출처 : https://finance.naver.com/research/company_list.naver
NAVER [종목분석 리포트] 웹툰 엔터 나스닥 증권신고서(S-1) 제출 완료
목표주가(12M) 260,000원
현재주가(5.31) 170,200원
KOSPI 지수 (pt) 2,636.52
52주 최고/최저(원) 234,500/170,200
시가총액(십억원) 27,641.9
시가총액비중(%) 1.29
발행주식수(천주) 162,408.6
60일 평균 거래량(천주) 779.2
60일 평균 거래대금(십억원) 145.3
외국인지분율(%) 44.75
주요주주 지분율(%) 국민연금공단 8.23 BlackRock Fund Advisors 외 13 인 5.10
나스닥 상장 초읽기, 이르면 7월 내 상장 예상
네이버의 자회사 웹툰 엔터테인먼트(이하 웹툰 엔터)가 5월 31일 미국 나스닥 IPO를 목표로
증권신고서(S-1)을 제출했다. 남은 단계는 미국 증권거래위원회(SEC) 검토, S-1/A 제출, 로
드쇼, 그리고 상장이다. 이 과정에서 통상적으로는 6개월~12개월의 시간이 소요되나 편차
가 크다. 2021년 뉴욕증권거래소에 상장한 쿠팡의 경우 1달(21년 2/12 S-1 제출, 3/1 S-1/A
제출, 3/11 상장)이 걸렸고 올해 5월 나스닥에 상장한 Proficient Auto Logistics는 28일
(4/11 S-1 제출, 4/23 F-1/A 제출, 5/9 상장)이 소요됐다. 현재 글로벌 시장에서는 30~40억
달러로 기업 가치를 예상하고 있으며, 이는 기존 평가 범위 내 적정한 수준으로 보인다. 나
스닥 상장 자체로 1) 북미 시장 마케팅 효과, 2) 투자를 위한 자금을 얻을 수 있다.
트래픽, 탑라인 성장 둔화, IP 콘텐츠가 더욱 중요해진 시점
이번 증권신고서에서 웹툰 엔터의 트래픽, 탑라인 성장이 둔화를 수치로 확인할 수 있다.
트래픽을 보면 왓패드, 이북재팬 인수 이후부터 2년간 글로벌 MAU, ARPPU, MPU 모두 유
지되고 있다. 2022년 대비 2023, 2024년 글로벌 ARPPU 증가는 일본 내 회계처리 변경(순액
법>총액법)의 영향이다. 오히려 캐시카우인 국내는 팬더믹 이후 MPU, ARPPU 모두 소폭 하
향 안정화되는 추세다. 실적은 2024년 1분기 흑자전환을 했지만 매출 증가(+5%YoY)가 아
닌 비용 감소(마케팅비 -33%YoY, 판관비 -14%YoY)에 기인한다. 2024년 1분기 웹툰 엔터
의 매출 구성은 유료콘텐츠(쿠키 등) 81.7%, 광고 11.3%, IP 7.0%다. 유료콘텐츠, 광고 매
출은 트래픽과 비례하는 경향이 있기 때문에 비용 효율화로 수익성은 개선될 수 있으나 올
해도 탑라인의 고성장을 기대하기는 어렵다. 2023년 기준 Top 100개 작품의 GMV 비중은
20% 미만으로 고른 분포를 보인다는 점은 긍정적이지만, 결국 현재 구조에서 트래픽과 실
적의 지속 성장을 위해서는 글로벌로 흥행한 국내 웹툰 IP인 ‘나혼자만 레벨업’과 같은 작품
이 매년 끊이지 않고 나와야 한다. IP 매출 비중 확대가 필수적인 시점이다. 웹툰 엔터는 잠
재 시장 규모를 유료 콘텐츠 1,300억달러(한국 10억, 일본 70억, 북미 70억, 그 외 기타),
광고 6,800억달러, IP 9,000억달러로 보고 있다. 웹툰/웹소설로 검증된 IP를 활용한 2차 콘텐
츠가 웹툰 엔터의 주요 동력이 될 전망이다.
웹툰 엔터 상장은 목적지가 아닌 시작점
웹툰 엔터의 비전은 글로벌 스토리텔링 기술 플랫폼으로의 성장이다. 상장으로 확보한 자금
을 바탕으로 북미 침투, IP 콘텐츠 비중 확대를 위한 추가 M&A, 협업과 같은 구체적인 계획
과 함께 매출의 증가세가 확인된다면 네이버의 기업 가치에 기여할 수 있다. 상장 절차와
상장 직후 주가 움직임에 따라 국내 웹툰 테마의 변동성은 확대될 수 있으나 상장만으로 네
이버에 미치는 영향은 제한적일 것으로 예상한다. 현재 호실적에도 12MF P/E 18배 이하로
거래되는 중으로 1) C커머스에 대한 우려 해소, 2) AI 경쟁력 증명, 3) LY 행정지도가 촉발한
중장기 사업 전략 검토가 가시화되어야 본격적인 리레이팅이 이뤄질 것으로 판단한다.
첫댓글 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