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옛날 나이트클럽 이야기 ^^ 🎶
예전의 클럽을 이끄는곳은 어디였을까?
☆클럽 문화의 잔잔한 역사를 이야기해 본다.
☆크게... 음료권 나이트와 기본권 나이트로 나뉘었다.
음료권 나이트는 당시 2000원 또는 2500원에서 3500원정도의 입장권을 받고 즐길수 있었다.
당시 흔히 말하던 로라장의 대표 동대문 로라장과 국제로라장의 입장료가 1000원이였다.
여하튼 그러한 음료권에 대해서 나름 서울의 음료권 클럽을 서열로 소개해본다.
가장 춤꾼들이 많이 가던곳은 이태원 문나이트. 당시엔 흑인들과 국내 사람들이 함께 같은 공간안에서 즐길 수 있었던 곳이다.
문나이트는 우리나라 클럽에 한 확을 긋는 클럽의 시발점?이라해도 과언이 아니다.
그런데 문나이트는 사실 춤꾼들의 성지이지 물이 좋다의 느낌은 아닌것이다. 이태원하면 또 있다. 터치나인, 파슈, 타워호텔 휘바, 캣취미, 핑크레이디옆 트왓라이트존에서 새벽 해장라면 먹고 집에가기..
그럼 수질과 춤꿈들이 모이는곳은 어디였을까? 가끔 연예인들이 흔히 말하는 나의 집?이다.
명동 사보이호텔 아래쪽에 있던 마이하우스 (나의집)라는곳이다.
명동하면 당시 포스티카드나 빌리지와 같은 준브랜드의 캐주얼 옷을 한벌씩 사들고 들리던 곳이기도 하다. 헌데 엔간하믄 뺀찌라는것이 존재하기에... 좀 자세를 갖춰야했다.
매주 토요일은 댄스경연대회가 있었고 각지역의 춤꾼들은 다왔기에 아주 상당한 퍼포먼스를 볼수 있던곳이였다.
그리고 명동에 또하나의 클럽이 명동의류 뒷골목 블랙박스라는 곳도 있었지만 마이하우스에 밀려 없어졌다.
그 다음으로 깔끔한 음료권이 바로 이대앞 시장 옆건물 콜로세움이다.스테이지가 원형이라 콜로세움? 춤추다 밀리면 원에서 떨어진다.
신촌은 크리스탈, 우산속... 독수리다방.. *^^* 그리고, 가장 무난하게 시내에서 찾던곳 바로 종로3가 국일관 1층 디스꼬레아다.
흔희 디꼬라했었다. 옆집인가 건너편인가 서을테크...
여기는 음료권이 없었던걸로 기억한다. 지하엔 플레이보이가 있었고 3층엔 흔히 국삼이란곳도 있었다. 그다음엔 동대문의 명물 벤허.
요기가 춤꾼 DJ로 유명한 삐에로를 볼수 있었던 곳.
그리고 청량리 맘모스예식장 옆에 있던 맘모스. 그리고 화양리 리틀파워. 요 리틀파워는 당시 퇴근한 방위병들도 가고싶어하던곳으로 유명. 좀 스테이지가 좁지만 그럭저럭. 근처에 블랙박스란 곳이 있었지만 이곳또한 명동 블랙박스와 마찬가지로 문을 닫았다.
다음은 천호동 둥근달, 팽고팽고... 강동구는 당시에 유명한? 고등학교들이 많았기에 동쪽지역구? 에선 아주 많이들 찾던곳이다.
영등포 지역... 카네기, 원투쓰리, UFO, ABC...대략 90년대 초반 음료권 클럽은 요정도로 정리.
다음은 기본권 나이트.
기본권이라하면 보통 2만원 전후의 요금을 내고 4인까지 입장이 허용되고 맥주 3~5병과 과일 안주셋팅을 기본이라한다.
음료권보단 조금 더 비싼정도...
기본의 대표 문화 근거지는 단연 이태원.
당시 팔라듐과 비바체가 유명했다. 40대 중반 이상은 여길 모르는 사람은 거의 없을듯.
특히 팔라듐은 당시 소방차가 간간히 공연하던 곳이기도 하다. 그리고 89~91년도 사이엔 UN빌딩내의 클럽들이 층별로 있었는데 엘리베이터를 타고 올라가면서 클럽을 선정하는거였다.
흔히 LC라 블리던 여인도시 (레이디시티)가 유명했고 후시꾸시,하니 등 제법 좋왔던 곳이다. 이태원은 워낙 많아서 다 기억도 안나고 클럽의 종류도 많아서 어디서 부터 소개할지도 좀 난감하다.
클럽에서 나오면 많이들 모이던 곳이 소방서 옆골목 맨하탄이란곳에서 맥주와 라면을 함께 할 수 있던곳도 잊을수 없다. 이태원 말고 다음은 아래로 내려가면 생각나는곳 바로 강남역. 특히 뉴욕제과 인근 오딧세이와 씨에스타... 이곳을 뺼순 없다.
여긴 기본보다는 화채를 많이들 시키던곳인데 물은 괴안은데 뭔가 댄싱이 부족하던곳.
거기서 제일생명 사거리로 올라가다가 좌측 먹자골목 헌터스도 유명했고 음료권과 기본권은 대략 요정도로 요약.
다음은 중급 호텔 나이트. 강남의 직장인 명소하면 떠오르는곳 신사동 리버사이드를 뺄수없고 다리 건너 이태원 크라운호텔을 뺼수 없고 여길 어디다 둬야할진 모르겠지만 미아리 빅토리아~ ㅎㅎㅎ.
이제부턴 상급 양주 호텔 나이트. 타워호텔을 뺄수없다. 흔희 돼지엄마로 불리던 원조 웨이터가 이쪽에서 볼수 있었다.
고급 나이트하믄 떠오르는곳은 청담동 엘루이 줄리아나를 뺄수없다. 92년도 당시 오렌지족이 만들어진 시절 오렌지족들의 주둔지이기도 했고 흔희 쌕족이라해서 배낭을 쌕이라했고 그 배낭 안에 만원권 다발을 매일같이 담아와서 놀았다는 그들이 가던곳.
그리고 지금은 없어졌지만 유명한곳이 또있었다. 지금의 청담혼다매장 뒷골목 지하에 젬마라는곳이 있었다. 여기가 숨은 명소였다. 마지막으로 특이한 클럽이 하나 있었는데 어쩌면 서서 맥주한잔하며 음악에 맞춰 가볍게 몸을 맡기던 문화의 근거지였던곳이도 한곳 바로 이태원 하얏트 JJ마호니스... 이곳은 참 고급진 곳이였다.
대략 90년 초반까지의 서울의 클럽 문화는 이랬다.
그러다 92년도에 부산을 시작으로 락카페가 생기기 시작했다. 그때는 부산 온천장 무스탕이라는 곳이 시들어갈때로 기억된다.
신촌을 중심으로 화양리 등 급격히 확대가 되는데 신촌이 락카페 근거지로 자리한다. 가장 대표적인 곳이 신촌 콜로세움이였다. 콜로세움은 건물이 1~4층까지 나뉘었고 수질에 따라 손님을 배치하는 등 수질관리에 엄청 신경쓰던곳. 당시엔 유명한곳이 셀렉트, 보스, 보그 등이였다.
대략 신촌은 이러했다. 화양리는 조그만 락카페가 너무 많았고 대학로에서 유명한곳이 바로 미친잠수함. 그리고 홍대는 그닥 별볼일 없던곳인데 발전소라는곳이 있었다.
지금에 충실히 살고 있다면 다 아름다운 젊은 날이 아니였을까?라고 생각한다.
가끔은 그때가 그리운 맘에 지긋히 그때를 생각하며... =====모셔온글...추억의 포스터..!!
![](https://t1.daumcdn.net/cfile/cafe/253FAC3E5800BA4B2A)
![](https://t1.daumcdn.net/cfile/cafe/21095E435800BA4B1F)
![](https://t1.daumcdn.net/cfile/cafe/254D713F5800BA4B14)
![](https://t1.daumcdn.net/cfile/cafe/216DE5465800BA4C2E)
![](https://t1.daumcdn.net/cfile/cafe/23252C405800BA4C15)
![](https://t1.daumcdn.net/cfile/cafe/221291465800BA4D0D)
![](https://t1.daumcdn.net/cfile/cafe/217CB8405800BA4D3B)
![](https://t1.daumcdn.net/cfile/cafe/270E35415800BA4E2B)
첫댓글 영등포 원투쓰리
아시는군요ㅋㅋ
옛날에 쫌~~
뭐하시는 분이신지 이렇게 잘 아시는지
그러게요
그쪽을 주름잡던 분이신듯 ㅎㅎ
독산동 대합실 참 마이갗지요
그랬어요~
거긴 안가봐서요ㅎㅎ
이태원 스타트랙
종로3가 국일관....
언젠가 스쳐지나갔을지도 ㅋㅋ
서소문에서 직장다닐땐
이태원쪽으로 2차나이트 갔었던 ㅎㅎ
청량리 맘모스--~~밴드음악~~밤을지새우는 인간군상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