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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J티빙 최종전 종합] 21일 2010CJ티빙닷컴슈퍼레이스 막내려 | ||
국내 간판 자동차경주대회 CJ티빙닷컴 슈퍼레이스 '2010 시즌 챔피언'이 탄생했다. 21일 전남 영암 F1서킷에서 열린 최종전인 6라운드에서 4개 클래스의 챔프의 운명이 갈렸다. 대회 최고 배기량인 헬로TV전(6,000cc, 금호타이어)에서는 일본인 드라이버 밤바 타쿠(시케인, 사진)가 2010년 시리즈 챔피언에 등극했다. 밤바 타쿠는 이날 2위에 오르며 라이벌 김의수를 3위로 밀어 내리고 결국 최종전에서 왕좌를 굳혔다. 최종전 우승은 독일 출신 카를로 반담(시케인)이 차지했다. 제네시스쿠페전(3800cc, 금호타이어)에서는 장순호(EXR팀106)가 11년만에 왕좌에 올랐다. 장순호는 이날 최종전 5위로 결승점을 통과해 리타이어한 조항우를 14점차 벌리고 시즌 챔프의 영광을 맛봤다. 최종전 우승은 타카유키 아오키(킥스파오)가 차지했다. 장순호는 지난 1999년 전 투어링A(2000cc)라는 국내 대표 클래스에서 종합우승을 거둔지 11년만에 감격의 챔프 자리에 올랐다. 슈퍼2000(2000cc, 한국타이어)클래스에서는 GM대우팀 이재우가 무난한 개인 3연패를 차지했다. 이재우는 소속팀 GM대우의 팀창단 이후 4년연속 우승자 배출이라는 큰 선물도 안겼다. 이재우는 이날 4위로 결승점을 통과해 이날 우승을 차지한 박시현(케이티돔)과 팀 동료 김진표를 종합득점에서 여유있게 앞서며 시즌을 마쳤다. 넥센N9000클래스에서는 정회원(케이티돔) 선수가 최종 득점포인트 선두를 끝가지 지키며 김봉현(GM대우), 임채원(현대레이싱)을 제압했다. 서울대 출신 카레이서 임채원은 결승 6위에 머무르며 종합포인트 3위로 절반의 성공을 거뒀다. 전날 시리즈 5전을 치르고 연이은 21일 6전인 최종전에서 시즌챔프가 모두 결정된 가운데 많은 선수들과 팀 관계자들은 오는 12월 중순경 본지 지피코리아가 주관하는 '2010 한국모터스포츠 대상'에서 다시 모여 환희의 순간을 되새기며 서로를 격려할 예정이다. CJ티빙닷컴슈퍼레이스 6전 경기결과 -헬로티비(5.560km 12주 경기) -제네시스쿠페(통합전으로 11주 기록) -슈퍼2000(10주 경기) -넥센N9000(통합전으로 9주 기록) /영암(전남)=김기홍기자 gpkorea@gpkorea.com, 사진=지피코리아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