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증시, 부채한도 협상 앞두고 상승, 나스닥 0.66%↑
이번 주 예정된 정치권의 부채한도 협상을 앞두고 소폭 상승.
16일 협상이 G7일정 앞두고 마지노선.
연준 당국자 연내 금리 인하 일축.
뉴욕 5월 제조업지수는 전달보다 42.6포인트 하락한 -31.8. 2020년 4월 이후 최대 낙폭.
시장은 경기 위축 신호로 받아들임.
달러 하락, 유가 상승.
다우지수는 전장보다 47.98포인트(0.14%) 오른 33,348.60.
S&P500지수는 전장보다 12.20포인트(0.30%) 상승한 4,136.28.
나스닥지수는 전장보다 80.47포인트(0.66%) 뛴 12,365.21.
투자자들은 정치권의 부채한도 협상, 연준 당국자들의 발언을 주시.
바이든 미국 대통령과 공화당은 오는 16일 부채한도 상향 문제를 논의하기 위해 다시 만날 예정.
당초 양측은 지난 12일에 만날 예정이었으나, 추가 협의가 필요하다는 이유로 회동을 연기. 바이든 대통령이 이번 주 주요 7개국(G7) 일정을 위해 일본으로 출국할 예정이라는 점에서 협상 시한이 길지 않은 상황.
상·하원은 메모리얼데이(미국 현충일·29일)를 전후로 휴회 일정을 감안하면 16일 회동이 사실상 분수령이라는 게 대체적인 관측.
옐런 재무장관은 그동안 이른바 ‘X-데이트’를 다음달 초로 천명. 그리고 G7에서 발언은 "협상은 희망적이고 활발하다"
바이든 대통령은 부채한도 협상 상황과 관련해 낙관하고 있다고 밝혔으나, 이번 주 내 합의안이 나오지 않는다면 디폴트에 대한 공포는 커질 것으로 예상.
변수는 매카시 의장이 예상보다 강경하다는 점.
"실무단들의 협상이 전혀 생산적이지 않았으며 결론 근처에도 가지 않았다. 그들은 회담하는 것처럼 보이기를 원하지만 어떤 것도 심각하게 받아들이지 않는다. 여전히 서로 멀리 떨어져 있다. 그들은 디폴트를 원하는 것처럼 보인다”
여야간 협상이 장기화할 수 있다는 관측에 힘이 실리는 이유. 매카시 의장 입장에서는 내년 대선을 앞두고 당내 눈치를 볼 수밖에 없음.
연준이 6월 회의에서 금리 인상을 중단할지 주목되는 가운데, 연준 당국자들의 발언도 나옴.
보스틱 애틀랜타 연은 총재는 연내 금리 인하 기대에 찬물을 끼얹음.
"나의 기본 시나리오는 2024년이 되기 전에는 정말로 인하를 생각하지 않는다는 것이다. 인플레이션을 목표치로 되돌리기 위해 감내해야 할 비용이 있다면 이를 기꺼이 감내해야 한다."
굴스비 시카고 연은 총재는 "지난 5월 금리 인상 결정에 대해 자신은 이를 가까스로(close call) 지지한 것이다. 이는 은행 스트레스가 신용을 어느 정도 긴축시킬지가 가장 큰 의문이었기 때문이다. 연준의 금리 인상이 여전히 경제에 영향을 미치고 있다는 점에서 정책 결정에 신중할 필요가 있다. 또한 다음 달 회의와 관련해서는 몇주가 남았다며 아직 결정이 내려진 것은 없다."
카시카리 미니애폴리스 연은 총재는 "인플레이션이 내려오기 시작했으나 여전히 너무 높고 노동시장도 여전히 뜨겁다며 인플레이션 목표치에 도달할 때까지 갈 길이 멀다."
이날 발표된 뉴욕주의 제조업 지표는 큰 폭으로 하락.
뉴욕 연은이 발표한 뉴욕주의 5월 제조업지수는 전달보다 42.6포인트 하락한 -31.8을 기록.
이날 낙폭은 2020년 4월 이후 최대로 시장이 예상한 -5도 하회. 지수가 제로 아래에 있다는 것은 제조업 경기가 위축세임을 시사.
S&P500지수 내 자재, 금융, 기술, 산업 관련주가 오르고, 유틸리티, 필수소비재, 부동산 관련주가 하락.
기술주 애플 0.29%, 알파벳 0.85%, 넷플릭스 1.18% 하락.
반면 마이크로소프트는 EU 당국이 MS의 액티비전 블리자드의 인수를 승인했다는 소식에 0.16% 상승.
메타 2.16%, 아마존 0.85% 상승.
테슬라는 0.97% 내린 166.35달러로 마감. 니콜라도 1.30% 내린 반면 리비안은 4.11%, 루시드는 1.85% 상승.
쉐이크쉑의 주가는 행동주의 헤지펀드 인게이지 캐피털이 이사회 3석을 두고 대리전을 치를 것으로 알려지면서 7% 이상 상승.
미국 반도체업체 웨스턴 디지털의 주가는 회사가 일본 컴퓨터 메모리업체 키오시아 홀딩스와의 합병 논의에 속도를 내고 있다는 소식에 11% 이상 상승.
찰스 슈왑의 주가는 레이먼드 제임스가 투자 의견을 '시장수익률'에서 '시장 수익률 상회'로 올리고, 주가가 현 수준보다 30%가량 오를 수 있다고 예상하면서 4% 이상 상승.
도이치뱅크는 글로벌 화학사인 듀폰의 목표주가를 80달러로 상향. 듀폰은 이날 2.9% 상승.
도이치뱅크는 듀폰에 대해 "주가가 현재 경쟁사 대비 50% 할인된 가격으로 거래되고 있다. 내년에는 우수한 수익 성장이 예상되고 M&A 등에 따른 비용증가는 사라질 것"
CME 연방기금(FF) 금리 선물 시장에서 마감 시점 연준이 6월 회의에서 금리를 동결할 가능성은 75.3%를, 금리를 0.25%포인트 인상할 가능성은 24.7%.
변동성 지수(VIX)는 전장보다 0.09포인트(0.53%) 오른 17.12.
달러 하락, 연준 매파 행보 강화 속 하락. 달러 인덱스가 5주 만에 최고치까지 치솟은 데 따른 숨고르기 장세인 것으로 풀이.
달러인덱스는 전장보다 0.2%가량 내린 102.4.
달러화는 136.058엔을 기록, 전장 뉴욕 후장 가격인 135.720엔보다 0.338엔(0.25%) 상승.
유로화는 유로당 1.08751달러에 움직여,전장 가격인 1.08529달러보다 0.00222달러(0.20%) 상승.
국제 유가 상승, 미국 정치권의 부채한도 협상을 앞두고, 바이든 행정부의 전략비축유 재매입 기대감에 반등. 캐나다 앨버타 산불, 원유 생산 중단 불러와 공급 약화 및 사태 악화 우려에 유가 '껑충'.
6월 인도 WTI 가격은 전장보다 1.07달러(1.53%) 상승한 배럴당 71.11달러.
7월물 브렌트유는 1.06달러(1.4%) 오른 배럴당 75.23달러.
국제 금값 상승, 달러 약세에 상승.
6월 인도분 금은 전 거래일보다 온스당 2.90달러(0.1%) 상승한 2022.70달러.
미 국채 상승, 통화정책 민감성을 보이며 소폭 상승. 부채한도 재협상 주목, 연준 당국자 '금리인하 없다'
10년물 국채수익률은 전거래일 3시 기준보다 3.90bp 오른 3.503%.
2년물 수익률은 전일 3시보다 2.10bp 오른 4.004%.
국채 30년물 수익률은 전장 3시보다 6.20bp 오른 3.837%.
10년물과 2년물 격차는 전거래일 -51.9bp에서 -50.1bp로 마이너스폭이 유지.
유럽증시, EU의 올해 경제전망 상향 조정에 상승
EU의 올해 경제전망 상향 조정에 일제히 상승.
유로존 경제 성장률 1.1% 전망.
인플레이션은 지속될 것으로 예상.
유로존 소비자 물가 상승률 5.8%, 전망 상회.
범유럽지수인 STOXX 600 지수는 전 거래일 대비 1.18포인트(0.25%) 상승한 466.67.
독일 프랑크푸르트 증시의 DAX지수는 3.42포인트(0.02%) 오른 1만5917.24.
프랑스 파리 증시의 CAC40지수는 3.36포인트(0.05%) 뛴 7418.21.
영국 런던 증시의 FTSE100지수는 23.08포인트(0.30%) 오른 7777.70.
유럽증시는 춘계 경제전망이 상향 조정될 수 있다는 소식에 대체로 상승 출발하면서 상승폭을 유지.
EU 행정부 격인 집행위원회는 올해 유로존의 경제 성장 전망치를 상향 조정.
EU는 인플레이션과 금리 인상에도 불구하고 올해부터 내년까지 경제 회복세가 가팔라질 것이라는 낙관적인 전망을 내놓음.
EU 집행위는 이날 발표한 '2023 춘계 경제 전망'을 통해 올해 유로존 경제 성장률이 1.1%로 전망. 이는 직전 전망치인 0.9%보다 0.2%포인트 상향 조정한 것.
이에 따라 EU 27개국 전역의 경제 성장 전망치도 0.8%에서 1.0%로 올려잡음.
다만 인플레이션은 지속될 것으로 예상. 집행위는 올해 유로존 소비자 물가 상승률이 5.8%를 기록할 것으로 예상했는데 이는 직전 전망치보다 0.2%포인트 올린 것.
명품 패션 브랜드 리치몬트와 금융그룹 소시에테 제네랄 등 유럽 기업들이 시장 예상치를 상회하면서 투자심리에 긍정적으로 작용.
“전반적인 전망은 여전히 매우 긍정적이다. 하지만 정부의 대규모 경기부양책의 시대에서 비롯되었다는사실을 잊어서는 안되며 여전히 높은 수준의 지속적인 인플레와 싸우고 있다. 투자자들은 아직 숲에서 벗어났다고 생각하지 않고 앞으로 2~3년간 일어날 가능성이 있는 사안에 정신을 곤두세우고 있다”
튀르키예 대선 에르도안 49% 과반 실패, 28일 결선투표.
선거 전 여론조사 결과를 뒤집고 야권 연합의 케말 클르츠다로을루 공화인민당(CHP) 대표를 앞서며 유리한 고지를 차지.
로이터통신은 “러시아의 가장 중요한 동맹국 중 하나인 튀르키예에서 에르도안 대통령이 연임에 성공할 경우 유럽 및 중동 지도자들이 겪는 외교적 어려움이 지속될 것”
개별종목중에서는 튀르키예에 익스포저(위험노출액)이 큰 스페인의 빌바오 비스카야 아르헨타리아 은행(BBVA)은 4.2% 하락.
영국 에너지서비스사 존워드그룹은 미국사모펀드 아폴로글로벌매니지먼트가 매수를 제안할 의사가 없다는 발표에 34.4% 추락.
프랑스 보험회사 악사는 2.4% 상승.
영국 철도∙버스 서비스사 트레인라인은 투자평가 상향조정에 5.5% 상승.
영국 가전할인점 커리즈는 연간 실적전망 상향조정에 3.0% 상승.
유로는 달러 대비 0.21% 오른 1.0876.
중국증시, 투심 회복에 대체로 급강세 전환
V자' 반등하며 1~2% 상승.
외인 매수세와 기업 실적, 환시 영향 등으로 투심 회복되면서 상승.
내일 산업생산과 소매판매 발표를 대기 모드.
경제 침체 우려에 국영 기업 매수세가 강화.
금융주, 리튬주 급등 주도.
상하이종합지수는 38.38포인트(1.17%) 상승한 3,310.74.
선전종합지수는 21.13포인트(1.18%) 상승한 2,033.80.
창업판은 47.55포인트(2.11%) 오른 2299.93.
금융주, 리튬 관련주 중심으로 유입된 저가매수세에 힘입어 V자 반등을 선보이며 급등세를 나타냄.
증시에서 지수는 다음날 발표되는 경제 지표들에 기저효과가 작용해 강세를 보일 것이라는 기대에 상승한 것으로 풀이.
두 지수는 모두 경기침체 우려와 미국 채무불이행 위험에 하락세를 보이기도 했으나 장중 상승 전환하며 전 거래일의 하락 폭을 되돌림.
오전장까지만 해도 증시가 1% 가량 하락했으나 오후장 들어 분위기가 바뀜. 지난 주 대형주들이 연이어 하락한 가운데 상하이종합지수 3200선, 선전성분지수 11000선 등 주요 기술적 지지 구역에 가까워지자 저가매수세가 대거 유입되며 지수 방향을 돌려놓았고, 결국 V자 반등을 연출. 최근 연이은 하락 이후 밸류에이션 매력이 부각되며 증시를 지지한 모습.
상하이 지수에서는 비철금속, 기계, 소재 업종 등이 가장 큰 폭으로 상승했고, 선전 지수에서는 원자재, 석유 및 가스, 신에너지자동차 업종 등이 상승.
다음날에는 4월 소매판매, 산업생산과 고정자산투자 지표가 예정.
이날 증시에서는 경제 침체 우려에 특히 신화미디어(10.04%), 중국선박공업(10.00%) 등 국영 기업 매수세가 강화.
맥쿼리 그룹은 중국 10년물 국채 금리가 3% 이하로 떨어진 상황에서도 당국의 상당한 지원을 받는 중국 대형 은행들은 연간 6∼7% 배당금을 지급할 것으로 예상.
대부분 업종이 오른 가운데 보험업종이 5% 이상 급등한 것을 비롯해 금융주들의 강세가 돋보임. 이날부터 여러 은행들이 예금 금리를 개시했다는 소식과 함께 홍콩과의 금리스왑(IRS) 거래의 개시 및 17일에 상하이증권거래소 주최로 금융업 좌담회를 열고 금융업 밸류에이션 제고 및 발전 방안에 대해 논의할 것이라는 소식이 호재로 작용한 모습.
또한 최근 리튬 가격 상승에 힘입어 강봉리튬(002460.SZ)이 9% 가까이 오르는 등 리튬 관련주들의 강세도 부각.
거래대금은 상하이 4317억, 선전 5066억 위안으로 총 9383억 위안을 기록해 전 거래일 대비 10% 가량 증가.
외인 자금은 6거래일 연속 순매수를 이어감. 후구퉁 거래는 15.02억, 선구퉁 거래는 25.83억 위안 순매수로 총 40.85억 위안 순매수.
이날 인민은행은 7일물 역환매조건부채권(역RP)을 20억 위안 규모로 매입. 또한 1년물 중기유동성지원창구(MLF)를 통해서 1천250억 위안의 유동성을 투입하고 1년물 MLF 금리는 종전의 2.75%로 동결. 인하 예상을 빗나감.
인민은행은 이날 달러-위안 거래 기준환율을 전장 대비 0.0173위안(0.25%) 올린 6.9654위안에 고시.
일본증시, 반도체주 강세에 상승
엔화 약세 여파와 기업 실적 기대 등에 상승.
닛케이 1년 6개월 만에 최고 경신.
닛케이225 지수는 전 영업일보다 238.04포인트(0.81%) 상승한 29,626.34.
토픽스 지수는 18.46포인트(0.88%) 높은 2,114.85.
엔화 약세 여파와 반도체주 강세, 기업 실적 기대 등으로 상승.
닛케이225 지수는 1년 6개월 만에 최고 기록을 지난 주에 이어 다시 경신.
주요 지수는 상승세로 출발해 엔화 약세 여파 속 수출주 중심으로 상승폭을 확대.
달러-엔 환율은 미국 연준의 통화 긴축 우려 속에 지난 주말 사이 올라 136엔선을 상향 돌파.
기업들이 대체로 긍정적인 실적을 내놓은 것도 투자 심리에 도움을 줌.
이날은 주요 금융 그룹의 실적 발표를 앞두고 은행주 위주로 강세 흐름이 확대.
업종별로는 금융, 섬유 및 의류, 식품 등이 강세 분위기를 주도.
외환 시장에서 달러 지수는 0.16% 내린 102.54.
마감 기준 달러-엔 환율은 전장 대비 0.26% 오른 136.10엔.
뉴욕증시 전문가들은 부채한도 협상을 투자자들이 주목하고 있다고 진단.
"단기적으로 주식시장은 시장에 부담을 주는 부채한도 합의와 은행 부문이 명확해질 때까지 정체된 모습을 보일 것. 시장은 부채한도 문제에 대해 걱정하고 있는 동시에, 연준이 6월 회의에서 금리 인상을 중단하길 기대하고 있다"
"부채 한도에 대한 논의에 대해 낙관론이 있는 것 같다"
"미국의 부채 한도는 방안의 코끼리이지만 트레이더들은 상식이 승리할 것이라는 희망을 품고 있다"
"당장 시장은 대기 상태에 있다. 부채한도 논쟁은 끝까지 갈 것이라는 것을 모두가 알고 있다. 연준의 긴축이 종료됐다는 시장의 시각이 연준 당국자들의 매파적인 반발을 계속 받고 있다는 점이 흥미롭다. 스태그플레이션 우려 속에 인플레이션이 굳어질 수 있음을 보여주는 지표는 트레이더들을 불안하게 만들고, 연내 금리 인하 베팅을 축소시킬 것이다"
“분명히 연준은 금리 인상을 끝냈다고 생각한다. CPI가 12개월째 하락하고 있다는 점에서 그들은 승리를 선언할 수 있을 것이다. 증시는 올해 계속 오를 것으로 본다. 대신 상승은 천천히 갈 것이다.”
부채 한도 협상과 연준 당국자 발언 주목.
지펴는 경기 침체를 가르키지만 시장 신뢰를 잃은 연준 당국자들은 여전히 인플레이션에 무게를 둔 발언.
시장은 연내 금리 인하를 주장하지만 연준은 무시 발언 지속.
지금까지 흐름은 시장이 옳았다는 게 결론.
대형 자금들도 성장주 강세를 예상하며 주식형 펀드에서 돈이 빠져나가 고수익 채권 펀드로 몰리는 분위기. 은행에서 빠져나간 자금은 MMF로 몰리는 중.
우리 시장은 외인 수급 이탈에 손 놓는 분위기..
중국이 빨아들이는 외인 수급 영향에서 무방비 상태.
코스닥 외인 연속 매도가 언제 멈출지 관심.
코스피를 향한 매수도 그다지 의미성 없는...
방향성 잃은 증시의 5월 전형적 모습으로 가라앉는 중.
우려했던 대로 상황은 꼬이는 장중 변화....양시장 상승 마감했지만 하락 같았던 상승.
코스닥 7거래일만에 상승이었지만 외인은 9거래일 연속 매도 지속.
외인 수급 변화가 긍정적 신호를 만들었지만 기대와는 다른 반도체 집중 매수 현상.
양시장 모두 시총상위 탑으로 쏠림주는...
초반 상승에 물 비우고 기다리는 시간의 반복...
원화도 약세에서 상승 반전하면서 우려를 지속하는... 6거래일 연속 상승.
예측하는 게 무서운 반발 상승세를 밀어버리는 매도세.
5월의 장세는 슬금슬금 뒤걸음질 속에 속앓이 하는 중
- 美 마이크론 급등에 반도체주 강세
- 외인 나홀로 2200억 순매수
- 음식료·전기전자 1%대↑…전기가스업 2%대↓
- 현대차 2.6%↓…카뱅 2%대↑
[이데일리 양지윤 기자] 코스피 지수가 2480선에 마감했다. 자동차주 하락에 중국 경기 지표를 통해 회복 강도가 약화된 점이 확인되면서 투자심리가 위축됐지만, 반도체주 강세로 장 막판 반등에 성공했다.
16일 마켓포인트에 따르면 코스피 지수는 전 거래일 대비 0.89포인트(0.04%) 오른 2480.24에 거래를 마쳤다.
지수는 2494.40으로 상승 출발, 3거래일 만에 2490선을 탈환한 뒤 2480선으로 미끄러졌다. 장 마감 직전까지 2480선 턱밑에서 공방을 벌이다가 2470선을 탈출했다.
자동차주에 외국인과 기관의 매도세가 몰렸지만, 강세를 보인 반도체주가 상쇄한 덕이다. 중국 경기의 회복 강도 약화도 투자심리에 부정적으로 작용했다. 이날 발표된 4월 소매판매는 전년대비 18.4%, 산업생산은 5.6%, 고정자산투자는 4.7% 상승했다. 다만 모두 예상치를 21.9%, 10.9%, 5.7% 하회해 시장에 실망감을 안겼다.
이경민 대신증권 연구원은 “고정자산투자는 특히 3월 수준도 하회하는 등 기대와 달리 중국 경기 회복 강도가 둔화되는 모습이 나타났다”면서 “회복 방향성에 대한 신뢰감이 일부 후퇴했다”고 설명했다.
수급 주체별로는 외국인이 2263억원 순매수했다. 반면 개인과 기관은 각각 1255억원, 575억원 순매도했다.
프로그램별로는 차익과 비차익을 합쳐 1381억원 매수 우위를 기록했다.
업종별로는 음식료품, 전기전자가 각각 1.34%, 1.02% 올랐다. 기계, 종이와 목재, 제조업 등이 1% 미만 상승했다. 반면 전기가스업은 2%대, 운수장비, 섬유와의복 등은 1%대 빠졌다.
시가총액 상위종목들은 혼조세를 보였다. 현대차(005380)와 기아(000270)는 각각 2.64%, 3.00% 빠졌다. 한국전력도 3.11% 하락했다.
미국 메모리 반도체 업체 마이크론의 급등 덕에 삼성전자와 SK하이닉스는 각각 1.40%, 4.63% 올랐다. 포스코퓨처엠(003670), 카카오뱅크(323410)도 각각 2%대 상승했다.
이날 거래량은 6억170만4800주, 거래대금은 7조9594억4700만원으로 집계됐다.
상한가 종목 4개 포함 305개 종목이 올랐고, 하한가 1개 종목 포함 565개 종목이 하락했다. 61개 종목은 보합권에 머물렀다.
- 개인 홀로 사자…업종별 상승 우위
- 오락문화 6%대·금융 3%대↑…섬유의류 2%대↓
- JYP 20%대↑…에코프로비엠 5~6%대↑
[이데일리 이은정 기자] 16일 코스닥 지수가 강보합권에서 7거래일 만에 상승 전환했다. 외국인과 기관의 ‘팔자’ 속에 개인이 홀로 사들였다.
마켓포인트에 따르면 이날 코스닥 지수는 전거래일보다 2.22포인트(0.27%) 상승한 816.75에 거래를 마쳤다. 이날 코스닥 지수는 810선에서 출발했다.
이경민 대신증권 연구원은 “중국 경제지표가 예상치를 하회한 가운데 중국 경기 회복 강도가 악화되면서 투자심리에 부정적으로 작용했다”며 “코스닥은 외국인과 기관의 동반 순맫세에서 엔터테인먼트주 강세 속 통신장비 등이 약세를 보였다”고 말했다.
이날 외국인은 656억원, 기관은 811억원 팔아치웠다. 개인은 홀로 1405억원 사들였다. 프로그램매매는 차익과 비차익을 합쳐 363억원 매수 우위를 보였다.
업종별로는 오락문화가 6%대, 금융이 3%대, 일반전기전자, 음식료, 정보기기는 1%대 상승했다. 건설, 디지털컨텐츠, IT 부품, 화학은 1% 미만 올랐다. 섬유의류는 2%대, 인터넷, 운송장비, 기계장비, 유통, 금속, 컴퓨터서비스는 1%대 내렸다. 출판매체복재, 종이목재, 소프트웨어, 운송, 제약 등은 1% 미만 하락했다.
시가총액 상위주는 JYP Ent.(035900)는 20%대 폭등했다. JYP Ent.의 올해 1분기는 매출액 1180억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74% 늘고, 영업이익 420억원으로 전년보다 119% 증가하는 등 시장 기대치를 크게 상회하는 실적을 달성했다.
또 에코프로(086520)는 5%대, 에스엠(041510)은 6%대,에코프로비엠(247540)은 2%대, 펄어비스(263750)는 1%대 미만 상승했다. 알테오젠(196170)은 2%대, 셀트리온헬스케어(091990), 카카오게임즈(293490)는 1%대, 셀트리온제약(068760)은 1% 미만 하락했다.
이날 코스닥 거래량은 13억5465만주, 거래대금은 95조 1214억원이었다. 상한가 종목 5개 포함 561개 종목이 올랐고, 하한가 종목 없이 931개 종목이 하락했다. 68개 종목은 보합권에 머물렀다.
동시호가
마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