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강의 상황 설명.
1. 사용 중 실수로 전원코드를 뽑은 후 컴퓨터가 안 켜짐.
2. 혼자 해보려고 했는데 안 돼서 근처 컴퓨터 출장수리기사를 부름.
3. 고치다가 안 되겠다고 본체를 들고가서 수리해 온다고 하심. ----> 그건 아닌 거 같다고 막음.
4. 문제가 있는 파워서플라이만 뜯어감
(참고 : 파워서플라이정보)
5. 나는 무상보증기간이 있다는 걸 뒤늦게 안 후 원래도 찜찜했는데 더 불안해지기 시작.
사기를 친다면 새걸 주문하고, 가져간 건 무상보증서비스를 이용해서 고친 후 써먹을 거라 생각.(나한테 고친 걸 주든 새걸 주든 그 사람은 이익.)
6. 일단은 금액부분에서 걱장돼서 문자로 물어봄.
무상보증기간이 있는데 15만원을 요구하는 게
정상인지 아닌지 궁금함.
난 법적인 건 하나도 모르지만 혹시 모르니까 내역서랑 영수증 요청함.
진짜 하 택배 운운하는 거 보고
a. 이 사람이 부품을 직접 사서 고친다는 건지
b. 똑같은 모델을 사서 자기가 고친 것 처럼 하는건지
두 가지 경우가 있을 수 있다고 생각했고
b에 가까울 것이라 예상함.
그리고 a여도 15만원은 아니지 않나 ..
지식인에선 그냥 영수증이랑 내역서 받는대로 소보원 신고하라고 하는데
소보원 신고를 한 번도 안 해보기도 했고,
마지막에 올린 저 문자를 끝으로 어떻게 대응해야 할지 무척 고민돼서 올려.
저 말대로 그냥 영수증, 내역서 받고 소보원에 신고하는 게 나을지
아니면 문자로 직접적으로 수리하신건지 새로 주문을 하신건지 물어봐야 할지.
사실 후자가 고민되는 이유는 집에 나 혼자이기도 해서 감정적인 싸움으로 갔다가 이 사람이 나쁜 마음을 먹고 해코지 할까봐도 있어.
비밀글 해당 댓글은 작성자와 운영자만 볼 수 있습니다.22.04.03 02:5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