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인의 전술관에 대한 확고함이 두분다 왜이렇게 떨어지시는 지 모르겠습니다
평가전때 개박살 나더라도 본인이 만들어 가던 전술이 있다면 본선에서 써보고 아쉬워해야죠
다들 홍감독님이 전술적 유연성이 떨어진다고 비판하셨는데 4231만 쓴다고
저는 약간 다른관점에서 반대였습니다
오히려포메이션 때문이 아니라 평가전에서의 결과때문에 전방압박카드를 포기하고 라인을 내리는 소극적 경기에 실망했습니다
신감독님도 마찬가지에요 평가전때도 라인을 살짝내리고 한적이있지만 이정도로 물러서서 역습축구를 추구하지는 않았어요
홍감독님의 상대에대한 맞춤전술이 부족하고 전술적 유연함이 부족하다고 욕먹을때 저는 생각이 달랐습니다 상대에 대한 대처가 문제가 아닌 그냥 우리의 것이 없다는 생각이 들었어요
상대에 맞추기만 한 전술로는 월드컵에서 힘들다고 생각합니다
상대 대비는 당연하지만 맞추는게 아닌 우리의 것이있어야되요
2002년 2010년 다 우리의 축구가 있었어요 뭔가 상대대비는 당연히 했겠지만 상대를 제외하고 우리가 준비하고 가지고 가는 것들이있어야된다고생각합니다
홍감독님 신감독님 모두 벼락치기로 1~2년 으로 선임되서 그랬을수도 있다고 말할수는 있으나
기간을 제외하고도 훈련기간과 평가전동안 본선과는 다른 압박 전술로 경기를 치루고 막상 본선 앞두고 겁나서 급하게 내리는 전술로 바꾸는 느낌입니다
기간은 짧다지만 그 짧은 기간도 영어공부하다 시험 2~3일 앞두고 영어는 도저히 안되겠네 수학 공부해서 수학시험에 올인하는 느낌이랄까 비유가 맞는지 모르겠지만
우리가 예선전이나 짧은기간이나마 그1~2년의 시간도 그런 철학을 가진 감독이 그런 경기를 연습하며 보냈다면 이해하는데 지금 우리가 보여준 축구는 우리축구가 아닌 이란 축구를 어설프게 따라한느낌입니다
그런축구를 추구하는 감독들도 아니고 그런축구를 그간 연습도 안하다 갑자기 월드컵 본선가서 사용한느낌입니다 두감독님 모두
물론 기간이 짧아서 그럴수도 있겠지만 부임처음 부터 이런축구를 한것도 아니고
왜 두분다 본인의 소신을 대회앞두고 갑자기 겁먹고 물러서시는지 모르겠습니다
히딩크감독님이 두분보다 기간이 길었지만 5:0두번 먹고 욕먹을때도 본인의 소신을 꺽지 않고 가셔서 결과가 난 거죠
두분다 좋은 감독님이라고 생각했는데 모두 본선에서 너무 물러나신것 같아요 자기의 전술적 철학이있고 승리를 추구하던 감독이 실점에 겁먹어서
무실점에만 집착하면 경기 망친다고 생각합니다
무실점도 당연히 중요하고 실점을 하고 싶은 감독은 없겠지만 그런 리스크가있더라도 큰틀에서 팀이 승리하고 성적을 내는 방향으로 가야된다고 생각합니다
다만 원래 그감독의 성향과 전술관이 수비를 중요시하고 내려서는 전술이 탁월하거나 그팀의 선수들의 색깔이 수비의 색깔이있다면 이해하겠지만
여론에 겁먹고 상대에 겁먹고 큰무대에 겁먹고 실점에 겁먹어서
자신의 본래의 철학을 접고 내려 앉는 모습은 실망적입니다
짧지만 1~2년의 본인의 부임기간에 본인의 철학을 입히려고 노력하다 본선경기 시작하기 전에 막상 겁먹고 물러나는 모습은 정말 실망입니다
좋게말하면 상대에 맞춰서 대비한거라 하겠지만 저는 이건 상대대비도 아니고 우리 장점만 지운 거라 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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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대표팀 토크방
저는 신감독님 홍감독님 모두 지지했던 감독님들이었는데 모두 실망입니다 외국인감독이 맞는건가 싶어요 이유는 단한가지입니다
리버풀여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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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8.06.19 01:3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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첫댓글 선수 한명에 돈쓰면 한명의 훌륭한 선수를 만들수있고
감독 한명에 돈쓰면 수십명의 훌륭한 선수를 만들수 있다