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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쌍카페=연이말+쌍코/연예인이제그들을말한다+쌍화차코코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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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예인 사진방 스크랩 명품 드라마 [소울 메이트]
화홍 추천 0 조회 13,579 09.12.08 00:53 댓글 93
게시글 본문내용

 

때로는 사랑이라는 말이 가장 비겁하다..

 

 

그거 알아요?

나 5년동안 그 여자가 내 운명이라고 생각하고 만났고

정말 사랑한다고 믿었어요
근데 거짓말처럼 다 흔들렸어요
민애씨, 사랑은 하는 게 아니라, 사랑은 오는 거였어요

 

 

 

내 전화 한통에 웃으며 달려온 그녀...
오늘의 승자는 나인것 같다.
연애라는 게임에서는
항상 덜 사랑하는 쪽이 유리하다.

 

 

오래 걸으면 다리가 지치는 것처럼
오래 사랑하면 마음이 지치게 된다.
하지만 난 회복될 것을 믿는다.
진실한 사랑의 삼단변화는
love-love-love다.

 

 

여자의 입을 막을 수 있는 건 두가지...
내 여자라는 확신과 달콤한 키스.
하지만 이건 사랑이 아니다.
연애는 입술을 떨리게 하지만
사랑은 가슴을 떨리게 한다.

 

 

사랑이 말한다.
가끔은 확인이 필요하다고..
사랑이 경고한다.
잘못하면 상처가 된다고..
사랑은 확인하는 것이 아니라
확신하는 것이다

 

 

 

엄마, 고등어 조림 할려면 어떻게 해야되요?
소금물에 씻어야 된다구?...
근데 아무것도 생각이 안나.. 엄마..
동욱씨한테 정말 잘해주고 싶었는데...
고등어가 말을 안듣잖아..잘해주고 싶은데..
가만히 있어주면 좋겠는데...얘가 자꾸 움직여.
그래서 너무 섭섭해..
왜 내맘을 몰라주는 거야...

 

 

사랑해서 그랬습니다..
동욱씨를 정말 너무 사랑해서 그랬습니다..
사랑해서..나도 모르게 그만....
동욱씨, 정말 무한 죄송드립니다..
근데 끝내자는 말은 제발 하지말아...


유진씨...앞으로 그러지 마세요. 알겠죠?
사랑하는 사람끼린...믿어야 돼요.
절대...거짓말은 안되는 거에요.

 

 

필립씨, 힘들어요?
그럼 힘들지 않은 쪽을 택해요.

 

민애씨, 너무 이기적이에요.
내가 민애씨 좋아하니까 이러는건데..
왜 끝까지 자기 방식대로 이야기하고 그래요
난 힘들어도 민애씨 옆에 있고 싶어서...

 

힘들어 하지 말라니까 그래요..
그렇게 아픈 사랑가지고

나한테 오는거 나도 부담스러워요.

 

나 지금 민애씨한테 사랑해달라고 조르는 거 아니에요.
내 마음을 알아달라는 거에요..

 

 

하나님 나 너무 겁나요..나 그사람 없이 어떻게 살아요..
하루도 그사람 없이는 못 살아요..그사람 없이는 안돼요..제발 돌려주세요
제가 잘못한 거 있으면 말해주세요. 제가 다 고칠게요
저 신호 바뀌기 전에 횡단보도도 안 건너 갈꺼구요.
지각도 안 할게요. 그리고 길가다가 불쌍한 사람들 있으면 돈도 다 주고 그럴게요
제가 할 수 있는거 모두 다 할게요...

제발 말해주세요. 제가 어떻게 해야되요..
이거 하나님이 그냥 나 그 사람한테 더 잘하게 할려고 일부러 시험하신거죠...
나 지금 너무 행복하니까 그냥 일부러 잠깐 놀래키는 거죠..
그냥 겁주는거죠..이거 다 거짓말이죠...
하나님 한번만 도와주세요..저 착하게 살게요 하나님...
제발 한번만...한번만 도와주세요...

 

 

세상에 완벽한 남자와
완벽한 여자는 없다
모자라는 남자와
모자라는 여자가 만들어가는
완벽한 사랑만이 있을 뿐이다.

 

 

왜 이렇게 어긋나는지 모르겠습니다..
정말 잘 어울리는 여자이고 싶었는데 말입니다..
동욱씨랑 똑같은 걸 생각하고..똑같은 걸 좋아하고..
그러고 싶었는데...

 

유진씨, 억지로 맞추지 마세요.
전 어차피 운명 같은 거 안 믿어요...
운명이니, 소울메이트니 하는 그런 거...
사람들이 고민같은 거 안하고 편하게 사랑하려고 만든
이기적인 환상이에요...
전, 뜬구름 잡는 운명같은 건 안 믿지만,
지금 내 눈앞에 있는 유진씬 믿어요...

 

 

나라고 쉽겠냐?...

그렇다고 힘들다고 말하면 쉬워져?...
그런거 아니잖아..
나..지금은 아무것도 안할꺼야...
내가 할 수 있는 건 아무것도 없어..
다 잊어서 그 사람 생일이랑, 그 사람 전화번호랑,
그 사람이랑 처음 만난 날,
그 사람이 나한테 사랑한다고 말했던 날..
그 모든 숫자들이 하나하나씩 다 지워지고
아무것도 남지 않을때...그 때 울꺼야...
잘했다. 이수경...잘 견뎌냈다. 이수경...
그러면서..그 때 울꺼야...
지금은 그냥 씩씩할래...씩씩하기만 할래...

 

 

저 사랑이란 말...함부로 하지 않습니다...

 

지금 함부로라고 하셨습니까?
제가 그럼...동욱씨한테 함부로 인겁니까?
동욱씨를 사랑했기 때문에 실수도 했었고...
동욱씨를 사랑했기 때문에 간섭도 했었고...
동욱씨를 사랑했기 때문에 떼도 썼었습니다...
이렇게 사랑하는 사람한테...
사랑한다고 말하는게 뭐가 어렵습니까?
제가 지금...절 사랑하지 않는 사람한테...
절 사랑해달라고...애원하는 겁니까?....

 

 

그렇게 내 여자라고 말하는 사람한테
사랑한다는 말 한마디 안해주나요?
솔직히 내 여자라는 말 그냥 이여자는
내 소유다 내 것이다 그 뜻밖에 없어요...
그건 다 동욱씨 자신을 위한 말이지,
유진씨를 위한 말 아니에요...
사랑은 사랑하는 사람이 듣고 싶은 말을 해주는 것이 사랑이에요

 

(N) 이 남자...진정한 사랑을 안해봤구나...

 

 

뭐...더 좋은 걸 갖고 싶고...
더 반짝이는 게 눈에 띄는 건 당연해...
근데...반짝이는 게 다 보석은 아니더라구...
요즘 짝퉁이 엄청 많더라...

 

 

 

그 사람은 나 없이 안되는구나 생각했어...
나처럼 슬플거라 착각했어...
그래서 전화 온 거라고 믿었어...
그 여자하고 있을 때 웃지마...
행복하다고 티내지도 마...
내가 슬픈만큼..당신도 슬펐으면 좋겠어...
바보처럼 엉엉 울면서..오래오래 아파했으면 좋겠어...

 

 

괜찮아? 조심 좀 하지 그랬어...

 

(N) 왜 이럴때만 필립씨랑 마주치는 거야..
안돼..이런 식으로 만나는 건 너무 초라해...
내 옆에...아무도 없는데...

 

수경아...괜찮아..?

 

자기야, 괜찮아? 아유..조심 좀 하지 그랬어요..
에이구, 급해갖고...가자. 일어나...
저기, 가방 좀 주시겠어요?

 

 

백일 넘게 사겼으면서 어떻게 여자친구 취향도 몰라요?
사랑하면...그 사람이 어떤 색을 좋아하는지...
어떤 스타일을 잘 입는지...다 외워지던데...
난...그 사람 넥타이 색깔이랑 갯수까지...

 

그때 레스토랑의 그 남자..맞죠?

 

네..그냥...좀 사겼던 남자에요...
(N) ...사랑했던 사람이에요...많이...

 

오래..만났나봐요..?

 

5년정도...이젠 아무렇지 않아요..

 

괜찮아요..이런 종이 가방도 몇 시간만 뭘 넣어두면
이 형태대로 모양이 바뀌는데
5년간 사겼는데 어떻게 그렇게 쉽게 잊겠어요...
지금은...그냥 좋은 것만 생각하세요...

 

(N) 이 남자...사랑을 모르는 줄 알았는데...
    동욱씨...좋은 사람인 것 같아요...

 

수경씨...좋은 사람인 것 같아요...

 

 

동욱씨...전 다른 사람들처럼 이유없이
당신을 사랑한다고는 말 못하겠습니다.
당신을 처음 봤을 때 키도 크고 눈에 쌍꺼풀도 없고
웃는 모습이 좋았었습니다.
그래서 다른 사람이 아닌 당신한테 끌렸고
그래서 좋아하고 사랑하게 됐습니다.
처음엔 그 이유가 몇가지 뿐이었지만
지금은 셀 수없이 많아진 것 뿐입니다.
왜 사랑하는 지 모를 정도로 많아진 것 뿐입니다.
동욱씨...저랑 약혼해 주시겠습니까?

 

유진씨...정말...미안해요...
그런 말은 내가 먼저 했어야 되는데...
유진씨...나랑 약혼 해줄래요?

 

 

 

 

어! 이 노래...

 

내가 벤치에서 들려줬던 거... 기억나요?

 

전에... 필립씨랑 헤어지고 너무 힘들어서

공중전화에 들어가 그냥 아무 번호나 눌렀어요...

그냥 연결 되는 사람 아무나 붙잡고

엉엉 소리내서 울면 속이 좀 시원해질 것 같아서...

그 때 누군가가 내가 서럽게 우는 게 안쓰러웠는지

이 노래 들려줬어요...

그 사람은 아무말이 없었지만...

왠지 그 노래를 들으면서...

괜찮아... 모든 게 다 잘 될 꺼야... 그렇게...

 

 

만약...다시 사랑이 온다면...
다음엔...가슴이 떨리는 사랑을 해보고 싶어요..

 

전..오랫동안 사랑따윈 운명따윈 믿지않았죠.
그런건 감상 떨기 좋아하는 사람들이 만들어낸거라고..
아무의미없는거라고...
근데 이젠 믿기로 했어요.
정말 가슴이 떨리는 사람을 만났거든요.
그건 바로....

 

 

준비가...잘 되가고 있었구나...


(N) 바보야..너..무슨 생각을 하고 있었던거야
저 사람 그냥 바람둥이야
술김에 한 짓이었다고...


저 몸이 안좋아서 먼저 일어나볼께요.

 

 

너도 지금 느끼잖아...

너도 지금 나한테 흔들리잖아.

 

제가 그렇게 만만해 보였어요? 그랬어요?
나에 대해서 뭘 안다고,

제가 흔들렸다고 마음대로 생각해요?

 

내가 왜 널 몰라?

모르는 건 너야. 난 다 알아.

네가 왜 아파하는지,

네가 웃으면서도 왜 울고 있는지,

그 때 공중전화에서 너무 힘들어서 아무 번호나 눌렀는데

누군가가 노랠 들려주면서, 다 괜찮을 거라고,

그렇게 말해준 것 같다고 그랬지?

...그게 나야... 왜 날 못 알아봐?

난 그냥... 네가 아는 후배의 남자친구가 아냐.

난 네 마음을 들을 수 있어...

어서 내 마음을 읽어봐.

너도 원한다면 내 마음을 읽을 수 있잖아...

왜 말 못해? 왜 말을 안 해?

 ...넌 바보가 아니잖아...

난 가슴이 아프다고 하는데 넌 왜 아프다고 말을 못하니?

날 모른척 하긴엔 이미... 너무 늦어버렸어...

모르겠어? ...난... 네가 평생토록 기다렸던...

너의...소울메이트란 말야!!

 

동욱씨는... 제 소울메이트가 아니...

 

 

 

유진씨, 미안해요.

 

수경선배..때문입니까?
정말 그런 겁니까?
왜입니까?

 

모르겠어요
그 사람 처음엔 부담스러웠는데
그냥 모른척 하기엔 너무 안타깝고, 안쓰러웠어요.
나랑 너무 닮아서 보기만 해도 생각이 읽히고
그 사람이 아프면 내가 더아프고...
잘은 모르겠지만..내가 그 사람 잡아줘야 할 것 같아요.
내가 곁에 있어줘야 할 것 같아요
그게 운명인 것 같아요

 

그래서 선배를...사랑하세요?...
아니요...전 동욱씨 말이 전혀 이해가 되지 않습니다.
동욱씨 운명 같은거 안 믿는다고 하지 않으셨습니까..
운명은 안믿지만 눈앞에 있는 동욱씨는 믿으라고 하지 않으셨습니까..
그랬던 사람이 변했다는 말을 하고 싶은겁니까?
몇번 만나놓고 평생 이 사람을 알아온 것 같다고

그런 말씀을 하고싶은겁니까?
그럼 우리가 시간을 들여서 가꿔왔던 사랑은 무엇입니까?
동욱씨 따뜻한 눈빛 하나에 웃음이 나고..
동욱씨의 무심한 눈빛 하나에 울음이 나는 난...난 무엇입니까?
우리가 함께했던 추억들은 그건 운명이 아니고

그냥 아무것도 아닌겁니까? 그런 겁니까..?
아니요..아니요...절대 인정못하겠습니다

 

 

어느 날 어떤 남자가 다가와서, 제 마음속 소리가 들린대요.
내가 얼마나 아픈지, 자기도 똑같이 느낀대요.
내가 운명이라고, 그 사람이 그러대요.
너도 흔들리는 거 다 아는데, 왜 모르는 척 하냐고... 그러대요.
그 사람이 그렇게 말하는데 난, 아니라고 말할 수가 없었어요.
뿌리칠 수가 없었어요...
저 이제 어떡해요??

 

하필 왜 그게 그 사람일까..

하필 왜 그 운명이 수경씨냔 말이다..
누가 그러더라.
남자는 운명의 여자를 만나면

더 나은 여자가 있을거라며 내 앞의 여자를 놓치고,

여자는 운명의 남자를 만나면

운명인걸 알면서도 현실을 선택한다고
난 정환씨가 내 운명이라고 우기지만,
사실 무슨 확신같은 건 없어. 다 그냥 내가 만든거지
그냥 무조건 사랑하는거야
이 사람보다 더 사랑할 사람은 없겠구나 하고 사랑하면 그게 운명이고

이 사람밖에 없다 생각하고 사랑하면 그게 또 운명이 되는 거란다..
수경씨, 현명하게 생각해야돼..

 

어떻게요? 마음대로 안되요.
이대로 놓아줄 수 없을 것 같아요...

저 이제 어떡해요?

 

 

그딴 기법, 이딴 연애 다이어리가 다 무슨 소용이야..
진짜 사랑이야.. 진짜 사람의 마음이라고..
그걸 어떻게 기법이나 이론같은 걸로 움직일 수 있겠어..
나..동욱씨 진짜 사랑한단 말이야...

 

 

동욱씨를 이렇게 안고 있으면,
옛날하고 똑같은 향기가 나는데..
왜 마음이 변한 겁니까?
절 안고 있으면서도,
지금 눈빛은.. 다른델 보고 있는거죠?
저 아닌 다른 사람을 생각하고 있는거죠?

 

유진씨, 진심이었어요.
처음엔 조건이 좋아서 만났고
머리로만 생각하고 말로만 사랑했지만
나중엔 진심으로 유진씨 사랑했어요..
근데, 그 때 그 사람을 만났어요.
나도 감당할 수 없을만큼..큰 사랑을 만났어요.
보기만 해도 가슴이 떨리고
마음이 아픈 사랑을 만났어요...
이렇게 나도 어쩔 수 없는 사랑을 만났는데...
유진씨라면 어떻게 하겠어요?

 

 

동욱씬, 언제 절 보고 운명이라고 느꼈어요?

 

아마, 처음부터 였던 것 같아요.

 

네?

 

처음부터 그랬는데 거부했던 것 같아요.

운명같은 건 편하게 사랑할려고 사람들이 만든

이기적인 환상같은 거라고, 그렇게 생각하고 살았으니까요.
근데, 내가 아는 사람들이 이미 다 수경씨와 어떻게든 연결되어 있고

약속한 것 처럼 수경씨랑 우연히 계속 만나면서
이 여자랑 나랑 무슨관계지? 그렇게 생각했죠.
그리고 수경씨 마음이 아플때 내 심장도 터질듯이 아프고
나도 모르게 눈물이 났을 때, 그때.. 확실히 알았던 것 같아요.
이 여자 옆에 평생 내가 있어야 겠구나.. 이런게 바로 운명이구나

 

(N) 나는 별이 너무 아름다워서 눈물이 날 것 같았다.
파도 거품처럼 비누방울처럼 풍선처럼 불꽃처럼

아름다움의 끝에는 언제나 슬픔이 같이 묻어나온다는 걸

알고 있었기 때문인지도 모른다.

 


(N) 이 사람과 손이 닿으면 ...

고슴도치를 안고있는 것 처럼..마음이 아프다.
그런데 계속.. 아프고 싶다..

 

(N) 나는 참아야 했다.

마음이 움직이는대로 따라올 수가 없었다.
나만이라도 웃어서 이 사람을 다시 웃게 해줘야 했다...

 

 

누구에게서 빌려온 행복은

그냥 돌려주기 싫어서 그런 것 처럼

우린 바쁘게 열심히 셔터를 눌렀다
왜 이제야 내 앞에 나타난 거에요
당신을 좀 더 일찍 만났더라면 좋았을 것을..
더 슬프잖아.. 행복하니까.. 더 슬프잖아
어쩌면 시간이 가고 있는게 무서운지 모른다
다시는 이런 시간이 못오면 어떡하나

우리는 열심히 시간을 저장하고 있었다.

 

 

나..참 바보같아. 널 떠나봤더니 그때야 알겠더라.
우리가 얼마나 깊이 아름답게 사랑했는지..

 

필립씨...지금 무슨 말을 하는거야...

 

수경아, 나 너한테 돌아가면 안되겠니?
나..이제야 진짜 내 사랑이 누군지 깨달은 것 같아.

 

필립씨...

 

나 진짜 나쁜 놈인거 알아, 하지만...이제야 알겠는데
니가 내 운명이라는 강한 확신이 드는데,

그냥 후회만 하고 있을 순 없었어.
아프게 했던거 정말 미안해.

나 한번만 용서하고 받아주지 않을래?
 

필립씨...아닌 것 같아 이건...
필립씨가 그랬잖아, 그 사람이 사랑인 것 같다고...

그렇게 변해서 날 떠난 거잖아.
그렇게 쉽게 변할 수 있는 게 운명은 아니잖아.
있잖아, 난 잘 모르겠지만 운명이라는 건
변하고 싶어도 변할 수 없고
도망치고 싶어도 도망칠 수 없는거 같애..
도저히 뿌리칠 수 없는 그런거
근데 필립씬.. 우리 사랑에서 도망칠 수 있었잖아
난 그건...운명이 아니었다고 생각해
나도 이제 필립씨가 들어올 자리가 다 지워져버렸어...
나도 변했다구...이런게 운명은 아니잖아..그렇지 않아 필립씨?

 

(N) 그 사람도 운명이라고 한다.

필립씨도 운명이라고 한다.
어떤게 진짜 운명일까?

운명이라는 건 진짜 있는 것일까?

 

 

제가 어떻게, 인정을 할 수 있겠습니까..
동욱씨를 만나도 선배보다 제가 더 많이 만났고
사랑한다는 말을 들어도 수경선배보다 제가 더 많이 들었습니다.
기다리겠습니다. 동욱씬 돌아오실 겁니다.

 

유진씨..정말 유진씨한테 이런 말하기 가슴 아프지만
저 정말 진심이에요. 돌아갈 수 없어요.

 

아닙니다, 거짓말입니다.
어떻게 그렇게 금방 사랑이란 감정을 느낄 수가 있습니까?
그건 사랑이 아닙니다..

 

저 유진씨한테 상처주기 싫어서

도망치고 싶기도 했고
뿌리치고 싶기도 했어요.
근데..근데.. 그게 제 맘대로 안돼요.
제 맘이 점점 더 수경씨한테만 흘러가는 걸요.
어쩔 수 없이 운명이 이끌듯이 말이에요...

 

....나..동욱씨 사랑했던 거 진심이었습니다...
동욱씨를.. 보내드리겠습니다.
진짜..진심으로...사랑했습니다.

 

 

선배, 저 좀 도와주십쇼..
저 행복하고 싶습니다. 선배도 알잖습니까..
제가 그 사람을 얼마나 사랑하는지 말입니다.
처음엔 선배가 너무 미웠습니다.
그 다음엔 선배를 선택한 그 사람이 너무너무 미웠습니다.
하지만 지금은 두 사람을 합해도 안될만큼..
사랑받지 못해서 못나져만 가는 제 자신이 너무너무 밉습니다...
선배가 한번만 봐주십쇼..
그 사람 지금 제말은 듣지 않습니다
선배가 놓아주십쇼
선배가 말하면 들을겁니다
선배가 그사람한테 저한테 다시 돌아가라고 말해주십쇼
선배가 그사람한테.....돌아가라고....

 

(N) 나도 행복하고 싶어...행복해지고 싶어...
그 사람 나한테 잠깐만,
아주 잠깐만 빌려준다고 생각하면 안될까?

 

유진씨, 미안해...

 

(N) 미안해...너무..미안해...

 

 

사랑만으로는 안되는 사랑이 있다는거 이번에 알았습니다.
눈물만으로 잡을 수 없는 사랑이 있다는 것도 이번에 알았습니다
사랑이었습니다...그래서 보내주는 겁니다..
그래서 나는..그 사람을 보내주는 겁니다..

 

 

고민했어요. 내 인생이라는게 뭘까, 운명이라는게 뭘까...
컴퓨터 앞에 앉아서 남이 써놓은 틀린 글자를 고치고
맛없는 자판기 커피를 마시면서
동료들과 잡담하고 연애얘기에 흥분하고
그렇게 재미없지만 소중한 내 인생이 아직, 여기에 있더라구요
우리가 서로 운명이라고 믿고 사랑한다면
그동안 시간을 들여서 동욱씨가 했던 사랑이나
제가 했던 오랜 사랑도
모두 다 아무것도 아닌 것처럼 되버릴 거에요...
난 동욱씨처럼 운명을 믿어요.
그치만 아직, 동욱씨와 내가 운명인지는 모르겠어요...
동욱씨, 같이 못가서 미안해요. 안녕히 가세요...

 

 

(N) 당신때문에 꿈을 꿨었나봐요 좋은 꿈이었어요, 마치 내 것처럼...
동욱씨가 내것처럼...완전히 내 것처럼 될 수 있다고 생각했었거든요.
동욱씨, 안녕...

 

(N) 수경씨, 속마음을 안다는 게 이렇게 힘들때도 있군요
아무것도 몰랐으면 수경씨 손을 잡고 무작정 가자고 했을텐데...
우리가 운명이라면, 지금이 아니라도 언젠가 언젠가 다시 만날 수 있을거에요
잘지내요, 수경씨...

 

(N) 고마워요, 동욱씨...

 

 

 

시청률은 낮았지만 명품 드라마였던 소울메이트..

대사도 멋졌고, 무엇보다 OST가 너무 좋았던 드라마..

드라마보면서 유진(사강)의 대사들이 마음을 후벼팠음...ㅠㅠ

원래 시즌2가 나올 예정이었는데 고놈의 시청률..........ㅠ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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댓글
  • 09.12.08 12:02

    와이거 안봤는데 보고싶다 ㅠㅠㅠㅠㅠ레알 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

  • 09.12.08 12:31

    진짜 재미있었는데ㅋㅋㅋㅋㅋ시즌2가 나오길 바랬건만ㅠㅠㅠㅠㅠㅠㅠㅠㅠ

  • 09.12.08 12:53

    참 재미있게 봣는데 자꾸 장민애얼굴이랑 정일우 얼굴이 겹쳐보여서 ㅋㅋㅋ

  • 09.12.08 12:57

    진짜 경스와 함께 내인생최고의드라마?시트콤? 사람들이 진가를 몰라줘서 너무슬픔ㅠㅠㅠ
    이동욱이 너도 지금 느끼잖아 너도 지금 나한테 흔들리잖아!! 소리칠때 진짜 완전가슴부여잡고폭풍눈물집중했었는데ㅜㅜㅜㅜㅜㅜㅜ 으악

  • 09.12.08 22:19

    33333333님하 신동욱이에염 ㅋㅋㅋ

  • 09.12.08 12:59

    아우 이거 진짜 최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 경스랑 이게 최고임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

  • 09.12.08 13:10

    저 이거 디브이디도 있음 후후후후훗

  • 09.12.08 13:27

    저땐 볼때와 지금 볼때와 느낌이 다름..................................................하 난루저야

  • 09.12.08 13:40

    시즌2 뱉어내라 제발 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사강 말투 귀여웠는데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 이때 사강 진짜 러블리했었는데.....머리 따라하는 사람들도많았고 ㅋㅋ

  • 09.12.08 14:56

    내친구 이거 보고 헤어나오질 못하던데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그렇게 재밌나..ㅋㅋㅋ

  • 결국 사강은 누구랑되요?.........

  • 09.12.08 16:05

    아무랑도......................

  • 09.12.08 16:00

    최고라는말밖에ㅠㅠ 마지막에 그렇게 여운남기고끝나면 어떡하라고 ㅠㅠㅠ 시즌투나온다며 ㅠㅠㅠ

  • 09.12.08 16:53

    왜 시즌 투를 만들어달라!!

  • 09.12.08 17:43

    진짜 유일하게 다 본 시트콤ㅜㅜㅜㅜㅜㅜㅜㅜㅜㅜㅜㅜㅜㅜㅜㅜ
    정말 이거 진짜 제 스타일이에요ㅠㅠㅠㅠㅠㅠ 이런 드라마ㅜㅜㅜㅜㅜㅜㅜㅜㅜㅜㅜㅜㅜㅜㅜㅜㅜㅜㅜㅜㅜㅜㅜㅜㅜㅜㅜㅜㅜㅜㅜㅜㅜ
    ㅜㅜㅜㅜㅜㅜㅜㅜㅜㅜㅜㅜㅜㅜㅜㅜㅜㅜㅜㅜㅜㅜㅜ시즌 투 한다더니
    왜 안 하는 건지ㅜㅜㅜㅜㅜㅜㅜㅜㅜㅜㅜㅜㅜㅜㅜㅜㅜㅜㅜㅜㅜ 시즌 투하면
    진짜 닥본사 할건데ㅜㅜㅜㅜㅜㅜㅜㅜㅜㅜㅜㅜㅜㅜㅜㅜㅜㅜㅜㅜㅜㅜㅜㅜㅜㅜㅜㅜㅜㅜㅜㅜㅜㅜㅜㅜㅜㅜㅜㅜㅜ

  • 09.12.08 18:42

    지금생각해보면 좀 오글거림ㅋㅋㅋㅋㅋ

  • 09.12.08 19:38

    찐짜 잼있었는데 그 선배말투랑 사장 말투 완전 중독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시즌2는 안하나 ㅜㅜ

  • 09.12.08 19:46

    어? 저 완벽한 남자와 완벽한 여자는 없어 저거 아웃사이더 퍼펙트러브에 나오는 가사랑 똑같애요ㅋㅋㅋㅋ

  • 09.12.08 21:09

    아 사강 귀여웠는데

  • 09.12.08 21:25

    진심 이거 대박 레알 최고드라마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

  • 09.12.08 21:45

    진짜 최고!!!!!!!!!!!!!1

  • 09.12.08 21:45

    진짜 최고!!!!!!!!!!!!!1

  • 09.12.08 21:57

    아내인생최고의드라마.ㅜ

  • 09.12.08 22:40

    동욱이랑 유진이랑 이어졌음 좋겠따고 생각했는데....미진캐릭터가 너무좋았음ㅋㅋㅋㅋㅋ

  • 09.12.08 22:41

    동욱이랑 유진이랑 이어졌음 좋겠따고 생각했는데....미진캐릭터가 너무좋았음ㅋㅋㅋㅋㅋ

  • 09.12.08 22:41

    저 너도나한테 흔들리잖아!!!!!!!!!!! 한씬보고 앞에 것들 다 폭풍 다운로드해서 봤어요ㅠ.ㅠ 어우

  • 09.12.08 23:03

    아 이거 진짜 최고였는데 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

  • 09.12.08 23:09

    제가 태어나서 처음부터 끝까지 다본 드라마가 딱 두개 있는데 그중 하나가 쏠메임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저는 이수경 캐릭터 왠지 밉상은 아니더라구요 ㅋㅋㅋㅋ

  • 09.12.08 23:55

    저 이거 진짜 너무 좋아해서 몇십번은 본 것같아요. 대사도 달달 외울지경............삽입곡들도 진짜 최고였어요.,...

  • 09.12.09 00:22

    저도 몇십번은 봤어요 ㅠㅠㅠ 장미인애, 료헤이도 너무 매력쩔었어요.......... 진짜 이거 보고 또보고ㅋㅋ 나중에 나오던 그 머리텅텅빈 여자도 ㅋ

  • 09.12.09 01:15

    아 주위에서들 재밌다고 하던데 봐야겠네요~

  • 09.12.09 01:17

    이거 진짜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최고 .............시즌2 만들라고요

  • 09.12.09 07:58

    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이거짱! 난 사강♡신동욱 커플 응원했는데 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 세상에

  • 09.12.09 09:49

    진짜 재미있게 봤는데,,ㅠㅠ시즌2나온다더니 소식없고,,ㅠㅠ

  • 09.12.09 10:42

    아ㅠㅠ 이거 왕재밋어진짜!!!!!!!!!!!

  • 09.12.09 11:53

    공중파 안되잖아요. 로고를 삭제해주시던가..게시물을 삭제해주세요

  • 09.12.09 14:44

    소울메이트쩔 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

  • 09.12.09 22:52

    신동욱 머리띠 벗었을때 속이 시원했음
    그리고 제발 시즌2 좀 ㅜㅜㅜㅜㅜㅜㅜㅜㅜㅜㅜㅜㅜㅜㅜㅜㅜㅜㅜㅜㅜㅜㅜㅜㅜㅜㅜㅜㅜㅜㅜㅜㅜㅜㅜㅜㅜㅜㅜ

  • 09.12.10 00:57

    아직도 ost들으면 막 설레요

  • 시즌2ㅜㅜㅜㅜㅜㅜㅜㅜㅜㅜㅜㅜㅜㅜㅜㅜㅜㅜㅜㅜㅜㅜㅜㅜㅜㅜㅜㅜㅜㅜㅜㅜㅜㅜㅜㅜㅜㅜㅜㅜ

  • 09.12.12 11:56

    진짜재밌었음 ㅠㅠ요즘 다시보는데 ㅠㅠㅠㅠㅠㅠㅠㅠㅠ진짜너무좋아요

  • 09.12.14 19:36

    정말 저때 고2였는데, 쏠메랑 연애시대랑 설레면서 보던 기억이 나요! 막 보고 와서 담날에 그거둘다보는친구랑같이설레하고ㅋㅋㅋㅋㅋ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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