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천지 이만희교주가 배포한 cd녹취록의 이단성
2010년 12월경 일제히 한국교회에 신천지 추종자들이 방문하여 이만희 교주의 동영상이 담긴 CD를 배포하였다. 이 CD에 담긴 내용은 자기 변명을 담고 있으나 여전히 이단성을 벗어나지 못하고 있다. 이 CD에 담긴 이만희 교주의 주장을 반박한다.
1. 직통계시를 받지 못하면 구원이 없다고 주장한다.
이만희는 예수님의 형상이 나타나 안수하고 말씀을 주셨으므로 자기가 하는 말을 '계시의 말씀'이라고 주장한다. 따라서'오늘날 계시를 받지 못하면 하나님도, 예수님도, 하나님의 약속의 장소도 아는 사람은 없으므로''구원도 없다'(3쪽)고 주장한다.
그러나 성경의 저자들이 하나님의 말씀을 직접 계시 받아 기록한 신구약성경은 신앙과 행위에 대하여 정확무오한 유일한 법칙이며, 구원에 관한 모든 부분의 모든 진리가 온전하게 포함되어 있다. 그런데 이만희는 신약과 구약은 무효라고 한다(「영원한 복음
새 노래 계시록 완전 해설」, p. 27). 따라서 성경말씀을 배제한 채 자신이 받은 특별 계시를 통하지 않고서는 하나님도 예수님도 약속의 장소도 알 수 없으며, 따라서 구원이 없다는 이만희의 주장은 성경론적, 계시록적 이단이다.
2. 마귀와 결혼한 기성교회는 구원이 없다고 주장한다.
이만희는 기성교회를 계시록 13장 바벨론이라고 한다. 기성교회의 목자들도 음녀와 더불어 행음하였고, 그 땅에 거하는 자들도 음행의 진노의 포도주에 취하였는데 이들이 바로 기성교회라는 것이다. 따라서 바벨론처럼 마귀와 결혼한 기성교회는 구원이 없다는 의미에서 기독교의 종말을 주장한다(2쪽).
그러나 사도신경의 가르침을 따르는 모든 기성교회는 이 땅에 흩어져 있는 모든 교회가 바로'거룩한 공교회'(the holy catholic church)라로 고백한다. 전 세계에 21억이상의 기독교인을 포함하는 기성교회를 마귀와 결혼한 바벨론 교회라고 배타적으로
매도하는 것은 이 땅에 흩어져 있는 무수한'거룩한 공교회'를 통해 역사하시는 삼위일체 하나님의 구원의 역사를 부정하는 교회론적 이단이다.
3. 말세의 알곡이 추수되어 가야 할 곳은 신천지라고 주장한다.
이만희는 말세에 알곡 신자들이 추수되어 가야 할 곳은'하나님 보좌가 있는 새 노래가 나오는, 열두 지파가 있는, 처음 익은 열매들이 모인 그 한국'(4쪽), 신천지밖에 없다고 주장한다. 신천지의 추수군 침투전략에 따르면 지금은 추수 때이고, 기성교회는 추수밭이고 구원받은 자는 알곡인데, 이 알곡이 추수밭에 그대로 있으면 구원이 없고 곡간, 즉 신천지 예수교 증거 장막성전으로 옮겨 가야 구원을 얻고 영생한다고 주장한다.
그러나 성경은 주 예수를 믿는 사람은 누구나 구원을 받는다(요 3:16)고 가르친다. 곡간에 들어가야 구원이 있다거나 신천지만이 곡간이라는 주장은 성경을 자의적으로 해석한 오류이다. 기성교회는 구원이 없고 곡간, 즉 신천지로 옮겨 간 자들만이 구원이 있다는 주장은 기성교회의 교인들을 빼내 가기 위한 속임수이며, 이러한 배타적이고 독선적 교회론은 이단사이비 집단의 공통적인 주장이다.
4. 14만 4천 명의 12지파의 창설이 바로 하나님의 나라라고 주장한다.
이만희는 진리가 없는 밤에 와서 처음 익은 열매를 추수해서 새로운 나라 열두 지파를 창조하였는데, "이것이 바로 하나님의 나라가 되며, 하나님의 영과 예수님의 영, 천국이 여기에 임해서 함께 살게 된다."(5쪽)라고 한다. 이만희는 1984년 3월 14일 자신을 따르는 세력을 규합해 과천에서'신천지 예수교 증거 장막성전'을 설립했는데 이 날부터 육계의 새 이스라엘 12지파를 세워 이 땅에 새 하늘과 새 땅을 시작하였으며, 12지파 14만 4천 명이 다 차면 하나님의 나라가 이 땅에 완전히 이루어진다고 주장한다.
그러나 이만희가 세운 12지파는'요한 지파=과천, 베드로 지파=광주, 야고보 지파=부산'등으로 실제로는 신천지 12교구의 별칭에 지나지 않으며 이 지역들도 수시로 바뀌고 있다. 이처럼 특정한 시기에, 특정한 장소에, 특정한 사람들에게만 종말론적 구원이 임한다는 시한부종말론 역시 전형적인 이단의 가르침에 해당한다.
5. 계시를 받아 전하는 사람은 이만희뿐이라고 한다.
이만희는'계시의 말씀을 받아 가지고 전하는 사람도 계시록 10장에 오직 한 사람밖에 없으며', '이러한 사실을 부인하거나, 믿지 아니한다면 성경을 믿거나 하나님을 믿
는 사람이 아닐 것'(4쪽)이라고 주장한다. 보혜사는 영과 육을 모두 말하는 것이며, 영
이신 하나님이 육으로 오신 보혜사가 예수이듯이, 진리의 성령이신 다른 보혜사가 택한
목자로서 육으로 오신 분이 이만희이다. 따라서 예수께서'나를 본 자는 하나님을 본
것'이라고 한 것처럼 택한 목자 이만희를 보고 믿는 것이 곧 그를 보내신 하나님과 예
수 그리스도와 진리의 성령을 믿는 것이라고 주장한다. 심지어 이만희를'만유의 대주
제'요'영광의 본체'라고 한다.
그러나 이러한 주장은 이만희를 삼위일체 하나님으로 주장하는 것이므로 교주를 신
격화시키는 가장 고약한 이단의 전형이다. 우리는 전능하사 천지를 만드신 하나님 아버
지를 믿는다. 이만희가 대주제이자 하나님일 수 없다. 그리고 동정녀 마리아에게 나시
고, 본디오 빌라도의 고난을 받으시고, 십자가게 달려 죽으시고, 죽은 지 사흘 만에 부
활하신 예수 그리스도를 믿는다. 이만희가 재림 예수일 수가 없다. 하나님의 영이요, 그
리스도의 영이신 성령은 영이므로 육으로 올 수 없으며, 이만희가 육신을 입고 이 땅에
온 보혜사라는 주장은 성령론적 이단이다.
6. 따라서 이만희(신천지)는 주요 교단에서 이단으로 규정되었다.
이만희는 6,000년 감추인 천국의 비밀을 처음으로 밝히는 보혜사요, 재림주요, 새말씀의 아버지이며, 신천지 예수교 증거 장막성전에 가야만 구원과 영생이 있다고 주장하였기에 1995년에 예장통합총회에서 계시론, 기독론, 신론, 구원론, 종말론에 있어서 이단으로, 예장합동총회는'신학적 비판가치가 없는 집단'으로 규정하였다. 기성(1994),
합신(1999), 고신(2005)에서도 이단으로 규정한 바 있다.
최근에는'추수꾼'교리와'산 옮기기 전략'과'가나안 정복 7단계'와'교회 직접 방문'등으로 기성교회에 침투하여 교인들을 빼내 가는 등 큰 물의를 빚고 있음으로 주의와 예방과 대처가 요청된다.
2011년 4월
대한예수교장로회총회 이단사이비대책위원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