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시는 지난 25일 인천세종병원, 옹진군과 민⋅관 협력 도서지역 무료 진료사업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현재 도서지역 주민의 의료서비스 제공을 위해 지역보건 의료기관인 보건지소와 병원선이 운영 중이나 진료과목이 한정(내과, 치과, 한의과)돼 있는 실정이다. 고령에 따라 심장질환 예방관리를 위해 전문적인 검진이 필요한 상황이기 때문에 시는 심장전문 병원으로 특화된 인천세종병원과 협약을 체결해 심장전문의 등으로 구성된 의료진이 현지를 직접방문, 의료서비스를 제공하는 사업을 추진하게 됐다고 설명했다. 지난31일 첫 진료 지역으로 도서지역중 노인인구 비율이 43%로 가장 높은 덕적면이 예정 됐다. 진료과목은 심장내과와 정형외과로 총 100명에 대해 사전예약제로 심장초음파 검사 및 간이 심전도 검사 등을 지원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