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음 중 공문서의 '연, 월, 일' 표기가 맞는 것은?
① 2013.12.06(금)
② 2013. 12. 06(금)
③ 2013. 12. 6(금)
④ 2013. 12. 6.(금)
⑤ 2013.12.6.(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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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답은?
④ 2013. 12. 6.(금)
공문서에 연, 월, 일을 온점(.)으로 표기하는데 있어서 너무 자주 발생하고 있는 오류가 있어 알려드립니다.
저 스스로도 자주 범했던 오류인지라 그냥 지나칠 수 있는 문제입니다만,
너무너무너무 자주 발생하고 있어서 어쩔 수 없이 지적질을 하게 됩니다.
공문서에서 '연 월 일' 표기는
'행정업무의 효율적 운영에 관한 규정(대통령령 제24425호)' 제 7조 5항에 의거한 사항입니다.
예를 들어 '2013년 12월 26일(토)'을 행정문서에서 '2013. 12. 26'으로 표기하는 경우가 많은데,
이는 규정에 어긋난 사례입니다. 이를 그대로 읽으면 '2013년 12월 26'이 됩니다. '일' 자가 빠진 것이죠.
'일'자 대신 '온점(.)을 찍게 되어 있는데
년, 월까지는 온점(.)을 찍으면서 '일'에서는 생략하는 경우가 너무 많습니다.
반드시 '2013. 12. 26.'으로 표기해야 합니다!!
온점(.)이 각각 '연 월 일'이라고 생각하고 읽어보시면
온점을 꼭 찍어야 한다는 점, 그리고 띄어쓰기도 해야 한다는 점을 쉽게 알 수 있을 것입니다.
아래 관련 규정입니다.
공무원시험에서 '연, 월, 일' 표기 관련 문제가 출제된 적이 있는데
시험지의 '일'자 표기에 온점이 빠져 관련 공무원이 사직하는 사건(?)이 있었다고 합니다.
문제가 발생하지 않으면 그냥 문제되지 않겠지만,
엄연히 관련 표기 규정이 있기때문에 문제가 될 수 있다고 생각합니다.
특별한 사유가 없는 한 규정대로 표기하기 위해 노력합시다!
행정업무의 효율적 운영에 관한 규정
제7조 제7조(문서 작성의 일반원칙) ① 문서는 「국어기본법」 제3조제3호에 따른 어문규범에 맞게 한글로 작성하되, 뜻을 정확하게 전달하기 위하여 필요한 경우에는 괄호 안에 한자나 그 밖의 외국어를 함께 적을 수 있으며, 특별한 사유가 없으면 가로로 쓴다.
② 문서의 내용은 간결하고 명확하게 표현하고 일반화되지 않은 약어와 전문용어 등의 사용을 피하여 이해하기 쉽게 작성하여야 한다.
③ 문서에는 음성정보나 영상정보 등이 수록되거나 연계된 바코드 등을 표기할 수 있다.
④ 문서에 쓰는 숫자는 특별한 사유가 없으면 아라비아 숫자를 쓴다.
⑤ 문서에 쓰는 날짜는 숫자로 표기하되, 연·월·일의 글자는 생략하고 그 자리에 온점을 찍어 표시하며, 시·분은 24시각제에 따라 숫자로 표기하되, 시·분의 글자는 생략하고 그 사이에 쌍점을 찍어 구분한다. 다만, 특별한 사유가 있으면 다른 방법으로 표시할 수 있다.
⑥ 문서 작성에 사용하는 용지는 특별한 사유가 없으면 가로 210밀리미터, 세로 297밀리미터의 직사각형 용지로 한다.
⑦ 제1항부터 제6항까지에서 규정한 사항 외에 문서 작성에 필요한 사항은 안전행정부령으로 정한다. <개정 2013.3.23>
첫댓글 우리 함께 공부한다는 식으로 한 번쯤 읽어보시길... / 아는 것 갖지만 많은 분들이 놓치는 경우입니다.
그냥 지나치기 쉬운 것인데...잘 보았습니다....
좋은 정보 감사
명심할게요
잘 보았습니다^^
어제 사무실에서 직원과 함께 연찬했는데 이렇게 올렸군요. 올바른 공문서 작성은 기본입니다. 우리 모두 기본에 충실하는 것이 어떨런지요. 금년도 다 지나가는군요. 모두들 건강하시고 내년에는 이루고져 하는 모든일 성취하세요.
일 표기에서 06 이 아니라 그냥 6 으로 표기하는 이유는 뭐죠..? 궁금하네요.. 가끔 06으로 썻던것 같은데...
저도 9일까지는 09로 썻는데...
잘못알고 있었던건가요
고맙습니다
간간히 올려주시는 센스 부탁요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