ 그러다보니 평상시에는 MJC를 꺼놓고 봤지만, 3d 특히 애니메이션을 볼 경우에는 반드시 MJC를 켜놓고 봤었거든요.
그러나 이 문제를 삼성에선 개선하려는 노력보다는 그냥 제거하자~라는 쪽으로 방향을 잡은 듯 하네요. ㅠㅠ
다만, 정확한 사실인지는 몰라도 호주에서 발매되는 제품에는 MJC가 탑재되어 있다는 이야기도 한번 본 적이 있습니다.
만약 그럴 경우 소비자들의 요구에 의해서 다시 펌업으로 지원 가능하지 않을까 하는 희망은 있을 수 있겠네요.
지금까지 사용하며 느꼈던 점들에 대해서 간단히 써봤는데요.
개인적인 느낌으로는 기존의 pdp를 한단계 뛰어넘는 기종이 탄생했다라는 생각이 드네요. ㅎㅎ
즐거운 하루 보내세요~
첫댓글 너무 좋아 보입니다.
필이 오면 무조건 사야하는 성격이라 꼭 사고 싶은대...
현재 최저가가 4백만원이 넘는지라 3백8십대로 떨어지기만 기다리는대 하루 하루가 너무 길게 느껴집니다. ㅠ.ㅠ
혹시 옵티컬인가 하는 사운드 광 단자 있던가요?
있습니다. 저랑 같이 구매하신 분들 굉장히 만족스러운 가격에 구매하셨는데, 혹시나 원하시면 내일 재결제 하러 가니, 알아봐드릴 수 있겠네요.
방금 확인하니 kb카드가로 400아래로 내려 왔습니다.
9만6천원만 더 내리면 무조건 지릅니다;;
왠만하면 신한카드로 구매해야 아시아나 마일리지 왕창 받는대;; kb는 마일리지가 좀 짜게 주는 편이라....
제가 알아봐 드릴 필요는 없겠군요. ^^ 저도 주력이 kb와 신한이었는데, 올해는 tv구매때문에 삼성카드 새로 만들었네요. ㅠㅠ 좋은 구매 하시길 바래요~
쪽지 드렸는대 ㅠ.ㅠ 감사합니다.
그랬군요... 확인했습니다. ^^;;;;
아 신모델 좋아보입니다..전 싼 맛에..63인치 모델 구입하긴 했는데...비교해보고 싶군요
다른것보다 블랙의 깊이가 가장 궁금합니다
제가 PDP사용하는 용도는 퇴근후 암막 상황에서..블루레이 신청이 90%이거든요~
프로젝트는..사용하기 귀찮아서..봉인중에 있습니다~~
지금은 동시비교가 힘들어서 잘 모르겠으나 둘 다 괜찮았고, 기분탓인지 d8000이 더 좋은 것 같습니다. 그리고 비교가 힘든게 c7000은 캘리브레이션 해놨었거든요. d8000은 그냥 살짝만 손봐서 쓰고 있구요. 암턴 작년 모델보다 훨씬 좋아진 것은 사실입니다.
음.. PDP는 Motion Judder Reduction 이 없군요.. LED는 빠른 화면의 잔상이 여전히 생기기 때문에 아직 있습니다. LED D8000의 경우 Auto Motion Plus 항목을 사용자 조정으로 하면 각각 BR과 JR 항목이 나타나지요..
24p 소스에서의 저더는 어쩔 수 없는 부분이긴 하지만, lcd패널은 다소 문제가 될 정도의 수준이라 아무래도 AMP같은게 없으면 좀 힘들지 않을까 싶어요. d8000에 다시 펌업으로 모션저더캔슬러가 생겼으면 좋겠네요. ㅎㅎ 3d모드에서 사용하게요.
상세한 후기 잘 보았습니다 ^^
후기 잘 봤습니다^^
이제 저도 며칠안남았네요~~
원혁님덕에 좋은 가격에 구입해서 넘 좋았는데..
제품도 훌륭하다니.. 더 좋네요^^
요구 하지 않으면 자동으로 펌업 해주지 않습니다, 문제 없는 펌웨어를 시간과 비용을 들여 업그레이드 하지 않지요..현재 PDP D8000모델이 상당히 하이레벨에 속하는 고가제품임에도 불구하고 삼성에서는 주력 모델인 LED D7000.D8000 시리즈에만 신경을 쓰는 듯 합니다.
제가 입체 모드에 관련해서 관련 기능이 사라져서 업데이트 요청을 해놓았지만...긍정적으로 검토후 프로젝트 진행할지 결정하겠다는 답변을 받았으며 아직 이러타할 얘기가 없습니다. 일주일 기다려보고 공지 해드리죠. 가격 부분도 빠르게 하락하고 있더라고요..^&^ MJC부분도 정식적으로 요구해보세요~
02-541-3000번 여기가 삼성 고객개선 본사 번호 입니다.
한국에서 pdp는 잘안팔려서 그런지 항상 신경을 안쓰더라구요. 반면에 북미는 펌업 굉장히 많이 되었습니다. 금년은 북미와 국내제품명이 동일하니 펌업도 같이 이뤄지지않을까 싶네요.
일단 만약 입체모드 추가를 하려면 제가 삼성에 들은 바로는 하드웨어를 바꿔야 합니다. 지금 현재 PDP D8000모델에 들어가 있는 3D 이미터 부품은 저가 입니다. LED 8000에 있는 고가 3D 이미터로 교체후 소프트웨어도 변경을 해야하므로 현실적으로 어렵다고 하는 것 같습니다. 입체감도 일부 기능이 LED D8000모델에 비해 떨어집니다. 3D 이미터 부품 가격이 차이가 소비자에게 별로 크지 않지만 제조사로썬 어떻게든 원가를 줄여야 하니까..국내소비자들이 쓰지 않는 모드를 없앤것이라고 하는데.. 이는 국내 소비자를 무시하는거져..500만원 짜리 TV를 1~2년 쓰고 바꾸지 않기 때문에 3DTV 에서 이 모드가 없는건 아주 치명적 입니다.
차츰 체커 방식이 범용화가 될것 입니다. 현재는 인터넷에 떠도는 mkv 영상 소스들이 대부분 side by side 로 이루어 져있지만(참고 블루레이는 3D 표준방식 프레임 펙킹방식) 이는 화질저하가 일어나므로 상대적으로 화질저하가 적은 체커방식으로 3D mkv 영상이 범용화 될것입니다. 현재 입체 게임 시장은 거의 체커방식으로 변화되었고...영상분야도 얼마 안남았습니다. 그래서 정말 이부분의 개선이 꼭 이루어져 제품이 다시 출시 되고,기존 제품은 부품을 교환해주는 방식으로 진행 되길 바라는 건데...삼성 국내 관계자도 이부분에 대해 너무 무지한지라 안타깝네요. 해와 관계자와 국내 관계자의 지식 수준 차이가 너무 심한게 아쉽습니다
체커mkv가 범용화되긴 쉽지 않을 것 같아요. 어차피 프레임패킷방식의 영상을 좌우영상을 따로 추출해서 사용자가 sbs나 tb방식으로 재생산하는건데 체크는 만들기 쉽지 않지요.
그리고 플스 같은건 안해봤지만 bda 3d정식 규격이 프레임패킷방식이기 때문에 체크방식이 대세가 될 것 같지는 않아요. 그리고 저는 컴터를 tv에 연결하지 않아서 모르겠지만 정식으론 hdmi 1번포트가 pc용입니다. 포트별로 해보시고 확인해주시면 더욱 감사하겠습니다.
또한 이미터가 저가형이 쓰였는지 여부는 모르겠으나 이미터는 말그대로 신호를 내보내주는 역할만 하기 때문에 화질이나 입체감에는 영향을 미치지 않습니다.
저도 삼성고객센터에 여러번 통화한적이 있지만 기술적인 부분은 모르다보니 제대로 된 정보가 전달되지 않더군요. 문제가 좀 있다고 생각되네요.
led와 pdp의 입체감 차이는 패널특성으로 인해서 나타날 수 있는 부분이기도 하구요.
암턴 삼성은 통화할때마다 너무 답답하네요. 방금도 통화했는데 말이 잘 안통해요.
죄송한데요..혹시 소비전력이 얼마라고 되어있나요? 삼성홈페이지에도 정보가 나와있지 않아서요..^^
정확한건 모르겠으나 470w라고 들은 것 같습니다. 작년도 63c7000yf는 500와트가 표기소비전력이었습니다.
감사합니다..작년보다 1인치커지고 소비전력은 오히려줄었네요..근데 티비뒤에보면 소비전력이 나와있지 않은가보죠??
살펴본 적이 없어서 몰겠어요. ㅎㅎ 함 보고 적혀있음 알려드릴게요.
480w라고 되어있네요.
화면이 자잘하게 껌벅이는게 24프레임 영상의 문제인가요?
영화필름같은 효과를 일부러 내는거.....
정말 궁금하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