요즘, 프레임 정치가 요동치며
대한민국의 미래가 어둡게 느껴진다.
강력한 리더십이 있다면
소통부재의 독재자로...
타협의 리더십이 있다면
우유부단한 무능력자로...
자식이 있다면 자식특혜로
자식이 없다면 부인비리로...
부인이 깨끗하면 처가비리로
자식도 부인도 없다면 측근비리로...
말을 잘하면 거짓말쟁이로
말이 어눌하면 말실수로...
경제가 좋으면 부패 스캔들로
경제가 나쁘면 경제 폭망으로...
어떻게든 엮어서
상대를 너머트려야 생존한다.
180석에 고분고분하지 않는다고
불통이라는 프레임을 씌우고,
자신이 직접 검증했고 믿을 수 있는
공무원들을 등용했다고 검찰공화국이란
프레임을 씌우고,
처가 덕으로 정치한 적 없는 사람에게
온갖 처가비리의 프레임을 씌우고,
좌익 유튜버가 구매한 핸드백을
요구한 적도 없는 영부인 손에 쥐어주고
뇌물 받았다고 선동을 하고,
결혼 전에 주식투자한 걸
권력형 비리인 듯 선동하고,
반도체산업 다시 살려놓은 사람을
대파가격 모른다고 경제바보 취급하는 게
오늘의 대한민국 정치판이다.
정치가 원래
선동꾼의 노름판이지만
대한민국 정치는 철저한 프레임 옥타곤이다.
여기서는 수단과 방법을 가리지 않고
상대를 프레임에 가둬서 너머트려야
이길 수 있다.
방어보다는 공격이 우선이다.
선빵을 날려야 이길 승산이 크다.
프레임 이용은 사회주의 전유물이 결코
아니다. 미국의 트럼프가 제일 잘하는 것이고,
푸틴이 잘하는 것이며, 에르도안 터키 대통령이
잘하는 것이고, 히틀러가 잘했던 것이다.
정치는 언어로 하는 권력투쟁이다.
상대방이 교묘하게 짠 프레임에 고개를
끄덕이는 순간 지는 게임이다.
♤ 옮겨온 글입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