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고는 개교 때 부터 송구를 하였다 1회 변성엽 5회 최낙철 선배로 부터 선수시절의 이야기를 들었다 후에 여고 코치를 하는 선배로 부터 지도를 받기도 하고 그 여학교와 우리 중학교가 연습게임도 하였다 학원 스포츠의 정석대로 방과후 연습 하고 시합에 출전하는 정도다 그러나 어떤 강팀도 우리를 만만한 상대로 여기지 않았다 12회 중 3시절 김승남 이민 박철 정봉준 문창신 민용식 백광세 전재각 김효명등 모범생들이 방과후 연습을 하고 수도가에서 몸을 씻고 도서관에 가서 늦게까지 공부하는 일과를 보냈다 고 3선배들의 연습 과정을 지켜보곤 했다 고교 진학후 운동을 계속하는 학생수가 줄고 열의도 줄었다 나는 공부가 싫어 운동장에서 시간을 보냈다 고 2때 중학교 팀을 만들고 그들과 어울렸다 김명진 양영화 안건영 박원희 김충홍등 운동에 자질이 있는 선수가 많았다 시합에 출전하여 강팀으로 부상하였다 나는 자신의 기량 보다는 후배들과 어울리는것이 더 즐거웠다 욕심이 생겨 15회 우수한 선수를 선발하여 2학년 부터 훈련을 시켰다 초등학교에서 송구를 하던 학생들이 많았다 이승무 조정환 유수남등 그리고 농구를 하던 조승연을 골킵을 시켜 든든하였다 고3 대학입시 준비에 열중할때 나는 운동장에서 이들과 함께 했다 남들 입시 준비보다 더 열정을 다했다 서울시 체육대회 우승이라는 쾌거를 이루었다 정말 자랑스러웠다 이 때 우승기와 우승컵으로 우리 졸업 앨범에 우리가 들고 사진을 찍었다 16회도 자연이 모여 들었다 나는 대학 진학 후 모교에서 이들과 함께 했다 김동식 이완섭 이융섭 이광윤등 골킵은 서유석이 맡았다 방학때 합숙 훈련도 하고 운동 선수로서의 추억 거리도 만들어 주었다 강팀으로서의 자부심도 갖고 17회 까지 이어지던 팀이 흐지부지 하는 상태에서 유명무실하게 되었다 우리들은 졸업후 각자 자기길을 들어섰다 성균관 대학에 진학한 사람은 송구를 계속하였다 11회 김동익 16회 서유석은 대표 선수까지 했다 육사를 간 9회 임인조 11회 김상준은 럭비를 하여 육사 럭비 전성기의 주역이었다 연대에 진학한 12회 김승남 14회 박원희는 럭비부 주장으로 활약 하였다 나는 럭비를 그만 두고 모교 송구 등록 코치를 하여 송구와 인연을 이어갔다 뒤에 경기도 체육회 핸드볼 협회 회장으로 14회 이해선 이 추대 되어 협회 부회장을 맡고 14회 박원희가 이사를 맡았다 이렇게 그 후도 핸드볼과 인연을 이어갔다 70년대 후반 부터 후배들과 어울리기 시작하였다 그들은 그들의 학창시절 운동할때를 그리위하고 나를 그 기억 속에 끼워 주었다 산발적으로 만나다 모임으로 하자고 하여 추진하였다 실질적 송구를 중흥시킨 9회를 위로 하고 16회를 막내로 하여 발족하였다 9회 임인조 정수린 10회 이창웅 최종후 홍삼식 11회 김광태 김상준 전영완 민병삼 엄재웅 12회김승남 박철 이민 정봉준 문창신 이기동 13회 노영길 14회 김명진 박원희 김충남 15회 이승무 유수남 조정환 조승연 16회 이완섭 김동식 이광윤 서유석 등 많은 사람의 협조와 적극적 참여로 서울고 핸드볼 동우회를 결성 하였다 고문으로 최낙철선배를 모시고 회장에 임인조 각기에 부회장 ㅣ명을 두고 총무에 이기동 이승무가 봉사하기로 했다 기업을 하는 최낙철 이창웅 이승무 이완섭이 기금을 만들고 회원 각자 자기의 분에 맞게 기금에 보탰다 우리 모임은 가족과 함께 년 2회에 걸쳐 행사를 하였다 유니폼과 기념공을 제작하여 모교 체육관과 육사 체육관을 이용하여 핸드볼 경기를 하여 노익장을 과시하고 지나친 열정에 부상까지 당하는일도 있었다 경주 문경 지리산 대전 등 개인적 연고가 있는 지역에 1박2일의 가족여행을 즐기고 사단장 군단장 시절 땅굴 등 여러 곳을 다니고 관사에서 회식도 즐겼다 뒤에 영화 연극 영상 오페라도 관람하고 최근 창신제에 참석하여 우리 소리도 즐기고 식사를 하였다 이제 우리 모임도 고인이 되신 분들이 늘어나고 기금도 고갈 되어 접어야 할때가 가까워 오는것 같은 안타까움이 밀려 온다 그래도 식전 행사는 접고 얼굴 보며 밥이나 먹자고 약속하고 일어선다 우리는 우리 핸드볼 모임을 사랑하고 자랑으로 여긴다 주위 여러분도 애정을 갖고 귀엽게 보아 주시기를 부탁 드리 며
첫댓글 10회 김동식은 김동익의 오타입니다
죄송합니다
본문 김동식을 김동익으로 바로 잡았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