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천마지맥 살펴보기 2편 - 산행과사진 Ver 0.49 (2/3)
1. 사진들
1.1 천마지맥이란??
서파~주금산~철마산~천마산~백봉~갑산~예봉산~천주교 팔당묘지
-한북천마지맥 개요
한북천마지맥은 백두대간(白頭大幹)의 추가령(楸哥嶺)에서 서남으로 갈라져 백암산(白巖山),양쌍령(兩雙嶺), 적근산(赤根山), 대성산(大成山)을 지나 수피령(水皮嶺), 운악산(雲岳山)을 거쳐교하 장명산(長命山)에서 맥을 다하고 곡릉천(曲陵川)으로 잠맥하는 한북정맥(漢北正脈)이 운악산과 수원산 사이에서 한 줄기를 동남쪽으로 떨구는데 주금산(鑄錦山)~철마산(鐵馬山)~천마산(天摩山)~백봉(柏峰)~갑산(甲山)을 지나 예봉산(禮峰山)에서 북한강과 남한강의 합수점인 두물머리로 마감하는 산줄기이다.
" 신경수님의 우리 산줄기에서 내용을 발췌 "
- 주예기맥이란?
백두대간이 강원도 추가령에서 서남쪽으로 갈라지며 한북정맥을 분기시키며 많은 지맥과 분맥을 일구었다. 체계적인 기록을 위하여 본인은 정맥에서 갈라져 江에서 함몰한 줄기는 "지맥"이라 칭하고,지맥에서 갈라져 川에서 함몰한 줄기를 "분맥"이라 기록한다.
서남쪽으로 내리달리며 운악산을 지나서 수원산에 이르러 정맥은 서남진을 하며 또 한줄기는 남동쪽으로 뻗어 "주금산-천마산-예봉산"을 봉기시키고 한강에 이으러 맥을 다한 줄기를 분기시킨 첫 산과 마지막 산의 앞의 이름을 따서 "주예기맥"이라 칭한다
" 사다리, '썩어도준치'님 산행기 인용 "
1.2 구글어스
* 수도권 동부지역
- 서울, 남양주시, 마석, 하남, 청평, 가평, 양평, 춘천
1.3 천마산 정상에서 바라본 조망
1.3.1 북쪽 방향
- 천마~철마~주금~서파
1.3.2 남쪽 방향
- 천마~마치고개~백봉~갑산~예봉~천주교 팔당묘지
1.4 파노라마
* 예빈산 부근에서 바라본 한강지역
* 북쪽 방향
- 철마~주금~서파 능선길, 운악, 명지, 축령~서리, 청우, 화야~뾰루
* 동쪽~남쪽 방향
- 용문산~백운봉, 운길~예봉
* 북한산에서 바라본 천마지맥
1.5 야생화
* 천마산은 '들꽃의보고' 라는 말을 들을정도로 들꽃이 많습니다 ^^
2.1 산행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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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1.1 *** 천마/철마 .. 들꽃의 보고 그리고 아쉬움이 남는 능선길
* 산행일자 : 2005.04.11 날씨 : 개임
* 누구와 : 홀로
* 산행구간 : 호평동 - 천마산매표소 - 천마의집 - 천마산 정상 - 과라리고개 -
철마산 정상 - 768봉 안부 - 진벌리
* 산행시간 : 09:45~16:50, 약 7시간 05분 (휴식 및 식사시간 포함)
* 산행거리 : 약 16.5 km
** 교 통
들머리 : 청량리에서 호평동가는 버스 (165,166) 이용, 호평동 종점에서 하차. 천마산 매표소 방향으로..
(참고로, 165-1 번은 이곳 종점에서 천마산 방향으로 좀더 들어간다)
날머리 : 하산 장소인 진벌리에서 10분정도 걸으면 47번 국도, 경기여객 버스정류장에서 서울로..
** 산행시각
07:42 청량리역 (지하철1호선)
08:20 아침식사 후, 166번 버스 승차
09:10 호평동 버스 종점
09:45 천마산 매표소 앞, 산행시작
10:30 천마의 집
11:35 천마산 정상, 사진촬영및 휴식 10분 후 출발
12:05 과라리 고개
12:48 능선에서 점심식사및 휴식, 20분 후 출발
13:30 삼각점
14:20 철마산 정상
13:10 786봉 안부, 진벌리 방향으로..
16:40 삼각점및 군사보호구역 표지
16:50 진벌리로 하산 완료. 산행 종료
** 산행지도 - 감색 선이 이동경로
** 산행 소감
- 47번 국도에서 보았던 장쾌한 능선중의 하나인 마치-천마-철마-주금-서파 를 당일에 단번에 주파할 내공이
아직은 부족하다. 어차피 2번에 나누어 진행을 해야한다. 그런데 마침 천마산이 들꽃의 보고 라는 이야기를
듣게 되었다. 그래서 천마-철마를 하되 천마산의 들꽃을 구경하기로 한다.
- 천마산 들꽃지도를 입수하게 되어 보다 편하게 들꽃을 볼수 있을것 같다. 그러나 오늘은
일단 철마까지 그리고 가능하다면 시루봉까지 갈 예정이므로 무게를 가볍게 하기위해 300d+점팔 조합으로 가져간다.
- 청량리 역에서 내려 주변의 분식집에서 아침식사, 호평리 가는 버스를 탄다.
버스는 10분에 한대 정도 오는것 같다. 이 부근에 경기 동부와 북부 지역으로 가는 버스들이 많이 있다.
- 166번 종점에서 하차하여 천마산 방향으로 간다. 기차길도 통과하고 공사중인 아파트 옆길도 가고..
그런데 165-1번은 이곳까지 들어온다. 마을버스도 오고..
- 매표소를 지나 오르니 들꽃들이 이곳저곳에 피어 있다. 현호색이 눈에 먼저 들어오고..
카메라에 담는다. 천마산 정상 전의 헬기장까지 들꽃들의 천지.. 매크로 렌즈를 가져오지 않은것이 무척 아쉽다.
뭐.. 오늘은 철마까지 갈 예정이었으니.. 다음에는 들꽃을 찍으러 와야징.
- 들꽃찍을때는 그냥 이쁘다 라고 생각했는데.. 나중에 사진으로 보니 그 황홀한 모습에 감탄을 하게된다.
앞으로 산행할때 들꽃이 보이면 무조건 찍을것 같다.
- 천마산 정상에서의 조망이 좋은 편이다.
철마산-주금산, 운악산, 축령산-서리산, 북한산, 도봉산 등.. 사방으로 이름있는 산들이 보여진다.
나중에 망원과 광각렌즈를 가져와서 찍어보리라 마음먹는다.
- 천마상 정상에서 10분간은 암릉지역. 요번 구간에서 가장 위험한 곳인것 같다.
- 독도는 아직도 미숙하다. 지도를 정확히 읽고 길을 찾아가는 수준에 이르려면 아직 멀었다.
현재는 삼각점,정상석,이정표 등을 보고 지도상에서 위치를 찾아 방향을 가늠할수 있는 수준이다.
그런데도 이 정도만 가지고도 산행에 상당한 도움이 된다. 그리고 독도의 소중함, 능선과 길찾기의
즐거움 등을 조금씩 알아가는 것 같다. 암튼 요즘에는 산행의 재미중의 하나.
- 천마에서 철마까지의 거리가 생각보다 훨씬 멀다. 천마상 정상에서 보면 지척인데 능선길이 S자형으로
이어져있어 실제로는 상당히 돌아간다. 특히 철마산 오름길은 약간 힘이 들 정도..
- 과리리(?) 고개 부근에서 점심식사. 혼자 갔으므로 김밥, 우유, 과일로 간단히 식사하고 잠시 휴식후 출발
- 철마산은 고개에서 올라온 곳이 높아보이는데 그곳에서 조금 더 간곳에 정상석이 있다.
타임 캡슐도 있고, 철마부대의 흔적도 있고.. 태극기도 있고.. 동쪽과 남쪽의 조망은 좋은편.
- 철마까지의 오름길이 너무 힘들어서인지 시루봉까지 가기가 싫어진다. 768봉 안부에서 보니
47번 국도 부근까지 가는 능선이 조망되고 지도를 살펴보니 다행히 큰 어려움없는 능선길인것 같다.
오늘은 그냥 이길로 탈출하기로 한다. 방향을 틀어 하산을 시작.
- 이 능선 하산길은 진달래와 소나무가 이어지는 평안하고 걷기에 좋은 길.. 내가 좋아하는 유형이다.
물론 내려오는 도중에 암릉과 급경사가 있으나 로프가 연결되어 있고, 산악회 표지기가 있어 길을
잃을 염려는 없을것 같다.
- 능선길을 1시간 넘게 쉬임없이 내려오니 군사보호 구역이라는 표지와 삼각점이 보인다.
이제와서 중간에 내려가기도 싫고, 모르는 길은 능선따라 걷는것이 편해서 계속 진행하니
나름대로 잘 손질한 무덤이 보인다. 요즘 경기도 산을 다니다보니 무덤을 보는것이 오히려 반갑다.
보통 무덤은 인가에서 멀지않은 양지바른 곳에 있기 때문에 무덤이 있다는 것은
인가가 멀지 않았다는 의미도 되기 때문이리라. 역시나 조금 더 진행하니 인가와 도로로 떨어진다.
- 진벌리에 내려와 아주머니에게 물으니 그냥 조금만 걸어가면 된다고 말씀하신다.
한 10분 정도 걸으니, 중간에 목이 말라 가게에서 음료도 사먹고 하면서, 47번 국도와 만나게 된다
- 47번 국도 옆에 버스 정류장이 있다. 아침고요 수목원, 이동, 일동, 청량리, 상봉터미널, 강변역 가는
버스가 골고루 있는 일종의 버스터미널. 마침 강변역으로 가는 버스가 있기에 탑승한다. 요금은 1400원.
- 버스를 타고 47번 국도를 가다 올려보니 시루봉-철마산-천마산 라인이 멀리 조망된다.
맨 뒷자리에 앉아서 길도 익힐겸 주변 풍경을 살펴본다.
** 산행후기
무릎만 튼튼하다면 47번 국도를 가며 보았던 장쾌한 능선라인 마치-천마-철마-주금-서파를 단번에 주파해보고 싶엇습니다.
그러나 아직은 무릎과 체력 모두 부족한 내공.. 대신 두번에 걸쳐 나누어하되 천마산의 들꽃(야생화)를 보려고 했는데..
정말 많은 들꽃들을 보게 되엇습니다.
당연히 널널 산행하면서 볼때는 그냥 예쁘다 그런 정도였는데.. 나중에 사진으로 찬찬히 보니 정말 아름답더군요.
신약의 말씀 " 온갖 영화를 누린 솔로몬도 결코 이 꽃 한 송이만큼 화려하게 차려 입지는 못하였다. " 에 공감을 하게됩니다.
기회되면 아예 매크로 렌즈를 가져가서 담아올 생각입니다.
천마산 정상에서 바라본 조망은 정말 훌륭합니다. 주변의 좋은 산들이 많이 보이더군요.
축령산의 조망도 좋다고 하던데.. 광각과 망원렌즈를 사용해 찍어볼 예정입니다.
** 산행사진
* 천마산 매표소 옆 안내판
* 매표소에서부터 헬기장까지 들꽃들이 많이 피어 있습니다.
* 헬기장 표지
* 천마산 정상 부근의 소나무
* 천마산 정상
* 조망 - 철마산, 주금산 멀리 운악산까지..
* 조망 - 마석시내, 스키장, 마치고개, 멀리 운길/예봉..
* 조망 - 남양주시와 한강 부근
* 조망 - 오남저수지 방향
* 돌핀샘 바위 - 천마산 정상에서 약간의 암릉지역
* 과라리 고개
* 멋진 소나무
* 철마산 정상 - 천마에서 거의 270도 돌아서 (S자형) 오게 됩니다
* 조망 - 47번 국도와 멀리 북한산
* 조망 -47번 국도 부근 그리고 멀리 수락산과 도봉산
* 진벌리 가는 능선길 - 암릉에는 로프가 설치되어 있슴
* 능선길에서 바라본 주금산
* 진달래와 소나무가 있는 편안한 능선길
* 묘지 - 요즘 지방산을 다니다보니 묘지가 오히려 반갑습니다 ^^;
* 하산한 곳에서 바라본 786봉 부근 - 오른쪽이 철마산 방향
* 47번 국도를 가고있는 버스안에서 바라본 철마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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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1.2 *** 철마 / 주금 - 천마지맥 살펴보기 : 머나먼 서파
** 산행일자 : 2006/04/29, 홀로... 날씨 : 개임
* 산행코스 : 오남읍 팔현리 - 지능선 - 철마산 - 786봉 -주금산 - 서파검문소
* 산행시간 09:48~17:37 (약7시간49분, 식사와 휴식시간 포함)
** 교통
- 들머리 : 상봉터미널에서 7-5번 탑승 오남읍 하차, 마을버스로 산행 기점으로..
- 날머리 : 서파 사거리에서 7번 버스이용 광릉내로, 광릉내에서 버스 이용 서울로..
** 산행 지도
푸른색선이 실제 산행한 구간, 빨강색선은 마치-서파
** 산행 시각
- 09:48 오남읍 팔현리 부근 임도에서 산행시작
- 11:22 삼각점 성동 427
- 11:23 철마산 기념탑, 10분 휴식후 출발
- 12:15 786봉, 점심식사 및 휴식 (25분후 출발)
- 15:05 주금산 (10분 휴식후 출발)
- 16:29 버려진 삼각점
- 17:37 서파 검문소에 도착, 산행 종료
** 산행 소감
- 원래 계획은 서파에서 시작하여 일단 철마산까지는 오고 그 다음에는 상황을 보아서
하산을 할 예정이었다. 그런데 상봉터미널에 7시10분에 도착하니, 현리가는
직행버스는 7시에 이미 출발했고, 서파거쳐 화수리가는 완행버스는
노선 자체가 폐지됐단다. 다음 직행은 10시30분에나 있고.. 이런 황당할데가..
노선이 이렇게 쉽게 없어지나? 얼마전의 산행기에서 읽고서 그것을 타러 왔는데.. 쩝~
- 잠시 고민을 하다가 시내버스 타는 곳으로 나와 오남읍가는 버스를 탄다.
이전에 천마-철마를 했으므로 오남읍에서 시작하여 철마-주금을 하고 가능하다면
서파까지 가보기로 계확을 수정한다.
- 오남읍에서 마을버스를 이용 팔현리로 간다. 그런데 마을버스가 항상
팔현리로 가는 것은 아니고 드물게 있다. 06:30, 09:40, 13:30
- 마을버스를 타고 오남 저수지를 지나서 팔현리에서 내려 사면을 오르는 것으로 산행시작
- 철마산을 목표로 해서 지능선을 계속 오르니, 괄라리 고개에서 철마산 오르는 능선과
합류를 하게된다. 됐다, 이제부터는 큰 능선을 따라 쭉 걸어가기만 하면 된다.
- 철마산 정상이라는 표찰과 삼각점
- 타임캡슐과 철마부태에서 세운 태극기가 있는곳에서.. 사진촬영하며 10분간 휴식
- 주금산을 목표로 쭈욱 능선길을 걸어간다. 일단 주금산까지는 가보고 그 이후에는
상황을 보아서 베어스타운으로 하산하던지.. 서파까지 가던지..
- 첫 번째 헬기장 직전.. 작년4월에.. 그러고보니 딱 일년이 되었다.
들꽃구경 겸 천마-철마를 하다가 이곳가지 왔다가 약간 되돌아가서 진벌리로 하산한
기억이 새롭다. 오늘은 서파까지 갈수 있으면 좋으련만..
- 헬기장을 몇개 넘으니 아주 전망이 좋은 높은 헬기장에
현월봉이라는 프래카드가 있고 고도가 786M 로 쓰여져있다. 이곳이 786봉인가 보다.
주변조망이 정말 끝내주나 오늘은 가스가 차서 선명하지는 않다.
천마-철마, 주금-서파, 운악, 축령서리, 47번 국도.. 가 모두 시원하게 조망된다.
잠시 구경하다 점심식사를 한다.
- 점심 겸 휴식을 한 다음에 서파까지로 가보기로 마음을 먹는다.
그런데 이것이 고생을 불러오게 될 결정일 줄 나중에 깨닫게 된다.
- 786봉부터 내리막길이 계속 된다. 잉.. 내리막이면 다시 오름길이 있다는 말인데..
게다가 주금산이 고도 803M.. 낭중에 오름길이 힘들겠다 생각하며..
- 주금산을 볼 때마다 철탑과 독바위가 눈에 들어온다.
어떻게보면 신비스럽기가지 했는데.. 가까이와서 보니 그냥 평범(?) 하다.
무슨 일이나 다 그런 것 같다. 멀리서보면 신비스러운데 알고보니 평범.. ㅎㅎㅎ
- 독바위산 헬기장이 전망이 좋다. 이곳에서 주변을 조망하며 특히 불기재 거쳐
서리산으로 오르는 길을 유심히 바라보며, 잠시 휴식
- 주금산 정상, 정상석.. 조망이 좋지 않다.
물과 간식을 먹으며 휴식을 취하면서 가야할 서파 방향을 조망해본다.
이전 산행기들에서 의외로 주금-서파 구간에서 알바를 많이 했다는 글들을
본적이 많아서 눈으로 능선을 따라가며 길을 더듬어 본다.
- 해가 지기전에 도착할수 있을 것 같다 라는 생각을 하며 편안히 진행을 했는데
서파까지의 길이 생각보다 멀다. 나중에는 여기까지 왔는데 서파 검문소 못가면
말도 안됀다 라는 생각을 하며 진행
- 걷기 좋은 길이고 조금씩 고도가 낮아지는 길이나 그래도 산길이라
힘이 들어 짬짬이 쉬며 길을 걸어간다
- 문안산과 임도가 알바를 많이 했던 곳이라는 글을 읽어서 다시한번
주변을 살피고 지도를 보며 진행
- 잣나무길을 지나 무덤 옆으로 오니 바로 서파검문소로 떨어진다.
- 길이 멀고 알바를 많이한 곳이라 들어 주의깊게 산행기들을 읽어서인지
알바를 전혀하지 않았다.
- 서파사거리 부근 가게에서 시원한 음료를 사서 먹은후 광릉내가는 버스를 기다린다
- 광릉내에서 서울가는 버스에 승차, 주말이라 길이 많이 밀린다.
어두움이 깔리는 것을 본다 생각했는데 피곤했는지 어느새 잠이 들었나보다.
** 산행후기
- 철마~주금 구간은 쭈욱 이어진 능선길로서 헬기장이 여러군데 있습니다.
주금에서 서파까지의 길은 걷기 좋은 편안한 오솔길이나 생각보다 거리가 멀고
이미 지쳐있는 상황이라 조심조심 걸엇습니다.
- 천마~철마~주금~서파는 47번 국도 오른쪽에 있는 장쾌한 능선중의 하나입니다.
다른 하나는 한북정맥 국망봉 구간이고요.
예전 47번 국도를 지나며 우측으로 장쾌한 능선이 지속되는 것을 보고
가슴설레였던 적이 있는데 오늘 그 한 구간을 걷게되었습니다.
마음속의 약속을 지키게되어 기쁘더군요.
- 이것으로 천마지맥을 모두 걷게 되었습니다.
천마지맥은
서파~주금~철마~천마~백봉~갑산~예봉~천주교 팔당묘지
의 구간으로 수도권 동쪽지역에 걸쳐있는 산길입니다.
천마지맥에 대한 여러가지 생각을 좀더 시간을 가지며 정리해보고 싶습니다.
** 산행사진
* 철마-주금-서파 능선 라인
* 상봉터미널 시간표
* 오남 저수지
* 팔현리에서 산행시작
* 철마산 정상
* 천마산
* 786봉과 축령산 - 현월봉이라는 플랭카드가..
* 주금산이 가까워 집니다
* 지나온 봉우리들
* 주금산 정산
* 주금에서 서파까지는 생각보다 멀고 편안한 오솔길이나 산행에 지친몸이라 피곤합니다
* 오늘의 날머리, 서파 검문소
** 786봉에서 바라본 축령-서리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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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1.3 *** 운길/예봉 - 한강이 시원하게 조망되는 아기자기한 육산
* 산행일자 : 2005/03/13 (일요일)
* 산행코스 : 진중삼거리(구 양수리검문소) - 수종사 -515봉 (515m)- 운길산 (610m)- 새우젓고개 - 적갑산 (564m) - 철문봉 (630m) - 예봉산 (683m) - 율리고개 - 직녀봉 (590m) - 견우봉 (590m) - 승원봉(460m) -천주교 묘지
* 산행시간 : 약 8시간 (09:00~ 17:00, 식사와 휴식시간 포함) * 도상거리: 약 17.5km
* 산행인원 : 구름에 달가듯이, 극공명, 난장이, 송천, 썬글, 히말라야 회장(가칭), 라파에루
* 산행지도 (극공명님 산행기에서 가져옴)
* 수종사와 운길산
* 진중삼거리 (구 양수리검문소)에서 모여 운길산으로..
* 운길산 입구 안내판
* 오름길에 있던..
* 수종사 경내..
* 수종사 경내의 500년 넘은 은행나무
* 수종사 경내의 무료다실
* 수종사에서 바라본 한강.. 두물머리 부근
* 운길샘터의 나무
* 운길산 정상 가는길에 있던 고사목
* 운길산 소망바위에서 바라본 조망 - 도봉산 방향
* 정상넘어 암릉지역 - 요번 산행에서는 거의 유일한 암릉구간
* 된비알 지역을 오르고 있는..
* 철문봉 가는 길..
* 지나온 능선을 바라보며..
* 전망좋은 곳에서 바라본 한강과 북한산
* 철문봉
* 도깨비방망이 나무를 보며 대화를 나누기도 하고..
* 한강 건너편의 검단산,고추봉,용마산
* 눈으로 하얗게 덮혀있는 용문산 정상
* 예봉산 정상의 안내도
* 억새가 많았던 곳도 지나고..
* 한강과 팔당대교
* 직녀봉 - 율리고개 넘어 이곳 오르기가 힘들더군요
* 견우봉 지난 곳에서의 조망 - 가슴이 후련해질 정도로 정말 좋습니다.
* 건너편 운길산, 우리가 산행을 시작한 곳 - 거의 한바퀴도는 셈이지요.
* 천주교묘지 방향으로 하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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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1.4 *** 백봉 / 예봉 - 천마지맥 살펴보기 : 개발이 능선을 망친 본보기
** 산행일자 : 2006/04/23, 홀로... 날씨 : 흐리고 비오다 개임
* 산행코스 : 경성큰마을아파트-백봉-수리넘이고개-고래산서봉-먹치고개-갑산
새재고개-적갑산-철문봉-동막골
* 산행시간 09:32~17:54 (약8시간22분, 식사와 휴식시간 포함)
** 교통
- 들머리 : 청량리에서 765번 탑승, 경성 큰마을 아파트에서 하차, 산행 기점으로..
(참고로 청량리에서 마석,청평,가평가는 버스는 모두 이곳을 경유함)
- 날머리 : 동막골에서 버스로 청량리로..
** 산행지도
< 출처: 랜덤하우스 1:50000 지도 >
** 산행시각
- 09:32 경성큰마을 옆 임도 사면에서 산행시작
- 10:22 백봉 정상 (삼각점 양수 316)
- 11:28 수리넘어 고개
- 11:47 삼각점 (양수 449)
- 11:58 고래산 갈림길에서 점심식사 및 휴식 (25분후 출발)
- 13:16 고래산 서봉
- 13:40 먹치고개
- 14:43 갑산
- 15:15 새재고개
- 15:29 운길/예봉 삼거리 도착, (10분 휴식후 출발)
- 17:08 철문봉
- 17:54 동막골로 하산, 산행 종료
** 산행 소감
- 얼마전에 백봉-적갑산 구간을 하려했는데..준비 소홀로 말미암아
고래산 방향으로 하산하고 말았다. 뭐, 산행이야 어디가든 괜찮은거지만
목표로 한것이 천마지맥이라서 아쉬움이 남는 산행이 되고 말았다.
그래서 다시 도전하기로 했다. 어떤 사람들은 '복수혈전' 이라고도 하던데..
어감이 너무 강하나 의미는 수긍이 된다.
- 청량리에서 버스를 타고 경성큰마을 아파트에서 하차, 산행기점으로 이동
바로 산행에 들어간다. 고래산까지는 이미 가보았으므로 일사천리로 진행된다.
- 왼쪽으로는 골프장이, 오른쪽으로는 스키장이..
산은 참 여러모로 인간에게 도움을 준다. 자신은 훼손당하면서까지..
- 백봉에서 증명사진을 찍고 물과 과일을 먹으며 잠시 휴식후 출발
- 이미 왔던 길이므로 갈림길에서 머뭇거리지 않ㄹ고 바로 진행한다.
- 수레넘어고개 : 차도가 능선을 망친 본보기
- 해주최씨 묘역을 지나 봉우리를 지나서 점심
언제나 그렇듯이 조촐하지만 꿀맛같은 식사..
- 고래산에 오르기전에 개발로 인해 능선을 망친 또하나의 실례를 몸으로 처절히 느끼며
절개지를 거슬러 올라 다시 능선을 탄다.
- 고래산 서봉에서 우측방향으로 틀어 먹치고개로 진행
- 먹치고개에는 의외로 큰 위생시설들이 있다.
저번에 물이 없어서 포기했는데, 그냥 왔어도 이곳에도 물과 음식을 공급받을수 있었을텐데..
- 갑산 올라가는 길에 비가 온다. 안개가 형성하는 무수한 풍경.. 우산을 받치고 서서
잠시 구경하다 진행
- 이곳도 임도가 능선을 많이 망쳐놓았다.
- 갑산 정상에는 통신시설물과 안내판이 있다.
- 새재고개 가는길에서 잠시 알바..
능선을 그냥 진행하니 고도가 급격히 떨어진다. 방향을 틀어 사면을 거슬리니
큰 산길이 나오고 새재고개로 이어진다.
- 새재고개에 오자 이제 다시 독도의 걱정이 없어진다. 운길/예봉 코스..
- 운길산에서 올라오는 길과 만나는 삼거리에서 잠시 휴식하며 물과 양분을 공급
- 예봉산 길을 진행한다. 안개가 자욱한 지형..
- 철문봉 오름길에서 날씨가 개이기 시작, 전망 좋은곳에서 마음껏 조망을 한다.
한강과 서울과 북한산이 들어온다. 우리의 삶의 터전..
- 철문봉에 올라서 어느 방향으로 갈지 잠시 고민을 한다.
예봉산이 바로 눈앞에 보이는 지척이고
직녀/견우봉을 지나 천주교 팔당 묘지로 하산하면 천마지맥의 남쪽 구간을
완전히 돌파하는 것이나, 무릎상태가 좋지가 않다. 산행시간.. 7시간 30분
앞으로 두시간 정도면 완주할수 있을 것이 무리하지 않기로 한다.
- 운길/예봉을 하면서 예빈산(직녀,견우)를 거쳐 천주교 팔당묘지로 하산한
경험이 있어서, 오늘은 새로운 길을 알아보자는 셈으로 3코스로 하산을 시작한다.
- 약간 시끈거리는 무릎을 조심하며 동막골로 하산.
** 산행 후기
- 백봉/적갑산은 천마지맥의 백봉-천주교 팔당묘지 구간의 일부로서
개발로 인해 능선의 파괴가 아주 심한 구간입니다.
수시로 능선이 끊깁니다.
- 철문봉에서는 한강과 서울이 멋지게 조망되고
예빈산( 경우/직녀) 에서는 두물머리 지역이 아주 잘 조망됩니다.
- 산행의 즐거움 중의 하나가 조망이라면
한강을 아주 휼륭하게 조망할수 있는 구간입니다.
** 산행사진
* 경성 큰마을 아파트 옆 임도 사면에서 산행시작
* 골프장
* 백봉 정상
* 무슨 시설인지 ?? 투견장?
* 수리넘어 고개
* 해주최씨 묘역
* 골프장과 위락시설 공사로 능선길이 훼손
* 고래산 서봉, 왼쪽이 고래산 정상 오른쪽이 먹치고개 가는 길
* 먹치고개, 위락시설들이 많음
* 갑산 올라가는 길에서.. 비가 와서 우산을 받쳐들고 찍음
* 갑산 오름길에서 바라본 지나온 먹치고개, 구름과 안개가 수시로 풍경을 변화를 일으켜
잠시 서서 바라봄. 오늘 산행에서 가장 기억에 남는다
* 갑산 정상과 시설물
* 새재고개
* 운길/예봉/도곡리 삼거리
* 안개가 자욱한 풍경
* 적갑산 지나서..
* 철문봉 오름길 조망좋은곳에서 한강을 바라보며.. 날씨가 많이 개임
* 철문봉
* 하산길에서.. (3코스라 함)
* 동막골로 하산, 산행 종료
* 철문봉 오름길 전망좋은 곳 (패러글라이딩 장소로 이용된다 함) 에서 바라본 조망
3. 환경 요소들
- 지리적 특징은 한북정맥의 지맥으로 운악산과 수원산 사이에서 서남쪽으로 분기하여
남한강과 북한강이 만나는 두물머리 부근에서 맥을 다한다는 점.
- 가장 중요한 인문적 요소는 수도권 동부지역이라는 점
3.1 접경지역들
남양주시, 덕소, 양평, 청평
- 교통
45,46,47번 국도
- 문화재
- 주변 산들
* 두물머리
* 수종사
* 다산 유적지
* 몽골문화촌
* 예빈산에서 바라본 서울
첫댓글 천마지맥에 관한 한편의 논문이 나오겠군요. 기대가 됩니다.
기대는 부담이 됩니다 ^^ 다만, 산행을 하면서 느겼던 점들과 그동안 생각해 왔던 것들을 천마지맥이라는 모델에 담아보고자 하는 것입니다. 게을러서 이렇게라도 낮은 버전을 먼저 올리게되면 자주 글을 쓰겠지요. '산자분수령'과 '길' 이 화두입니다. 암튼, 조금씩 추가되고 보완하려고 합니다 ^^ 관심 감사합니다.
공들이신 연구.. 즐감했습니다. 특히 오랫만에 듣는 정겨운 음악이 아련한 옛추억을 생각케 합니다.^^*
넵, 감사합니다 ^^
저도 아직 빈자리로 남아있는 백봉-새재고개까지 마무리 지어보겠습니다.세세한 자료 수고하셨습니다
수객님 내공이면 마치고개-백봉-예봉산.. 즉 남쪽구간 당일 산행으로 가능할것입니다. ^^
수고하셨습니다. ㅎㅎ.. 좋은 자료로 활용하겠습니다.
진짜로 쓰고싶은 말은 아직 시작도 안했습니다 ㅎㅎㅎ