갯벌에 세발나물 효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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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라남도 신안과 진도 등지 갯벌의 염분을 먹고 자라는 갯나물은 이른 봄에 캐서 나물로 많이 먹는데, 그 자체가 약간 짠 맛이 있으므로 싱겁게 무쳐 먹는 것이 좋다.
반원기둥형 줄 모양의 잎이 여러 마디로 뻗어 자라며, 소나무 잎처럼 가늘고 길며 끝이 뾰족하다. 이 때문에 ‘세발나물’이라고도 부른다. 키는 10~20㎝이며 갯벌 땅에서 자라 ‘갯나물’이라고도 한다. 해안 지방에서는 먹거리가 없을 때 뜯어다 데친 후 무쳐 먹기도 했지만, 소금 생산과 벼농사를 방해하는 잡초쯤으로 취급받았다.이순신 장군의 명량대첩 장소인 울돌목과 가까운 전남 해남군 문내면 예락마을에서는 요즘 세발나물 수확이 한창이다. 주민들은 겨울철에 시금치·미나리 따위를 빼곤 푸른 나물 채소가 귀한 데 착안했다. 10년 전 농가 2곳에서 시작해 현재는 12농가 6.6㏊로 늘었다. 세발나물은 밑부분을 칼로 베어 내면 곧 다시 자란다. 해남군 농업기술센터 문동길(46)씨는 “칼슘을 시금치보다 20배나 지니는 등 몸에 이로운 성분을 많이 함유한 데다 맛이 괜찮아 시장을 키울 수 있는 잠재력이 크다”고 말했다. 세발나물은 아삭아삭 씹히고, 약간 짠맛이 돌면서 단맛이 난다. 살짝 데쳐 된장·참기름 등으로 무쳐 먹는다. 생것에 겨자 소스 등을 쳐 샐러드를 만들 수도 있다. 음식점 반찬으로 나오다
이제 막 일반인들에게는 알려지기 시작했다.
또한 이 세발나물은 문내면의 예락리에서 재배에 성공해 지역 특상품화하고 있는 특산물이다. 세발나물을 이해하기 쉽게 설명하자면 곰밤부리나물과 요리법이 비슷하다.
곰밤부리 나물도 맛이 좋지만, 그보다 더 좋은게 세발나물이다.
함초박사 박동인씨는 “아직까지 성분 분석을 하지 않았지만 염생식물이기 때문에 천연소금과 미네 랄, 엽록소, 비타민 등이 함유돼 있어 상품성이 뛰어나다”고 설명했다.
갯나물은 나물로 무쳐 먹으면 오돌오돌 하게 씹히는 맛이 있고, 된장의 맛과 어울려 깊은 맛을 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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갯나물을 뿌리째 캐서 깨끗하게 씻어 놓는다. 끓는 물에 소금을 약간 넣고 살짝 데친 후에 찬물에 여러 번 헹구어 물기를 꼭 짠다. 큰 그릇에 된장, 간장, 다진 파, 다진 마늘, 참기름, 깨소금, 설탕 등을 넣어 된장 양념을 만들고, 여기에 갯나물을 넣고 간이 충분히 베이도록 조물조물 무친다. 갯나물을 그릇에 담고 그 위에 깨소금을 뿌려 낸다. 갯나물을 살짝 데쳐서 초고추장에 무쳐 먹어도 좋고, 된장국을 끓여도 별미이다.
전라남도농업기술원은 해남, 신안 등 전남 서남해안 일부지역에 자생하는 세발나물에 콜린, 베타카로틴, 비테인 등 성인병을 예방할 수 있는 기능성 물질이 다량 함유하고 있다는 것을 밝혔다.
우리나라 서남해안 지역에 자생하고 있는 세발나물은 주로 바닷가에 염생식물로 저온기에 생산이 가능하고 무농약 재배가 용이한 신선채소로 겨울철에도 푸른 채소로 섭취가 가능한 유일한 작물이다.
세발나물에는 비타민 C, 엽록소, 식이섬유 등 기호성 성분이 풍부할 뿐만 아니라 콜린, 베타카로틴, 비테인 등 다양한 기능성 성분을 함유하고 있어 다이어트, 항암, 노화방지, 변비예방 등 성인병 예방효과가 우수하다.
또한 비타민 C 50 mg/100g, 섬유소 450 mg/100g, 베타카로틴 47 ㎍/100g, 총페놀함량 0.27%, 아질산소거능 54.3± 0.6%가 함유되어 있고, 구강암세포에 대해서도 20~25% 억제 효과가 있다.
현재 전라도 지역에서는 희망 농가를 대상으로 채소작목반을 설립한 뒤 비닐하우스를 지원, 올해부터 2011년까지 3년 계획으로 친환경 재배단지도 조성하고 있다.
맛은.. 일단 씹히는 맛이 적당히 부드러우면서 아작아작.. 향은 마치 냉이나물처럼 토속적인 흙냄새가 난다. 나물안에 적당히 간이 들어있어서 특유의 염기가 느껴지고 전체적으로 꼬소름한 맛이 난다.
2. 세발나물의 효능
“세발나물”의 기능성 성분 및 효능은 콜린, 베타카로틴, 비테인 등(변비, 알츠하이머병, 노화방지 등)으로 화장품, 주류 환, 이유식, 생식용 편이시품, 새싹채소, 다양한 기능성 소재 용도로 사용된다.
지금까지 추진실적은 세발나물 발아력은 염분 1%이내, 17℃에서 4~5일 100% 발아 되며, 세발나물 가공적성은 염분함량 0.8%, 복원력 6%, 저장기간 10일 이상(실온), 추출액 10mg(구강암 20% 억제), 항산화력 (25%), 페놀함량(27mg/100g) 기능성을 가진 것으로 분석된다.
전남도는 “세발나물의 대장암 억제, 혈전용해도 분석 후 기능성 웰빙작물로 홍보, 세발나물 이용 가공제품 개발 및 산업화 가능성 분석을 추진해 나갈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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