저처럼 대중성과 거리가 먼 취향을 가진 사람에게 가장 고역인 프로그램이
나는 가수다,불후의 명곡,복면가왕 등등..소위 음악경연 프로그램들입니다.
일단 왜 음악을 가지고 경연을 해야하는지도 모르겠고
내 취향과 반대로 가는 경연 결과를 보며 부들부들해야하니 재미가 있을리가요..
그럼에도 불구하고 벌써 다섯번째 불후의 명곡 방청입니다.
이제는 KBS 신관 공개홀이 우리집 안방 같고
나눠주는 티켓 번호만 봐도 어디쯤이겠구나 좌석배치도가 눈에 그려집니다.
다 바다님 덕이지요!!! ㅎㅎㅎㅎ
![](https://t1.daumcdn.net/cfile/cafe/23301240562285A005)
불후의 명곡 방청에서 늘 안타까웠던 것은 방청 당첨이 너무 어렵다는것이었는데
우승하라는 신의 계시였던걸까요?
능력자 카페님들이 무더기로 단체 당첨 되시는 바람에 역대 최대인원(?)이 함께 할 수 있었습니다.
양갱이님,멀거니님,갈매나무님 정말 감사드려요!!!
게다가 마침 녹화 바로 전날 안양에서 바다님 공연이 있어 당첨되신 분들이 한자리에 모일 수 있는 기회가..
그래서 이왕이면 좋은 자리에서 응원할 수 있도록 치밀한(?) 작전을 미리 세웠지요.
덕분에 완전 로열석!! 무대 바로 앞 1,2열에서 열혈 응원할 수 있었습니다.
바다님 우승에 분명 든든한 힘이 되었을거라고 우겨봅니다!! (설마..방해는 아니었겠죠? ;;)
줄서느라 고생하신 양갱이님, 멀거니님께 우승의 영광을 돌립니다!!!!(니가 뭔데? 퍽!퍽!!::)
이 사진에는 무려 열한명의 네버에버님들이 계십니다.ㅎㅎㅎ
![](https://t1.daumcdn.net/cfile/cafe/25309B44562285F603)
불후의 명곡은 두세시간의 녹화 동안 달랑 6-7곡을 듣는 셈이니 중간중간 세팅 시간이 얼마나 지루할지 상상이 되시지요?
(방송에서 나오는 대기실 토크는 녹화장에선 볼 수가 없거든요)
그 지루한 시간을 위해 딩동이라는 엠씨가 나와 게임도 하고 선물도 주고 그러거든요.
이번 바다님의 무대가 역대급이었던 것 처럼
엠씨 딩동의 진행도 이번이 역대급이었던 것 같아요.
어찌나 재밌던지 녹화보다 세팅시간이 기다려지던..ㅋㅋㅋ
바다님의 공연 동안 가장 큰 리액션을 보여줬던 한 분이 무대 위로 뽑혀
바다님과 사진을 찍는 행운을 누렸던 영상입니다.
체육선생님다운 깔끔한 앞구르기와 도저히 선생님같지 않은 바다님에 대한 애정표현!!!ㅋㅋㅋㅋㅋ
역대급 무대 모두 방송으로 보셨지요?
감히 제가 어떻게 뭐라고 평할 수 있겠습니까?
다섯번의 불명 출연동안 바다님은 한결같이 멋지셨고
와 근사하다..멋있다..멋진 편곡이다..우승해서 기쁘다..등등의 감정을 안고 돌아오곤 했었지만
이번엔 좀 다른 감정이 더해지더군요.
자.랑.스.럽.다
"봤어? 내가 좋아하는게 바로 이거야!! " 막 이렇게 자랑하고 싶은 마음이요!!!
그래서..
맨날 뭐하느라 그렇게 바쁘냐..무슨 공연을 그렇게 보러다니느냐던 사람들,
락음악에는 관심이 1도 없는 평범한 제 또래의 지인들에게
이번 주 방송에서 우승하는 사람이 내가 좋아하는 사람이라고 막 자랑하고 다녔습니다.
방송이 끝나고 멋있다고 롹이 이런거냐고 여기저기서 연락이 오는걸 보니 으쓱해집니다.
아마도 우리 카페님들 모두 같은 마음이셨을듯..그쵸?
![](https://t1.daumcdn.net/cfile/cafe/2258EA3E562287EE12)
Mysterious rei..
첫댓글 역시.....잠안자고있길잘했어요
rei님 멋진 후기.......이야기들? ^^
사랑합니다 모두~~~ㅋㅋㅋ
머리가 나빠서 뭐라도 써두지않으면 나중에 하나도 기억이 안나더라구요.
그리고 표 나눔해주시고 고생고생 줄 서 주신 분들께 감사하단 말 하고싶어서 주절주절..;;; 저도 사랑해요!!!!!^^
@rei.. 이런 황송함이...
우연히 운이 좋아서 당첨되었고
점심 때 잠깐 다녀온 것 뿐인데요..
늘 알찬정보와 바다님을 위한 노고에 감사합니다!ㅎㅎ
운영진님들 퐈이팅~
본방 못보고 ㅜ.ㅜ 뒤늦게 다시보기로 보고 바다님 부분만 다섯번 돌려보고 들어왔어요 ㅎㅎㅎㅎ 오늘 진짜 최고 ㅜ.ㅜ 요새 진짜 이틀이 멀다하고 역대급을 던져 주시는 바다님....며칠전 라디오 아늦여에서 아직 빠져나오지도 못했는데 말이죠. 잠 자긴 다 그른듯요 ㅎㅎㅎㅎㅎ
아진짜 교통방송 아늦여 너무 좋았죠? +_+
시간상 중간에 잘린게 너무 아쉬워 홈피 들어가 부탁 글도 써봤는데 답이 없네요..ㅠㅠ 완곡 듣고싶어요..ㅠㅠㅠㅠ
어제 TV에 나오시는 바다님 모습은 티끌 하나없이 완전하셔서, 제가 알던 사람냄새 풀풀나시던 그 분이 맞으신가 싶네요. 하늘과 땅같은 간격을 느끼게 되네요. 아마 그 무대의 뒷모습을 함께 만들지 못해서 생긴 거리인듯해요. 바다님과 함께 그 자리를 만드신 회원님들, 너무 멋지셨네요.~~
바다님의 '사랑해'는 세상에서 가장 부드럽고 따뜻하게 느껴지는 절규였네요. 아름다우시네요.
딩동씨 바다오빠 혼을 쏙 빼논고 같은데!!!(심기불편) 체육선생님 귀여우시네유-
전 원래 바다오빠 경연에 나오시믄
심장이 터질것 같아서 본방을 못보긔
어제도 뒤늦게 영상을 봤는데도
심장이 터질것 같더라고요>_<히잉~
네버네버 여러분들이 앞자리 든든하게 지켜주셔서 분명히 힘이 되셨을꼬 같아요!! 싸랑해요!
강력한 락포스~~ 어제 정말 굿~ 말이 필요없습니다.
현장에서 봤을 때 진짜 정신이 나갔던 기억이
우리가 코 앞에서 이렇게 멋진 무대를 봤다는 게 실감이 안나요.
그때도 넋이 나갔지만 방송 계속 돌려보면서도 그저 멋지다는 말밖에 나오질 않네요.
바다님 팬인 것이 자랑스럽습니다!!!!
체육선생님 좋아서 팔짝뛰는모습 넘 귀여워요 ㅋㅋ
얼마나 좋으면 순간 진동모드 ㅋㅋ
크크크크~~체육샘넘 귀여우시드라구요
저 마음 백퍼 동감임돠^~^
흐미~ 저런 저런..무대중간중간..비하인드 스토리들이 있었네요..대기실토크도 현장에서 다 보는줄 알았네요~ㅎㅎㅎ정말 갔다오신분들..부럽습니다..^^
멋졌음요. 심쿵했음요. 그 느낌 길이길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