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콩꽃피는 마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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검색이 허용된 게시물입니다.
★사는이야기1★ 지금 그사람 이름은 잊었지만
라일락 추천 0 조회 106 12.06.15 15:07 댓글 24
게시글 본문내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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댓글
  • 12.06.16 06:30

    첫댓글 슬프고 아름다운 이야기,넘 감명깊게 읽었어.
    글솜씨가 훌륭함.수필가님!

  • 작성자 12.06.16 07:51

    언니는 또....ㅎㅎㅎ
    참 안타까웠던 일이었어요.
    잘 살아줬으면 좋았겠는데 우리 때문에 오히려 그렇게 된 것 같아 마음이 무거웠던 일이었답니다.
    가끔은 어디서 어떻게 살아가고 있나 궁금할 때가 있어요.
    사랑의 일이란 한치 앞을 모른다는 말이 맞나 봅니다.

  • 12.06.16 12:06

    랄락서방님의 선한 눈매는 난 착한 사람이라우
    하는것같아. 넘의 왕머슴 사모합니대이.

  • 작성자 12.06.16 21:45

    화날땐 무지 무서운데..ㅋ.ㅋㅋ

  • 12.06.16 10:05

    아마 어느 곳에선가 잘 살고 있을겁니다 자기을 믿어준 언니 부부을 생각 하면서요

  • 작성자 12.06.16 21:46

    그래 주기만을 바랄뿐이야.
    어디 사는지나 알았으면...

  • 12.06.16 11:15

    슬프고 슬픈 이야기 입니다. 진짜 천사가 계시네요...

  • 작성자 12.06.16 21:47

    우리에겐 너무나 큰 죄책감이 든 사건이었지..후배님.
    살아가면서 이런 황당하고 억장 무너지는 일도 있더라구.

  • 12.06.16 12:47

    아프게 아름답고 슬픈 이야기.. 트루스토리 잘 읽었데이~ 그사람 그렇게 사고당하지 않았으면 지금쯤 부자되어 락이네 든든한 울이 되었을끼라, 우리 법원리 들어가는 입구에 고물상아줌마가 생각나네, 억순이 고물아지매가..

  • 작성자 12.06.16 21:48

    그 아지매 얼굴이 이뿌?
    이 아짐은 억수로 이뻤거든.
    우린 너무 큰 실수를 한 것 같았어.

  • 12.06.16 16:06

    한치 앞을 내다볼 수 없는 게 사람일이잖아요?
    저도 십년전에 남편 친구부인에게 애 등록금조로 500만원 빌려준 적이 있는데
    삼년 이내에 꼭 갚겠다고 했던 그 돈을 아직 못 받고 있지만
    그 애가 졸업을 하고 어딘가 좋은 직장에 취직을 했을 거지만
    우리 전화도 받지 않는 그 여인을 그냥 두고 있습니다.
    그저 좋은일에 쓰였으면 그것으로 된 거라고 생각합니다.
    위의 사망사고도 불가피한 운명이었을 거예요.
    잘하셨어요.

  • 작성자 12.06.16 21:49

    그럴까요?
    끝까지 모른 척 했더라면?????
    그런 후회가 참 오랫동안 이어졌었어요.
    잘 살고 있겠지요?
    슬프게 아픈 추억을 안고.....

  • 12.06.16 21:29

    정말 좋은 일 하셨는데
    잘 풀려서 행복하게 사시는 모습으로
    그려졌으면 더더욱 좋았을텐데...
    세상사 내 맘데로 되는 것 아니니...
    랄락님 부부가 자책할일은 하나도 없어요.
    정말 대단한 일을 하신거에요.

  • 작성자 12.06.16 21:50

    그래도 많이 미안했고 안타까웠어요.
    때론 피할 수 없는 운명이 우릴 시험하기도 하나봐요.
    끝내 우릴 고맙다 해 줬던 젊은 미망인이 서럽도록 감사하더군요.
    그 마음이 어땠을까요?

  • 12.06.16 22:29

    라일락님 두 내외분,,,
    그 고마움 잊지 못하고 열심히 살았던 젊은 부부,,,
    많이 당하고 살았던지라 두분 넘치는 사랑앞에서 어떤 말에 앞서 그저 숙연해지는군요,,,

  • 작성자 12.06.16 23:15

    끝이 그래서 많이 슬픈 일이었어요.
    '그 사람이 보고싶다' 는 프로에 나가서 찾아 볼까요?
    꼭 만나보고 싶어요.
    저희는 남편의 친한 친구한테 우리 두 사람 월급 고스란히 날린 적도 있었지요.ㅎㅎㅎ
    원금 ..아직이구요.
    한 동안은 힘들었지만 그 친구가 욕심부리다가 불쌍하게 되어버려 싹 잊고 삽니다.

  • 12.06.16 23:17

    착한 사람과 착한 사람의 만남이었습니다. 수필은 인생을 잘 산 사람이 써야 되는 것 같습니다.

  • 작성자 12.06.17 15:49

    에구...
    부끄러워서.....
    아직까지도 마음 한켠이 짠..한 부부 이야기지요.

  • 12.06.17 17:11

    가슴이 싸아 하니 아프네요 ...젊은 미망인은 어디 가서라도 잘살것 같애요 마음이 바르니까 ..좋은일하고도 여운이 오래도록 ...

  • 작성자 12.06.17 20:27

    역지사지.
    입장이 바뀌었더라면 난 어떻게 대처했을까 싶어.
    난 선한 사람을 만난거고 그 미망인은 너무 엄청난 현실 앞에서도 냉정하고 침착했어.
    우리 복이겠지?

  • 12.06.18 08:00

    민채아빠 농담 한자락이 일품이시잖어.....
    죄의식 갖지마라...
    그 아이엄마 어디에선가 바르게 아이들 잘 키우고 살고있을거야....
    상대의 진심어린 마음을 알아주고 그 일을 감사할줄 아는이는 어떤 상황에서도 좌절하지않을거고
    어디선가 자기보다 못한이에게 베풀며 살고있을거야...
    그리고 또 그 사랑은 민들레홀씨되어 어디선가 또 다른 사랑을 낳고....
    쉽지않을일을 선뜻한 그대 쪽쪼기에게 박수를~~~~
    나 더 늙으면 창녕가서 개겨야겠다.....ㅎㅎㅎ

  • 작성자 12.06.18 10:54

    신용불량자로요?ㅋㅋㅋ
    우리가 언니네 제주도 별장에 가서 개길건데요~`ㅋㅋㅋㅋ
    마누라가 엔간히 악처가 아니니 가능하지 않았을까요?ㅎㅎㅎ
    내가 지독한 악처였다면 남편도 엄두 못 낼일~
    고로 나도 쫌 괜찮은 마누라~`ㅋㅋ
    자화자찬.ㅋㅋㅋ

  • 12.06.19 16:35

    가슴이 먹먹합니다
    글들이 한편의 영화인양 눈앞에 펼쳐지듯 돌아 갑니다
    이런 삶을 사는 두 분을 글로서라도 알게 된게 참으로 행운입니다
    덕분에 내 삶을 반성합니다......

  • 작성자 12.06.20 13:40

    뭐 반성까지야...ㅎㅎㅎ
    사는 이야기니까 편하게 쓴 글입니다.
    꾸미거나 과장을 하면 사는 이야기가 아니라 소설이지요.ㅋㅋ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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