목요일은 왠지 자꾸만 영화 속으로 빠지고 싶은 날~~
왜냐면
더블 할인에다
새프로가 상영되니깐~~
총알같이 차를 몰아 도착하니~~
6시 시작하는 것 볼수 있었다.
첫장면이 하얗게 눈 쌓인 산사 풍경이 내 눈에 쏘옥~~
너무 좋아서~~
다른 관객들도 탄성을 자아내더군.
몇해전 (달마야, 놀자) 그 영화가 연상되어~~지고~
서울로 큰스님의 유품을 전해 주려고 서울의 무심사를 찾아 나서는 세 스님~~
금방 적응이 안되는 재미난 행동들이 나를 자꾸 웃긴다.
아이가 스님의 반질한 머이를 만지작 거리는 장면~
지하철에서 어색한 장면~`
모텔에서 겪는 스님들의 수난(옆방에서 들리는 소리를 안 들려고 목탁을 두드렸으니)~`
잔잔한 웃음을 선사해 주더군.
무심사 부처님 얼굴엔 차압딱지가 붙여져 있고 빚이 5억이라고~~
청면,현각,대봉 스님은 건달에게서 절을 구하기 위해 ~~
전단까지 돌리는 마케팅을 펼치는 스님들~~
법회를 하려는데 들이닥친 건달들이 불전함을 빼앗아 가버린다~`그 속엔 로도복권 300억 당첨권이 들어있는데~~
그불전함을 구하려고
건달들과 한판승부를 벌인다.
후프돌리기,노래방서 노래부르기,폭탄주 마시기....게임을 벌이며 엎치락 뒤치락~~
힘든상황들 속에서 300억 짜리를 찢어버리는 스님~~
나머지 자세한 이야기는 상상에 맡김~~
ㅎㅎ지금 갑자기 바쁜일이 생겨서...
도중 하차 합니다.
시원한 영화관에서 행복한 시간을 보냈어요~~
아직도
그 조용하고 아름다운 눈 경치가~~눈에 아른아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