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행지: 가평 석룡산(1147.4)
산행일자: 2022.9.18
누구랑: 번개팀
산행코스: 조무락-석룡산-방림고개-복호동폭포-조무락
산행거리: 8.7km
산행시간: 10:10 - 16:40( 6시간30분)
▲ 여주에서 멀리 가평을 지나 조무락골까지 모처럼 먼거리 110km를 달려 조무락에 도착합니다.(10:13)
▲ 여름철이면 75번 국도를 끼고 가평까지 길게 계곡을 따라 차량들로 엄청 붐비는 곳이지요.
▲ 3.8교에서 도로변 적당한 곳에 차를 주차해야 하는데 세울곳이 마땅치 않습니다.
비포장 외길 1km를 올라 오면 차량 10여대 주차할 조무락 팬션이 나옵니다.
▲ 피서철 도로변 주차장 모두 1만원을 받는데 이곳 조무락에서는 일일주차 5천원을 받습니다.
▲ 모처럼 천고지가 넘는 석룡산을 찾았는데 총 6시간30여분으로 엡에서 휴식시간을 잘 못 읽네요.
34분만 쉴수 있나요? 잣도 줍고 노루궁댕이버섯도 채취하며 다래도 먹으면서요.
▲ 2코스로 올라 1코스로 돌아 내려 왔습니다.
▲ 일단은 3.8교에서 1km는 거저 먹고 정상까지 3.4km코스로 올라 갑니다.(10:15)
▲ 이곳 지도에는 코스 표기가 다르네요...1코스에서 3코스로 하산합니다.
▲ 오늘 산행하는 중에 단 한명도 만나지 못했는데 등로 초입부터 잡풀이 반겨 주네요.
▲ ....(10:38)
▲ 그냥 보이는것도 없고 땅만 쳐다보며 주구장창 올라만 갑니다.
▲ 가파르고 계곡 사이로 올라가서인지 바람 한점없고 날씨는 후텁지근한 여름 같습니다.
▲ 가파른 오르막이라서인지 거리라야 1.5km올라 왔을뿐인데 시간은 1시간여 걸렸네요.(11:16)
▲ 자두,사과 안주로 막걸리 한잔 하고요..(10:22)
▲ 올라온 등뒤로 조금 조망이 열리는데 명지산인듯 합니다.
▲ 떨어진 잣 한송이 발라내면 잣 열매가 한주먹이 나오는데 문제는 엄청 끈적거립니다.
▲ 잣을 줍던 말던 걸음이 느린 사람은 먼저 한걸음 한걸음 꾸준히 올라 가야만 합니다.
▲ 그래도 곧바로 따라 잡힙니다.ㅋ
▲ 가평하면 잣이지요...잣 막걸리도 유명한데 호명산에서 가평역까지 긴 종주끝에 역 광장에서
잣 막걸리 시음회를 하길래 처음 마셔 보았지만 너무 단것 같아 별로엿던 기억이....
▲ ...(12:06)
▲ ㅎㅎ 잣송이를 나무로 내려 칩니다.
▲ 산에서 거리는 왜 그렇게 줄지 않고 멀게만 느껴지는지....(12:10)
▲ 표지기들이 다닥 다닥 많이들 다녀 갔네요.
▲ ...(12:22)
▲ 갑자기 넓은 광장이 나오는데 대규모 부대들이 앉아 식사해도 됄듯..
▲ 이정표는 잘되어 있습니다.(12:28)
▲ 아름드리 고목인데도 죽지 않고 잎은 생생합니다.
▲ 이름값을 하려는지 간간히 큰 바위도 보이고 암릉지대도 넘나 들기도 합니다.
▲ ..(12:50)
▲ 까칠한 오름길도 만나고....
▲ 나무 사이로 처음으로 조망이 열리는데 경기 제1 높은 화악산입니다.
2008년8월 100대명산 한다고 송백산악회 봉고차 2대로 실운현에서 올라 화악산-중봉을 올라 간적이....
▲ 가야할 석룡산 정상이 전위봉 너머로 보입니다.
▲ 엄청난 고목으로 비올때 피하면 완전 움막집이네요.
▲ 한북정맥할때 지났던 도마봉 갈림길 삼거리.(13:20)
▲ 도마치에서 화악산으로 이어지는 화악지맥길이라 지맥꾼들의 표지기들이 나부낍니다.
▲ 화악지맥 1143.2봉 준/희님 산패가 걸려 있습니다.
▲ 거대한 암봉이 자리잡아 석룡산이라 했나 봅니다.
▲ 일단 내려 갔다가.....
▲ 다시 올라 가는 수고를 해야만 석룡산을 만날수 있습니다.
▲ 석룡산 도착..(13:44)
▲ 정상 인증 표지기들이 펄럭이고....
▲ 밴취를 갖춘 데크를 깔아 놓아 편안합니다.
▲ 다만 아쉬운 점은 사방 팔방 어디를 둘러봐도 조망이 열리지 않는다는 겁니다.
▲ 일광욕이라도 하라는 건가요?
▲ 땀을 많이 흘려 시원한 물만 생각나는데 억지로라도 먹어야 긴 하산길을 견딜수 있겠지요.
▲ 지나온 1143 전위봉 너머로는 백운산에서 국망봉 능선인것 같구요...
▲ 화악산이 보이는 방향으로 하산합니다.(14:36)
▲ 숲 사이로 사창리가 보이고 한북정맥이 시작하는 수피령 복주산 너머로 대성산이 희미하게....
좌측으로는 둥근 기상 레이더가 번쩍이는 광덕봉도 멀리 보이는데 사진으로는 ...
▲ 방림고개..(14:55)
▲ 화악산으로 가는 등산로는 없음이라 되어 있네요...
▲ 멧돼지들 목욕탕...산 꼭대기에 물 웅덩이가 있는것도 신기합니다.
▲ ..(15:09)
▲ 급격하게 한 봉우리씩 고도를 낮춰 갑니다.
▲ 아직도 산 중턱인데 벌초까지 마친 산소 너머로 화악산이 보입니다.(15:14)
자손들이 올라오며 엄청 고생할듯....
▲ 어휴 공군기지 빙빙 돌아가는 울타리 가느라고 얼마나 힘들었던지 지금도 기억이 생생합니다.
▲ 산이 높고 산세가 깊다보니 물 흐르는 소리가 엄청 크게 들립니다.
▲ 중봉과 석룡산 합류지점.(15:30)
▲ 3.8교까지 아직도 4km넘게 가야 합니다.
▲ 내려가는데도 엄청난 체력 소모가 오고 갈증은 멈추지않고....
▲ 길은 넓은데 바닥이 돌밭이라 발 딛을때마다 발바닥 화끈거리고 머리가 울려 띵합니다.
▲ 장마철 물 많을때 로프까지 이용해 건너야 할곳이 두군데 있습니다.
▲ ...(15:57)
▲ 복호동 폭포.(16:04)
▲ 가까운 곳이니 다녀 오기로 합니다.
▲ 사진으로는 별로지만 많은 물이 떨어지는 소리가 우렁찹니다.
▲ 알탕이라도 하고 싶지만 갈길이 멀어 씻으나마나해 그냥.....
▲ ...(16:28)
▲ 하산하는 넓은 자갈길 좌측으로는 물소리가 우렁찹니다.
▲ 첫번째 민가 도착하고....
▲ ...(16:37)
▲ 차를 세워 놓은 조무락 도착하며 산행을 마칩니다.( 16:43 )
▲ 조무락 계곡물에 땀을 훔치고....
▲ 조무락에서 화악산 군 기자가 올려다 보입니다.
▲ 보기 힘든 토종닭도 만나고...
▲ 파아란 하늘...가을인데 한낮에는 무덥고 햇볕이 너무 따갑습니다.
▲ 유명산 고개 넘기전 그럴싸한 중국집으로 보여 들어가 14.000원 삼선짬뽕을 시켰는데 완전 실망하고.(18:25)
여주에 도착하니 밤 8시가 넘어가 이제 해가 짧아진다 생각해 산행 계획을 세워야 할듯합니다.
http://cafe.daum.net/100mot아침바다
첫댓글 이번 석룡산은 이름 그대로 돌이 많고 쉽지않은 산이라서 석룡이라 붙인게 아닌가 생각이듭니다
오랜만에 빡세게 산행을 했고
인적이 없는곳에서 하루를 잘 보내고 온것같아요
가평에 석룡산은 맑은 물이
얼마나 맗이 흐르던지 오지중 하나 깊은 산골짝이더군요
더욱 감동인것은 폭포수가
산위 높은곳에서 얼마나 많은 물을 내 뿜던지요
정말 감동 받았습니다
또 하루를 산 속에서 즐겁게 보냈습니다
닥아오는 가을에 문턱에서
아름다운 단풍을 그려봅니다
수고 많으셨습니다
정말 오랫만에 찾은 내노라하는 산들이 있는 곳이지요...
옛날 한북정맥 생각도 나는 곳으로 석룡산은 처음 올라간 산이었습니다.
힘든만큼 조망이라는 보상이 따르지않아 조금 실망스러웠지만 미답의 석룡산 오른것으로 만족합니다.
어디서 그렇게 많은 물이 내려 오는지 역시나 조무락골이었습니다.수고하셨습니다.
실속 있는 산행을 하셨네요. 부럽습니다.
시간이 되시면 같이 할수 있습니다.
원점회귀 산행으로 무리하지않게 건강하기 위해 주1회는 가급적 산행하려고 하지요.
가입을 환영합니다.
혹시
저도 산행에 한번 동행해도 되는지요?
괜찮으시다면 한번 끼워주시면
고맙겠습니다
끼워주시면 잘 따라갈 수 있을 듯 합니다
항상 열려 있습니다.예전과는 달리 속도전 산행은 하지 않기에 답답할수도 있는점 참고하시구요.
승용차 1대를 이용 원점회귀 산행 위주로 하는데 고정 회원은 3명으로 2-3명 같이 할수 있습니다.
부담없이 그냥 우리 산야를 즐긴다 생각하시고 환영합니다.
비밀글 해당 댓글은 작성자와 운영자만 볼 수 있습니다.22.09.22 19:4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