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전 대덕특구를 창조경제의 전진기지로 조성하기 위한 움직임이 본격화됐다.
미래창조과학부와 대전시, 정부출연 연구기관이 참여하는 '대덕특구 창조경제 전진기지 기획위원회'는 지난 26일 대덕테크비즈센터에서 첫 회의를 열었다.
이번 회의는 지난 3일 미래부와 대전시가 체결한 업무협약에 따른 후속조치로, 구체적 실천방안을 만들기 위한 것이다. 산·학·연·관을 대표하는 15명으로 구성된 위원회는 이날 강대임 표준과학연구원장을 위원장으로 선출했다.
강 위원장은 "이제 대덕특구를 창조경제의 전진기지로 조성해 1인당 GNP 4만달러 시대로의 도약을 견인하자”며 “기획위원회에서 실행계획을 만들어 추진할 것"이라고 밝혔다.
첫 모임에선 대전시가 미래부에 건의한 ‘대덕특구 창조경제 전진기지 조성방안’ 가운데 15개 과제에 대한 보완·발전시킬 분야와 정부정책에 반영방법 등이 논의됐으며, 일자리 중심의 창조경제 실현을 위한 다양한 의견이 제시됐다.
용홍택 미래부 연구공동체정책관은 “대전시가 제안한 대덕특구 창조경제 전진기지 조성방안에 대한 실천계획을 마련해 대전시를 창조경제의 선도모델로 만들자”고 말했다.
이승완 대덕이노폴리스벤처협회장은 “대덕특구의 인프라를 적극 활용하되 창업을 위해서는 오랜 기간 동안의 멘토링 시스템이 중요하므로 벤처협회의 창업 프로그램과 대전시가 마련한 프로그램을 연계할 수 있는 방안을 찾자”고 제안했다.
김병윤 한국과학기술원(KAIST) 연구부총장은 “KAIST-미래부-대전시가 함께 연계할 수 있는 상세한 계획을 수립하자”고 말했고, 이은우 UST총장은 “시설인프라 확충도 중요하지만 창업인재 생태계 조성이 시급하므로 이를 위한 방안을 기획위원회에서 마련하자”고 의견을 냈다.
젊은 창업자로 위원회에 참여한 정주영 KAIST 창업동아리 대표는 “학생들이 휴학하면 학교시설을 활용하지 못해 창업과 학업 둘 중 하나를 포기해야 한다”면서 “창업 준비단계에 대한 지원이 필요하고, 기술사업화 심의에서 창업의지에 대한 평가를 높여 달라”고 말했다.
한선희 시 과학문화산업본부장은 “이날 위원회는 대덕특구의 창조경제 전진기지 조성에 따른 실천방안을 마련하기위해 공식적으로 첫 발걸음을 내딛은 것에 의미를 부여할 수 있다”며 “앞으로 매월 기획위원회를 개최하고 회의의 효율성을 위해 별도로 실무위원회를 구성, 위원회에서 논의된 사항들을 심층적으로 검토키로 했다”고 설명했다.
한편 이날 회의는 일부 참석자들이 불참했는가 하면 규모나 목적에 비해 회의시간이 턱없이 짧은 1시간 정도로 진행되는 등 첫 회의에서부터 신뢰를 주지 못했다는 비판이 제기됐다.
첫댓글 ㅇㅇ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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좋은 정보 잘 보았어요. 감사합니다.
감사해요^^
미래창조과학부와 대전시, 정부출연 연구기관이 참여하는 '대덕특구 창조경제 전진기지 기획위원회'는 지난 26일 대덕테크비즈센터에서 첫 회의를 열었다.
감사해요^^
잘봤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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