울릉도와 독도출사가 5월6-9일까지 1무2박4일 화창한 날씨에 출사보다는 관광이었다..그래서 사진도 관광인증샷이다..
울릉행첫배가 강릉 안목항에서 9시에 있어 6일 밤 출발 7일 새벽 정동진일출 촬영후 승선...35명이라 많다...12시10분 저동항 도착...사람이 엄청나서 뭔일인가 했더니 전날 풍랑으로 정기여객선이 뜨지 못해 이틀치 사람들이다..우리도 저러면 안되는데...그래서 바로 독도들어가려했는데 밀린 저 사람들 실어 날라야 해서 독도행은 결선...일정이 뒤엉킨다...저동항 바로앞 독도호텔에 짐 풀고 유람선을 타기로 한다...
도동항에서 시계방향으로 한바퀴...그야말로 관광.....
그리고 숙소로 돌아와..난 비용더 지불하고 ..2박에 10만원...1인실에 ...잠시 쉬고 저녁먹고 수층교 궤적찍으로 지원자만 간다..
택시 3대 ..그리고 그들이 만들어 주는 궤적이다..2만원추가..밤과 낮의 모습..
그리고 밤 12시 은하수땜에 옥상 점검..2시 점검...흐려서 보이질 않는다..강릉에서는 호텔불빛땜에 흐리더니....결국 포기 ..숙면..
8일새벽 ..객식에서도 촛대바위 일출이 보이지만 포인트로 나간다..오늘은 공영주차장 옥상..
아침식사후 이번엔 임대버스로 내륙 한바퀴......봉래폭포,나리분지,여기서 점심먹고..삼선암 .그리고 사자바위 일몰...
일몰이 희망이 보이지 않자 35명중 5명만 끝까지 방파제에 있고 30명은 1시간 이나 버스에서 기다렸다...결국 지켜본 결과 5명정도만 출사고 나머지는 관광객이었다...
객실에서 내다본 저동항....
8일밤은 아예 흐렸다...푹잘수 있어서 좋았다 해얄지..아오...난 울릉도에 온 목적이 별과 은하수 였었다...
새벽 4시 또 어김없이 일어나 촛대바위 일출 ..이번엔 해변길 언덕 계단으로...그리고 그대로 1신30분 산길을 따라 도동항으로 그리고 조식후 독도전망대,,
다시 저동항으로 와서 2시 독도행 승선..이배가 우리가 타고나갈 그 배다...
다들 멀미약 먹지만 난 원래 멀리가 거의 없다..그래서 패쓰...30분쯤 망망대해...풍랑이 일어 접안이 불가능해 그냥 독도를 한바퀴 도는 유람으로 한다는 방송..아유..여기저기서 탄식...그래 ..잠이나 자자..1시간 30분 걸려 독도에 근접했을때 신나는 방송멘트...30분간 독도에 머물수 있다고...환호성과 박수...그리고 어렵게 배를 대고 첫발을 ...파도가 들어와서 바다 가까이에서 촬영할 수 없고 옹기종기 사람들 속에서 촬영하려니 촬영각이 안나온다...그래도 여기 서있다는 사실이 감개무량..웬 태극기들을 다 들고 왔더만....그러나 파도가 자꾸 넘쳐 들어와서 10분만에 승선명령.....그렇게 아쉽게 떠나왔다.
.이제부터..배안은 난리
처음봤다..단체로 멀미 하는 것을...분주히 검은봉투와 휴지뭉텅이를 들고 이리저리 뛰는 승선원들...비틀비틀 좀비처럼 화장실찾는 이들..거의 다 다...소리...냄새.....에어컨은 북극수준...난 훌륭한 DNA 덕분에 아무렇지도 않았다..수백명중 불과 수십명만 멀쩡..아마 나도 저 혼란때문에 1시간 더 갔으면 멀미를 했을 듯..그렇게 저동항에 도착하고 보니 울팀의 몰골도 말이 아님...얼릉 숙소에서 짐 챙겨나와 다시 승선..
대기중 멀미안한 3명도 드디어 무서워서 멀미약 먹었다..나도 한 드링크....그리고 좌석도 2등실로 승급했다...
다행히도 강릉까지는 내해 라서인지 파도가 없고 중간에 간식사러 일반실로 내려가 보니 전부 자고 있었다...
8시30분 안목항도착..11시30분 분당도착..그렇게 희망차게 시자했던 울릉도 여행은 평범하게 끝이 났다..
사진도 별로 없다....낮에는 햇빛이 너무 강해서 힘들고 밤엔 흐려서 아무것도 할 수 없었다....그래도 대학2학년때 여자둘이서 보름간 답사한 후로 무려 40년이 넘은 후 찾은 울릉도는 건물이 높아지고 복잡해 진거 외에 자연은 그대로 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