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수선화에게 리포트란 ?
제가 다녀본 곳들중 가장 좋았던 곳이나 맛있었던 곳을 제 취향에 맞게 순위를 정해 소개하는 글입니다.
기준은 제 개인 취향이니 그냥 참고만 하시라구요 ㅎ
전국 어디에나 흔하게 파는 음식 중 하나가 김밥인데요..
그중 제가 먹어본 곳중 가장 특이하고 맛도 있던 곳 3곳을 소개해 드릴께요..
제가 소개해 드리는 아래 세곳은 다 맛도 평범하지 않지만, 그냥 계속 먹게 되는 음식이예요..
1. 경기도 안성 두꺼비 스넥 "오이김밥"
이곳은 안성 시내에 위치한 분식집인데, 오로지 김밥 포장만 되는 곳입니다.
(평일은 모르겠어요. 주말엔 취식도 안되는 듯싶습니다)
생활의 달인에 나온적도 있고 2018년 대한민국 10대달인에도 선정되었다니..
그 맛은 당연히 있겠죠?
이곳의 김밥은 절인 오이가 들어가 있어서 식감이 아삭하며 시원합니다.
김밥 크기는 입이 작은나도 한입에 먹기 편하고 밥양이 적습니다
도시락 하나에 두줄의 김밥이 들어가며 가격은 5,000원
예전엔 줄도 길고 대기도 많았는데 요즘은 그렇게까지 사람이 많은것 같진 않았어요..
(단, 제가 안성을 갈땐 토요일 아침이라 그외 시간은 모릅니다 ㅎ)
인근에 우정집이라는 엄청 유명한 평양냉면 맛집도 있으니 만약 주말에 가시면 더 먹기 힘든 우정집에서 우선 식사를 하시고..
냉면 드신후 김밥은 포장해서 드시는거 추천해요 ㅎ
2. 부산 광안시장 "박고지 김밥"
박고지란 여물기전의 박 속을 길게 파서 말린 것을 말합니다.
부산 광안시장에 가면 이 박고지를 이용한 김밥을 파는 곳이 있는데요..
위치를 따로 설명하지 않아도 광안시장에만 가면 누구나 알수 있을정도로 줄이 항상 길어요..
그리고 김밥집이지만 문 닫는 시간이 "재료 소진시"라서 오후에 가면 못먹는다 생각하시면 되요..
(제 경험으로 12시 전에 도착하면 1시간정도 기다려 샀던거 같고, 대략 12시 30여분에 재료소진 팻말을 거는것 같았어요)
식감은 어묵인가 싶을정도로 쫄깃한데 먹어도 먹어도 질리지 않는 맛이 나고요..
뭔가 대단한 맛이라기 보단 그냥 아무생각없이 계속 먹게됩니다.
가격은 한줄에 2,000원이고, 박고지 김밥과 김치김밥을 팔고 있어요
(지금은 우엉김밥도 새로 생긴듯 한데 다음에 가면 먹어볼께요)
부산에는 해산물, 막창 등등 먹거리가 많죠..
그런 음식에 질리거나 다른걸 먹어보고 싶다면 박고지 김밥은 강추예요
3. 청도 청도시장 "할매 김밥"
소싸움으로 유명한 청도에 소싸움엔 관심도 없는 제가 9번인가 갔었는데요..
그 이유가 이 김밥을 사먹기 위해서였어요
근데 그렇게 간다고 항상 먹을수 있는 음식이 아닌데, 오래전이라 가물가물하지만 제 기억엔 9번 가서 한 3번 먹었나?
나머진 문 닫거나 재료 소진되거나 해서 못먹고 온게 태반입니다.
9번째인가 가서 실패하고 나선 열받아서 다신 청도에 안오겠다 다짐을 했을정도구요..
여기도 오전에 안가면 그냥 못먹는다 생각하시면 되요 (주말기준.. 평일은 모릅니다 ㅎ)
다른 김밥집과 달리 정말 별거 없어요..
마른 김에 찐밥을 대충 펴고 거기에 김치속과 비슷한 양념을 넣고 덮으면 끝 (만다는 느낌도 아니에요)
맛은 우선 매웠던 기억이 나요..(제가 맵쓰이긴 합니다.ㅠ.ㅠ)
그리고 뭐 딱히 대단한 맛도 아니예요..
"맵다.. 뭐냐 이거..별맛 아닌데?" 이런 말이 절로 나오는 맛?
그런데 손이 멈추지를 않아요...ㅠ ㅠ
내 손이 내 의지와 다르게 계속 김밥으로 손이가고..
내 입도 내 의지와다르게 계속 받아 먹게 되는 맛이예요
조만간 김밥집이 얼마나 달라졌나 다시 가볼 생각이긴 한데.. 이번엔 꼭 평일에 가서 마음 조리지 않고 사서 먹어보려구요
이곳은 주변에 상호만 비슷한 할매김밥이 많으니 잘 보고 사셔야 해요(맛차이가 아주 많이 남)
청도시장 인근에 위치 했는데 지금은 이전인지 리모델링인지 모르겠지만 암튼 그때와 좀 달라진거 같긴해요..
(저도 몇년전에 가보고 안가봄)
조만간 다시 다녀와서 리뷰 할께요
제 기준으로 먹어본 전국 3대김밥은 이렇습니다 ㅎ
오늘도맛있는거 많이 드시고~~
화요일 대충방호 출발합니다
출석~ 하루 더 가까워졌어요~
춘향휴게소에서 출석합니다 ~
충무김밥~~ㅋ 출석이요~^^
출석합니다
김밥먹고싶네유 ㅎㅎ