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Daum
  • |
  • 카페
  • |
  • 테이블
  • |
  • 메일
  • |
  • 카페앱 설치
 
카페정보
소백산민들레
 
 
 
카페 게시글
검색이 허용된 게시물입니다.
우리들의 이야기 스크랩 입춘대길. 건양다경 (오늘은 입춘입니다)
소백산민들레 추천 0 조회 11 09.02.05 01:09 댓글 0
게시글 본문내용

 

 

            立春大吉 (입춘대길)2009년 2월 4일 수요일 입춘 입니다,
            입춘방을 보내드리오니 출력해서 출입문에 붙히시고
            올 한해동안 좋은일만 가득하십시요!

            .
            겨울이 절정이면 봄은 멀지 않다.
            추운 겨울이 길면 길수록 봄 생각이 간절하다.
            옛 사람들은 다가오는 봄을 마냥 기다릴 수 없었다.
            .
            '立春'이란 절기가 처음 문헌에 나타난 시기는 중국 북위 때다.
            정확한 연대는 알 수 없지만 우리 조상들은 봄을 간절하게
            기다리며, 대문이나 기둥에 立春 大吉 입춘대길,
            建陽 多慶 건양다경 이란 춘첩자를 붙였다.
            .
            24절기 중 첫 절기인 '입춘'은 태양이 황경 315도의 위치이며,
            2009년은 이 지점이 2월4일이다.
            이날부터 약 15일간을 입춘절이라고 하며,
            .
            立春(입춘)의 '立'은 '서다'가 아니고 '곧'이라는 뜻이다.
            "곧 봄이다"란 입춘의 뜻을 제대로 해석하지 못하면,
            입춘이 지났는데 계속되는 겨울을 원망할 수 있다.
            "곧 다가올 봄에는 크게 좋은 일이 있을 것"이란
            뜻의'立春大吉'을 쓴 조상들의 슬기를 닮고 싶다.
            .
            그러나, 주택구조의 변화로 춘첩자를 붙일 장소가
            적당하지 않다.이제 입춘절 인사로 서로간에
            "입춘대길"로 하면 어떨까.
            .
            己 丑 年 萬 事 亨 通 하시길....

      음악과 함께 멋지고 즐거운 하루가 되세요

      < 입춘대길(立春大吉) >

      우리나라 24절기의 시작이며
      봄이 시작되는 날.
      새해를 상징하는 절기이기도 하다.

      입춘이 되면 아낙들은
      집안 곳곳에 쌓인 먼지를 털어내고
      남정네들은 겨우내 넣어둔
      농기구를 꺼내 손질하며
      한 해 농사에 대비했다.

      소를 보살피고,
      재거름을 부지런히 재워두고,
      뽕나무 밭에 오줌을 주고 겨우내 묵었던
      뒷간을 퍼서 인분으로 두엄을 만들기도 한다.

      일 년 농사의 시작이
      이제부터이기 때문이다.

      또 이날 내리는 비는
      만물을 소생시킨다 하여 반겼고,
      입춘 때 받아둔 물을 부부가 마시고
      동침하면 아들을 낳는다 하여 소중히 여겼다.

      뿐만 아니라 만복을 기원하는
      입춘 굿, 보리뿌리점 등
      새해의 액을 막으려는 풍습도 전해지고 있다.

      그러나 '입춘한파'니,
      '입춘 추위 김장독 깬다'고
      간혹 매서운 추위가 몰려와 봄을 시샘하기에
      입춘은 따뜻한 온기를 기다리고 준비하는
      조상들의 마음이 담겨 있는 절기라 할 것이다.

      입춘첩(立春帖) : 춘첩자, 입춘방
      한해의 무사태평, 농사의 풍년을 기원하면서
      대문이나 기둥에 입춘첩을 써 붙인다.

      대궐(大闕)에서는
      설날에 문신(文臣)들이 지어 올린
      연상시(延祥詩:신년축시) 중에서 잘된 것을 선정하여
      대궐의 기둥과 난간에다
      입춘첩(立春帖)을 써 붙인 것에서 유래되었다.

      입춘대길(立春大吉)
      건양다경(建陽多慶)
      입춘이 되니 크게 길할 것이요
      따스한 기운이 도니 경사가 많으리라.

      당상부모천년수(堂上父母千年壽)
      슬하자손만세영(膝下子孫萬歲榮)
      부모님 오래 사시고
      자손은 길이 영화를 누리리라.

      천하태평춘(天下太平春)
      사방무일사(四方無一事)
      온 세상 태평한 봄이요
      사방 어느 곳에도 탈 없기를.

      - 세시 이야기

            


       
      1. 입춘의 유래

      24절기의 첫 번째. 음력으로는 정월 절기이며 양력으로는 2월4일경이다. 태양의 황경이 315도일 때. 대한(大寒)과 우수(雨水) 사이에 있다. 봄이 시작되는 계절이지만 아직 추위가 강하다.

      음력으로 섣달에 들기도 하고 정월에 들기도 하며 섣달과 정월에 거듭 들기도 한다. 이런 경우를 재봉춘 (再逢春)이라 한다.

      입춘 전날이 절분인데 이것은 철의 마지막이라는 뜻이다. 이 날 밤을 해넘이라고 부르고, 콩을 방이나 문에 뿌려서 귀신을 쫓고 새해를 맞는다고 한다. 그러므로 입춘을 마치 연초처럼 본다.

      입춘 15일간을 5일씩 3후(候)로 갈라서,
      1.동풍이 불어서 언 땅을 녹이고,
      2.동면하던 벌레가 움직이기 시작하고,
      3.물고기가 얼음 밑을 돌아다닌다고 하였다.

      입춘은 새해를 상징하는 절기로 24절기 가운데 첫 번째로 등장하는데, 보통 양력으로 2월4일경에 해당된다.
      2009 己丑年의  立春時間은 2월 4일 오전 01시 50분입니다.


      [연원]
      고려시대에 입춘 날에는 관리들에게 1일 휴가를 주었고, 입춘 하례를 행하였으며, 왕이 신하에게 춘번자(春幡子)를 나누어 주었고, 문이나 기둥에 입춘첩을 붙였다고 하였다.

      『동국세시기(東國歲時記)』에는 조선시대 관상감(觀象監)에서 입춘 날 주사(朱砂)로 벽사문(?邪文)을 써서 대궐 안으로 올리면 대궐에서는 그것을 문설주에 붙였다고 기록하고 있다. 또한 경사대부와 일반 민가와 상가에서도 모두 춘련(春聯)을 붙이고 송축하였다고 하였다.

      이 입춘첩은 조선시대 때 한성부 판윤(현 서울시장)및 전라도 관찰사(현 전라도지사)를 지낸 김세기(1852년~1908년)가 궁궐의 기둥에 붙이기 위하여 썼던 것을 일부 수정하여 그 크기대로 복원한 것이다.

      2. 입춘의 풍속
      .
      입춘첩(立春帖)이란

      입춘 날 대문이나 기둥, 대들보, 천장 등에 써 붙이는 종이를 말한다.

      입춘에는 입춘이 드는 시간을 따져서 대문이나 대들보, 기둥, 천장 등에 좋은 글귀를 써서 붙이고 입춘을 송축하는데, 이것을 입춘첩(立春帖) 또는 춘첩자(春帖子), 춘축(春祝)이라고 한다.

      입춘첩이라 하였으면 대구와 단구가 있다. 입춘첩은 집집마다 문구가 다른 경우도 있으나 그 대의는 나라와 집안의 안녕, 풍농, 변영, 소재, 길상, 장수, 화친, 등과 등을 기원 한다

      입춘수: 입춘전후에 받아 둔 빗물이 입춘수다. 이물로 술을 빚어 마시면 아들을 낳고 싶은 서방님의 기운을 왕성하게 해준다고 알았다. 아울러 가을 풀섶에 맺힌 이슬을 털어 모은 물이 추로수다. 이 물로 엿을 고아 먹으면 백병을 예방한다고 알았다.

      맥근점: 보리뿌리로 그 해의 농사를 점치는 것이다. 늦가을에 심은 보리가 입춘 때 쯤이면 뿌리를 내리기 시작하는데, 보리 뿌리를 파보아 뿌리가 세 갈래면 풍년이고 두 갈래면 평년작, 시들었거나 하나뿐이면 흉년이들 징조하고 하였다.

      [의례내용]

      立春帖에 많이 쓰는 글은

      대문에는 큰 글자로 용(龍),호(虎)를 한자씩 써서 좌.우에 붙인다.

      立春大吉 建陽多慶 입춘대길 건양다경
      봄이 오니 크게 길하고, 기쁜 일 많이 생기라.

      龍輸五福 虎逐三災 용수오복 호축삼재
      용이 오복을 불러오고, 범은 삼재를 ?아 내라.

      國泰民安 家給人足 국태민안 가급인족
      나라가 태평하고 백성이 편안하며, 집집마다 넉넉하고 사람마다 풍요로워라.

      雨順風調 時和年豊 우순풍조 시화연풍
      하늘이 도와 항상 풍요롭고 넉넉하라.

      和氣自生君子宅 春光先到吉人家 화기자생군자택 춘광선도길인가
      온화한 기운이 스스로 생기니 군자의 집이요,
      따사로운 봄볕이 먼저 이르니 길인의 집이로다.

      父母千年壽 子孫萬歲榮 부모천년수 자손만세영
      부모님은 천수를 다하시고, 자손은 길이 영화롭다.

      掃地黃金出 開門萬福來 소지황금출 개문만복래
      마당을 쓸면 재물이 나오고, 문을 열면 만복이 들어오라.

      壽如山 富如海 수여산 부여해
      산과 같이 건강하고, 바다와 같이 넉넉한 부자가 되라.

      去天災 來百福 거천재 래백복
      모든 재앙은 물러가고, 많은 복은 들어오라.

      家給人足 가급인족
      집집마다 사람마다 풍족하여라),

      子孫萬代榮 자손만대영

      자손들은 만대 영화를 누리라,는 넉넉한 덕담의 뜻이 담겨 있다.

      雨順風調 時和豊年 우순풍조 시화풍년

      :비와 바람이 순조로워서 태풍이나 폭우가 없이 순조롭고, 세상이 화합하고 풍년이 들어 세상살이가 여유롭고 평안하라.

      (농어민과 일반 서민들의 생업을 위해 날씨가 순조롭고 세상이 편한하기를 바라는 내용 등이다).

      門迎春夏秋冬福 戶納東西南北財 문영춘하추동복 호납동서남북재

      문으로는 사시사철 복을 맞아 들이고,집으로는 동서사방에서 재물이 들어온다.

      天增歲月人增壽 春滿乾坤福滿家 천증세월인증수 춘만건곤복만가

      세월이 흘러도 내내 건강하며, 봄기운 천지에 가득하니 집안에는 복이 가득하다.

      兄友弟恭喜滿家 夫和婦順敬如賓 형우제공희만가 부화부순경여빈

      형제가 우공하니 집에 기쁨이 가득하고, 예를 갖추니 부부가 화목하다.


      오신반

      입춘날 먹는 대표적 시절음식으로는 오신반이 있다. 오신반은 다섯 가지의 맵고 자극이 강한 모듬나물을 의미하는데, 경기도의 산이 많은 6개의 고을(양평, 지평, 포천,가평, 철원, 연천)에서 움파, 멧갓(말린갓), 승검초(신감초) 등의 햇나물을 눈 밑에서 캐내 임금님께 진상하고 겨자와 함께 무쳐 수라상에 올렸는데 민간에 서는 이를 본받아 입춘에 절식으로 먹는 풍습이 생겼다.

      지역에 따라 재료의 종류는 차이가 있으나 파, 마늘, 자총이, 달래, 평지, 부추, 무릇 그리고 미나리의 새로 돋아난 싹이나 새순 가운데 노랗고 붉고 파랗고 검고 하얀, 각색 나는 다섯 가지를 골라 노란색의 싹을 한복판에 무쳐놓고 동서남북에 청, 적, 흑, 백의 사방색 나는 나물을 배치해 먹었다.
       
      [참고문헌]
      『동국세시기(東國歲時記)』
      『한국의 세시풍속』  (국립민속박물관, 1997)
      『한국세시풍속자료집성 -삼국·고려시대편-』(국립민속박물관, 2003)
       
      내곁을 모두 떠나고 없을때 ?아온 사람은 

      .
      眞情한 친구이다.

      .
             다음곡을 들으실려면  ▶l  클릭하시면 됩니다.


       

       

       

       

       
      <posted by daum 너와집나그네>
       
       
       
       
       
      다음검색
      댓글
      최신목록