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02.12.(월) 꿀연휴 마지막 날 - 내가 걸어가면 길이 된다.🌹 길을 지우며 길을 걷다 🌹
앞만 보지 말고 옆도 보시라. 앞만 보고 걷지 말고 옆도 보면서 걸으라. 나만 바라 보지말고 이웃도 보시라.
버스를 타더라도 맨 앞자리에 앉아서
앞만 보며 추월과 속도의 불안에 떨지 말고 스쳐지나가는 아름다운 창 밖 풍경을 바라보시라.
기차가 아름답고 낭만적으로 느껴지는 것은 보기를 원하는 앞을 볼 수 없기 때문이다.
창 밖은 어디나 고향 같고, 더욱이 어둠이 내리면 지워지는 풍경 위로 선명하게 떠오르는 얼굴들.
흘러가는 게 어디 강물뿐이랴.
구름도 흘러가고
세월도 흘러가며
추억도 세월 따라 흘러간다.
고통스러울지라도 우리를 밝고 가는 이에게 돌을 던지지는 말아야 한다.
누군가 등 뒤에서 꼭같이 뒤통수를 후려칠지도 모르니 앞서는 이에게 미혹되지 말고 뒤에 오는 이를 무시하지도 말아야겠다.
우리가 살아가는 데에는 一路邁進이 좋긴 하지만, 자연의 이치는 음양제로라 좋은 만큼 반대급부로 나쁜 것도 있을지니 일로매진(一路邁進)의 길에는 자주 코피가 쏟아지고,반대로 휘휘 둘러보며 가는들꽃들이걸음은 다소 더디드라도 곳곳에 들꽃들이 피어나 향긋하고 달콤한 향기를 전한다.
평화의 걸음걸이는 느리더라도 함께 가는 것이다.
오로지 앞만 보고 가다가 화를 내고 싸움을 하고
오로지 앞만 보다가 마침내 전쟁이 터진다.
더불어 손잡고 발밑의 개미 한 마리, 풀꽃 한 송이 살펴보며 가는 생명평화의 길.
한 사람의 천 걸음보다 더불어 손을 잡고 가는 모두의 한 걸음이 더 소중하니 앞만 보지 말고 바로 옆을 보고 갔으면 좋겠다.
이 세상 天地에 어디 처음부터 길이 있었겠는가.
내가 먼저 가고 뒷따라서 손잡고 가니 길이 되지 않는가.
해서 내가 가면 길이 된다.
이게 바로 자연의 이치다.
박인희 - 끝이 없는 길
https://youtu.be/T3pJY58fARo?si=6mu68nmc_7S4_KpH
첫댓글
설 행복하게 보내셨지요.?
감사합니다.
늘 건강하시고
행복하세요
좋은글 감사드립니다~~~
감사합니다.
고운 저녁되세요
편안한 저녁 시간 보내세요
감사합니다.
고운밤 되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