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눅1:35) 마리아 수태 사건의 표현이 이상합니다.
[질문]
“마리아가 천사에게 말하되 나는 남자를 알지 못하니 어찌 이 일이 있으리이까 천사가 대답하여 이르되 성령이 네게 임하시고 지극히 높으신 이의 능력이 너를 덮으시리니 이러므로 나실 바 거룩한 이는 하나님의 아들이라 일컬어지리라.”(눅1:34,35) 성경이 “능력이 너를 덮으시리니”라는 표현을 굳이 사용해야 하는지요? 수태 관련 상황이라 자칫 불편한 오해를 불러올 수도 있어서 안티들에게 혹 빌미를 제공하지 않을까 염려됩니다.
[답변]
우선 안티들은 성경 자체를 읽지 않습니다. 예수님의 동정녀 탄생을 지어낸 이야기라고 치부하고 아예 믿지를 않으니까, 세부적인 표현에 대해 신경도 쓰지 않습니다. 흔히들 “무플이 악플보다 더 무섭다”고 말하듯이, 오히려 그렇게 따지는 자에겐 복음을 전하거나 최소한 함께 토의할 수 있는 적절한 기회가 됩니다. 그런 점은 신경 쓰지 않으셔도 될 것 같습니다.
저자 누가는 혹시라도 불경스럽거나 잘못된 느낌이 들지 않도록 “하나님이” 마리아를 덮으시리니라고 하지 않았고, “하나님의 능력이” 덮으시리니라고 표현했습니다. 그리고 기사 내용은 천사가 미래에 일어날 일을 예언한 것이지 성령이 잉태하는 일 자체를 실황중계 하듯이 묘사한 것도 아닙니다.
하나님의 능력은 성령을 뜻하며, '덮으시리니' 원어는 ‘그늘을 지우다(overshadow), 덮다, 역사하다’ 등의 뜻입니다. 성경에 따르면 성령이 임할 때 구름(연기)으로 성막과 시내 산 전체를 덮었고(출19:18), 성전에서 예배드릴 때 구름이 가득 찼으며(왕상 8장, 대하 5장), 예수님이 변화 산에 모세와 엘리야와 함께 있을 때 구름이 덮였다고(눅9:34, 마17:5, 막9:7), 설명한 사건들과 동일한 맥락의 표현입니다. 특별히 성령이 구름처럼 완전히 덮여지는 현상을 "영광의 구름"(the Shekinah glory)이라고 칭합니다.
요컨대 "제사장들이 그 구름으로 말미암아 능히 서서 섬기지 못하였으니 이는 여호와의 영광이 하나님의 전에 가득함이었더라."(대하 5:14)와 같은 일이 마리아에게도 일어날 것이라는 뜻입니다. 인간의 생리적 성적 행동이나 반응은 단 하나도 없이 오직 성령의 권능으로만 예수님이 수태될 것이라는 의미를 강조한 것입니다.
(1/11/2024) 박진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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