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람에 따라 따끈한 국물의 해장국을 원하는 사람도 있고, 해장술로 쓰린 속을 마비시켜버리는 사람도 있는가하면 시원한 냉면육수를 벌컥벌컥 들이키는 사람도 있다. 주당치고 자기만의 해장노하우가 없는 사람은 없다.애주가들의 지친 속을 달래주는 해장음식은 선지를 비롯하여 콩나물,굴,올갱이,북어,순대,황태,생태,순두부,재첩,복어,뼈다귀 등이 있다.
우리지역에서 오랜 전통의 맛으로 애주가들 입맛을 화끈하게 사로잡은 해장국 10선을 소개한다.
①서울북어전문집 -북어탕 16년 된 집으로 황태머리와 북어를 넣고 만든 특수 비법의 육수에 황태와 콩나물, 팽이버섯,부추,두부,계란,밤을 넣고 끊여 시원하고 담백한게 속풀이에 그만/북어탕5천원/☎253-1374/1.3주일요일휴일/9시~10시/이곳에서 26일까지 영업, 29일부터는 선치과 뒤로 이전/중구 중촌동101-11중촌파출소 뒤
②영동뜨끈이-뼈다귀탕 15년 동안 뼈다귀 탕으로 애주가들의 입맛을 사로잡은 집.국내산 등뼈로 만든 뼈다귀탕이 텁텁하지 않고 담백한 맛이 깔끔해 해장으로 일품/뼈다귀탕 4천5백원/☎2222-4265/연중무휴/24시간영업/중구 문창동10-6인창교 앞
③양평할매해장국-양평해장국 식사시간이면 간이천막까지 치며 손님을 받아도 기다려야 먹을정도로 문전성시를 이루는 집.소의 뼈와 내장을 삶은 국물에 선지와 양, 콩나물을 듬뿍 넣어 만들어 구수함과 매콤함이 어우러져 얼큰하고 시원하다./양평해장국5천원/☎483-7733/6시-11시/연중무휴/서구 둔산2동1370 KT 정문 앞
④온고을콩나물국밥-콩나물국밥 96년부터 전주식 콩나물국밥의 원조(?).담백하고 향이 그대로 살아있는시원한 국물이 밤새 술에 시달린 위장을 부드럽게 다독여 준다. 콩나물은 비타민 C와 아스파라긴산이 해독작용을 한다/콩나물국밥 5천원/ ☎636-0828/24시간영업/연중무휴/식당 뒤 전용주차5대/대덕구 중리동203-1한남병원 앞
⑤내집식당-올갱이국 올갱이를 갈아서 만든 육수에 토종된장을 풀고 올갱이와 아욱만 넣고 끊여 국물 맛이 구수하면서 담백해 쓰린 속을 달래준다.시골 고향의 맛을 낸 올갱이는 간을 돕는 단백질과 칼슘,인,철,비타민등의 영양소가 고루 들어 있다/올갱이국5천원/☎222-5083/일요일휴일/11시~10시/유료주차장 /대흥동 407-9대전여중 옆
⑥신미식당-선지국밥 25년 동안 한우 소머리뼈로만 고아 만든 육수에 된장을 풀어 끓인 선지해장국전문점. 선지,양(천엽),우거지,부추를 넣어 느끼하지 않고 구수하며 시원하다.야채와 어우러진 선지가 숙취에 지친 몸을 따뜻하게 감싸준다/선지국밥3천원/☎672-5728/11시30분~9시/일요일휴일/동구삼성1동287-1삼성우체국 앞
⑦황태고을-황태탕 주인 혼자서 점심만 운영하는 작은 식당. 순수하게 황태로만 우려낸 육수로 만들어 부드럽고 담백한 맛이구수하다. 먹고 난 후에 잔 맛이 없는 깔끔함에 환자와 어린아이도 먹을 수 있어 속풀이에 최고/황태탕 6천원/☎823-5458/일요일휴일/11시~3시/주변에 적당히 주차/유성구 구암동600-1조선아파트 1층
⑧옛 명랑식당-육계장 37년 된 집으로 아침,점심만 운영.사골과 잡뼈, 양지머리를 푹 고아 만든 육수에 양지고기와 대파만 넣고 끓인 육개장이 기름끼가 하나도 없어 느끼하지 않으면서 담백한 맛이 해장국으로 일품/육계장5천원/☎623-5031/일요일휴일/9-3시/구세군교회주차장/동구 삼성1동270-27한밭중 앞
⑨농민순대-순대국밥 순대와 돼지머리고기,내장이 들어간 순대국밥으로 인기가 많다.느끼하지 않은 국물이 쓰린 속을 달래줘 시간에 관계없이 손님이 찾는 곳.인동다리 건너 하상도로 입구에 있다/순대국밥3천5백원/☎256-1191/24시간영업/연중무휴/중구 문창동 9-10 인동다리옆
⑩장터소머리국밥-소머리국밥 사골국물을 우려낸 진한 국물 맛이 일품이고 건더기가 푸짐하다.뽀얀 국물이 기름끼가 없고 달달한 맛이 깔끔하다.고기 양이 많아 국밥 한 그릇이면 배도 부르고 속풀이에 딱이다/소머리국밥 6천원/☎585-3437/24시간영업/연중무휴/중구 안영동 683-6농협하나로마트 건너편/식당뒤 전용주차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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