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그.. 역쉬나.. 글빨이 딸리는.. 그림자...
그래두.. 솔개어르신의 분부를 받들어.. 성심성의껏...
감포행.. 겨울바다 벙개후기.. 찍어 올립니다~^^
2000년 12월 17일.. 일요일...
그림자는.. 한달만에.. 시골집엘 갔었잖아여...
아빠 엄마의 따가운.. 눈초리를 받음서....
11시 40분.. 집에서 나와서... 12시 10분 버스를 타구... 대구에 도착해보니.. 북부정류장에.. 미여니가 기둘리고 있더군여...^^
글구...
둘 누님을 모시러.. !!!!비!!!!가... 왔구여... 비의 옆엔.. 군복쫙~입은.. 칭구도 있었구...
서부정류장까정... 휙허니 날아가는 도중에 미여니네 언냐 집에가서.. 카메라도 챙기구...
시험을 본.. 프라이를 만났져...
이뿐.. 모자까정.. 눌러쓴.. 우리의 프라이...
차암 이뿐것이.. 이그~^^
대명동 계대 부근까지 가서...
오로지.. 밥을 먹겠다는 생각하나루.. 부근을 싹~ 돌아다녔는데... 이궁.. 마땅찮은.. 밥집...
결국은 원점으로 돌아와... 돌계단.. 길건너... 롯데리아 2층... "사카"는 레스토랑서... 빠빠먹구....
솔개오빠와.. 비소리가왔져... 글구.. 곧.. 동대구역으로 작은마음이를 태우러.. 출발했구...
움...
그냥오빠와... 소나기언냐... 쿠히~^^
둘이서... 그냥오빠의 비스토~^^에 올라타시궁..
감포로 출발...
속도가 엄청빠른.. 비소리의 차랑.. 그에못지않은.. 비의 차랑... 엄청 느릴것 같음서도.. 눈깜짝할 사이.. 뒤따라오는 그냥오빠의 차...
휴게소에서.. 잠깐 만나... 비소리가 챙겨온.. 프렌치카페였나? 카페라떼였나? 죄송함당.. 지가 원래 고런건 쫌 무신경해서리...^^
하나씩 쭉~ 돌려마시궁...
앞서거니뒤서거니.. 열씨미 달려서...
감포엘 도착했어요...
모래사장이 아닌. 자갈밭이였던게.. 쩜.. 아쉬웠지만...
그래두.. 바다니깐....
사진찍구.. 바다도.. 멍하니 바라보구...
근데... 기다란 총을 메고 저벅저벅 걸어온.. 군인아저씨들...
해떨어져서.. 군인아저씨들이.. 근무서러 나오게 되믄 바닷가에.. 접근금지^^라네여...
아쉬움...
이궁...
그래두.. 6시까정은 괘안타해서... 10분? 15분동안.. 바다를 잔뜩 보구.. 느끼구...
부산에서 바로 오시는 커티님과 아유다님.. 그리구 비명공주라.. 그 이름이 널리 알려진.. 하영이...를 만나...
할매횟집???
정말.. 허리가 잔뜩 휜... 할머니 세분이.. 운영(?)하는 횟집에.. 들어가서...
국수말아먹는 커다란 대접에다.. 회를 넣구.. 초고추장잔뜩~
회덮밥이. 즉석에서.. 나오는 고런..
할머니의 훈훈한 입담과함께...
울 비명공주 하영님의 비명소리를 간간히 양념삼아...
글구..
기분이 좋아진탓에.. 선보인... 이뿐짓도.. 보믄서...
맛난 저녁시간...
밥 다먹구.. 가게 문닫는 시간인.. 7시가 되니..
저그~ 정동진갔다가 내려오시는 지와사랑오빠가.. 포항서 에이뿔다구를 태우구.. 오시더군여...
또.. 예전에. 함 본적이 있는... 깍두기머리 칭구분과 함께...
세분이 저녁식사를 마친뒤...
각자 차에 나눠타구...
대구루...
글구...
이건 비밀인데...
발설하믄.. 아마두.. 난.. 마니 혼날꺼야...
저녁먹구.. 5대의 차가 줄줄이 가다가..
신호에 걸려서.. 비소리랑.. 비의 차만.. 덜렁... 남았네여
글서...
걍..대구 올라가긴 아깝당....해서...
보문단지쪽으루 들어가서리...
비소리, 에이뿔따구, 프라이, 미여니, 비, 작은마음.. 그림자..
일명 "젊은것, 어린것"만... 따루 모디서... 사진
장난이 아니게 찍었슴당...
죄송함다... 지들만.. 이뿐데 찾아가서.. 사진찍구 가서...
15분동안...
최대한 마니 찍기 위해서리...
헉헉거리며 뛰어다닌걸 생각하믄.. 이그~^^
글구.. 건천휴게소에서. 기둘리는 님들(윗분들~^^)한테루
최대한 빨리가기 위해서... 140,150...이그그~
휭휭 날아가더군여...
쿠히~^^
고기서.. 따따한 커피한잔 쭉~ 둘러앉아 마시구...
대구...
서부정류장...
움...
죙일 두분만.. 오붓허니.. 다닌. 그냥오빠와 소나기언냐...
쿠히..
이바그는 좀 마니들.. 하셨는지... 이그극~^^
그냥 오빠는 소나기언냐를 집까정 안전하게 모셔다드리궁
다시 뭉친곳이...
성주막창맞나여?
(나넌.. 가게 이름 외우는거.. 젤루 싫어여...ㅠ.ㅠ)
지글지글 고기 꾸워가믄서... 소주한잔씩...~^^
이런저런 이야기들.. 그리구. 오가는 술잔속에.. 모락모락 싹트는... 뜨레모아 "정"
늦게오신.. 초코파이오빠.. 잔뜩 지쳐보이는데.. 그래두..
씩 허니. .웃음서 나와주셔서 넘 감사했구여...
지와오빠랑 어케 잘 주무셨어요?
커다란 가방메구.. 솔개오빠집이.. 제집인냥.. 씩씩허니 따라가던.. 에이뿔따구... 글구.. 고 두분을 태우고 가신 그냥오빠... 넘.. 고생많으셨구여~^^
집이 젤루 멀었던.. 프라이.. 안전허니 잘태워주고.. 전화까정해준.. 비소리... 쿠히... 커피잘마셨당...!!!
글구... 밀양까정.. 누부야들 걱정에두.. 괜찮다 뿌리치고 간.. 비... 요넘... 차암 고마웠구.. 너때문에 마니 웃었당... 고맙당!!!
마지막으루...
울 이뿐 마음이.. 정모때나.. 벙개때.. 항상 안동까지 가느라.. 일찍 나가서 섭섭했는데...
미여니집서 잔다길래.. 이그. .그림자두 덩달아 외박...
셋이서.. 이런저런 이야기도 하구... 3시 넘어서잤나???
글구...
오늘 아침...
작은마음이 북부정류장서 버스타는거.. 보구...
그림자는 다시. 내당동.. 그림자네 집가서.. 출근준비해서..
사무실...
이그~^^
이제 다했다...
갑자기 하늘이 잔뜩 흐려진여...
눈이라두 올려나?
차암.. 기분좋게.. 자알 다녀왔습니다..
안가신 분들.. 넘넘 부럽죠?
참...
글구... 수니언냐... 필름 정말 다섯통씩이나 챙겨주셔서..
정말정말.. 고마웠어요...
사진두..이뿌게 나와야할텐데~^^
쿠히..
뜨레모아는 그런것 같습니다...
위에선.. 아래를 챙겨주고.. 아래선 또 나름데로 위를 챙겨주고...
그래서 항상 따따한.. 정이 가득한...^^
겨울바다...
비록 잠깐이었지만...
그래도 기억속에 꼬옥 저장시켜둬서... 잊지 않을꺼예여...
이그.. 이젠 일해야쥐...
정말 눈이 올것같은데...^^
좋은하루 되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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겨울바다... (벙개후기임당~^^)
그림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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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0.12.18 09:4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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