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른 친구들 두번 세번씩 했다는 만삭사진을 드디어 저도
찍었습니다.
박람회에서 그리고 오프라인에서 몇 곳의 스튜디오에 대한 상담과 방문을
했었고,
지인들의 추천과 인지도, 그리고 사진을 보고 일산 피O체에서 진행하기로 결정을
했습니다.
사실 이전에 조리원에서 패키지로 제공하는 만삭사진을
찍었었는데,
분위기와 포즈, 그리고 의상등이 맘에 들지 않아서, 여기도 그러려니 하는 생각을 가지고
갔었어요.
막상 도착해서 건물의 구조와 규모가 보통 스튜디오와는 비교가 되지 않아서
놀랐어요.
역시 전문 스튜디오는 뭔가가 다르구나 하는 생각과 기대를 조금 갖게
되었지요.
도착하지 마자 바로 진행되는 기본 메이크업 터치와 헤어 서비스가
웨딩촬영을 했던 것보다 예쁘고 맘에들게 잘 나와서 기분이
좋았어요.
촬영은 열작가님과 같이 진행했는데, 자연스럽게 포즈 유도해
주시고,
배속에 아가와 엄마를 최대한 배려해서 물 흐르듯 진행하시는 모습이 무척
인상적이었어요.
특히 예비맘과 맞먹는 환상적은 몸매의 작가님께서 직접 제안하는 포즈는 정말 귀엽고
깜찍했답니다.
약 40분여분의 촬영이 순식간에 지나갔고, 정말 즐겁게 촬영을
했어요.
대기하는 동안 맛있는 커피와 따뜻한 음료도 계속 나와서 지루하지 않았습니다.
촬영한 사진을 보기 위해서 쇼룸에 들어갔는데, 깜짝 이벤트가 준비되어
있더라구요.
가지고 갔던 울 꿀렁이 소품들과 초음파 사진, 그리고 촬영했던 사진들을 이용한 만삭영상이
준비되어 있었어요.
아빠가 울 꿀렁이와 엄마에게 직접 준비한 편지까지 있어서 보는 내내 감동의 눈물을
흘렸었네요.
첫 만삭촬영이 영 신통치 않아서 별 기대 없이 촬영에 임했는데, 너무도 소중한 추억을
만들고 왔어요.
앞으로 진행될 울 꿀렁이 성장앨범도 여기서 진행하기로 현장에서 바로 계약하고 송금까지 다
했습니다.
50일, 100일, 돌사진 모두 다 기대가 되네요.
일산 피O체 스튜디오, 좋은 추억과 소중한 사진들 감사히
간직할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