출근..... 잠시 카페에 왔네요
카페는 머 항상 오긴하지만 ㅋㅋㅋ
20주년 기념행사를 한지 벌써 2주가 되었네요 ~ 모두들 좋은 기억으로 남을 수 있는 행사가 되었으면 하구요~
오랜만에 '단대자주무역' 카페를 가보았는데 거의 폐쇄 수준이더군요 흠...
가입자는 241명으로 우리카페의 3배는 되었는데 새 글은 전무하고 방문자도 머 없고 ㅋㅋ
03-05년에는 무진장 많은 글과 회원들의 관심이 보이던데 세월이 흘러가니 파리만 날리는 그런 카페가 되었네요.
단자무 카페를 보며 내심 걱정이 많아 졌습니다.. 혹시 우리 풍심 졸업생 카페도 몇년 후에는 그렇게되지 않을런지..
풍선심장 홈페이지도 점차 관심밖이 되어 이제는 없어진 상태입니다. 풍심홈피에 관한 것은 싸이나 클럽 등 대체적인
것으로 조정되는 실정이고 이것은 현 재학생들의 몫이라고 생각되므로 직접적인 관여는 안할 생각입니다.
하지만 우리 풍심졸업생카페는 그렇게 되면 안되겠지요?^^;;
항상 행사 전후로는 전폭적인 관심이 있어서 방문자 및 게시글이 성황을 이루지만 점차 누그러져서 또 조용해지는
경향이 있음은 저 뿐만 아니라 다른 회원분들도 마찬가지로 생각하고 계시겠죠?
이럴 때일수록 좀 더 관심을 가지고 카페방문 많이많이 해주시고 풍심을 사랑해 주셔서 향후 들어올 수많은 후배들에게
귀감이 되도록 해주셨으면 합니다 ㅎ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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본래 쓰려던 카페이야기를 쓰다보니 20주년 기념행사 이야기를 안쓸수가 없군요 ㅋㅋ
자...그럼 후기한번 써보겠습니다...
작년 2월 졸업생 모임이후 준비되었던 풍심 20주년 기념행사.. 모임에서 정해진 월 회비1만원을 15개월 동안 모아서
번듯한 행사한번 해보자는게 저를 비롯한 집행부들의 의견이였죠~ 하지만 회비납부에 관해서 인색하신 풍심졸업생분들 ㅋㅋ
이로 인해 회비모금은 난항을 겪지만 15개월치 시원하게 내시고 행사 참석 못하신 5기 서유식선배님과 6기 염준수선배님같은
분들 덕택으로ㅋㅋ 15개월간 회원들의 각종 경조사에 조그만한 화환 등 지원하는 보람된 일을 할 수 있었습니다.
집부들은 각자 바쁜 사회생활 와중에도 선후배간 연락과 집부회의 등을 참석하며 개개인에게 주어진 행사준비에 여념이 없었고
3월부터는 정말 정신없이 주말 없이 행사 준비를 했습니다. 이렇게 준비를 했는데 우리 집부사진한장 안찍어준 사진담당 후배님
에게 큰 감사를 표하는 바입니다 ㅋㅋ 이로써 다음행사부터는 사진도 집부가 직접찍기로 했답니다 ㅠㅠㅋㅋ
행사진행시각인 19시30분을 앞두고 집부는 18시경 모이기로해서 르네상스컨벤션으로 가고 있는데 그 앞에 굉장히 까불까불하는
학생 남녀들이 모여 집단을 이루고 옹기종기 모여있어서 저는 '아! 무슨 교회같은데서 모임이 있나?' 라는 생각으로 르네상스를
가서 집부들과 모여 준비를 시작했는데 그 교회무리들이 바로 풍심 재학생 1,2학년들이였더군요 ㅋㅋㅋㅋ 애들 엄청 교회틱하게
보이던데 저는 아차했습니다 ㅋㅋㅋ 여튼 7층으로 올라가 집부들은 열심히 포토존과 현수막을 설치하고 행사장 준비를 진행했지요
교수님 두분 오시고 졸업생들도 하나둘씩 입장할무렵 행사시작을 컨벤션측에서 맞추지 못하여 조금 늦게 시작을 하였어요. 저녁
시간이라 배고프고 지칠 분위기가 전반적으로 흐르는데 우는 애 뺨때리고 불난 집 부채질하고 애벤 여자 배때리듯 우리의 최장호
교수님은 아주 졸라 길게 인사말을 해버렸지요...그로 인해 몇가지 인사말을 준비한 저는 울분을 삼키며 짧게 마무리를 할수밖에
없었구요 ㅠㅠ 걱정반으로 사회를 맡았던 12기 김준혁군은 매끄럽게 사회를 잘보아서 흡족했구요, 15기 정해성군이 준비한 PT자료
이번 행사의 하일라이트라고 해도 과언이 아닐정도로 아주 잘해주어서 성도라인으로 들어오게되는 좋은 계기가 되었지요 ㅋㅋㅋ
본격적으로 먹고 즐기기를 시작하고 술이 좀 올라올 무렵 재학생들의 멋진 티아라 공연이 있었지요 ㅋㅋ 그전 한마음회에는 모자란
개그같은거 준비했었는데 앞으로는 계속 걸그룹을 준비시키고 싶은 마음이 들정도로 반응도 좋았고 개인적으로도 아주 좋았어요 ㅋ
행사 후 일주일동안 귀에서 계속 철없게철없게철없게철없게 이게 자꾸 맴돌아서 죽는줄 알았습니다 ㅋㅋ
행사가 진행되는 동안 또한명의 교수가 오셔서 인사말을 하는데 3분의 교수님의 공통된 말씀은 무역학과의 행사시에 졸업생들의
지원을 갈구하는듯한 느낌이였는데요 다음 학기에 무역학과 졸업생들을 모아서 행사를 하고자하는듯 보였는데 그때 도움을 달라는
말씀을 저한테 개인적으로 또 하시더라구요 . 이는 곧 과내에서 평가 절하 되었던 우리 풍선심장의 위신을 한층 끌어올렸다는 것을
뜻하고 재학생때나 졸업생때나 교수들이 풍심을 무시하는듯한 것이 없지않아 있었는데 이런게 좀 더 개선될 것으로 보이며 재학생
들에게는 어깨펴고 학교생활 할 수 있는 희소식이 될만한 계기였다고 생각합니다.
컨벤션측의 준비나 음식들은 100% 흡족할만하지 않아 컨벤션측을 총괄했던 총무 13기 김미성양이 엄청 화를 내며 항의를 했지만
머 저는 대체로 만족하고있으며 다른 분들도 만족하는 마음을 가져주시고 수고한 미성양에게 고마움을 가져주셨으면 하구요 ㅋㅋ
1차에서 뽕을 뽑기위해 마구 달리라고 각 테이블에 앉아있는 주정뱅이들에게 오더를 내렸는데 은근히 먹힌듯 보이더라구요 ㅋㅋ
생각보다 본전뽑은거처럼 보이고 2차로 이동하여 또 다시 술을 먹었는데 그때 역대학회장들과 한잔한 저는 삐------------------
근로자의 날이라 회사에서 낮술로 소주 2병을 먹고온 저는 술이 금방 취하여 밤은 깊어가고 산새들이 잠들무렵까지 졸업생들과
함께하지 못하여 그게 제일 아쉬울 따름입니다 ㅠㅠ 다음날 이야기 들어보니 3차까지도 즐겁게 마치고 신림일대 찜질방은 다
풍심인이였다는 소리로 마음을 풀었지요 ㅎㅎ 13기 정주영이 먼가 사고를 친듯한데 얘는 머 술만먹으면 이러니 그냥 패쓰..
별루 궁금하지도 않구요 ㅋㅋ
이번 행사를 하는데 가장 힘을 많이 써준 우리 집부들,, 관오 아름이 준혁이 연주 미성이 유진이 미숙이와 학교측에서도 지원을 잘
해준 원훈이 정민이 해성이 대관이 에게도 풍심 졸업생 회장으로써 다시한번 감사하다고 말하고싶네요^^♥
행사시마다 항상 오셔서 자리를 빛내주시는 진영형님, 욱이형님, 종현형을 비롯하여 모든 선후배님들께 감사드리고 특히 뜸하다가
이번에 온 울동기 미순이와 9기 혜영이랑 경희도 앞으로 자주 볼수있고 카페 자주오고 소외된 풍심졸업생동기들에게도 전파할 수
있도록 힘좀 써주길 바래요 ㅋㅋㅋ
5월까지만 좀 쉬고 ㅋㅋ 6월부터 또 무슨 행사로 졸업생들을 단합할지 연구해보겠습니다 ㅋㅋ
이상 졸업생모임 회장 김성도 였습니다 ~^^
첫댓글 형님 고생 많이하셧습니다^^ 덕분에 반가운 분들 많이 만나 재밌게 놀았습니다. 글을 너무 잘 쓰셔서 댓글을 안달수가 없네요..ㅋㅋ 교회틱한 아이들.. 아차! ㅋㅋ
산새들이 잠들무렵까지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ㅋㅋㅋㅋㅋㅋㅋ오빠 글솜씨가 아주뛰어나시네요 ㅋㅋㅋㅋ너무흥미진진해요 ㅋㅋㅋ근데..담행사부턴 사진도집부가직접이라뇨,,
정말30주년도 저희가준비하는건아니겟죠 ㅋㅋㅋㅋㅋㅋ등에 포대기로 애기매고 저희가준비하는건아니겟죠...다시 한맘회날로 돌아가라면
전 더 열씨미할꺼같긴한데...앞으로는ㄴ모르겠습니다 ㅋㅋㅋ조만간뵈요~~ㅋ
오빠 진짜 최고!!!! 읽으면서 혼자 뻥뻥 터졌네요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오빠 정말 수고하셨습니다!!!!
오빠 글 읽으니 가지못한 저도 눈에 선 ~ 할정도로 글을 너무 잘쓰셨습니다^^!! 회비 꼬박내고 못간 1인 여기 추가요 ㅠ 다음번엔 꼭!!!! 참석하도록 하겠습니다!!!! :)
아,, 글 너무 욲껴요 ㅋㅋㅋㅋㅋㅋㅋㅋ 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