입원 일주일 째입니다
눈 깜빡할 사이에 한 주일이 지났습니다.
지독하게 음식 맛이 없고 싫어져서 헤매던 때가 엊그제 인 것 같은데 그래도 일주일이 되고부터는 사람 사는것 같습니다.
원래가 고향같은 병원이고 의사며 간호사들도 안면이 있으니 어디 출장갔다 집에 온 것만 같습니다.
새벽에 바이탈 체크하는 것만 빼고는 요즈음 병원생활 할 만 합니다. ㅎ.ㅎ.
혈당120. 혈압 120/60
제 바이탈입니다.
제 몸이 어느 정도냐가 아니라 투여되는 약이 어느 정도 효과가 있나 보는 겁니다.
참 어찌보면 보잘것 없는 수치의 나열이지만 한편 생각하면 내 건강을 표시하는 대변인입니다.
긴급수혈을 두 번받고 부터 조금 나아졌습니다.
앞으로 살아가면서 이틀에 한번씩 계속 혈액투석을 하여야 하는 상황이지만. 어쩌는 도리가 없습니다.
이 과정을 거치지 않으면 해결할 방도가 없으니까요.
여러분들께 진심으로 알려 드립니다.
생활중 어줍잖은 일로 음식이 당기지 않을 때, 좋아하던 음식도 보기 싫을 때, 물마저 마시기 싫을 때, 그럴 때가 있습니다.
이때 주의해야 합니다.
즉시 의사의 진료를 받는 길이 가장 편하고 좋은 길 입니다.
우리 주위에서 두번 다시 이런 일이 일어나지 않도록 서로 격려해 주십시오.
옆지기가 아들하고 면회를 왔습니다
입원실에서는 면회가 안되고. 밑에 원무과로 가서 면회를 하고 돌아오니 웬지 힘이 빠지고 숨길이 가빠져 이번에는 심장혈관 주위에 초음파 검사를 하였습니다,
심장에서 나가는 동맥중 세개가 막히기 전의 상태라 동맥 속에 스탠터를 넣어야 된답니다.
검사기를 통해서 본 제 심장혈관이 경이로왔습니다
술 한잔할 때 마다, 담배 한대 피울 때마다 혈관 속에는 찌꺼기가 쌓입니다.
제 혈관이 반 넘어 막힌 것 같이 화면에 나타납니다
옛날에는 이러면 꼼짝없이 죽었습니다,
그 핏줗이 막히기 전이라 피가 공급이 원할치 못하여 심장이 부정맥이 되어 몸 전체가 피곤하고 기력이 떨어진다는 것입니다.
콩팥이 시원찮아 혈액투석을 받고 거기다 심장에 볼펜심의 스프링 같은 스탠터를 넣자고하니 이제 이 몸은 육백만불의 사나이가 되었습니다.
머리부터 발끝까지 성한 게 없이 전부 수리 아니면 외부 제품을 넣었으니 이건 완전히 새로운 인간이 태어난 것과 마찬가지 아닙니까?
참 인생 재미납니다.
옛날 우리 부모님들은 이 정도 되면 그냥 죽어 나갔는데 이젠 기어코 살리고 외부 부속품이라도 끼워 돌아가게 만들고 있으니 이걸 좋다고 해야 합니까, 나쁘다고 해야 합니까?
하여튼 의사선생님 고맙습니다.
어찌 되었던 오래 살라고 온갖 좋은 것으로 사람을 새로이 만들어주시니 고맙습니다.
사는데까지 건강하게 살도록 노력하겠습니다.
첫댓글
안녕 하세요
올리신 게시글
보노라니
내두 지그시
나이가들다보니
좋은세상에
산다는거
실감케하네요
ㅎㅎ
늘,감사한일이죠
오늘도
수고많으셨네요
드르편한밤
되세요
어줍잖은 글 읽어주시니 고맙습니다.
이번에 입원하여 보고 느낀 걸 정리했습니다.
아마 10편쯤 되지않을까 생각합니다.
오늘밤도 두루 편한 밤되십시오.
빠른 시일내 쾌유하시어 조속히 퇴원하시기를 바랍니다. 쾌차하십시오.
고맙습니다.
항상 건강하시고 행복하십시오.
그러셨군요
암튼
결과가 좋은것 같아
천만 다행 입니다
빠른쾌차 하시어
종전의 건강한 모습
빨리 뵙고 싶군요
감사합니다.
최선의 노력으로 예전의 나로 돌아가기 위해 뛰고 있답니다.
오늘밤도 건강하십시오.
박종혜님
병원에 계셨군요 ㅠㅠ
지금은 의술이 너무좋아서
왠만한 병은 모두 고칩니다
제친구도 기사회생해서
오늘 저와 통화도 하고
조금씩 걷고 있다하네요
빨리 나아서 지지고 뽁으며
커피마시로도 가고
우리집 알바도 해달라하며
농담까지 했어요
기증자 빨리 나타나셔서
신장 기증 받고 하면
건강한 사람으로 살아가더라구요
아자아자 화이팅~^^
비밀글 해당 댓글은 작성자와 운영자만 볼 수 있습니다.23.12.18 23:19
비밀글 해당 댓글은 작성자와 운영자만 볼 수 있습니다.23.12.19 08:26
ㅎㅎ
박종혜님
병원에 계신줄
몰랐어요
모든걸 긍정의 마음
으로 받아 들이심
잘 하셨네요
요즘은
의술이 좋아서요
몸은 의사에게 맡기고
명은 하늘에 맡기고
마음 편하게 치료 잘
받으시길요 속히쾌차
하시길요 ()()()
ㅎ.ㅎ.
고맙습니다.
마음 편하게 잘 지내고 있답니다.
행복을 빕니다.
어무낭
병원에
계셨군요
빨리 건강
하시고
행복한
나날 되세요
고맙습니다.
화사하고 즐거운 나날 되시길 바랍니다.
새벽안부,묻읍니다
안녕하셨어요??
,,,,,
글벗님의,글을,
접하면서요,,
우리가,일어나,매일,
주고받는인사지만요
글벗님,,
살아있으나,밤사이
,안녕이란,,
말의,의미가,,,
새삼,느껴지는,
글이었읍니다
다행인건,글벗님의
병상일기같애서
조금,안심입니다
,,,,
요즘,의술
참,좋읍니다
몸의,일부가없어도
살려놓은,세상이니요
살기는편하고,
수명은길어져서
백새시대니,,
60넘으면,제2의
인생이라지요,
모쪼록,노후를,
누구의지않고,
건강지키며
지내야할것같읍니다
글벗님의!!!
,삶도*
,구비구비,,물굽을
,견디셨네요
건강은,건강할때
지키라는,어른들,
말씀이,생각나서
오늘,새벽도
긍정의,싱싱한,
공기마시며,
행복주머니
가득채워야겠읍니다
글벗님,오늘도
화이팅,해요
건강기원합니다
힘내세요
고맙습니다.
건강하시고 행복하십시오.
정말 고맙습니다.
살아오면서 겪어야 되는 여러 고통 중 하나가 병들어 받는 고통이지요.
아픈 나는 아프다치고 옆지기는 어이됩니까?
ㅎ.ㅎ.
아프면 고생입니다.
먼동틀때님은 건강 지키시기 바랍니다.
자고로 건강해야 더 많이 웃을 수 있습니다.
오늘 새벽도 긍정의 싱싱한 공기마시며 행복주머니 가득 채우는 하루 되십시오.
오늘도 화이팅!
아~~~~
씁쓸하네요
늘 건강하신줄 알았는데 병원에
계시다니
하루빨리 완치 되시고 즐겁고 활기찬 나날이 되십시요
박종혜님
ㅎ.ㅎ.
고맙습니다.
건강은 누구나 추구하는 이상이지요.
노력해야지요.
걱정마십시오,
곧괞찮아 질 겁니다.
활기찬 나날 되십시오,
치료 잘 받으시고
건강회복 되시기를 바랍니다
감사합니다.
항상 건강하시기 바랍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